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배고픈가 출출한가 그냥 입이 심심한가 (3)
2.오늘도 단 걸 먹고 싶어요를레히히 (55)
3.🐈🐈🐈 (3)
4.예비고1 너무 떨린다 (10)
5.생각 정리용 (33)
6.전생체험과 꿈일기 (2)
7.전생체험을 해보았다 (7)
8.사랑이 아닌 집착 (55)
9.특별한 일 없어도 매일매일 적는 일기 (2)
10.🏛-오브 🏛-생을 살기 위한 일기 (2)
11.피곤하다 (2)
12.제목 (154)
13.진짜 산하엽을 마주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1000)
14.중2병 우울?? (7)
15.𝑝𝑙𝑢𝑡𝑜𝑒𝑑 𝑑𝑖𝑎𝑟𝑦 (plutoed diary) (79)
16.마말레이드에 슈가송, 피넛과 비터스텝 (41)
17.그냥끄적이는곳 (3)
18.가을에는 단풍이 물든다 (5)
19.일기 스레 세우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일기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스레 (11)
20.[일기판] 어그로 퇴치 스레 (21)
1
이름없음
2020/10/02 14:35:23
ID : 8rBwLe2Gq1x
0
조금이라도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하여 쓰는 일기
일상의 잡다한 생각도 올라옴
오늘의 행복과 미래의 준비를 위하여
STOP 필수
2
이름없음
2020/10/02 14:43:01
ID : 8rBwLe2Gq1x
0
오늘 하루의 행복을 가장 우선시하기로 했다. 미래의 행복을 대비한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쉽게 오늘의 행복을 포기해버린다. 그러다보니 행복해질 날이 너무 멀어만 보이더라. 그래서 오늘의 행복을 우선시하기로 했다. 막말로 언제 뒈질지도 모르고. 그렇게 마음 먹은 건 좋은데, 막상 날 행복하게 만들 방법이 뭔지 모르겠어서 답답하다. 난 뭘 좋아하지? 난 뭘 할 때 행복하고 마음이 편안한가. 너무 막연한 질문이다.
3
이름없음
2020/10/02 14:45:28
ID : 8rBwLe2Gq1x
0
오늘 내가 행복한지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생각하는 게 더 빠를지도 모른다. 아주 사소한 걸로도 기분이 곤두박칠 쳐버리는게 문제라면 문제겠다. 정말 사소해서 이곳에 적기도 뭐한 그런 것들이 내 기분을 더럽게 만든다는 거다. 난 내가 예민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오늘 유달리 예민한 거겠지. 그럴 거다.
4
이름없음
2020/10/02 14:55:27
ID : 8rBwLe2Gq1x
0
그냥 내 기분이 평온한 상태였으면 좋겠다. 거기에 약간의 재미만 더해지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삶이라는 게 별 거 있나. 너무 복잡해지고 싶지 않다. 요즘 세상은 행복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게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든다. 복잡한 세상. 조금 더 단순하게 살고 싶다. 힘들다고 느끼는 건 그런 이유에서겠지. 그래서 하나 둘씩 놓기 시작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걸 포기하면 오늘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주위 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그게 증오스럽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신경쓰지 않으려 애쓰는 것에도 에너지가 들어간다. 애초에 다른 사람이 날 평가하고 재단하지 않는다면 내가 힘들 일도 없을텐데. 이럴때면 타인이 증오스럽다.
5
이름없음
2020/10/02 15:01:12
ID : 8rBwLe2Gq1x
0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타인을 미워하기 때문인가. 그래 난 사람이... 솔직히 말해서 싫다. 난 자기중심적인 인간이라 그렇다. 하지만 배우기는 잘 배워서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는 건 잘 안다. 피해 끼치는 걸 두려워하는 것에 가깝다. 그렇지만... 결국 내 생각의 중심에는 내가 있다. 타인과 교류하다보면 내가 무너지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나 혼자 동떨어진 곳으로 가고 싶다. 가끔 우주에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장례식이란 걸 겪어보니 죽은 자에게 산자의 입김이 너무 강하게 닿더라. 내 시신은 정말 찌꺼기에 불과한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뭐라도 되는 듯이 여기며, 묘비 앞에서 나라는 존재를 되새길 것이 아닌가. 그게 좀... 기분 나빴다. 오늘도 좀 사라지고 싶다. 기분이 그래.
