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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지의 제왕 나니아 어스시 같은 것 좋아했는데 같이 이야기할 커뮤니티를 못찾겠더라 판타지 하면 다들 양판소 웹소가 전부임
에 더해서
+
"끼-익"
버스가 도착했다.
정통 소설작법에 의하면 의성어는 웬만하면 쓰지 말아야 할 표현 1위임. 사실상 금지어였음.
근데 웹소에선 의성어가 범람함.
ㄹㅇ 웹소설 첨 읽고 깜짝 놀람 의성어를 고대로 쓰는 거 첨 봤음... 개인적으로 나는 여기도 웹소설 감성이라고 느낌
보자마자 써보고싶어졌다
그녀를 만난 건 낡아 보이는 정류장이었다. 그녀를 이런 장소에서 이렇게 우연찮게 만날 줄은 몰랐는데, 나는 반가운 마음으로 정류장 근처로 걸음을 뗐다.
"버스 탈거야."
내가 그녀에게 다가가는 걸 눈치챈 그녀는 나에게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직하게 내리깔은 목소리가 주변 공기를 무겁게 만들었다. 나는 그녀의 심기를 건드릴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반가웠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인사 한 마디도 입밖으로 튀어나오지를 않았다.
곧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는 연식이 오래되어 보였는데, 어찌나 오래된 건지 털컹대며 멈추는 모습이 꼭 정류장만큼 나이를 먹은 듯하다. 안에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와 나잇대가 비슷해 보이는 사람들 몇몇이 타고 있었다.
나는 버스를 보고 중얼거렸다. "왔네."
그녀는 내 목소리를 못 들은 건지, 안 들은 건지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버스에 올라탔다. 무거운 공기에 안 어울릴 정도로 상쾌한 삑 소리가 울렸다.
웹소 쓰는 사람으로 의성어... 안 써도 되지만 스낵컬쳐로 즐기기에는 있는 편이 이해하기 쉽지. 순문학은 한 문장을 십 분 읽기도 하는데 웹소설은 오천 자를 삼 분만에 읽어버리잖아.
녹색 칠을 새로 하였는지 한껏 번쩍이는 버스는 저 멀리서부터 달려왔고, 정류장을 지나쳐 가는 버스를 바라보자니 그 뒷꽁무니에 달렸던 바람이 A를 훑고 지나갔다<< 보다는
녹색으로 번쩍이는 버스는 저 멀리서부터 달려와서 A를 지나쳤다. 솨아- 버스가 몰고 온 바람이 A를 훑고 지나갔다.<<가 훨씬 직관적이고 빠르게 내리면서 이해하기 쉽거든...
웹소와 순문학은 읽는 목적부터 주 독자층까지 전부 다르니 차이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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