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25 11:15:39 ID : VbwnzSMlAY5 0
고등학교 2학년때 수학여행가서 겪은 일들이야 주작 아니구 실제로 겪었던 일이야 졸업한지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 한데 시작해볼게 고등학교 2학년때 같이 자주 놀았던 3명의 친구가 있었어 나 포함 세명은 평범했는데 한명이 좀 특이했었어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귀신 잘보고 기묘한일 잘 겪는 아이? 매일 가위 눌리는게 일상인 아이였어 편의상 얘를 '한'이라고 할게 보통 귀신 잘보거나 그런 기운있는 애들이랑 같이 다니면 나도 똑같은걸 보게 된다는 말이 있잖아 근데 얘랑은 다니면서 그런일들을 겪어본적이 없어서 나는 그냥 안믿고있었어 그냥 한이가 기가 약한 애라고만 생각했던거지
2 이름없음 2020/08/25 11:16:34 ID : oFjvxvfSJPe 0
.
3 이름없음 2020/08/25 11:22:41 ID : HBf87gnSJQl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0/08/25 11:28:03 ID : VbwnzSMlAY5 0
내가 회사라서 조금 느릴 수도 있으니까 이해부탁할게 고등학교 2학년때 수학여행을 갔었어 일단 학교에서 수업도 안하고 놀러가는거라 많이 들뜬 상태였지 장소는 제주도였어 공항에 내려서 짐을 찾고 같은 반끼리 관광버스를 타고 한림공원에 내렸어 첫 일정이었고 평범한 제주도 수학여행 코스였어 각자 구경하다가 담임이 정해준 시간에 다시 모여서 점심 먹으러 가는 거였어서 각자 친한 친구들이랑 짝 맞춰서 구경을 했지 한림공원 가봤으면 알잖아? 거기에 동굴이 있다는거 첫번째 동굴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두번째 동굴 입구가 있는 이어지는 구조
5 이름없음 2020/08/25 11:38:23 ID : VbwnzSMlAY5 0
여튼 나포함 4명이서 구경을 하다가 그 동굴에 들어갈려고 했었어 근데 그날따라 유독 동굴에 들어가기가 꺼려지는거야 나만 느낀게 아니고 내 친구들도 다같이 느낀 모양이더라고 다들 머뭇머뭇거렸어 솔직히 시간도 좀 애매했고 들어가기도 꺼려지는데 들어갈까 말까 하다가 그냥 이왕온거 빠르게 둘러보고 오자라는 마음으로 들어갔어 앞에 두친구가 가고 뒤에는 나랑 한이가 따라가고 있었어 (편의상 앞에 두친구를 a랑 b라고 부를게) a b 나 한 이렇게 가고있었어 이해가 되지?
6 이름없음 2020/08/25 12:05:53 ID : HBf87gnSJQl 0
엉!
7 이름없음 2020/08/25 12:12:34 ID : VbwnzSMlAY5 0
이상하게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굴로 들어가는 사람도 나오는 사람도 없었어 다른곳은 다 사람들로 넘쳐났는데 말이야.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이상한데 그때는 그런걸 신경쓸 겨를도 없어서 그냥 들어갔던거 같애 동굴로 들어가니까 확실히 서늘하기는 하더라고 근데 동굴에서 느낄 수 있는 서늘함이 아니라 다른 서늘함이라고 해야하나 이거는 나랑 한이 밖에 못 느꼈어 여튼 첫번째 동굴에서 나와서 두번째 동굴로 들어가려는데 그런거 느껴본적있어? 이상하게 들어가기 꺼려지는 느낌 첫번째 동굴 보다는 두번째 동굴에서 더 강하게 느꼈어 그래서 나랑 한이랑 들어가기 좀 그렇다면서 그냥 돌아가자라고 말했지 마침 집합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서 돌아가기로 했지
8 이름없음 2020/08/25 12:28:05 ID : tbeNBvDwNBt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0/08/25 13:24:07 ID : VbwnzSMlAY5 0
밥 먹고 와서 이제 봤다 계속 이어갈게
10 이름없음 2020/08/25 13:27:51 ID : VbwnzSMlAY5 0
그대로 뒤돌아간거라서 이번에는 나랑 한이가 앞장서고 a랑 b가 뒤따라왔어 다시 첫번째 동굴로 들어가는 순간 내 귀에 누가 "야!"하고 소리치는거야 너무 놀라서 옆을 봤더니 아무도 없었어 여자목소리였으면 친구가 장난쳤나?라고 생각하곘는데 남자목소리여서 너무 소름이 돋는거야 혹시나 동굴에 들어온 남작 있나하고 앞을 봤더니 없었어 좌우뒤를 다 살펴보아도 나랑 내친구들 4명 밖에 없었어
