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꿈과 희망이 있고 정의가 항상 이기는 소설속에서 살게 해주세요." 나는 손이 닳을 정도는 아니지만 빌어봤다. 현실은 모두가 적이다. 한정된 행성을 둘러싸고 하는 부르마블 게임. 의식이 있다는게 원망스러울 정도로 매순간이 고통스럽다.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인터폰이 울렸다. 문을 열어 보니 갖고 싶던 게임기가 있었다. 보낸이 주소는 없었다. '정말, 소설속에서 일어날 일이네.' 난 더 깊게 생각 안하고 게임기를 켰다. 손가락 움직임마저 하나하나 보상받는 세계인 게임속도 소설만큼이나 좋았다.

'이세상이 소설이라면 권악징선물이겠지' 분명 그럴거다. 아프리카가 정치적 혼란이 있는 틈에 자원을 밀거래하고 기부금으로 파티를 열고... . 나는 세상이 싫다.

"자기 연민을 하지말라 -나폴레옹 힐의 자기계발서" 하지만 고독하다. 누가 평생 날 위로해주고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밖은 귀신에 들린 사람들이 돌아다닌다. 살아생전 못 해본걸 빙의를 통해 해소하는 거다. 하지만 아무도 구제하지 않는다. 퇴마는 무속인과 법사의 밥줄이라 수천만원 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인이 식수를 못찾아 흙탕물을 마셔도 난 게임을 한다. 못본척하고 나에게는 행복만이 있을거라 생각하면 편하다.

게임을 하다 말고 핸드폰을 보니 메시지가 와있었다. "네가 백화점에서 쳐다보던걸 보냈어. 행복하니?" 그래, 사랑이 호르몬작용이고 3년이 최대기간인걸 모르는 순진한너덕에. 최소한의 관심으로 대해주지. 대학생활 내내 무협로맨스를 읽다 회사에 들어갔나? 별 놈이 다있다.

권선징악에 독자가 공감할 수 있을만한 즉 독자 판박이가 주인공으로 인기 있다는 걸 배워왔다! 다시 시작해야지 난장

나는 취미로 스레딕을 하는 여학생이다. 세상에 대한 환멸보다는 뭔가 특별한게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에 타로나 신점을 보기도 한다. 그러던 와중 소설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히 했다. "일월성신이시여, 나에게 힘을 주소서" 라고 말하자 내 손에 물이 야구공만하게 생겨났다. 내 입이 멋대로 움직인 것은 처음이다. 뭐지? 대체 일월성신은 뭐지? "일월성신이 뭐지?" "달과 별을 의미하며 우주의 천부삼신이잖아, 장난도 정도것 해라. OO." 교복을 입어도 남성미가 느껴지는 어깨로 눈이가는 그런 남학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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