6
이름없음
2020/10/02 15:15:11
ID : 8rBwLe2Gq1x
0
내 안으로 파들어가는게 지겹다. 생각을 쪼개고 쪼개서 관찰한 끝에 나온 결론이 지리멸렬해서 그렇다. 어떤 결론이냐면, 난 살기를 싫어 한다는 거다. 싫은 건 싫은 건데 그걸 억지로 좋아하게 만들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러니 그냥 싫다고 결론 내리고 끝내련다. 언젠가 다시 좋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어서 다시 즐거워졌으면 좋겠다. 난 고통받으려고 사는 게 아니야. 즐거우려고 사는거지.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근데 사람은 고통받으려고 태어난게 맞는 것 같다.
7
이름없음
2020/10/02 15:19:14
ID : 8rBwLe2Gq1x
0
나는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이고 언젠간 죽을 거다. 자살은 안 할거지만 죽음을 기다리는 중이다. 삶이 고통이라는 걸 깨달은 건 좋은데, 그 이상의 통찰이 오지는 않은 것 같다. 그냥 고통이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뿐이다. 일차원적이다. 내가 원하던 단순한 사고방식이다. 삶은 고통이기 때문에 고통이 끝나길 기다리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 근데 이런 사고방식은 싫다. 삶이 고문도 아니고. 고통이라는 걸 인지하는 건 좋지만 거기에서 다른 걸 찾아내야 좀 숨쉴 틈이 생기는 거 아닐까. 행복하고 싶다. 행복하고 싶어. 사람은 싫지만, 미래를 준비하고 싶지도 않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재미 없지만. 그래도 행복은 하고 싶다. 엿같다.
8
이름없음
2020/10/02 15:29:38
ID : 8rBwLe2Gq1x
0
그래서 오늘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내 할 일이다, 라고 비교적 덜 자기파괴적이고 차분한 생각을 해본다. 음 그래 괜찮은 것 같다.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자. 어떻게?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되돌아왔다. 요즘 뭘 해도 재미가 없다. 우울증인가? 우울하면 재미를 못 느끼는 게 정말인가. 그냥 삶의 모든 것들이 지겨운 것들이라서가 아니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하는 건 사실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가 맞다. 그렇게 살면 행복할 것 같아서 선택한 길이다. 그런데 지금은 행복하지가 않다. 일시적인 상태라고 믿고 싶다. 지금이 지나가면 다시 글을 쓰고 싶고 그림이 그리고 싶고, 그랬으면 좋겠다. 물론 언젠가 다시 그러고 싶어지겠지. 근데 다시 하기 싫어지면 난 어쩌나. 짜증이 난다. 하고 싶은 일로 먹고 살려면, 좋을 때나 싫을 때나 해야한다. 그게 열받는다. 난 자주 무기력하니까. 무기력한 사람이 제대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결국 일에 장애가 생기겠지. 우울해도 문제고.
9
이름없음
2020/10/02 15:32:22
ID : 8rBwLe2Gq1x
0
난 그럼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렇게 자주 무기력하게 될 거라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남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시작한 행위가 피해를 주는 행위로 변하고 말테니까. 잘만 일 하다가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오면, 아무 것도 하기 싫고 모든 걸 놔버리고 싶은 순간이 다시 온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고민이다. 그래. 오지 않은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건 행복에 1만큼도 도움이 안 되겠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게임이나 할까? 게임이 조금이라도 재미가 있었다면 내가 조금 더 행복해졌을 것 같아. 왜 요즘 게임은 다 재미가 없을까. 내 취향에 맞는 게임이 없다.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
10
이름없음
2020/10/02 15:39:58
ID : 8rBwLe2Gq1x
0
왜 나는 내 삶을 통제할 수가 없지? 아니, 그게 정상이지. 내 삶을 온전히 통제하려고 드는 건 욕심 아닌가. 세상에 휘둘리고 휘둘리는 게 인간의 삶이지. 그래도 허우적거리는 건 이제 싫다. 바다가 평온해지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배 하나라도 제대로 있었으면 좋겠다. 파도가 치면 버틸 수 있는 배가 필요하다.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친구나, 돈이나, 뭐 그런 것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그것보다 더 간절한 건, 이것만큼은 즐거워서 삶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라고 생각할 만한 의미있는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림이나 글이 그런 의미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제대로 매달려 본 적은 아직 없으니 속단하긴 이르다. 이제 제대로 매달려 볼 거다.