11 이름없음 2020/08/25 13:35:31 ID : VbwnzSMlAY5 0
너무 선명한 목소리에 놀라서 애들한테 물어봤더니 a랑 b는 못들었고 나랑 한이만 들은거야 조금 무섭긴했는데 그냥 나랑 한이가 잘못 들은거라고 생각하고 집합장소로 가서 합류 한뒤 나머지 일정을 했어 그날 숙소로 돌아와서 짐 풀고 저녁먹고나서 같이 방쓰는 애들끼리 모여서 무서운 얘기를 했어 참고로 같이 방썼던 애들이 나, 한, a, b+다른 한명이었어
12 이름없음 2020/08/25 13:48:03 ID : zTTPg582nu4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20/08/25 13:56:57 ID : VbwnzSMlAY5 0
얘기를 하던 도중 자연스럽게 아까 동굴 얘기가 나왔고 다른 한명한테 말해주니까 진짜 뭐냐면서 이상한 경험이라고 하면서 한참을 떠들다가 취침시간이 되어서 잠자리에 들었어 그리고 이상한 일은 그날밤에 시작되었지 이상하게 새벽에 너무 추워서 내가 잠깐 깼적이 있었는데 나는 너무 추우니까 누가 에어컨 틀고 깜빡했나보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이불 다시 고쳐덮고 잤음
14 이름없음 2020/08/25 16:51:11 ID : jvDxPgZimIG 0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0/08/25 17:15:23 ID : VbwnzSMlAY5 0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어제 누가 에어컨 틀고 잤어? 진짜 너무 추웠어 무슨 냉장고에서 자는줄ㅋㅋㅋㅋ" 라고 말했더니 애들이 아무도 에어컨을 안 틀었다는거야 내가 무슨소리냐고 분명 어제 냉장고마냥 공기가 엄청 차가웠는데 에어컨 튼거 아니냐고 재차 물었는데도 아무도 안틀었다고 하더라 그렇게 찜찜한 기분으로 마지막 일정을 하러 감(1박 2일이었어서 일정이 짧았어) 두번째 일정은 우도였는데 도착하니까 자유시간 가지라고 해서 a랑 b는 편의점으로 바로 갔고 나랑 한이는 천천히 걷고있었어
16 이름없음 2020/08/25 17:17:35 ID : VbwnzSMlAY5 0
한참을 걷다가 한이가 나보고 혹시 어제 엄청 춥지 않았냐고 하더라 그래서 진짜 새벽에 너무 추웠다고 하니까 한이가 조심스럽게 말해주더라 한이는 아침에 내가 하는 소리를 듣고 말해줄려고 하다가 애들이 너무 무서워하고 수학여행 온건데 괜히 분위기 흐릴까봐 말은 안했는데 나한테만 말해준다고 함
17 이름없음 2020/08/25 17:22:13 ID : VbwnzSMlAY5 0
새벽에 한이도 가위눌림을 받아서 '아, 또 가위구나'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데 평소에도 가위를 밥먹듯이 눌리는 애니까 별 신경을 안쓴거야 가위 눌리면 다들 알듯이 눈 감아도 눈 떠서 보는거처럼 상황이 다 보이잖아? 한이도 그냥 눈감고 풀릴때까지 가만히 방을 보고있었는데 문쪽에서 얼굴만 뺴고 온통 검은색으로 뒤덮은 남자가 문앞에 서서 자기를 보고 있었다는거야 그 당시 숙소 방중에서 우리방만 중간문이 안닫혀서 그냥 열어놓고있었어 그 남자가 방에 들어오지도 않고 중간문 쪽에 서서 계속 한이와 눈을 맞추면서 보고있었데
18 이름없음 2020/08/25 17:25:25 ID : VbwnzSMlAY5 0
그러더니 갑자기 눈알을 굴리면서 자고있던 우리를 쭉 훑어보더래 그 타이밍에 내가 추워서 이불 고쳐맨덮는고 움직였는데 남자가 나를 처다보더니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더래 한이는 그순간 얘가 깨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도 나는 추위가 먼저여서 이불만 고쳐덮고 잠이 들었지 그렇게 남자가 한참을 보다가 마지막으로 한이랑 눈을 맞추고는 사라졌데 여기까지가 새벽에 있었던 일이야
19 이름없음 2020/08/25 17:26:54 ID : VbwnzSMlAY5 0
그 말을 듣고 나니까 그날 새벽에 왜 그렇게 춥다 못해 서늘했는지가 이해 되더라고 이건 내 생각인데 어쩌면 그 남자가 동굴에서 나한테 야!라고 소리질렀던 남자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방에 들어오지 않고 그냥 문앞에서만 서있었는지 모르겠는데 한편으로는 다행이었어
20 이름없음 2020/08/25 17:32:59 ID : VbwnzSMlAY5 0
