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1 이름없음 2025/09/03 01:34:53 ID : o7vA46p87hw 6
"우선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어쩌다보니 파트 하나가 비게 된 밴드에 객원 서포트 멤버로 들어가게 됐어요. 특정될지도 모르니 밴드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몇번 세션을 해보니 다들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서 정식으로 들어갔죠. 근데 그 뒤로 사적으로도 마주칠 일이 생기고 나니 다들 본성을 드러내더라고요. 죄다 이상한 인간들이었어요. 특히 리더가 제일 또라이임. 미친새끼 진짜.... 어쨌든 이 정신나간 밴드에서 어떻게 해야 탈주할 수 있을까요?" "...흐음. 이거 니가 올린 글이지?" 밴드를 탈주하려던 계획이 들켰다. 조졌다. #밴드물 #개그 #감성 #mood 연속앵커 ㄱㄴ 막쓰셈 걍
2 이름없음 2025/09/03 01:44:44 ID : o7vA46p87hw 0
이거 정도는 진지하게 정하고 가자 싶은 것들 밴드의 컨셉, 주 장르 밴드의 인원 및 포지션 구성 내 이름과 포지션 내 성별과 나이 일단 성인으로 금단의 지식 dice 0,20 ㄱㄱ
3 이름없음 2025/09/03 07:28:00 ID : IK6qmE7gqnX 0
지옥에서 걸어올라온 파멸의 악마들 메탈&얼터너티브 락 위주 비주얼계밴드다
4 이름없음 2025/09/03 09:23:19 ID : 7zanA2LbB9e 0
주인공 포함 5명 기타/베이스/드럼/보컬/피아노&건반
5 이름없음 2025/09/03 10:10:14 ID : Pcq1Be5fcJS 0
장바다 보컬
6 이름없음 2025/09/03 10:25:35 ID : jbfQnCrBusp 0
여자 20살
7 이름없음 2025/09/03 10:32:18 ID : BBs2reZh83C 0
금단의 지식은 뭐지? ㅋㅋ Dice(0,20) value : 18
8 이름없음 2025/09/03 12:59:31 ID : o7vA46p87hw 0
그러니까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설명해보겠다. 내 이름은 장바다. 스무살의 정신 건강하고 육체 건강한 여자다. 눈 앞의 이 (남자/여자)는 우리 밴드의 (기타리스트/베이시스트/드러머/키보디스트)이자 리더인 (이름)이다. 그리고 이 인간의 입에서 읽어진 것은 내가 지식인에 올린 글이다. "탈주를 시도하다니, 대가를 치러야겠구나." 메탈이라는 장르를 감안해도 보컬이라는 발에 채이는 포지션이 비어있을때부터 눈치챘어야 했다. 노예계약서가 눈 앞에 들이밀어졌다.... 나는 1. 노예계약서에 지장을 찍었다(dice 1,100 / SAN 1/1d3) 2. 책상을 엎고 도주를 시도했다 3. 다른 멤버들에게 살려달라고 눈짓했다 4. 자유 SAN치 82/82
9 이름없음 2025/09/03 13:14:05 ID : 84K7xTTSMo4 0
남자 기타리스트 최서준
10 이름없음 2025/09/03 13:17:20 ID : tdBfbDula7b 0
손을 물어뜯는다. 안된다면 3번
11 이름없음 2025/09/03 13:24:32 ID : o7vA46p87hw 0
장바다의 깨물어부수기! 효과가 별로인 듯 하다.... 최서준은 가소롭다는 듯이 내려다본다. "그러지 말고 그냥 같이 밴드 하자니까." 그가 일렉기타와 스탠드마이크를 쥐고 다가온다. "시.... 싫어요! 이런 미친 밴드에 어떻게 더 있으라고!" "대체 뭐가 문젠데!" "그게 문제인 걸 모르는 점이 제일 문제야!" 아 근데 그게 뭐더라 분명 여기에 크나큰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이상한걸 적든 정상적인거 적든 아예 판타지로 가든 상관없다 당신의 선택이 스레를 바꿀것
12 이름없음 2025/09/03 13:29:05 ID : dQoGldA4586 0
밴드인데 밴드를안하고 술만 마시나
13 이름없음 2025/09/03 16:22:54 ID : 7zanA2LbB9e 2
멤버 전원이 폭탄과 폭발에 심취해있다 테러가 취미
14 이름없음 2025/09/03 17:16:50 ID : vg7ulfQpTRx 0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이름없음 2025/09/03 17:21:08 ID : o7vA46p87hw 0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고! 어떻게 폭탄마들이랑 같이 밴드를 하라는 거야!" 조-용 "그치만...." 키보디스트가 입을 열었다. "세계에서 폭발물을 두 번째로 많이 소비하는 곳은 디즈니랜드라고?!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서 폭발을 연출하는 게 뭐가 나빠!" 듣고보니 좀 일리있나?
