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1/25 01:39:21 ID : Wo1DBuq5gnQ 0
난 정신병이 올것같다 새벽에 일어나서 여기가 누구집이냐고 계속 물어보고 식사를 항상 챙겨드려도 기억을 못해서 이모들한테 안부전화오면 밥 한끼를 안준하고 한탄을 한다 온클들을때마다 어디있냐고 물어볼때마다 여기있어요 여기있어요 아무리 대답해도 기억을 못하니 같은말은 반복하고있다 할머니는 본인이 강아지를 싫어한다고 강아지를 발로 차고 주먹질을하면서 겁을준다 사람을 좋아하는 불쌍한 우리 강아지는 아무것도모르고 좋다고 곁으로 다가가려고한다
2 이름없음 2020/11/25 01:45:38 ID : Wo1DBuq5gnQ 0
이 빔에 어딜나가겠다고 계속 집으로 갈거라는말만한다 혹시나 너무 외로우셔서 그런건 아닐지 걱정되 하룻밤 같이 거실에서 잠을자려는데 장난안치고 2시간마다 깨운다 여기는 누구집이냐, 니가 누구냐 , 배가고프다 등등 거실 불을 다 켜고 화장실을 가서 그때는 진짜 3시간밖에 못잔것같다 내가 한번 더 그랬다가는 과로로 쓰러질것같아 방문을 잠구고 자는걸 택했다
3 이름없음 2020/11/25 01:58:33 ID : 4Gq40lio3U1 0
레주랑 둘이 사는거야?요양원 가시는게 나을거야. 의료치료도 받고 해야할텐데.그리고 치매는 호전은 힘들지만 약쓰고 재활하면 경과를 늦출수도 있어.레주가 같이 산다면 간병인 고용해야해
4 이름없음 2020/11/25 08:41:41 ID : Wo1DBuq5gnQ 0
난 지금 중학생이고 가족이랑 사는데 잠깐 모셔온거야 안머셔오면 이모들 삼촌들한테 하루종일 전화만해서 할머니도 어느정도 인지?하는게 있는지 요양원간다 하면 정신 차리고 정상적으로 행동해
5 이름없음 2020/11/25 12:18:43 ID : dPbeNuty0mk 0
치매는 사실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들었어... 그래도 꾸준히 약 먹고 치료하면 그 경과는 늦출 수 있대. 우리 외할머니께서도 몇 년 전에 치매가 오셨어. 외할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자식들 다 출가시키셔서 혼자 사셨는데 솔직히 치매 걸린 사람이 혼자 사는게 힘들잖아... 그래서 할머니 혼자 사시겠다고 하는 거 겨우 뜯어말려서 지금은 외삼촌이랑 살고계셔. 근데 외숙모가 진짜 힘드시긴 하겠더라. 혹시 할머니는 언제까지 모시기로 한 거야?? 솔직히 레주가 지금 많이 지쳐보이는데 나도 간병인 고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 간병인도 고용하기 힘들다 하면 다른 이모, 삼촌들이랑 돌아가면서 할머니를 돌보는 방법도 있고... 레주 많이 힘들겠다...
6 이름없음 2020/11/25 16:32:43 ID : Wo1DBuq5gnQ 0
이모들 아무도 신경안써 서로 떠미느라 바빠보이더라ㅋㅋ 언제까지인진 모르는데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오셔서 이틀은 있다가셔 올때마다 똑같은말 반복하고 강아지가 가까이 올때마다 발로 차려고하고 그만하세요. 하고 말리면 그냥 웃어 뭘 물어봐도 금방 잊어버리니까 길게 대답 안하고 네/아니요 로만 대답해 NPC같이 그냥 똑같은 대답만 하고있는거야 화장실에 갔다오면 대체 뭘 어떻게하는지 오줌방울이 여기저기 튀겨저있고 양치질도 제대로 안하셔서 계속 입냄새가 나고 그 입으로 다같이먹는 반찬을 그냥 집어가는게 아니라 이리저리 뒤적거리면서 가져간다 당연히 밥맛은 떨어지고 방으로 들어가면 레주야 어디갔냐 레주야 어디갔냐 레주야 어디갔냐 최소 3번 이상은 말하신다. 스트레스로 죽어버릴것같다
7 이름없음 2020/11/25 16:37:04 ID : Wo1DBuq5gnQ 0
나도 미칠것같은데 간병인은 얼마나 힘들까.. 먹은겄도 안먹었다고하고 있으면 없다고하고 없는건 있다고하니 간병인도 힘들거야 밥을 아무리 차려줘도 까먹어서 이모들이 밥 먹었냐고물어봐도 안먹었더고대답한다. 그럼 열심히 차려준 나는 할머니 밥도 안차려주는 천하의 쌍년이 되는거다
8 이름없음 2020/11/25 18:15:54 ID : dPbeNuty0mk 0
어휴 진짜 여러모로 답 없네,,, 서로 떠미느라 바쁘다니... 래주야 근데 솔직하게 말하면 간병인 쓰는게 정말 서로를 위한 선택일수도 있어...ㅠㅠ 하루종일 간병인을 고용하라는게 아니라 하루에 몇시간만이라도 오시게 하면 그 단 몇시간이니까 간병인 분도 부담이 덜 할 수도 있고 레주도 그 시간에는 덜 힘들지 않을까??
