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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는 아닌데 도플갱어 진짜 실존하는 건 맞는 거 같아 내 도플갱어를 본 건 아니지만 어릴 때 친구 도플갱어 2명 본 적 있어 뒷모습만 봤지만 정확해 옆에 있던 내 친구도 봤으니까
나도 옛날에 긱사에 누워있는데 같은과 친구가 전화해서 "야! 나 지금 니 뒤에 있어!" 이래서 겁나 소름돋았었는데 ㅋㅋㅋㅋㅋ 길에서 나랑 똑같은 사람 봤었대 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나 집에 있다고 너가 잘못본거 아니야?라고 해서 친구랑 나랑은 그냥 잘못봤나보다 하고 넘어갔어.
그 다음날에도 친구가 날 봤다는거야. 나는 집순이기도 하고 요즘 코로나도 있어서 밖에 나갈일이 드물거든.
그래서 내가 또 잘못본거 아니야? 라고 했는데 친구가 내 이름을 불렀는데 돌아봤다는거야. 그래서 가벼운 인사 정도 하고 갔다고 했는데
아닌거 같아..
그 친구랑 서로를 잘 알고 있기도 하고 그 친구도 혼란스러워 하는게 보였어 왜냐하면 친구도 내가 집순이라는걸 알거든. 근데 3일 연속으로 날 밖에서 마주친거야.
그래서 친구는 2일째까지 닮은 사람이겠거니 했는데 밖에 있는 나랑 인사까지 해서 내가 그냥 장난친건줄 알았다고 했어.
근데 난 정말 나간적이 없었거든.. 그래서 친구가 도플갱어 이야기를 처음으로 해줬어. 지금까지 날 봤던 친구를 1이라고 할게.
옷은 내가 가지고 있는 옷은 아닌거 같았어 친구도 내가 그런 옷을 입는걸 처음 봤다고 했고. 난 짧은 치마 같은건 평소엔 전혀 입지 않거든. 근데 친구가 짧은 청치마를 입고 있었다고 말해줬어.
어쨌든 이 일이 거짓은 아닌거 같아서 친구한테 난 밖에 절대 안나갈거니까 밖에서 날 만나면 연락하라고 했어.
나는 1한테 바로 영통을 걸어서 집에 있는걸 확인시켜줬고, 1은 진짜 놀랐어. 지금 자기가 본건 뭐냐면서.
그래서 밖에 있는 날 만나면 이것저것 물어봐 달라고 했고 서로 싸인까지 만들었어. 친구가 너 눈썹! 이라고 하면 내가 속눈썹! 이렇게 외치기로 했어.
1이 밖에있는 나한테 먼저 인사를 해서 나도 인사를 했대. 그다음 1이 너 눈썹! 이렇게 외쳤는데 모르는 표정으로 내 눈썹이 왜? 이상해? 이렇게 말했다는거야.. 그리고 1은 내 도플갱어랑 나랑 다른 점을 찾고있었데. 근데 내가 눈밑에 점이 있거든, 근데 그 도플갱어는 점이 없는거야
도플갱어랑 눈을 마주치면 죽는다 이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평소에도 밖에 잘 나가진 않았는데 요즘엔 아예 나가는게 무서워져서..
아마 그런거 같아. 친구가 인사했을때도 받아줬다고 했고.
근데 원래 도플갱어는 자신이 도플갱어인걸 숨기려고 해???
도플갱어 진짜 있는거 맞는거같아 초딩때 일인데 슈돌 서언이서준이중에ㅜ서준이랑 똑닮은애를 우리 초등학교에서 봤어 부산인데 부모 얼굴도 달랐고
헐 나랑 비슷하다 나도 내 친구들 한 서너명이 각자 다른날에 나 봤다던데!!
어떤애는 나 닮은 애한테 큰소리로 인사까지했는데 다 받아줬대
난 그냥 우리 학교에 후배 중에 나랑 너무 닮은 애가 있어서 사람들이 맨날 걔한테 나 부르고 그러더라 레주도 그냥 닮은 사람이길 제발...
헐.. 나도 친구들이 나랑 똑같은 사람을 몇번이고 봤다고 했는데 안 믿었거든? 이 스레 보고 나니 설마 그게 진짜였나 싶다.. 갑자기 무섭네 ㅠㅠㅠ 우리 학교 있는 동네에서 심지어 그날 내 인상착의+같은 가방+비슷한 머리 기장 인 애를 봤다고 친구가 너 아직 집 안갔냐고 나한테 연락을 했는데 난 그때 집에 있었거든..; 그리고 일본 여행갔던 다른 친구는 일본에서 나랑 진짜 똑같이 생긴 사람 봤다고 나도 순간 여행 온줄 알았다고 했는데 아 너무 소름 돋는다..
나 진짜 우리 엄마도 안믿어주는데 마침 도플갱어 관련 스레가 올라와서 첨으로 남한테 말 해본다
3년전인가 학교 마치고 집 가고 있었거든? 집쪽에 횡단보도 건너면 아파트 단지 나오고 그 아파트 단지 지나서 쭉 들어가고 꺾어서 좀 들어가야 우리 집이 나온단말이야? 그래서 집 가려고 가고 있었는데 그 횡단보도 건너서 아파트쪽 가기 직전에 울 엄마차가 지나가는거야 그래서 어 엄마 어디 가나? 싶어서 걍 쳐다봤지 엄마가 차 자주 모셔서 딱히 별 생각은 없었는데 그냥 궁금하잖아
그래서 뒤돌아봤는데 차 뒷창문에 붙어있는 스티커랑 번호판의 번호가 같길래 아 엄마 차 맞구나 싶어서 눈으로 좇고 있었는데 신호 받고 우회전해서 엄마가 가는데 창문으로 비친 엄마 표정이 사진에 있는 그대로였고(입을 폭소할 때 처럼 크게 벌리고 눈을 크게 뜸 발그림 미안) 계속 고정상태로 움직이지 않고 차만 갔어
보통 차에 탄 사람 보면 창문에 비례해서 약간 작게 보이잖아? 근데 그때 엄마는 창문이랑 크기가 딱 맞았고 엄청 선명하게 보였어 엄청 엄마를 가리고 있는 창문이 없는것처럼
엄마가 중요한 사람 만나는거 아니면 머리도 잘 안푸시는데 그때는 머리도 푸셨더라고
운전하는데 미동도 없길래 엥 하면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엄마 어디냐고 물으니까 집이래. 나 분명 방금 엄마 봤는데 집이라고? 그러면서 집에 갔는데 진짜 엄마가 있는거야
아니 진짜 뭐였을까 나 영기?도 없고 영안이나 그런거 1도 없는데 지금 생각하니 무섭다 2달전에 엄마한테 말 다시 해 봤는데 귀신인갑다 ㅋㅋ 하면서 넘어가는데 뭐였을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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