16 이름없음 2025/09/03 17:22:07 ID : o7vA46p87hw 1
거기에 드러머가 꼽사리. "맞아, 이건 연출의 일환이지 그냥 단순한 유희가 아니라고. 폭발, 얼마나 멋져? 쾅! 두둥! 투콰아아아앙!" 마지막으로 입을 연 것은 베이시스트였다. "그리고 따져보면 당신이 더 이상하잖아. 거울 좀 보고 말해." 그 말에 나는 연습실 한켠의 거울을 돌아본다. 눈 두개. 코 하나. 입 하나. 귀 두개. 지느러미 두 개. 촉수 여덟 개. 어딜 봐도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인데? 굳이 따지자면 너무 예쁜 점이 이상한 포인트인가?
17 이름없음 2025/09/03 17:33:05 ID : o7vA46p87hw 0
"아무튼 들킨 김에, 저 이제 정식으로 탈퇴할거니까 그렇게 알아요!" 나는 그렇게 말하고 홱 돌아 나가려는데, 리더가 나를 붙잡는다.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 밴드는 너 없으면 안 돌아간다고! 너는 우리 밴드의 컨셉에 아주 딱 맞는 인재야. 너를 프론트로 세운 건 정말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어!" "당신 인생이라고 해봤자 고작 년밖에 안 살았잖아!"
18 이름없음 2025/09/03 17:50:05 ID : VdO04HAZa2m 0
Dice(50,9999) value : 7108
19 이름없음 2025/09/03 17:55:30 ID : vg7ulfQpTRx 0
히익 7108년ㄷㄷ
20 이름없음 2025/09/03 17:56:02 ID : o7vA46p87hw 0
그럼 이제 나머지 프로필이나 정해볼까 밴드 이름: 보컬 - 장바다(20세, 여자) 특이사항: 딱히 없다 리더&기타 - 최서준(7108세, 남자) 특이사항: 폭탄마, 베이스 - 이름 나이 성별 특이사항: 폭탄마, 키보드 - 이름 나이 성별22222 특이사항: 폭탄마, 드럼 - 이름 나이 성별33333333 특이사항: 폭탄마, 간단요약! : 기타의 특이사항과 베이스의 이름나이성별 : 베이스의 특이사항과 키보드의 이름나이성별 : 키보드의 특이사항과 드럼의 이름나이성별 : 드럼의 특이사항
21 이름없음 2025/09/03 18:00:56 ID : vg7ulfQpTRx 0
아포칼립스
22 이름없음 2025/09/03 18:01:04 ID : dQoGldA4586 0
보아하니 산치에 문어다리에 크툴루구만 밴드 이름은 보아 뱀을 삼킨 코끼리 반대 아니냐고? 아 왜 뭐 코끼리가 뱀 삼킬수도 있지ㅡㅡ 악 늦었다 리더&기타 - 최서준(7108세, 남자) 특이사항: 폭탄마, 안전핀 뽑은 수류탄들로 저글링을 즐김 베이스 - 이름 나이 성별 호연화 나이 212세 여
23 이름없음 2025/09/03 18:07:38 ID : vg7ulfQpTRx 0
특이사항: 분조장 - 이름: 박사만 나이: 17세 성별: 남
24 이름없음 2025/09/03 20:04:00 ID : dQoGldA4586 0
특이사항: 프로게이머 지망. 롤 챌린저 유저. - 이름: 단초원 나이: 20 성별: 여
25 이름없음 2025/09/03 20:16:05 ID : vg7ulfQpTRx 0
특이사항: 윤회사상에 심취해 있음
26 이름없음 2025/09/03 21:16:37 ID : o7vA46p87hw 0
<아포칼립스> 보컬 - 장바다(20세, 여자) 특이사항: 딱히 없다 리더&기타 - 최서준(7108세, 남자) 특이사항: 폭탄마, 안전핀 뽑은 수류탄들로 저글링을 즐김 베이스 - 호연화(212세, 여자) 특이사항: 폭탄마, 분조장 키보드 - 박사만(17세, 남자) 특이사항: 폭탄마, 프로게이머 지망. 롤 챌린저 유저. 드럼 - 단초원(20세, 여자) 특이사항: 폭탄마, 윤회사상에 심취해 있음
27 이름없음 2025/09/03 21:22:26 ID : o7vA46p87hw 0
