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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자 가가자자 (666)
11."...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158)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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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스레주, 당장 돌아오지 못할까!?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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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해리포커와 죽빵의 기물(1)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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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앵커판 관전스레★ (514)
20.🐞허물을 벗고🐜비로소🦋 (404)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 컨텐츠인 숏폼 드라마의 특징을 가진 앵커 스레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 숏폼 드라마란? 틱톡이나 릴스처럼 세로로 된 화면으로 보는 것이 특징인 드라마. 한 회차가 2분 내외로 짧고, 한 시즌은 대략 80~90회 정도의 분량이라고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대체로 스피디하며 자극적인 전개가 특징
사실 나도 숏폼 드라마를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숏폼 드라마의 형식이나 진행 방식이 흥미로워서 이런 방식을 앵커 스레에 직간접적으로 적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이 스레를 만들게 되었어
-스레 설명-
스피디하고 도파민이 넘치는 스토리를 지향하는 스레. 주제는 신인 프로야구선수의 성공기.
이 스레의 가장 큰 특징은 앵커를 기다리는 시간이 굉장히 짧다는 점이다!
즉 일정 시간이 지나면 스레주가 직접 레스를 달아 앵커를 진행한다는 것인데...
앵커판의 일반적인 스레는 앵커가 달릴 때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 스레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으나) 5분 정도 앵커를 기다렸는데 앵커가 없으면 바로 다이스 등을 통해서 스레주가 진행할 수도 있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 빠른 전개를 위해서...
단, 스레주가 앵커를 자의적으로 진행할 때는 거의 다이스만 이용할거야
이건 앵커판 특유의 랜덤적 재미를 위해서!
여러모로 약간의 실험적 시도를 해보려고 하는데 다들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
다음날이 되었다.
"박채진, 잠깐 감독 사무실로 가라. 면담이다."
박채진은 무거운 마음으로 감독실 안에 들어갔다.
감독실 안에서 이영훈 감독이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은채 앉아있었다.
"긴말 안하겠다. 밤에 인터넷에 돌아다녔다는 이야기들이 전부 사실이야?"
인터넷 속 이야기에는 사실도 있고 거짓도 있다.
어떻게 대답할까?
까지의 줄거리
전주시를 연고지로 한 전주 불도저스에 8라운드에 지명된 ○○고등학교 박채진. 고교시절까지 투타겸업 포지션을 고수하던 그였으나, 프로 구단에 입단 후 코치진의 권유로 인해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모종의 사건으로 2군 선발 라인업에 종용된 박채진은 상당히 좋은 성적을 내며 선전하고, 때마침 팀 사정과 1군 감독의 팀 운영 방향 등 여러 요소로 인하여 1군에도 콜업된다. 하지만 불도저스의 단장과 감독 간의 수면 밑 갈등이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이다...한편 박채진은 팀 선배 이수빈의 초대로 팀 내 젊은 선수들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박채진은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그 모임에 끼어있다가 인터넷에서 입방아에 오르게 되는데...
"인터넷에서의 이야기는...진실이 아닌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선배님들이랑 시내에서 자정까지 있었던 건 맞지만, 인터넷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대단히 늦은 새벽은 아니었습니다."
박채진의 말을 들은 감독은 비교적 무덤덤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말이 사실이지?"
"네. 하지만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심려?"
이영훈 감독이 한 쪽 입꼬리만 쓱 올리며 말했다.
"심려는, 네 성적이 계속 형편 없을 때. 그때 심려되는거고."
"..."
"아무튼 나랑 코치진들은 널 믿고 1군에 널 올린거니까. 넌 너 자신이 떳떳하다고 생각하는 이상 그냥 야구에 집중하면 돼."
"...알겠습니다."
"이제 나가 봐도 돼."
이영훈 감독은 감독실에서 박채진에게 별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돌려보냈다.
인터넷의 여론은 매우 빠르게 사그라들었으나, 앞으로 사람을 만나거나 할 때는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박채진은 생각했다.
하지만 동시에 박채진은 선배가 가르쳐준 타격 기술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선수 생활 동안 사람을 만나는 게 자신에게 좋은 일이 될 때도, 나쁜 일이 될 때도 있겠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다이스 1,10
8 이상이면 박채진이 이후 3경기 내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 아니면 3경기 내내 벤치 대기
박채진은 3경기 내내 벤치에 앉아서 대타나 대주자, 혹은 대수비 기용을 기다렸다.
그 결과...
dice 1,100
숫자가 1~10이면 대타로 기용
숫자가 11~30이면 대주자로 기용
숫자가 31~50이면 대수비로 기용
51 이상이면 경기 출장 x
"1루 대주자, 박채진!"
박채진은 1루에 출루한 선배 선수를 대신해서 1루 대주자로 나섰다.
이것이 1군 첫 출장이다...
팬들의 박수소리가 간간히 들렸다.
박채진은 지금 1루에 있다.
적극적으로 다음 베이스로의 진루를 노릴까, 아웃을 피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행동할까
적극적으로 행동할 경우 다이스를 굴린다 dice 1,10
숫자가 1~3이면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코칭스태프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4~7이면 약간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아웃당하지는 않으며 열정만큼은 인정받는다
8~10이면 견제사 혹은 주루사 아웃으로 코칭스태프들의 혹평을 듣게 된다...
박채진은 긴장한 채 1루 쪽에 서있다.
만약에 벤치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라는 사인이 나온다면, 혹은 지금 타석에 서 있는 선배가 타격을 한다면 바로 뛸 준비를 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베이스 이상을 더 가는거야...'
그 순간, 투수가 날렵하게 1루 쪽으로 견제구를 던졌다.
"?!"
박채진은 당황하여 순간적으로 1루 쪽으로 몸을 날렸다.
"아웃!"
박채진의 몸동작보다 투수의 견제가 더 빨랐다. 박채진은 순식간에 견제구로 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경기장의 분위기가 순간적으로 차갑게 변했다. 관중석에서 드문드문 탄식소리가 들려왔다.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해보자고 했으나 판독 결과가 번복되지는 않았다.
박채진은 고개를 숙이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일단 2군에서 좀 정비를 하다 와야할 것 같다."
이영훈 감독은 박채진에게 2군 통보를 했다. 아무리 리빌딩을 선호한다고 해도 박채진의 무리한 1군 기용은 시기상조라고 본 듯하다.
새벽이 되어 박채진은 2군 숙소로 들어갔다.
숙소에서 박채진이 할 일은?
1. 일단 피곤하니 잔다
2. 문세문에게 연락을 해본다
3. 개인 연습을 시작한다
새벽 시간이지만 박채진은 개인 연습을 강행하기로 했다.
실수를 해서 2군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박채진에게는 아직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배팅 연습을 해서 타격을 강화할 수도, 주루 연습을 해서 스피드를 강화할 수도 있다.
무슨 연습을 할까? 배팅 연습? 주루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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