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자였는데 공녀가 됐습니다(2판) (>>365까지) (366)
2.☆★앵커판 잡담스레 6★☆ (983)
3.설화중고등학교 교생선생 곽지우 (240)
4.앵커판) 스레 찾아주는 스레 (7)
5.앵커판 설문조사 스레 (174)
6.어느 유학생의 평온한 나날 >>476 (475)
7.앵커판 팬스레 💌 (40)
8.신약: 유선형 비둘기와 경유 바다의 세이렌 / >>99 (98)
9.도시로 돌아가기 (688)
10.가자 가가자자 (666)
11."...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158) (157)
12.>>50 / 그래도 우리의 계절 (50)
13.스레주, 당장 돌아오지 못할까!? (110)
14.붕어빵 (218)
15.해리포커와 죽빵의 기물(1) (600)
16.마법소녀 세계관>>86 (82)
17.나는 어릴때 백일장이 100일간 진행되는줄 알았어 (112)
18.트레이너는 마스터볼로도 못잡는거야? (41)
19.★앵커판 관전스레★ (514)
20.🐞허물을 벗고🐜비로소🦋 (404)
"우선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어쩌다보니 파트 하나가 비게 된 밴드에 객원 서포트 멤버로 들어가게 됐어요.
특정될지도 모르니 밴드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몇번 세션을 해보니 다들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서 정식으로 들어갔죠.
근데 그 뒤로 사적으로도 마주칠 일이 생기고 나니 다들 본성을 드러내더라고요.
죄다 이상한 인간들이었어요. 특히 리더가 제일 또라이임. 미친새끼 진짜....
어쨌든 이 정신나간 밴드에서 어떻게 해야 탈주할 수 있을까요?"
"...흐음. 이거 니가 올린 글이지?"
밴드를 탈주하려던 계획이 들켰다.
조졌다.
#밴드물 #개그 #감성 #mood
연속앵커 ㄱㄴ 막쓰셈 걍
나는 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하며, 아버지에게 밀폐된 공간에서 폭탄을 터트리며 라이브를 해도 사람들이 죽지 않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기로 했다.
그런데,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좋을까?
"죽을 거예요."
아버지가 소갈비찜 국물을 뿜었다. 시속 150km로 발사된 국물 방울이 날아들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외쳤다.
"GAL!!!!!!!!"
쩌렁쩌렁한 목소리.
"Nan neoreul geuretge yakhan ai ro kiuji anh at da!!!!!!! eodisseo jugeumeul nonhaneunya-!!!!"
아버지가 겁나 빡치셨다!
날 이렇게 약한 아이로 키우지 않았다는 것엔 공감하지만!!! 주어를 너무 생략한 게 문제였을까?!
뭐라고 변명하지?
"그럼 제가 죽지 않게 저를 그 망할 밴드에서 나가게 도와주세요!"
(밴드가 폭갈사산할거 같지만 무시한다.)
"그럼 제가 죽지 않게 저를 그 망할 밴드에서 나가게 도와주세요!"
나 이제 솔직히 밴드는 아무래도 좋아졌어! 살고 싶다는 생각만이 가득해졌다!
그러자 아버지는 딱 소리 나게 숟가락을 내려놓으며 근엄하게 말했다.
"Geugeon Andoenda. Nega seuseuro chagimjigo hagiro han geojanni? Domangchyeoseon an doendago saengakhanda. Gedaga...."
"아 됐고, 다 죽게 생겼다니까 이 아저씨야!"
나는 화를 냈다. 아버지는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 하긴 내가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 경우가 드물었지.
"어쨌든.... 좀 도와주세요!"
"G, geurae.... Eotteokke dowajumyeon doeni?"
어떻게 도와달라고 해야 할까? 좋은 방법이 있을까?
나는 잠시 고민하며 소갈비를 씹었다.
우물우물. 우물우물우물. 그러다가 떠올렸다!
"아버지! 혹시 악마를 소환해주실 수 있을까요?"
악마의 힘이라면 충분히 가능할거야!
"Hmm.... Ganeunghagin hande, eodie sseuryeogo?"
"그건 왜요?"
"Nae buhadeuleun joeda mul sokseong-iraseo...."