"아무튼 넌 못 나가! 안 보내줘! 알았지! 얘기 끝!" 핫. 혼자 멍하니 멤버들의 프로필을 되새기다 보니 뭔가 일이 멋대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나는 밴드를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이게 뭐야?! 나는 이렇게 된 거 분탕을 쳐서 밴드 해체를 노리기로 했다. 다 같이 죽자! 미친 새끼들아! 분탕칠 방법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다시금 지식인을 아니, 이건 아니다. 이번엔 녀석들이 모를만한 사이트에서 물어봐야겠어. 나는 스레딕 앵커판에 스레를 세웠다. 그리고 답이 달리길 기다렸다. 레스가 분탕의 요령을 알려줄거야! 어쩌면 내가 머릿속에 생각해 둔 몇 가지 방안을 읽어내서 골라줄 수도 있겠지. 인터넷은 신비하니까 독심술사가 한명쯤은 있을거야. 1. 괴담판에서 본 글자스킬을 써본다. 2. 밴드 멤버 중 아무나 적당한 사람을 내 편으로 끌어들여서 분열시킨다. 3. 공연중에 마이크를 부수고 탈퇴의사를 밝힌다.
28 이름없음 2025/09/03 21:50:06 ID : TSLbDy3UZju 0
3
29 이름없음 2025/09/03 22:33:59 ID : dQoGldA4586 0
메탈&얼터너티브 락 밴드이면 퍼포먼스같을텐데 우선 테러부터 막아야.... 귀찮다 벌써
30 이름없음 2025/09/03 22:54:51 ID : o7vA46p87hw 0
그래! 많은 사람들의 앞에서 저질러버리는거야! 그러면 마지못해 날 빼내주겠지. 근데 그러려면 한 손으로 마이크를 부술 정도의 힘이 필요하지 않을까? 내 악력은 얼마정도였지? 나는 악력기를 주문하기로 했다. 어디에서 살까? 여기저기 인터넷 쇼핑몰을 둘러봐야지. 1. 쿠팡에서 조금 비싼 악력기를 산다 2. 테무에서 상당히 저렴한 악력기를 산다 3. 카카오톡 위시리스트에 담아놓고 누군가 선물해주기를 기다린다 4. 그 외 적당한 구매처 지정
31 이름없음 2025/09/03 23:00:13 ID : vg7ulfQpTRx 0
1
32 이름없음 2025/09/03 23:07:32 ID : o7vA46p87hw 0
내일 아침이 되자 악력기가 도착해있었다. 와! 쿠팡 로켓배송! 빠르다! 나는 악력기를 한 손에 쥐고 꽈악 쥐어 보며 쥐어 쥐.... 쥐어지질 않아! 나는 아픈 손을 촉수로 주무르며 이번 신곡 가사나 마저 보기로 했다. 참 그러고보니까 이거 얘기했던가? 우리 밴드의 작곡 담당은 , 작사 담당은 다. 이 녀석들 분하게도 실력은 진짜란 말이지. 이라는 주제로 이런 가사와 곡을 써낼 수 있을줄은 몰랐어!
33 이름없음 2025/09/03 23:16:50 ID : 7zanA2LbB9e 1
호연화
34 이름없음 2025/09/03 23:22:15 ID : 8rs8mINy7wI 0
35 이름없음 2025/09/03 23:33:10 ID : dQoGldA4586 0
'지난 전생 생애에서의 사랑과 무대위에서의 고백과 승낙'이라는 기나긴 주제... 엥, 이거 뭐야?
36 이름없음 2025/09/03 23:50:43 ID : o7vA46p87hw 0
그렇다, 작사 담당은 나다. 내가 쓴 가사다. 그런데 왜 지금 마치 처음 본 것처럼 가사를 보고 있냐고? 그건.... 어라 왜였지? SAN dice(1,100) value : 79
37 이름없음 2025/09/04 00:03:07 ID : o7vA46p87hw 0
아, 맞다. 졸면서 썼었지! 나도 참~ 그런데 주제가 왜 이래? 역시 그 드럼 녀석이 또 수작질을 부린 건가! 그래도 우리같은 하꼬 밴드가 라이브하우스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건 다 그 녀석 덕이니까 어쩔 수 없다. 근데 라이브하우스가 어디였더라?