11
이름없음
2020/10/02 15:47:41
ID : 8rBwLe2Gq1x
0
내일로 뭔가를 미루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오늘 안 하는 건 평생 안 한다는 말이다, 라는 말이 있어서일까. 그렇지만 꼭 그렇지도 않더라. 내일로 미뤘을 때 마음의 건강이 지켜질 때도 있다. 내일 정말로 할 일을 했을 때의 이야기지만. 난 내일로 미루면 꼭 내일은 할 일을 하는 편이었다. 그럼 내일 해도 되는 거지 뭐. 안 되는 걸 억지로 붙잡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내일부터 다시 돌아가자. 그림을 그리고. 스토리를 쓰고. 기타 해야할 일들을 차근차근 해 나가고. 그래야지.
12
이름없음
2020/10/03 01:03:45
ID : jg1A1u8o587
0
지금 치열히 생각하는만큼
나중에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미 답을 내렸기 때문일지니.
13
이름없음
2020/10/03 01:04:47
ID : 8rBwLe2Gq1x
0
그럴 거라 믿고 싶다. 고마워.
14
이름없음
2020/10/03 20:55:54
ID : 8rBwLe2Gq1x
0
나태와 성실 그 사이의 밸런스를 맞추기가 어렵다. 난 중간이란 게 없는 사람인가. 확 게으르게 살다가, 또 일에만 매달리고 살다가. 효율이라곤 없다. 내일은 밸런스를 좀 맞추자. 쉽게 피곤해지는 건 사양이니까.
15
이름없음
2020/10/03 21:03:47
ID : 8rBwLe2Gq1x
0
지금 기분은 꽤 괜찮다. 적당히 졸리고, 적당히 배부르다. 뭔가에 빠져들고 싶은 기분은 언제나 든다. 뭔가에 몰두할 때 인간은 행복해지는 거겠지. 몰두할 걸 찾자.
16
이름없음
2020/10/04 18:39:11
ID : 8rBwLe2Gq1x
0
나름 오래 스레딕을 해왔는데 재미있는 스레를 만들어 본 적이 없다. 눈팅만 오지게 하고 스레주로 활동한 케이스가 거의 없었지. 최근에 만들어보고 싶은 스레가 생겨서 도전해보려고 한다. 언제 올리게 될진 모르겠지만... 최근에 참여하기 재미있는 스레도 찾아서 좋음.
17
이름없음
2020/10/04 18:45:42
ID : 8rBwLe2Gq1x
0
아. 1레스 수정했더니 갱신됐다. 이제 다신 수정 안 해...
18
이름없음
2020/10/04 18:50:09
ID : 8rBwLe2Gq1x
0
소설 플롯만 잡아놓고 손을 쭉 안 대고 있었는데 오늘부터 다시 잡기로. 의욕 만들어내는 거 참 오래도 걸린다. 11시까지 캐릭터에 관해 고민을 해볼 생각. 여기에 짧게 적어보자. 내가 만들고 싶은 캐릭터는 현실적인 캐릭터. 주위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 내가 평범한 사람이라 그런지 현실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인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내 소설 배경은 비현실적이라 너무 붕 뜨면 안 됨.
19
이름없음
2020/10/04 19:00:06
ID : 8rBwLe2Gq1x
0
근데 난 현실의 사람을 모른다... 인간관계가 개미 손바닥만한데 어떡하냐... 현실의 사람과 깊게 인연을 맺어봐야 현실감 있는 글을 쓸 수 있나? 영화나 소설로 배우면 안 되나요. 인간관계.
