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너무 미안하고 불안한데 조언 좀 해줘 (12)
2.글자스킬 종이가 물에 젖어서 번졌는데 (11)
3.고양이 빙의 (40)
4.어느 마을 (36)
5.. (4)
6.펑 (62)
7.쿠네쿠네는 있어 (55)
8.사주같은거 보고싶은데 꿀팁있어? (12)
9.요즘도 죄책감이 많이 드는 일 (39)
10.저주 관련 글자스킬 아는 사람...? (3)
11.예전에 겪었던 무서웠던 경험들 (10)
12.이동. (2)
13.가위눌렸는데 사고현장봤어 먼지아는사람? (6)
14.. (23)
15.방금 꿨던 악몽인데 (17)
16.공상 도시 (92)
17.이 최면술 알아? (12)
18.나 옛날에 고양이 귀신???? 그런거 붙은적 있는듯 (18)
19.친구의 친구가 자살했는데 (34)
20.신천지 포교 당했던적 있음. (20)
1
이름없음
2020/11/11 00:39:26
ID : BwHBgpgrvzS
1
자랑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십수년을 살면서 엄마한테 지은 죄들이 많아. 그거는 대학 다니면서 차근차근 보상(?)해드릴 예정인데.
그때 일만큼은 너무나 죄책감이 들어.
작년 여름~가을 쯤이었어.
그때가 태풍이 오지게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그날 밤에 내가 엄마가 주무시는 방에 들어갔는데 느낌이 유난히 이상했어. 뭐랄까 기분탓인듯 아닌듯 아리까리한 느낌 그게 드는 거야.
2
이름없음
2020/11/11 00:40:24
ID : BwHBgpgrvzS
0
그날은 유독 느낌이 쌔해서 방 모서리마다 소금을 약간 뿌렸어.
3
이름없음
2020/11/11 00:41:29
ID : BwHBgpgrvzS
0
소금을 모서리에 뿌린 이유가 뭐냐면, 이상한 기운들. 그러니깐 잡귀들을 쫓아내는 그런 용도였는데,
4
이름없음
2020/11/11 00:42:02
ID : BwHBgpgrvzS
0
암튼 그러고 울 집은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어갔음
5
이름없음
2020/11/11 00:42:53
ID : BwHBgpgrvzS
0
날씨가 더워서 문을 열고 난 폰을했음
6
이름없음
2020/11/11 00:43:29
ID : BwHBgpgrvzS
0
근데 엄마 방 쪽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7
이름없음
2020/11/11 00:44:02
ID : BwHBgpgrvzS
0
그날 저녁에 엄마가 몸이 조금 안 좋으셔서 앓으셨는데
8
이름없음
2020/11/11 00:44:24
ID : BwHBgpgrvzS
0
엄마가 화장실 간다고 함들게 몸을 이끄는 소린줄 알고
9
이름없음
2020/11/11 00:44:44
ID : BwHBgpgrvzS
0
그때는 진짜 아무 생각이 안 들고 걍 잤음.
10
이름없음
2020/11/11 00:45:50
ID : BwHBgpgrvzS
0
지금도 후회하는게 내가 그때 엄마한태 가 봤으면 험헌 상황은 나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야
11
이름없음
2020/11/11 00:46:01
ID : lDs4E3zO3xu
0
ㅂㄱㅇㅇ!!
12
이름없음
2020/11/11 00:46:23
ID : BwHBgpgrvzS
0
그날 이후 얼마 뒤 저녁
13
이름없음
2020/11/11 00:46:47
ID : BwHBgpgrvzS
0
큰방(엄마 주무시는 방)에서 엄마랑 과일깎고 먹고 있는데
14
이름없음
2020/11/11 00:48:07
ID : BwHBgpgrvzS
0
티비에선 태풍이 심각한 지역을 촬영하면서 중계하고 있었음
15
이름없음
2020/11/11 00:49:32
ID : BwHBgpgrvzS
0
그걸 보면서 엄마께서 (내 기준)외할머니는 괜찮으신가 전화를 했음
16
이름없음
2020/11/11 00:50:18
ID : BwHBgpgrvzS
0
외할머닌 전화를 받으시곤 이야기를 하시면서 자기는 괜찮다고 하심.