38 이름없음 2025/09/04 12:08:28 ID : eJV88qja7ar 0
서울역 17과 13분의 11번 출구 앞 반지하 건물
39 이름없음 2025/09/04 12:10:58 ID : 7zanA2LbB9e 0
주인공의 316번째 별장 거 폭발하기 좋아 보이네 앗 겹쳤다
40 이름없음 2025/09/04 21:41:23 ID : o7vA46p87hw 0
서울역 17과 13분의 11번 출구 앞 반지하 건물. 지옥에서 걸어올라온 악마라는 컨셉답게 지상과 지하의 중간쯤 되는 곳을 골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우리는 폭탄을 터트리며 라이브를.... 잠깐만! 생각해보니 그런 밀폐된 공간에서 라이브를 하면 다 죽을 거 아냐! 어떡하지? 1. 나만 살면 됐지 뭐! 2. 아무리 그래도 다 같이 죽는 건 좀.... 아빠한테 도와달라고 해야겠다. 3. (자유로운 앵커)
41 이름없음 2025/09/04 23:05:20 ID : dQoGldA4586 0
아빠가 누군데 22222
42 이름없음 2025/09/05 20:59:12 ID : o7vA46p87hw 0
아빠는 예전에 머리를 크게 다친 뒤로 건강이 나빠져서 자주 자고 있다. 그래도 우리 아빠는 누구보다도 대단한 존재다. 그래도 함부로 깨우면 엄청 싫어하면서 다시 자려고 하니까 오늘은 아빠를 위해 요리를 해야지. 딸이 만들어 준 요리를 먹으면 기운이 좀 날거야. 그런데 무슨 요리를 하지? 아, 그래. 요리책을 찾아보자! 나는 책장에서 《무명 제사서》를 꺼냈다. 여기에는 아빠가 좋아할만한 도축법과 요리법, 플레이팅 방법 등이 적혀있다. 몇장을 읽을까? 1장: 재료학개론 - 도축부터 시작하는 완벽한 제물 2장: 들짐승 - 네 발로 기는 것부터 두 발로 걸으며 도구를 쓰는 것까지 3장: 날짐승 - 하늘 나는 것에 대한 모독적인 추락 4장: 물짐승 - 심연에서 온 찝찝한 풍미를 살리는 법 5장: 채소 - 비명을 지르는 신선함 6장: 플레이팅 - 보기에 흉측한 것이 먹기에도 끔찍하다 7장: 테이블 매너 - 어떻게 해야 예의있는 사교도가 될 수 있는가? 번외: 도구 손질법 - 제구와 식기를 다루는 올바른 방법
43 이름없음 2025/09/05 21:05:06 ID : vg7ulfQpTRx 0
책은 앞쪽부터 읽어야지! 1장~
44 이름없음 2025/09/06 17:07:21 ID : o7vA46p87hw 0
좋아! 책을 읽어볼까! 나는 첫 장을 펼쳤다. 저자 프리드리히 빌헬름 폰 윤츠의 서명이 적혀있다. 초판본 최고! 그런데 내용이 좀 모호하게 적혀있네. 나는 그 진의를.... SAN dice(1,100) value : 68
45 이름없음 2025/09/06 17:10:00 ID : o7vA46p87hw 0
이해할 수 없었다. 음.... 어렵군. 어려워. 차라리 인터넷에서 찾아볼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1. 계속 책을 읽는다 2. 인터넷을 찾아본다 3. (자유롭게)
46 이름없음 2025/09/06 17:11:25 ID : vg7ulfQpTRx 0
2
47 이름없음 2025/09/07 05:46:44 ID : si2r9hatzgl 0
인터넷을 찾아보기로 했다! 하긴 아빠도 요리책에 나오는 구닥다리 요리만 드실 수는 없는 법이니까! 나는 언제나처럼 딥웹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발견한 것은
48 이름없음 2025/09/07 05:53:41 ID : 8rs8mINy7wI 0
고구마로 소갈비찜 연성
49 이름없음 2025/09/07 05:58:30 ID : si2r9hatzgl 0
고구마로 소갈비찜을 만드는 방법이었다! 근데 고구마로 만든 소갈비찜은 비건식이라고 볼 수 있는걸까? 결과물은 소갈비찜이긴 해도 재료는 고구마잖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의문이 머릿속에 잠시 머물다 떠났다. 뭐 상관없지! 일단 이 레시피대로 요리를 해볼까. 앞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으니 이 계정을 팔로우해둬야겠어. 계정 이름이.... 어디 보자. 인가.
