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느 유학생의 평온한 나날 >>605 (605)
2.[Ⅴ] 그 엘프 니트는 여동생을 만나고 싶다.(루바브~ (519)
3.신약: 유선형 비둘기와 경유 바다의 세이렌 / >>208 (208)
4.미국의 겨드랑이를 떠나자 (55)
5.날도 더운데 마당에서 물놀이 개장이나 하러갈까 (스레주 off) (567)
6.붕어빵 (251)
7.포켓몬스터 소울 실버 랜덤 너즐록 챌린지 시즌 3 (207)
8.일루바크를 여행하는 모험자를 위한 안내서 >>351 (351)
9."...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223) (222)
10.설화중고등학교 교생선생 곽지우 (319)
11.☆★앵커판 잡담스레 7★☆ (101)
12.가자 가가자자 가가가자자자 (708)
13.100레스 안으로 끝나는 인스턴트 규칙괴담 (32)
14.도시로 돌아가기 (713)
15.>>61 / 그래도 우리의 계절 다 카포 (61)
16.해리포커와 죽빵의 기물(1) (648)
17.미연시 (미남 연쇄살해 시뮬레이션) (139)
18.팔자주름 없애는 꿀팁 알려준 사람 어딨니?? (21)
19.다이스 굴리는 스레 2 (340)
20.★앵커판 관전스레★ (632)
1
이름없음
2026/02/19 01:19:01
ID : tirwFikljvC
9
매사추세츠의 아침 하늘은 맑은 푸른색이다. 엷은 구름이 내 머리 위를 지나가는 가운데, 지구 반대편에서는 나의 가족들이 잠을 자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동생 녀석은 좀 다를지도 모르겠군. 그 녀석이라면 아직도 게임을 하고 있을테니까. 이래서야 대학은 어떻게 갈런지 모르겠어. 이젠 나도 해외에 있으니 공부를 봐 주지도 못할텐데.
* * *
[목표]
1. 좋은 학점 받기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필기, 매일 그날 배운 것 복습하고 자려고 노력하기
2. 도서관 책 많이 읽기
-의식적으로 도서관에 들러서, 못해도 한 달에 한 권은 읽는 걸 목표로!
3. 좋은 친구 또는 연인 사귀기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고, 더 상냥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기
[얻은 것]
"대신하는 이": 검은 벨벳 테디베어. 딱 한번이지만 대신 죽어준다.
심안: 마주할 의지가 있다면 뭐든 꿰뚫어볼 수 있다. 무엇이든 알 수 있고 마음 속도 알 수 있다. 20레스 단위로 1번씩 사용 가능. 쓸 때는 앵커 레스에서, 무엇을 대상으로 쓰고 싶은지도.
[연락처]
가족 단톡방(아버지, 어머니, 동생)
외삼촌의 전화번호
사촌동생의 전화번호
민속학부 4학년 씨의 전화번호
중세형이상학부 2학년 씨의 전화번호
철학부 3학년 씨의 전화번호
문학부 2학년 씨의 전화번호
경영학부 1학년 씨의 전화번호
심리학부 1학년 씨의 전화번호
402호 씨의 전화번호
고등학생 씨의 전화번호
천문학부 조교님의 전화번호
천문학부 사무실 전화번호
천문학부 교수님의 메일 주소(현재 답변 불가)
천문학부 디스코드
보드게임 동아리 디스코드(지질학부 3학년 씨, 화학부 4학년 씨, 심리학부 1학년 씨)
* * *
대략적인 인물들의 설명과 이미지: https://justpaste.it/kfa4h
크툴루 신화 베이스의 호러 일상물입니다. 인물들이 죽거나 미치거나 실종되는 등 끔찍한 일을 당할 수 있음에 주의.
이전 레스 안 보고 그냥 끌리는 대로 막 앵커를 달아도 됩니다(다만 개그는 적정 선에서!)
연속 앵커 가능, 앵커 미루기 가능, 잡담, 질문, 토론 등 아무튼 뭐든 가능
개그는 적정 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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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이름없음
2026/07/17 23:29:19
ID : tirwFikljvC
0
또 뭔 일인지, 나는 관자놀이를 짚으며 통화를 이어갔다. 건너편에서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소리나, 누군가와의 대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지만 아직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조금 시간이 지나, 그는 조금 떨떠름한 목소리로 말을 덧붙인다.
아마.... 별 일 아닌 거 같아요. 원래 이 근방에 청설모가 종종 나오기도 하고.... 지금 당장 돌아올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나중에 돌아오면 한번 집주인한테 연락해서 확인해보세요. 배관이라던가....
자기도 잘 모르겠다는 건지, 그는 말 끝을 흐린다.
아무튼, 그럼 이제 끊을게요. 참고로 아랫집 분한테는 제가 대충 설명해뒀긴 한데, 그래도 나중에 한번 찾아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 전화를 끊지 말라고 하고, 궁금한 것을 더 묻는다.(내용은 자유롭게)
2. 찜찜하니 바로 집에 돌아간다.
3. 일단 축제를 더 즐긴다. 의 1번과 2번 중에서 선택.
4. 그 외 자유
603
이름없음
2026/07/18 20:00:50
ID : 3xCktur865c
0
일단 집으로 돌아가자. 100% 뭔가 터졌을 삘이라.
604
이름없음
2026/07/18 23:30:55
ID : tirwFikljvC
0
전화가 끊긴 뒤, 나는 곧바로 집에 돌아가는 쪽을 택했다. 솔직히 상황이 멀쩡하게 돌아가고 있을 거란 느낌이 안 든다. 어지간해서는 분명 뭔가 일이 나 있을 거다.
도착한 집은 언제나와 같이 평범해보였다. 적어도 문 앞에서 볼 때는 그랬다. 안쪽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는 몰랐지만, 적어도 지금 상태로만 봐서는 정말 아무 일도 없을 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내부는 언제나와 같다.
청설모의 흔적도, 사람의 흔적도 없었다. 무엇이 문제지? 나는 집 안을 샅샅이 뒤졌으나 무엇 하나 이상한 점이 없고, 나갈 때와 마찬가지였다.
뭐야. 나는 맥이 빠져 한숨을 푹 쉬었다. 어쨌든 아까 전 옆집 사람이 했던 말을 생각하면, 우리 집에 생긴 문제가 아랫집에까지 피해를 준 것 같다. 이야기를 하러 내려가봐야겠지.
나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 때부터, 진짜 이변이 시작되었다.
......문이 열리지 않았다. 잠겼다? 아니,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어쩐지 열 수가 없었다. 무언가가 틀어막고 있다고 해야 할까, 문을 열려고 하면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 우선 확인할 것
1. 핸드폰
2. 전기
3. 수도
4. 피곤한데 다 때려치고 그냥 잠이나 자면서 잊을까.
605
이름없음
2026/07/19 11:03:44
ID : 3xCktur865c
0
잠들면 큰일 날 것 같은데... 일단 핸드폰부터 확인하자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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