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GoIFeFcoLd 2025/06/02 20:17:50 ID : Aqi3AY4IJQn 12
1편 - 해리포커와 마블왕의 돈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6612887 2편 - 해리포커와 비광의 방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0780359 3편 - 해리포커와 아주초반의 호구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5598947 4편 - 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1)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8088366 - 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2)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2369817 5편 - 해리포커와 불사조 사기단(1)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5578444 - 해리포커와 불사조 사기단(2)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9098171 6편 - 해리포커와 호구왕자(1)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1514492 - 해리포커와 호구왕자(2)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3416128 간단하지 않게 된 인물소개 해리 포커 : 주인공. 인성 개차반. 더블로거의 사람. 휴학 예정. 세버루즈 스네이크에 대한 맹렬한 복수심을 가지고 있음. 가짜 호구녹스와 의미불명의 거울 소유. 론 위그레셔 : 해리의 친구 1. 헐미안과 화해하고 사이 좋아짐. 휴학 예정2. 해리와 함께 호구녹스를 없애는 여정을 떠날 예정 헐미안 그레인졍 : 해리의 친구 2. 머리 좋음. 센스 좋음. 말빨 좋음. 문장부호 없음. 론과 화해함. 휴학 예정3. 해리와 함께 호구녹스를 없애는 여정을 떠날 예정 김옥분 : 해리에게 들러붙어있는 3000년 전의 고대 이집트 왕의 망령. 듀얼 좋아함. 관찰하는거 좋아함. 딴죽 잘 걸음. 안 불러도 튀어나옴. 가끔씩 스탠드 같은 느낌을 줌. 의외의 상황에서 도움이 될 때가 있기는 함. 미노타 : 켄타우로스. 해리를 마법사 세계로 이끌었으며 현재 점술 교수. 그 외 다양한 직업 보유. 호그리드 : 호구와트의 숲지기 겸 사냥터지기 겸 신비하고 위험한 괴물 다루기 과목 교수. 학생인권을 점점 무시하고 있음. 동생 '약'이 있음. 호구같지만 호구. 그러나 전투력은 최상위권. 무드고 더블로거 교장 : 호구와트의 교장. 능력자. 주문을 맞고 사망함. 인피니티 건틀릿을 소유하고 있었음.(녹색 보석이 박혀있음) 미러내바 맥도날걸 교수 : 호구와트의 변신술 교수. 그리핀도르 사감. 꼬장꼬장하지만 그리핀도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 세버루즈 스네이크 교수 : 호구와트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공인 호구. 슬리데린 사감. 해리와 사이가 안 좋음. 존 아웃 및 욘 인 마법 사용에 능숙. 더블로거를 죽이고 현재 탈주. 혼절해따 또혼절해버리쓰 교수 : 마법 수업 담당 교수. 툭하면 기절함. 실력은 좋음. 마법 실력 매우 뛰어남. 돌머리스 엄브릿지 : 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현 마법부 회계. 해리의 철천지 원수. 호메로스 스네일혼: 호구와트의 마법약 교수. 인맥을 바탕으로 그 인맥을 조종해서 원하는 걸 얻는 흑막이 되고 싶어함. 그러나 천성이 나쁘진 않음. 에빌 롱소드 : 해리와 같은 방을 쓰는 기숙사 친구1. 가슴 아픈 가정사 있음. 시몬스 매트리드 : 기숙사 친구 2. 침대와 관계없음. 토마스 트레인 : 기숙사 친구 3. 기차와 관계 없음. 