50 이름없음 2025/09/07 07:46:30 ID : IK6qmE7gqnX 0
(반동결❄️)마감중인 띰녬🍀
51 이름없음 2025/09/07 17:59:30 ID : K5dRyGtxRBf 0
(반동결❄️)마감중인 띰녬🍀.... 닉네임을 보니 갑자기 신뢰도가 급락했다. 어쩐지 동인 문화에 찌든 10대 소녀일 것 같은 느낌.... 그런 사람이 이런 연성을 할 수 있다고? 연성.... 흠. 생각해보니까 그 나이대면 충분히 할 수 있지. 나도 그 시기쯤에 동인행사에서 미-고로 미-고렝 만드는 레시피북 냈었어. 팔로우 완료! 자, 그럼 요리를 시작해볼까! 우선 재료를 사러 가야겠지. 집에 없는 재료는 대충 네 개인가. 쇼핑 목록을 작성해보자. 1. 고구마 2. 3. 4.
52 이름없음 2025/09/07 18:08:03 ID : vg7ulfQpTRx 0
참기름
53 이름없음 2025/09/07 19:21:48 ID : GsknzQlfRA6 0
당근
54 이름없음 2025/09/07 20:05:07 ID : 46i6Za5VcLf 0
양파
55 이름없음 2025/09/07 22:17:26 ID : K5dRyGtxRBf 0
나는 고구마, 참기름, 당근, 양파를 사러 마트로 향했다. 마트는 적당히 붐비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나는 밴드 멤버를 발견했다. 누굴 발견했지? (에서 1명 이상)
56 이름없음 2025/09/07 23:36:56 ID : 7zanA2LbB9e 0
박사만이랑 단초원
57 이름없음 2025/09/08 06:17:07 ID : a9vDs5Wqpgl 0
"헉 미친" 쟤네들이 왜 여깄어! 나는 당황해서 몸을 숨겼다. 저들은 아직 나를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 근데 쟤네들 지금 뭐하는거지?
58 이름없음 2025/09/08 12:05:21 ID : s9BvvinWnQo 0
강도질
59 이름없음 2025/09/08 17:16:26 ID : o7vA46p87hw 0
"꺄아아아악! 사람 살려!" "크헤헤헤! 당장 내놓고 꺼지라고!" 뭣 강도질이라고?! 게다가 양손에는 폭탄을! 역시 이 밴드를 탈퇴하기로 결심한 건 잘한 짓이었어! 나는 조용히 도망칠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문득 둘 중 하나와 눈이 마주친듯한 기분이 들었다. 1. 진짜로 들켰다! 2. 기분 탓이었다.
60 이름없음 2025/09/08 18:24:43 ID : LdU4Zbii4JT 0
2 에이에이 기분탓이야. 눈은 2개니깐 하나쯤은 헛것을 잘못 볼수도 있는거지
61 이름없음 2025/09/08 18:44:25 ID : 2oMnSE3u9xS 0
일리가 있다..
62 이름없음 2025/09/08 19:33:54 ID : o7vA46p87hw 0
기분탓이지, 기분탓! 나는 필요한 물건만 후딱 사고 나가기로 했다. 필요한 건 고구마, 당근, 양파 등의 야채류와 참기름. 그리고 개인적으로 먹을 과자들인가. 어느 코너부터 가는 게 좋을까? 1. 과자 코너 2. 야채 코너 3. 조미료 코너 4. 그 외, 떠오르는 곳
63 이름없음 2025/09/08 19:39:49 ID : vClDteJQoMk 0
dice(1,4) value : 3
64 이름없음 2025/09/08 19:44:58 ID : o7vA46p87hw 0
조미료 코너에 가자 어째선지 조미료들은 엎어지거나 터져있고, 불이 번져있었다. "뭐뭣" 이게 뭐야아아아아아! 보아하니 기름병에 폭탄을 던져서 불을 지른 모양이다. "이.... 이런 극악무도한 짓을" 나는 어쩔 수 없이 했다!
65 이름없음 2025/09/08 20:06:57 ID : vClDteJQoMk 0
아앗...! 영감이 떠오른다...! 속사포로 랩을 한다!
66 이름없음 2025/09/08 20:24:38 ID : 2oMnSE3u9xS 0
역시 본투비래퍼..