근데 제주도 다녀오고 그이후부터 계속 내 눈에 안 보이던것들이 보이고 계속 이상한 상황을 겪는거야 예를 들어 내 앞에 사람이 걷고 있었는데 내가 앞질러서 가고나서 뒤를 보니 사람이 없고, 놀이터 화장실에서 이상한 여자를 보는 등 이런 상황을 자주 마주쳤었어 가위도 좀 자주 눌렸었ㄱ고 여튼 한이랑 같이 반생활 한 거의 6개월 동안은 꾸준하게 그런 일들이 일어나더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걔랑 안놀법도 한데 그때의 나는 겁이 없었는지 뭐였는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그런일을 겪고도 걔랑 놀게 되고 겪게 되더라도 그냥 소름만 살짝 돋고 잊어버렸던 경우가 많았었어 그렇게 2학년을 마치고 3학년 올라갈떄는 한이랑 다른반이 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노는 빈도도 줄어들고 그러니까 점점 기묘한일들을 겪는게 없어지더라 가위도 그 뒤로 한번도 안눌림
21 이름없음 2020/08/25 17:33:41 ID : VbwnzSMlAY5 0
막상 쓰고나서 보니까 재미 없네... 그냥 시간 때우기용으로 읽고 잊어버려줘
22 이름없음 2020/08/25 17:40:04 ID : jvDxPgZimIG 0
헐 그럼 이제 그런 일 안겪는거야?
23 이름없음 2020/08/25 17:41:57 ID : VbwnzSMlAY5 0
ㅇㅇ 지금은 대학졸업하고 취업해서 회사 다니고 있는데 연락이 다 끊겨서 얼굴도 못보고있고 그런일 안 겪고있어
24 이름없음 2020/08/25 22:59:22 ID : 4IHxzWkoGnA 0
헐 그러면 한이가 문제였던 거 아님?
레스 작성
괴담 실시간
60레스내가 꿨던 소름돋는 꿈 129 Hit
괴담 스레주 20.08.26 1
7레스살면서 소름 돋는 일 116 Hit
괴담 우앙 20.08.26 0
33레스우리 오빠 친구 관련 실종 사건에 대한 얘기야 346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6 0
3레스X 76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6 0
22레스엄마가 그림을 들고왔어 363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6 1
24레스괌에서 풍선 때문에 잠 못잤던 썰 184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6 0
127레스폐건물체험 해본사람없어? 나며칠전에폐교갔다왔는데아무래도이상해 930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6 3
10레스자살하는 꿈꿨어 476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6 0
5레스미성년자가 신점 보는 거 좀 오반가 635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5 0
15레스그동안 살면서 겪었던 것들 풀어봄. 206 Hit
괴담 평범인 20.08.25 0
24레스» 제주도에서 겪었던 일 썰로 풀어볼려고 해 329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5 0
68레스현 상황 부로 정부는 긴급 재난경보를 발령합니다 2624 Hit
괴담 재난알리미 20.08.25 7
2레스막을 수 있을까? ( 귀신은 아니지만 나한텐 현실괴담이야) 142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5 0
4레스정말 어렸을때 본 광경인데 아직도 꿈인지 뭔지 구별이 안가 176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5 0
20레스진짜 무서운 사실 알려줄까? 726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5 0
18레스학교괴담 썰 풀어보자 496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5 1
19레스주사위를 좋아하던 친구 149 Hit
괴담 6 20.08.25 0
1레스부산 김해 양산쪽 흉가나 폐가있는곳 아는사람있으면 댓글에 주소좀 부탁해!! 1082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5 0
1레스이게 귀접이야? 462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5 0
5레스반려동물 죽을 때.. 324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