아, 맞다! 우리 아빠는 바다 출신이었지~ 하긴 아빠 부하들이라면 당연히 물속성이겠다.
"Ildan Jasehan geon bab meoggo iyagihajagguna."
그리고.... 대충 중간과정을 생략했지만 밥 다 먹고 이야기까지 다 들었다!
필요할 때 마법진을 그리고 주문을 외우면 부하들을 곧바로 보내줄 수는 있다고 하셨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내 정신력이 뭉텅이로 깎일 수도 있다나, 뭐라나! 하하!
뭐 그리 중요한 건 아니겠지.
일단 연습이나 하자, 연습이나!
자, 그럼 무슨 연습을 할까?
1. 마이크 파괴 퍼포먼스를 위한 악력 훈련
2. 평범하게 노래 연습
3. 일단 간식이나 먹고 생각할까?
4. (레스주들 맘대로)
보컬이라면 역시 마이크를 부술 정도의 악력은 있어야지!
앗 참, 근데 그 전에 내 악력을 한번 확인해볼까☆
나는 악력기를 다시 한번 쥐어보았다.
dice(1,원하는 숫자)로 다이스!
582g?!
어쩐지 에서도 그렇고 악력기가 안 쥐어지더라니!
최대한 힘을 줘서 쥐었는데도 이렇게 나올줄이야....
"안되겠어, 특훈이다!"
나는 악력 훈련을 열심히 하기로 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금방 악력이 좋아질 수 있을까?
악력 훈련 방법:
가장 무난한 방법은 악력기지! 마침 손에 들려있기도 하고.
나는 악력기가 제대로 쥐어질 때까지 힘을 꽈아악 줘 보았다.
그리고, 몇 시간의 사투 끝에 나는....
1. 손바닥의 뼈가 부러졌다. 악력기에게 졌다.
2. 무사히 악력기를 쥘 수 있었다. 악력이 늘었다!
3. 어느새 사왔던 과자를 뜯고 있었다.
4. 자유
빰빠람빰ㅡ! 레벨 업! 악력기를 제대로 쥘 수 있을 만큼 악력이 늘었다!
역시 난 하면 되는 애라니까~!
하지만 연습하느라 시간이 다 가버렸네.
어쩔 수 없이 오늘은 자야겠어.
-
그리고 다음날 아침!
상쾌하게 일어났다.
앞으로 라이브까지는 대략 (2-14 다이스)일이 남았다.
오늘은 뭘 할까?
앞으로 라이브까지는 13일!
오늘은 평범하게 라이브 연습을 할 거야.
연습은 어디서 해야 할까?
1. 집에서 한다!
2. 노래방에 간다!
3. 버스킹을 한다!
4. 그 외 자유
나는 고X아람누리 아람극장으로 가기로 했어!
1,887석이라는 어마어마한 좌석수를 자랑하는 이 곳.... 이 정도는 되어야 내 연습장소로 적절하겠지.
자, 그럼 무슨 곡을 부를까?
요즘 유명한 케데헌의 그 골든을 부르기로 했다!
"We're goin' up, up, up, it's our moment
You know together we're glowing
Gonna be, gonna be golden
Oh, up, up, up with our voices
영원히 깨질 수 없는
Gonna be, gonna be golden~"
그렇게 계속 노래를 이어가던 중....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조명이 꺼지고 노래가 끊긴 것이었다!
그리고 그 때....
1. 갑자기 닌자가 나타났다!
2. 갑자기 뭔가가 폭발했다!
3. 자유
입으로 낚아챘다.
"흡!"
나는 악력은 약해도 치악력은 강한 사람이라고!
"엣! 도우시테!"
닌자는 그렇게 외치고는 한 발짝 물러섰다.
"당신.... 굉장히 강한 사람인 것 같군. 다시 봤다. 이래서야 의뢰주를 볼 낯이 없겠어...."
의뢰주?
날 노리는 녀석이 있다는 건가?
"그러니까 죽어라!"
다시 한번 수리검이 날아왔다. 이번에는
나는 입에 수리검을 문 채 매트릭스처럼 슉 하고 피했다.
그리고 녀석을 보니 더는 던질 수리검이 남아있지 않은 듯 하였다.