17
이름없음
2020/11/11 00:51:14
ID : BwHBgpgrvzS
0
근데 할머니가 "아 근데 울산(울 이모 사는 지역)이 심각하다던데?" 이런 소리를 하심
18
이름없음
2020/11/11 00:51:52
ID : BwHBgpgrvzS
0
근데 놀라시면서 대충 이야기를 마무리하시곤 내게 이야기를 해주심
19
이름없음
2020/11/11 00:52:12
ID : BwHBgpgrvzS
0
사실 자기가 어제 가위이 눌렸는데
20
이름없음
2020/11/11 00:52:41
ID : BwHBgpgrvzS
0
이모가 나와선 엄마의 목을 조르면서 죽어 너도 죽어 이랬다는 거야.
21
이름없음
2020/11/11 00:53:04
ID : BwHBgpgrvzS
0
그걸 계속 누르시다가 깨셨데
22
이름없음
2020/11/11 00:53:22
ID : BwHBgpgrvzS
0
그러니깐 내가 들었던 엄마의 목소리는
23
이름없음
2020/11/11 00:54:01
ID : BwHBgpgrvzS
0
힘들게 몸을 이끄시는게 아니고
24
이름없음
2020/11/11 00:54:13
ID : BwHBgpgrvzS
0
가위 눌리면서 힘들게 내신 거였음
25
이름없음
2020/11/11 00:54:53
ID : BwHBgpgrvzS
0
그때 가봤으면 내가 도와드릴 수 있었는데... 그런 생각도 듬
26
이름없음
2020/11/11 00:55:06
ID : BwHBgpgrvzS
0
암튼 엄마는 이모가 걱정돼서
27
이름없음
2020/11/11 00:55:26
ID : BwHBgpgrvzS
0
이모한테 전화하는데 안 받으시는거야
28
이름없음
2020/11/11 00:55:49
ID : BwHBgpgrvzS
0
놀라셔서 이모 아들한테 전화했는데
29
이름없음
2020/11/11 00:56:22
ID : BwHBgpgrvzS
0
그 애가 받더라
30
이름없음
2020/11/11 00:57:22
ID : BwHBgpgrvzS
0
그러곤 이모가 전화를 대신 받으시곤 이모랑 엄마는 통화를 하심
31
이름없음
2020/11/11 00:58:13
ID : BwHBgpgrvzS
0
엄마가 이야기하시길 이모가 전화 안 잗으실때 엄청 놀라시고 걱정이 되셨다더라.
32
이름없음
2020/11/11 01:01:39
ID : BwHBgpgrvzS
0
외할머니는 울산 피해가 크다고 하시지, 어젯밤엔 꿈에 이모가 나와선 "너도 죽어"라고 했으니...
33
이름없음
2020/11/11 01:02:20
ID : BwHBgpgrvzS
0
결론은 엄마 가위를 누른 귀신이 이모가 아니라
34
이름없음
2020/11/11 01:02:52
ID : BwHBgpgrvzS
0
이모의 모습으로 변장(?)한 ㅁㅊ귀신 이었다는 거지
35
이름없음
2020/11/11 01:04:15
ID : BwHBgpgrvzS
0
그 날 밤은 엄마 방에 성경책을 놔둬서 별 일은 없었지만
36
이름없음
2020/11/11 01:05:00
ID : BwHBgpgrvzS
0
그 귀신 만나면 쌍욕하고 패고 싶단 생각 자주 함...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37
이름없음
2020/11/11 01:06:07
ID : BwHBgpgrvzS
0
(이야기는 여기서 끝)
참고로 이거 과장없는 100% 실화임
38
이름없음
2020/11/11 01:39:56
ID : lDs4E3zO3xu
0
ㅁㅊㅁㅊ 소름돋아
39
이름없음
2020/11/11 10:20:05
ID : unwmpTO1jAj
0
잘봤오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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