9 이름없음 2020/11/25 18:21:51 ID : PgY6ZiqlxzX 0
나도 조부모님 둘다 치매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는데 집에서 간병하는 것도 도와드리고 요양원도 들락거린 적 있어서 공감간다ㅠ 근데 옛날 농경사회처럼 대가족이 노인 한분을 돌보는게 아닌 이상 치매환자 돌봄은 간병인 고용이나 요양원 말고는 답이 안 나와.... ㄹㅇ임...
10 이름없음 2020/11/25 20:17:28 ID : Wo1DBuq5gnQ 0
근데 할머니께서 절대 자기는 간병인 쓰지말라고 그렇게 얘기를하시고.. 이모들이랑 삼촌이랑 다같이 상의해봐야하는 문제라서 우리가 결정할수가 없어 하필 우리엄마가 제일 막내라서 아무리 뭐라해도 잘 안들어주거든
11 이름없음 2020/11/25 21:24:33 ID : dPbeNuty0mk 0
엥 레주네 집에서 모시고 있고 이모 삼촌들은 돌보려고 하지도 않고 서로 미룬다며.. 그러면 난 솔직히 다른 친척들 말 들을 필요 없다고 봐. 뭐 도움이라도 줘야 의견을 들어주든 말든 하지ㅋㅋㅋㅋㅋ 그리고 할머니가 반대하신다면... 아 이건 또 뭐라고 할 말이 없네... 아무튼 레주 많이 힘들겠어...
12 이름없음 2020/11/27 00:16:25 ID : Wo1DBuq5gnQ 0
.
13 이름없음 2020/11/27 00:16:56 ID : Wo1DBuq5gnQ 0
문 잠그고 자는데 문 또 열려고한다
14 이름없음 2020/11/27 00:17:32 ID : Wo1DBuq5gnQ 0
중얼중얼 말하는소리도 들린다 제발 조용히했으면좋겠다
15 이름없음 2020/11/28 11:42:49 ID : XvDxPeGmleJ 0
아 너무 슬프다 ㅠㅠ 근데 레주아 레주 힘든 건 이해되는데 치매는 어쩔 수 없는 거 같아.. 있을 때 잘 해 드렸으면 해 ㅠㅠ 너무 힘들고 어려운 거 알지만..
16 이름없음 2020/11/28 11:53:42 ID : oGlcsmMmE7f 0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 진짜 맞는말이야. 솔직히 삼강행실도에 나오는 열녀처럼 간병하는 건 너무 어려울 것 같다. 치매환자 돌봄은 미성년자 자녀한테 떠넘길 게 아니지 친척들이 너무 이기적이다 다같이 의논을 해야지
17 이름없음 2020/11/28 13:12:40 ID : Wo1DBuq5gnQ 0
강아지도 발로 차지마라고 진짜 10번은 넘게말한것같은데 할머니옆에만 지나가도 발로차니까 진짜 너무 싫어 진짜
18 이름없음 2020/11/28 14:35:28 ID : Wo1DBuq5gnQ 0
우리가족만 좀 멀리 떨어져살고 다른 친척들 다 위쪽에 계시는데 항상 삼촌집에 가야겠다.. 이모집에 가야겠다.. 하고는 이모들 오시면 그때는 안간다고 하시다가 이모들 가고나서 또 전화해서 자기좀 데려가라고 하니까 너무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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