허접한 녀석. 전장에 가는 데 수리검을 이렇게밖에 안 들고 온다고? 어이가 없군.
이제 내가 반격할 시간이다!
1. 단련된 노래실력으로 음공을 시전한다
2. 수리검을 던진다
3. 장바다의 깨물어부수기! 효과는 굉장했다!
4. 자유
나는 달려가서 녀석을 깨물었다.
효과는 굉장했다!
"아이에에에에에ㅡ?!"
꼭 어느 번역체로 유명한 소설에 나올 듯한 비명을 지르며 녀석은 쓰러졌다.
"네녀석! 이름을 말해라!"
"입니다!"
"누가 보냈지!"
"입니다!"
"뭐, 뭐라고!"
어쩐지 몸이 수상하게 작더라니! 다가가서 옷을 벗겨보자 나온 것은 햄스터였다. 이런 애를 깨물었던건가...! 나는...!
"그보다 최서준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리더 그 새끼, 결국 나를 암살하려 한 건가?!
하지만 내가 없으면 밴드에서 노래 부를 사람이 없는데 왜 죽이려 한 거지?!
1. 우리 밴드 리더 최서준이 맞았다
2. 사실 동명이인, 다른 최서준이었다
나는 존을 탈탈 털었다.
"그만! 그만하세요! 말하겠습니다.... 그분은 당신의 밴드 리더가 맞습니다...!"
그리고 밝혀진 진실은 충격 그 자체였다!
"우리 밴드 리더가 나를 암살하려 했다고...?!"
SAN dice(1,100) value : 48
충격.... 을 받을 뻔 했으나 나는 멘탈이 튼튼했다.
조금의 충격도 받지 않았다!
"그럼 어쩔 수 없군.... 녀석을 만나러 가야겠어. 녀석은 지금 어디에 있지?"
"예, 그 분은...."
최서준의 위치
"근처 오락실? 좋아. 고마워."
좋은 정보를 얻었다.
그럼 이제 이 녀석을 어떻게 할까?
1. 처리한다
2. 같이 간다
3. 자유
"히이이익!"
존을 처리하려는 그 때, 존이 비명을 질렀다.
"저, 저를 정말로 처리하려는 겁니까?!"
"그래! 넌 이제 쓸모를 다했다."
"이렇게 귀여운데요?"
"난 쥐는 질색이야!"
이 햄스터 녀석을 어떻게 처리할까?
좋아. 아빠한테 맡기면 아빠가 해결해주시겠지.
하지만 이 녀석을 맡기기 위해 집에 들렀다 가면 그 사이 최서준이 딴데로 튈 수도 있어. 그러니까 일단은 최서준부터 처리하러 가야겠어.
나는 존을 챙겨서 최서준을 처리하러 가기로 했다.
무기는 뭘 들고갈까?
1. 스탠드 마이크
2. 존한테서 뺏은 수리검
3. 악력기
4. 자유
상특)무기따위에 의존하지않음, 맨손으로 모든걸해냄
그렇기 때문에 맨손으로 가기로 했다.
뚜벅뚜벅
조금 걷자 오락실이 나왔다. 오락실에서 최서준은 하고 있었다.
오락실에서 마리오카트를 한다고? 스레주는 잠시 당황하여 구글링을 해보았다. 마리오카트가 아케이드버전이 있었다고?
아무튼 최서준은 그걸 하고있었다.
어떻게 하는지는 나도 모른다. 왜냐하면 방금 알았기 때문에. 하지만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묘사를 하지 않으면 되니까.
음? 이게 무슨 소리지.
머릿속에서 이상한 생각이 지나간 것 같은데.
녀석은 어쨌든 마리오카트에 열중하고 있었다.
지금이 기회다.
1. 손날
2. 죽빵
3. 지건
지건은 관통뎀을 입힌다. 녀석을 뚫어버리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할 수 있지.
"흡!!!!!"
푹!
녀석을 찌르는 데 성공했다.
어딜 찔렀지?
뒷목의 혈자리를 정확히 찌르는 데 성공했다.
예스! 해냈다!
그래도 혹시 반격이 날아올 수 있으니 가드 자세.