67 이름없음 2025/09/08 20:42:23 ID : vClDteJQoMk 0
너는 화재를 불러 일으켜 나는 화제를 불러 일으켜 너는 그저 마트에 불을 내는 게 고작 내는 오로지 팬들의 마음에만 불을 내지 명작 꿇어라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 북치고 박치고 빡치고 한 대 치고 이것이 나의 라임 Oh렌지 나무...... 먄ㅋㅋㅋ
68 이름없음 2025/09/08 23:34:39 ID : K5dRyGtxRBf 0
갑자기 영감이 끓어올랐다. 할머니는 끓어오르지 않았다. 아무튼 나는 랩을 했다! "너는 화재를 불러 일으켜 나는 화제를 불러 일으켜 너는 그저 마트에 불을 내는 게 고작 내는 오로지 팬들의 마음에만 불을 내지 명작 꿇어라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 북치고 박치고 빡치고 한 대 치고 이것이 나의 라임 Oh렌지 나무" 응? 근데 어디선가 BGM 같은 게 들리는데. 뒤를 돌아보니 디제잉 장비를 든 (남자/여자)가 있었다. 누구지? 일단 말이라도 걸어볼까? 1. 브금을 깔아주는 건 좋은 사람이다. 말을 걸자. 2. 끄라는 불은 안 끄고! 이상한 사람이니 튀자. 3. 자유
69 이름없음 2025/09/08 23:36:49 ID : vClDteJQoMk 0
남자
70 이름없음 2025/09/08 23:37:10 ID : 2Fjs9wJSLfa 0
흥이 난다. 렛츠 댄싱 비보잉!
71 이름없음 2025/09/08 23:38:28 ID : 2oMnSE3u9xS 0
역시.. 밴드에서 보컬을 하려면 이 정도 흥은 있어야 하는구나!
72 이름없음 2025/09/08 23:42:07 ID : K5dRyGtxRBf 0
나는 비보잉을 하기 시작했다.... 둠칫! 둠둠칫! 여기에서 화려하게 윈드밀까지! 나는 무아지경으로 춤을 췄다. 그런데 잠깐만, 나 비보잉 배운 적 있던가? 마치 리듬게임을 하다가 이거 풀콤각인데? 싶으면 좃되는 것과 비슷한 그런 느낌.... 1. 비보잉 할 줄 안다! 2. 모른다!
73 이름없음 2025/09/08 23:43:01 ID : IK6qmE7gqnX 0
2 그렇지만 비보잉은 몰라도 바로 할 수 있는 생활일반상식이니까 괜찮겠지?
74 이름없음 2025/09/08 23:49:10 ID : o7vA46p87hw 0
그래! 몸이 기억하고 있어! 몰라도 바로 할 수 있는, 몸에 새겨진 비ㅡ트인거다! 나는 땀을 흘리며 신명나게 비보잉을 했다. 내 땀 덕분에 불이 꺼졌고, 나는 브금을 깔아준 남자와 악수했다. "여기서 이런 귀인을 만날 줄이야. 반갑습니다. 저는 장바다라고 합니다." "후후후.... 저야말로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입니다." "그런데 디제잉 장비를 들고 계신 걸 보면 음악계 종사자인듯한데. 혹시...?" "네. 저는 이 근방을 (지배/수호/기타 자유)하는 밴드, (밴드이름)의 DJ입니다." "그렇군요.... 저는 아포칼립스의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아포칼립스...?!" 남자의 반응이 심상찮다. 한 표정!
75 이름없음 2025/09/08 23:50:50 ID : 2oMnSE3u9xS 0
풀 메탈 브로맨스
76 이름없음 2025/09/08 23:55:50 ID : vClDteJQoMk 0
지배
77 이름없음 2025/09/09 00:01:36 ID : 2oMnSE3u9xS 0
질투를 느끼는 듯 밴드이름도 써야 해! 아니면 밴드이름도 지배?!
78 이름없음 2025/09/09 00:07:17 ID : o7vA46p87hw 0
그냥 재앵커 받겠다! 겸사겸사 딴것도 정하지 뭐! 밴드이름 및 구성원의 수 포지션 구성 및 리더의 포지션 (DJ 1명 포함)
79 이름없음 2025/09/09 00:21:35 ID : vClDteJQoMk 0
앗 못봣다ㅜ 밴드 이름: 잿빛 날개 구성원 수:100명 (주요 멤버는 4명, 나머지는 그냥 머릿수 채우기 용)
80 이름없음 2025/09/09 00:23:29 ID : IK6qmE7gqnX 0
보컬 / dj / 키보디스트(리더) / 색소포니스트 나머지 96명 중 50명은 관객 포지션/ 40명은 샷건포지션(무대와 관객석 등에서 샷건을 들고 있다, 밴드를 욕하는 이들을 처단한다) / 1명은 물주, 5명은 각각 톰, 맥, 존, 잔, 린이라는 이름의 애완햄스터다. 이 5명은 평소에는 리더의 집에서 살고있다.