네빌 레디바 : 그리핀도르 학생. 살아있다 아마. 도룬나 넘나굿: 래번클로 학생. 말을 어절 단위로 거꾸로 말하는 기믹을 가지고 있음. 괴짜. 드러운코 말포이 : 해리의 호구 1. 더블로거의 사망에 연루된 용의자. 현재 탈주 중. 또다른 말포이 : 해리의 호구 2. 드러운코 탈주 후 혼란스러움. 크레이브 : 슬리데린 학생. 말포이 친구. 별도 존재감 X 그래픽구려/순리대로/호프뽐뿌/나방클럽 - 각각 그리핀도르/슬리데린/후플푸프/래번클로 기숙사의 설립자들이자 호구와트를 세운 창립자들. 재민스 포커(고니) : 해리 포커의 아버지. 시릭업스,눕힌, 퓌뤄의 친구. 현 시점에선 고인. 시릭업스 블랙(뽕짝이): 해리 포커의 대부. 우주해적. 전함 소유. 해리 덕분에 살아남. 해리에게 별 도움이 안되었으나, 최후에 대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사망. 시리없스 눕힌 블랙(뭐니) : 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겸 재민스, 블랙, 퓌뤄의 친구. 잘생긴 머글을 보면 크라켄으로 변함. 안 봐도 어차피 매달 보름마다 변함. 불사조 사기단에서 활동 중. 퓌뤄 풰튀구루(꽃돼지) : 재민스, 블랙, 눕힌의 친구이자 배신자. 볼드모트에게서 없느니만 못한 의수 받았음. 현재 스네이크의 따까리 수준으로 전락함. 버논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기생가족 1. 비트코인으로 대박낸 후로 해리에게 시비를 걸곤 했으나 익절을 못한 대가로 모든 걸 말아먹고 다시 빌빌대는중. 페투니아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기생가족2. 마법세계와 어떤 연관이 있는 듯 한데? 두들리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이하생략3. 코카콜라 펩시 : 전 마법부 장관. 펩시맨 복장 좋아함. 에버니저 스크루지: 현 마법부 장관. 깐깐함. 해리에게 협력을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함. 해리에게 큰 뚱냥이 인형 선물을 강제로 받음. 해리를 설득하려고 몇 번 시도했으나 매몰차게 거절당했음. 매드아미 무드등 : 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의심쟁이며 괴짜, 편집증. 눈알젤리로 안보이는 것들도 파악가능. 오러 출신. 어둠의 마법사들을 엄청 증오함. 폐쇄공포증 생겼음. 불사조 사기단원. 양파다래 통스: 현 오러. 마법부 전투 이후 오러 업무에 대한 의욕을 잃은 상태에서 죽빵을 먹이는 자들에게 저주를 맞고 그들의 계획에 이용당했음. 현재 생존. 불사조 사기단 : 볼드모트에게 대항하는 집단. 각종 도박과 사기로 볼드모트의 계획을 조지려 하고 있음. 볼드모트 더 데스 브링어 오브 임페리얼 아우터 타나토스 앳 더 스네이크 아이즈 노 노즈 오버 더 다크니스 카이저 데빌라이즈 인 마인드 리더 : 해리의 숙적. 부활했음. 보석거북이 소유. 호구녹스를 만들어 진작 죽었어야되는데도 안 죽고 살아있음. 드러운코를 통해 더블로거를 죽이는데 성공함. 기타인물 생략
502 이름없음 2026/03/16 11:55:13 ID : oE7anwpRzWk 0
투명한 유리 지팡이였다.
503 ◆wGoIFeFcoLd 2026/03/17 21:08:25 ID : 5TPck4NxO62 0
해리는 유리 지팡이를 빤히 쳐다보았다. "장난치지 말고." "장난 아니야 해리 이게 네 지팡이야" "뭐라고?" "그 때 거북이가 널 물어뜯으려했어 넌 지팡이를 거북이 입에 쑤셔박은채 버티는 중이었고 그래서 하는 주문을 써서 거북이를 떼냈지만 그 대가로 네 지팡이가 그렇게 된거야" 해리는 헐미안의 말을 듣고 멍하니 자신의 유리 지팡이를 쳐다보았다. 톡하면 깨질 것 같은 그 지팡이는 해리의 마음 상태를 대변하는 듯 했다. "미안해 해리 고의는 아니었어" "알아. 여기 오고나서 아직 경계 안 섰지? 내가 설게. 대신 네 지팡이 빌려줘. 넌 안에서 쉬어." 해리의 말에 헐미안은 순순히 자신의 지팡이를 넘겨주었다. 해리는 헐미안의 지팡이를 잡고 밖에 나가 경계를 섰다. 그 마음은 매우 착잡했다.