를 취했는데, 이 녀석 움직이질 않는다.
흔들어보니 목을 가누질 못한다.
...어?
이거 엿된거 아닌가...?
어떡하지
1. 데리고 나가서 묻어준다.
2. 어떻게든 살려낸다.
좋아. 침착해지자. 우선 혈을 다시 짚어볼까. 정신은 차릴 수 있게 살려내자. 원래 음식도 3초 안에 주우면 되는거야.
3레스 안에 떨어진 목숨을 주워보자.
1~20 다이스를 하나씩 굴려줘!
합계가 20 이상이면 제대로 된 혈을 짚을거다.
확정이니까 다음 레스 빨리 나올 수 있게 마저 굴린다!
dice(1,20) value : 15
첫 번째로 혈을 짚자 심장이 두근거렸다.
두 번째로 혈을 짚자 목을 가누고 눈을 떴다.
어떡해! 나 화타인가봐! 살려냈어!
녀석이 신음한다.
"으.... 으으...."
일단 정신은 차린 것 같군. 하지만 눈빛이 아직 탁해. 이 사이에 할 수 있는 건....
1. 날 공격할까봐 두렵군. 그러니 세뇌한다. 내용은 가.
2. 날 공격한 복수다. 죽지 않을 때까지 패서 2주 뒤에 깨어나게 만들어주마.
3. 자유
너는 이제부터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비건주의자이다.
유제품도 거부하는 오직 야채만을 추구하는 자다!
"너는 이제부터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비건주의자이다. 유제품도 거부하는 오직 야채만을 추구하는 자다!"
그렇지만 아직 정신이 혼미한 것 같군....
과연 제대로 알아들었을까?
-5~10으로 다이스 ㄱㄱ
음수값이 나오면 해당 값만큼 스레주가 다이스를 굴려서 단어 일부를 빼먹을 것
"자, 알아들었으면 저는 이제부터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비건주의자입니다! 유제품도 거부하고 오직 야채만을 추구합니다! 복창!"
"저.... 저는...."
"더 큰 소리로! 자신있게!"
"저는 이제부터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비건주의자입니다! 유제품도 거부하고 오직 야채만을 추구합니다!"
"좋아!"
세뇌에 완벽히 성공했다!
그럼 이제....
1. 집에 가서 존을 아빠에게 맡긴다
2. 밥이라도 먹을까?
3. 자유
리더는 이제 세뇌당했으니 나를 공격할 염려가 없다. 하지만 이 녀석이라면 어떨까? 지금이야 리더의 사주를 받고 움직였지만 다음번에는 다른 녀석의 사주를 받아서 나를 공격할지도 모른다.
아니, 사실 그건 상관없어!
이 녀석을 처리하는 건 에서부터 결정된 사안이야!
"가자!"
"흐꺄아아아악!"
나는 집으로 향했다. 아버지가 계셨다.
"아버지! 자객을 잡아왔습니다! 이 녀석을 처리해주세요!"
아버지는
1. 갈! 자기가 잡은 자객은 자기가 처리하는 것이 도리 아니더냐!
2. 그래 내가 처리해주마! 내놓거라!
3. 자유
해냈다! 아빠가 처리해주시기로 했어.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오늘의 할 일은 끝인가?
자야지!
나는 푹 자고 일어나서 핸드폰을 켰다.
날짜를 보니 라이브까지는 이제
1. 12일이 남았다.
2. 10일이 남았다.
3. 하루밖에 안 남았다.
4. 자유
라이브까지는 이제 12일이 남았다. 시간이 넉넉하군.
오늘은 뭘 연습하는 게 좋으려나. 후후.
1. 찾아올 지 모르는 자객의 대처법을 공부한다.
2. 평범하게 노래 연습을 하는 것도 좋겠지.
3. 그 전에, 존은 잘 처리됐는지 확인해볼까?
4. 아, 다른 밴드 멤버들은 연습 잘 하고 있으려나? 연락해봐야겠다.
5. 자유
라이브 중에 살해당하는 사람의 수는 적지 않다.
아니 애초에 살해당하는 사람들은 전부 Live 중일때 살해당한 것이다. Dead 중일때 살해당한 사람은 못 봤다.
