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2020/09/13 01:53:53 ID : fcK0k8nWnU5
이 이야기는 약 4년 전 나에게 실제로 일어났었던 일이야 글쓰는 폼이 어설플 수 있으나 최대한 생각나는대로 세세히 차근차근 풀어나가볼게
2020/09/15 13:37:40 ID : mMnVapXteJO
헉 언급 잘못했네 ㅠㅠ 미안
2020/09/15 14:06:27 ID : pRzU0rfhvwr
아 근데 다들 주작인거 알고도 걍 봐주는거냐 ㅋㅋ 대단하다 ㅋㅋ
2020/09/15 15:46:52 ID : 7Ai07fbA1A3
왜 사니...? ㅠㅜ
2020/09/16 01:18:41 ID : fcK0k8nWnU5
그날 휠체어에 앉아계시던 할머니를 본 뒤 며칠간은 이웃사람들과 만나는 일도 없었고 집에 혼자 있을 때 집 안에서 누가 걸어다니는 듯한 소리는 났지만 별 다른 큰 문제는 없었어. 그렇게 한 달이 지났나? 할머니께서 사시던 1층집은 다른 사람이 이사를 와 거주하고 있더라고 나는 할머니께서 이사를 가신지 몰랐거든
2020/09/16 01:34:40 ID : fcK0k8nWnU5
할머니일에 대한 찝찝함이 남아있었던 나는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했어 그렇게 일주일이 더 흘러 학교를 끝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지 근데 그때 1층집에 이사온 사람이랑 집주인이랑 어째서인지 빌라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더라고 분위기가 되게 심각했어 나는 계단을 올라가야 돼서 현관을 지나야 되잖아 근데 그 분위기를 가로질러 집으로 올라갈 용기가 안 드는 거야 그래서 좀 기다렸다 가기로 마음을 먹고 괜한 호기심에 이끌려 벽에 숨어 무슨 얘길 하는지 엿들었어
2020/09/16 01:42:58 ID : ck2oHzTQtxW
ㅂㄱㅇㅇ
2020/09/16 01:47:37 ID : fcK0k8nWnU5
이야기를 들어보니 1층으로 새로 이사오신 분이 아줌마 한 분이랑 20대 초반 같아 보이던 남자 한 분인데 그분은 아줌마 아들 같았어 집주인과 얘기하신 분은 남자! 근데 그 남자분이 집주인한테 이사온 첫날부터 이 얘기를 하게 된 오늘 전날 밤까지도 집에서 계속 귀신을 느꼈다는 거야 악몽도 꾸고. 화장실 거울 앞에서 세안을 할 때면 항상 뒤에서 누가 슥 지나간 느낌이 들었고 안방에서 티비를 볼 때면 그 티비에서 나오는 말소리를 따라하는듯한 옹알이가 자기 귀 바로 옆에서 들렸대
2020/09/16 01:59:58 ID : fcK0k8nWnU5
또 잘 때면 항상 같은 악몽에 시달렸대 그 꿈에는 어떤 할머니 한 분이 항상 계셨는데 그 할머니의 등 뒤를 감싸안은 눈이 엄청 큰데 검은자로 덮여서 흰자는 안 보이고 입을 동그랗게 모은 얼굴로 자기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한 검은 형체가 있었다는 거야 사람같이는 안 보였대 그러곤 너 너 너 이렇게 할머니 팔을 이용해 자기를 가르키곤 너 란 단어만 반복하며 자기를 죽일듯이 따라왔다는 거야
2020/09/16 02:08:43 ID : tcla79ipdXs
헐 동접이네
2020/09/16 02:27:30 ID : fcK0k8nWnU5
안녕ㅎㅎ 내가 엿들은 남자분의 이야기는 그게 다야 그리고 집주인의 얘기를 들어봤더니 새로운 입주자가 오기 전에 살았던 거주자가 집에서 숨을 거두었다는 이야기였어 자세한 이야기는 엿들은터라 온전히 다 알 순 없었지만 전에 살았던 거주자라면 할머니잖아? 나는 할머니가 이사를 가신 줄로만 알았는데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뭐랄까 기분이 묘했어 아직도 할머니가 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신 건지는 모르겠어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셨으니까? 아니면 밤늦게 집계단을 올랐을 때 보았던 할머니의 모습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2020/09/16 02:44:17 ID : JXs62ILgnTP
➖ 삭제된 레스입니다
2020/09/16 02:57:31 ID : ja62Gk642IM
진짜 끈질기다 ㅎㅎㅎㅎ
2020/09/16 02:58:23 ID : tcla79ipdXs
주작같으면 들어오지마 분위기 겁나흐리네
2020/09/16 07:28:46 ID : 8lvjwNAo6nO
저런 얘들 무시하고 신고해 얘들아 빠르게 퇴출해야지
2020/09/16 14:16:35 ID : 0skq2E2sjeE
잘보고 있었는데 뭐야,,, 요새 괴담판에 주작무새 왤케 많아졌냐 내가 보는스레에만 와서 분탕치고가네 레주야 신경쓰지마ㅠㅜ
2020/09/16 16:48:45 ID : fcK0k8nWnU5