20
이름없음
2020/10/07 21:57:39
ID : 8rBwLe2Gq1x
0
삶에 지나친 부담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지... 왜 부담스러울까, 별로 하는 것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21
이름없음
2020/10/07 21:58:59
ID : 8rBwLe2Gq1x
0
낮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너무 우울하다. 아, 싫다. 이러고 시간을 썩이고 있는게. 뭐라도 해야 시간이 지겨울 정도로 안 가는 이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있을텐데, 뭔가를 하려고 하면 숨이 막힌다. 왜 이러지 내가.
22
이름없음
2020/10/13 04:45:51
ID : 8rBwLe2Gq1x
0
가볍게 시작한 것을 무겁게 사랑하게 되는 일도 종종 있을 수 있는 일이지. 난 무겁게 사랑하려 든 적이 없었어, 라고 뒷걸음질 쳐봐도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는 거야. 사랑하고 싶지 않은 걸 사랑하게 되는 일의 말로는 보통 좋지가 않은 모양이지.
23
이름없음
2020/10/13 04:48:25
ID : 8rBwLe2Gq1x
0
자기파괴적인 사랑 말이야, 난 그런 게 줄곧 싫었어. 싫은 것에 자꾸 매달리게 돼.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지 않은 건 그 탓인가.
24
이름없음
2020/10/13 04:49:16
ID : 8rBwLe2Gq1x
0
음. 졸립다. 내일은 다시 일상으로.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행복한 일상으로. 행복한 꿈을.
25
이름없음
2020/10/13 20:28:22
ID : 8rBwLe2Gq1x
0
모여봐요 동물의 숲 너무너무 사고 싶다. 왜 나만 닌텐도 없어. 왜 나만!!!
26
이름없음
2020/10/13 20:30:19
ID : 8rBwLe2Gq1x
0
기분이 조금 가라앉을 때 언제나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나요? 그럼 애인을 사귀고 헤어져 보세요. 특히 밤이면 아주 좆같습니다.
27
이름없음
2020/10/13 20:33:52
ID : 8rBwLe2Gq1x
0
헤어지고 나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게 참 무서운 일이지...
28
이름없음
2020/10/15 14:48:50
ID : 8rBwLe2Gq1x
0
스토리가 짜이기 시작하고 있다. 괜찮은 작품이 나와 줄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어떻게는 완성을 짓고 말겠다는 일념을 가져야 한다. 실패작을 쌓아보면 언젠가 좋은 작품을 쓸 수 있게 될테니.
29
이름없음
2020/10/15 14:50:49
ID : 8rBwLe2Gq1x
0
vr 게임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비트 세이버는 해보고 싶다. 칼질 타다다닥 하는 게 찰져보여서. 언젠가 할 일이 있을까? 살아있으면 언젠가 하겠지.
30
이름없음
2020/10/15 17:52:59
ID : 8rBwLe2Gq1x
0
즛토마요는 천재가 분명해. 노래가 하나같이 중독성이 대단하고 멜로디도 좋고... 하여간 내 취향.
31
이름없음
2020/10/16 17:46:47
ID : 8rBwLe2Gq1x
0
수영을 시작했다. 제대로 강습을 받을 생각까진 아직 없고... 자유 수영 정도만. 하다보면 언젠가 잘 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겠지. 그때 강습을 받아도 충분하지 않을까... 오랜만에 물에 들어갔더니 피로가 엄습해온다. 오늘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32
이름없음
2020/10/16 19:15:05
ID : 8rBwLe2Gq1x
0
공모전 기한이 연장됐다... 촉박해서 포기할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끌리는 공모전이기도 했고. 아, 갑자기 심장이 뛴다. 해 볼까? 해 보자. 당선될만한 작품을 기한 내에 쓸 수 있을까. 하지만 도전만으로도 즐거울 것 같아.
33
이름없음
2020/10/16 19:22:45
ID : 8rBwLe2Gq1x
0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가 묵혀뒀던 그 소재를 다시 꺼내 볼까. 지금 쓰고 있는 작품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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