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1/28 20:32:32 ID : hxU6jh83A0k 0
친구가 나를 용서했는데 아직도 죄책감이 들어. 내가 초3때 같이 다니던 친구 3명이 있었어. 그 중에 한명은 물고기를 키웠고 나도 금붕어를 키웠었기 때문에 물고기 밥을 주기로 했어. 그렇게 나는 물고기밥을 들고 학교에 같는데 내가 장난으로 물고기밥이 초콜렛 같지 않냐고 했고 나랑 친구 두명은 다른 한명한테 몰카를 하기로 했다. 나는 처음에는 장난으로 물고기밥을 초콜렛이라고 하며 친구한테 줬어. 당연히 그 친구는 먹지 않았고 나도 그 친구가 먹으려고했으면 막았을거야. 근데 다른 친구들은 점점 강요하기 시작했어. 먹기 싫다는 애를 붙잡고 한번만 먹어보라고 하며 억지로 먹이려고 했고 나는 이제 그만하자고 친구들을 말렸어. 그렇게 말렸는데도 괜찮다며 결국 물고기밥을 강제로 먹였고 나는 멍청하게 말리지도 못하고 물고기밥을 먹은 친구한테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어. 결국 나는 다음날 선생님한테 혼났고 물고기밥을 먹인 친구는 내가 시작한거라며 선생님 앞에서 울었어. 나는 처음에는 어린 마음에 나는하지말라고 말렸다고 했는데 셋 다 그런것 같다는 피해자의 말에 그냥 잘못을 인정했어.. 애초에 내가 먼저 시작한 건 사실이니까 그 후에도 계속 피해자 친구와 친하게 지내며 작년인 중3까지도 같이 놀았는데 그 친구는 그 일에 대해서 어린 시절의 장난뿐이라며 괜찮다고 했지만 나는 아직도 죄책감이 들어. 죄책감이 든다는 것은 내 잘못을 아는 것이고 그럼 결론적으로 나는 나쁜 사람이 맞다는 거잖아..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 고1까지도 계속 반성하고 있어.. 더 반성하고 더 깨우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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