81 이름없음 2025/09/09 03:53:20 ID : o7vA46p87hw 0
"왜 그런 눈빛으로 보는 거죠?" "이걸.... 말해도 될 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저희 밴드에서는 요즘 보컬을 중심으로 샷건 담당 멤버들이 봉기를 일으키고 있거든요. 내분이 일어나면 밴드 존속에 영향을 미칠텐데, 아포칼립스라고 하면 그 끈끈한 밴드잖아요? 부러워서요." "그래요? 언제 그런 소문이 퍼졌지." 그보다 내분이 일어난다고? 나는 바닥에 떨어진 참기름 통(땀에 조금 젖음)을 바구니에 주워담으며 질문했다. ""
82 이름없음 2025/09/09 04:43:57 ID : 8rs8mINy7wI 0
이러면 저희 무기 없는 멀쩡한 밴드 만들어 볼 생각 없나요? 저희 밴드도 죄다 폭탄마라
83 이름없음 2025/09/09 22:08:42 ID : o7vA46p87hw 0
"무기 없는 멀쩡한 밴드요?" "네! 무기 없는 밴드요!" "그건.... 안될것같은데요.... 저희는 애완 햄스터들이 있어서.... 이 밴드를 나서면 햄스터들을 못 보게 된다고요." "그렇군요...." 아쉽다. "그래도 언젠가 같이 합동 라이브를 해보고 싶긴 하네요." 1. 나 어차피 이 밴드 나갈 건데 이런 약속을 해도 되나? 거절한다. 2. 그래, 나가기 전 마지막 추억이다! 승낙하고, 나중에 리더에게도 말해둔다. 3. 자유
84 이름없음 2025/09/10 13:08:18 ID : wMo0nwk2lcq 0
2
85 이름없음 2025/09/10 23:12:06 ID : K5dRyGtxRBf 0
"음.... 좋네요. 그러면 나중에 우리 밴드 리더한테도 말해둘게요." "정말?! 고마워! 아, 이건 내 연락처야." 풀 메탈 브로맨스의 전화번호를 얻었다! 자, 그럼 이제 남은 장을 봐야겠지. 1. 야채 코너 2. 과자 코너 3. 아무거나 떠오르는 코너
86 이름없음 2025/09/10 23:19:15 ID : 2oMnSE3u9xS 0
2
87 이름없음 2025/09/11 21:17:48 ID : o7vA46p87hw 0
나는 과자 코너로 갔다. 색색깔의 과자 봉지가 눈을 사로잡았다. 짭짤한 것도 땡기고, 단 것도 좋고, 아예 매운 걸 살까? 뭐가 됐든 과자는 맛있으니까 뭘 사든 괜찮겠지. 그런데 나 요즘 살이 찐 것 같은데.... 사도 되려나? 나는 몸무게를 떠올렸다. 현재 몸무게 체중 변화 (대충 몇키로 찌거나 빠졌는지, 최종 결과가 이 되게끔)
88 이름없음 2025/09/11 21:45:51 ID : IK6qmE7gqnX 0
49
89 이름없음 2025/09/11 22:22:14 ID : 46i6Za5VcLf 0
7에서 42 증가(체중이 무려 제곱으로 불어 버린...)
90 이름없음 2025/09/12 08:31:23 ID : K5dRyGtxRBf 0
맞다! 몸무게가 제곱으로 늘었었지! 그치만 이 정도면 아직 정상체중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너무 찌긴 했어. 이젠 체중관리를 좀 해야지. 나는 과자를 딱 하나만 사고 야채코너로 향했다. 고구마랑, 당근이랑, 양파가 필요했었지? 우선 고구마부터 봐야겠다. 나는 고구마 매대로 갔다. 근데 종류가 많네? 뭐가 제일 좋은 고구마지? 1. 묵직하고 색이 예쁜 짧뚱한 고구마 2. 길쭉하고 잔뿌리가 여럿 나 있는 고구마 3. 전체적으로 군청색이 돌고 빨간색 눈이 여럿 달린 고구마 4. 하트 모양 고구마 5. 순무
91 이름없음 2025/09/12 09:41:04 ID : 2oMnSE3u9xS 0
3~
92 이름없음 2025/09/12 13:56:48 ID : K5dRyGtxRBf 0
빨간색 눈이 반짝반짝! 게다가 마치 심해에서 온 것 같은 군청색! 딱 봐도 상태가 좋다! 나는 그 고구마를 카트에 담았다. 이제 다음에 필요한 건 당근인가. 나는 당근 매대로 갔다. 여기도 종류가 꽤 있군. 1. 하얀색 설탕당근 2. 독당근 3. 주황색 평범한 당근 4. 드릴 5. 근육질 당근
93 이름없음 2025/09/12 14:03:59 ID : IK6qmE7gqnX 0
체중관리 해야하니까 5!
