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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해리포커와 죽빵의 기물(1) (601)
8."...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158)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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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스레주, 당장 돌아오지 못할까!? (110)
20.붕어빵 (218)
평생 욕쟁이로 살아온 나 갑자기 이상한 곳에서 성녀가 돼버렸다
하늘에서 성녀님을 내려주셨다! 성녀님 저희에게 축복을!
아니 저기 성녀요? 평생 무교로 살아온 제가 성녀라뇨?
이 때 사람들의 기대에 내가 한 반응은?
레스가 적어줘

"네. 제가 성녀입니다. 저는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나겠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아마 이 세계는 내가 뭐라 지껄이든지 성녀의 축복이 되나 보다
10일간 안 오던 비가 갑자기 내리더니 사람들이 울면서 감격한다 아니... 내가 한 건가?
신이랑 대화는 가능해도 날지는 못하나 보네 성전에서의 하루가 강제로 시작됐다
방금 봤던 존잘남은 누구일까?
존잘남의 직업은?
수도원이 대충 설명한 내 일정은 이렇다
일어나서 아침 먹고 기도드리고 방문객이랑 대화 좀 하다 또 자유 시간 이후 밥 먹고 방문객이랑 인사 기도 축복 밥 목욕 자유시간 취침
대신 성녀는 조건이 있는데 처녀여야 축복을 내릴 수 있다고 했다
... 존잘남이 있는데 대쉬도 못한다고?
저기 그럼 아까봤던 머리색이나 구체적 외관 은 누구죠?
성녀님 그 놈은 위험한 놈입니다 반란을 꾸미고 있다고 이 근방에 유명해요
걔가 그 사람의 지위 라 성전에 올 수 있지 감히 이런 곳에 발도 못 들어야 해요
... 대충 내 연애 사업 실패한 소리가 들리는데 나는 의지의 한국인! 모두를 속이기로 계획을 짠다
헐 방문객 입장 시간에 존잘남이 왔다!! 그래 밖에 나가게 해달라고 졸라야지
"성전 안의 생활은 편안하신가요? 성녀님?"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좋은데 성전 밖도 궁금해요. 자유 시간에만 나갈 수 있는데 혼자 나가서 길이라도 잃어버리면 어쩌죠? 전 여기 지리를 하나도 모르는데..."
"성녀님만 괜찮으시면 제가 안내해드려도 괜찮을까요?"
"그럼 저야 감사하죠, 쉬는 시간에 다시 봬요 전하"
"전하... 그래요 그 때 봅시다"
전하라는 단어에 따뜻했던 표정이 묘하게 서글퍼 보였다.
나 뭐 실수한 건 없겠지? 그래 오늘도 파이팅이다!!
만나서 처음 할 말은?
전하, 오래 기다리게 하셔서 송구스럽습니다.
말씀 편하게 하세요, 제가 더 동생인데
??? 내 취향은 나도 모르는 사이 연상에서 연하가 됐다
얘기를 들어보니 어린 것이 꼭두각시 노릇이 아니라 당차게 백성들을 위해 민주주의로 정치를 바꾸고 싶어하는 게 윗 분들 눈에는 아니 꼬왔나 보다.
어머니가 평민이라 애가 이 모양이라는 등 패드립이나 욕설등을 많이 듣고 살았는지 설명하면 할수록 표정이 자신감이 없었다.
이런 넌 이 누나가 책임진다.
민주주의를 하고 나서 구체적인 계획은요?
세금은 귀족들에게 더 많이 걷고 사치는 금지 시켜서...
정치인들이 바뀌지 않으면 정치는 바뀌지 않아요, 폐하
그럼 반란이...
절 이용하세요 신의 뜻이라고 하면 시민들이 봉기를 들어 귀족들을 죽이고 전하의 편이 될 수도 있잖아요
이들은 내가 신의 뜻대로 내가 말을 하는 거로 보이겠지만 나는 그냥 내 모국어로 쌉소리를 하는 거다
어떻게 이런 좋은 생각을... 그런데 날 위해 그리 힘 쓰는 이유가 무엇이오?
당장 님 아내가 되기 위해서요라고 뱉어 버릴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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