1층 남자분과 집주인이 하는 얘기를 듣고 너무 소름이 돋아서 집에 혼자 들어갈 용기가 도저히 안나는 거야 그래서 ‘아... 동생 학원 끝나고 올 때까지 놀이터에서 기다려야겠다’라 생각하고 빌라와 가까웠던 놀이터로 발걸음을 돌렸어
2020/09/16 16:53:41 ID : fcK0k8nWnU5
그 놀이터도 살짝 외진 곳에 있었던 거거든 그래서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었어 그네에 혼자 앉아 아까 엿들었던 대화내용을 막 생각하던 도중 몇 분이 지났나? 내 동생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한 아이가 내 옆 비어있던 그네에 앉아서 나한테 말을 거는 거야
2020/09/16 16:56:21 ID : ja62Gk642IM
ㅂㄱㅇㅇ
2020/09/16 17:04:15 ID : pRzU0rfhvwr
➖ 삭제된 레스입니다
2020/09/16 17:08:18 ID : pRzU0rfhvwr
궁금해서 그러는데 주작이라고 의심하는 댓글을 달면안되는거야??? 위에보면 주작이라고 하는 글들 이 글에 좀 많은데 그럼 주작의심댓글달수있지않나 ? 규칙에어긋나?
2020/09/16 17:11:05 ID : CnXwMi7f86Y
일단 주작주작거리는거 되게 흐름도 끊기고... 일단 실화라면 글 써주는 레주한테도 실례잖아.
2020/09/16 17:23:03 ID : fcK0k8nWnU5
이 글에 주작이라고 하는 글들 많은 게 한 사람이 지금 지속적이게 그런 댓글 달아서 그런 거야ㅠㅠ

레스 작성
3레스잠들기 전 느낌new 16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408레스🌘🌘괴담판 잡담스레 5판🌘🌘new 2189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872레스<<<스레 찾아주는 스레>>2판new 38428 Hit
괴담 이름 : ◆i7hwMmLhtbc 9시간 전
7레스★★★나폴리탄 괴담 통합 스레★★★new 155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24레스춤추는 깜둥이new 1379 Hit
괴담 이름 : ◆crhBs5XvzXs 10시간 전
960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912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27레스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new 173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1레스나 평소에 꿈잘안꾸는 편인데 오늘쫌 좆같았어. 13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126레스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449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102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772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502레스소원 들어줄게 22141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2024.05.04
2레스굿판 본 적 있는데 88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11레스왜 2024이야? 83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9레스양밥 당해본 적 있어? 117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47레스기도원의 진실 285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614레스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1843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10레스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94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2레스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34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8레스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11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504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1267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