그렇다면 해야 할 건 자객의 대처법을 공부하는 것이다.
자객은 보통 사각지대에서 나를 노린다.
그리고 사각지대의 대부분은 등 뒤.
통수를 맞지 않게 조심하는 것만 해도 반은 한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통수를 맞지 않게 제일 먼저 준비할 것은....
dead 중ㅋㅋㅋㅋㅋ 유연성을 키울까 근육이 유연하면 부상의 위험이 적다고 어디서 들음 강해져라 장바다여!!
"좋아. 키운다. 유연성."
근육이 유연하면 부상의 위험이 적다고 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통수에 공격이 날아올 때 화려하게 몸을 젖혀서 피하려면 유연함이 필수다!
나는 우선 유연성 테스트를 위해, 다리를 쭉 뻗고 앉은 채 발 끝에 손을 대는 그.... 뭐더라 암튼 그 동작을 해 보기로 했다.
1. 잘 된다.
2. 잘 안 된다.
3. 잘 된다...?
"오, 잘 되네."
쭈우욱.
쭈우우우우우우욱.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
...?
어라...?
팔이.... 늘어났어...?
1. 아니, 그럴 리가 없잖아! 정신차려!
2. 하와와와.... 아따시.... 연체동물이었던 거시에오...?
3. 자유
"그렇군. 나는 연체동물, 고무고무인간이었던 것인가."
깨달았다. 그런 거였군.
나의 이 유연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해야만 할 것도 그만둘 것도 없다. 이미 완벽하니까.
"그렇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하나뿐이지."
그것은
밴드를 그만두는 건 확정되어있었지만, 다음 목표가 애매했었지. 그러나 지금은 알 것 같다. 나는 밴드를 그만둔 뒤, 해적왕이 될 것이다아아아!!!
왜냐고? 밴드와 해적은 비슷한 점이 많으니까!
<원피스>에 의하면, 해적은 낭만이 가득하고 각자 맡은 파트가 확고하다. 밴드랑 닮지 않았는가?
그런고로 기존 밴드 멤버 중 유망주를 찾아서 내 해적선의 멤버 중 하나로 영입할 생각이다.
누구에게 먼저 연락을 돌려볼까?
1. 최서준(세뇌당함, 리더, 기타)
2. 호연화(베이스)
3. 박사만(키보드)
4. 단초원(드럼)
좋아! 첫빠따는 최서준이다.
뚜루루루루
뚜루루루루....
전화 연결음이 울리는 동안 나는 첫 멘트를 준비했다.
그리고 연결되자마자, 외쳤다.
""
"미.... 역...?"
녀석은 미역이라는 말에 마음이 동한 것 같다.
"미역을.... 많이 먹여주겠다고...?"
"그래! 아쉽게도 비건이니 생선은 못 먹겠지만, 미역은 많이 먹여주마."
최서준은 (거절했다/수락했다)
거절/수락한 이유는:
1. 현실적인 이유
2. 이상주의적인 이유
3. 이유 따위 없다.
4. 자유
"좋아. 수락인가. 옳은 판단을 하는군."
"그래.... 미역국 많이 먹여줄거지...?"
"당연하지."
나는 그렇게 말하고 끊었다.
가만, 그런데 저 녀석의 포지션은 뭘로 하지?
항해사? 조타수? 선의? 아니면 음악가?
생각해보면 이 파티에는 음악가밖에 없다. 정말로 배를 탈 수는 있는 걸까?
선장을 맡을 나라도 배에 대해 공부해야 해.
나는 을 뒤져보기로 했다.
집에 선박 사전이 있었다. 누가 사 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아버지는 아닐 것이다. 아버지는 증기선에 맞은 뒤로 배 자체가 트라우마니까.
아닌가? 아버지라면 오히려 약점에 대해 이해하려고 사뒀을지도 몰라.
"흐음...."
내용을 전혀 못알아먹겠구만.
난 공부는 쥐약인데 말이지.
머리가 아파서 그냥 자기로 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는 예정된 라이브까지
1. 13일이 남았다.
2. 11일이 남았다.
3. 7일이 남았다.
4. 하루밖에 안 남았다.
5.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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