94 이름없음 2025/09/12 14:06:59 ID : K5dRyGtxRBf 0
근육질 당근을 골랐다. 울끈불끈! 어쩐지 단백질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인걸. 체중관리를 위해서라면 이런 걸 먹어야지!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양파를 보러 갈 시간인가. 나는.... 1. 음반 코너로 가서 양파(가수)를 보기로 했다. 2. 양파 매대로 가서 양파(식품)을 보기로 했다.
95 이름없음 2025/09/12 19:16:17 ID : aoK7wNxXy6i 0
1번
96 이름없음 2025/09/12 20:58:25 ID : o7vA46p87hw 0
그래! 양파 하면 가수지! 나는 쇼핑카트를 밀면서 음반 코너로 슝슝 떠났다. 음반 코너에는 양파의 앨범이 여럿 있었다. 무슨 앨범이 맛을 돋궈줄까? 나는 고민 끝에 하나를 집어들었다. 1집 <Yangpa> - 1996 2집 <Neverland> - 1998 3집 <개구리 연못 속의.. 날다> - 1999 3.5집 <A Letter from Berklee> - 1999 4집 <Perfume> - 2001 5집 <The Windows Of My Soul> - 2007
97 이름없음 2025/09/13 15:40:55 ID : 7zanA2LbB9e 0
3집
98 이름없음 2025/09/14 19:02:56 ID : o7vA46p87hw 0
3집을 사기로 했다. 이전에 비해 성숙해진 노랫소리가 소갈비찜의 맛을 풍부하게 끌어올려줄거다. 나는 계산을 하고, 집에 돌아가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냄비 속에서 고구마가 점점 익어가며 소갈비로 변했다. 당근과 양파 3집은 적당히 썰어서 볶아넣었고, 참기름은 마지막에 휙 둘러서 고소함을 끌어올려주는 용도고, 스레주는 소갈비찜을 어떻게 만드는 지 몰라서 대충 적었다. 양해 바란다. 완성된 결과물은 매우 흡족했다. 상도 다 차렸다! 이제 아버지를 깨워서 먹여드리기만 하면 되겠지! 나는 아버지의 침실 문 앞으로 향했다. 근데 어떻게 깨우지? 1. 증기선으로 적당히 툭툭 쳐서 깨운다(SAN 1d6 소모, 90% 확률로 깨어남) 2. 야-르 리에후! 야-르 리에후! 크툴루틀 프타근!(SAN 1d3 소모, 50% 확률로 깨어남) 3. 국자랑 프라이팬을 땡땡 부딪혀가며 깨운다(10% 확률로 깨어남) 4. 그냥 주무시게 냅둔다.
99 이름없음 2025/09/14 20:04:16 ID : dPa9z85Qsjf 0
증기선으로 적당히 툭툭 쳐서 깨운다
100 이름없음 2025/09/15 23:08:30 ID : K5dRyGtxRBf 0
SAN dice(1,6) value : 4 기상 확률(90 이하가 나오면 성공) dice(1,100) value : 72
101 이름없음 2025/09/15 23:14:23 ID : K5dRyGtxRBf 0
나는 힘내서 증기선을 들고 그걸로 적당히 툭툭 쳐봤다. "Hgyiiiiiiiiiaaaaaagh! iahhhhh!" 그러자 아버지가 비명을 지르며 일어나셨다! 역시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건 좀 그랬나? "Hu.... Jenjang.... Ddo geu gguminga.... Ah, Joeun-Naemsae ga Naneun guna, Mueot eul han geoni?" 아버지가 말하는 건 어쩐지 발음이 어렵다니까~ 하하! "아, 소갈비찜을 했어요! 아버지랑 같이 저녁을 먹고 싶어서요." SAN치 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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