504 이름없음 2026/03/18 12:33:00 ID : Fg46kmmmq7u 0
대체 무슨 주문을
505 이름없음 2026/03/20 15:33:46 ID : Ph88o7tdBe5 0
거북이를 재우는 마법
506 ◆wGoIFeFcoLd 2026/03/22 09:50:37 ID : 9hcHDxSE8rA 0
12. 더블로거의 그렇고 그런 이야기 며칠동안 해리는 우울한 마음을 지우지 못했다. 유리 지팡이로 변해버린 그의 지팡이는 조금만 손을 대도 금이 가서 그것으로 무슨 주문이라도 쓰려 했다간 깨질것이 뻔했다. 어느 날 저녁, 밖을 둘러보고 온 헐미안이 책 하나를 가지고 들어왔다. "이 와중에도 독서야?" "뭘 알아야 우리도 제대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헐미안이 가져온 책은 오로나민C가 쓴 <더부룩한 더블로거의 더러운 면을 더듬어보다>, 통칭 <더4면> 이었다. "이걸 왜? 기레기가 쓴걸 뭐하러." "간단한 논리야 해리 우리는 마시따 백샷의 집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어 그렇다면 우리가 정보를 더 얻을 수 있는 건 더블로거의 지인 혹은 호구와트 그리고 이 책뿐인데 지인을 만나봤자 뒷이야기까지 이야기해줄것 같진 않고 위험하고 호구와트는 알아서 놈들에게 기어들어가는거니까 결국 이 책뿐이야 솔직히 나도 그다지 내키지는 않지만 우리가 여기서 뭘 할 수 있는데" "하긴. 우리가 지금 정보 없이 할 수 있는 건 정도니까. 알았어. 동의해." 해리는 책을 펼쳤다. 책을 읽어가던 해리는 어느 한 페이지에 눈이 꽂혔다. 그 페이지는 맨 위쪽에 <더블로거, 그리고 그런데원투 - 둘은 정말 숙적이었을까> 라고 적혀있었다.
507 이름없음 2026/03/22 11:46:41 ID : PdCi4NxXwIG 0
모든게 끝날 때까지 기도하며 은거하기?
508 이름없음 2026/03/22 22:02:42 ID : 4Mi4INxWrvu 0
기도메타
509 이름없음 2026/03/23 21:19:36 ID : O5XwNApbwk1 0
'우리는 더블로거가 그런데원투를 을 통한 승부로 이겼다고 알고 있다. 과연 그럴까? 나는 기자 특유의 호기심과 불굴의 정신력을 앞세워 정보를 모았고, 뜻밖에도 귀중한 수확을 얻을 수 있었다. 바로 그런데원투가 마시따 백샷의 조카손주였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마시따 백샷은 고스톱골짜기에 거주했고, 더블로거도 마찬가지였다. 다시 말해 그 둘은 고스톱골짜기에서 만났다는 것이다. 나는 조금 더 파고 들었다. 분명히 뭔가가 있을거라는 확신에. 그리고 놀랍게도 백샷의 집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둘은 숙적이 아니라, 어릴때부터 함께한 친구사이였던 것이다. 물론 내가 이렇게만 말한다면 믿지 않을 사람들이 있지만, 확실한 물증을 여기 첨부한다.' 글 밑에는 편지지 사진이 나와있었다. 편지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고마워 그런데원투. 너의 의견은 아주 중요해. 맞아. 우리는 힘이 있어. 능력이 있어. 감각이 있어. 실력이 있어. 머글들과는 다르다는거야. 우리는 이런 능력을 가지고 세상을 바꿔야해. 동전뒤집기만큼 쉽진 않더라도 우리가 해야될 일이니까. 더 큰 뜻, 그러니까 대의를 위해서 말이야.> 글을 읽은 해리는 충격을 받았다. 저 시기의 더블로거는 우월주의를 가지고 있던 것이 분명했다. 해리는 충격을 뒤로하고 계속 글을 읽어갔다. '그 후 그런데원투는 모종의 이유로 고스톱골짜기를 떠났고, 이후 자신의 세력을 모았다. 물론 더블로거도 나름대로 세력을 모아 대항했고, 일설에 의하면 노다지, 즉 좀 힘센 머글과 <신비한 도박사전>의 저자인 를 통해 그런데원투를 몇 번이나 방해했다고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둘의 어릴적 사이를 본다면, 사실 그건 대결이 아니라 권력 이양이 아니었을까. 합의된 승부를 대결이라 볼 수 있을까?'
510 이름없음 2026/03/24 21:13:06 ID : eLfglyLcFbb 0
발판
511 이름없음 2026/03/25 21:00:26 ID : i3zTSHxyJWi 0
멋진 마법 개발
512 이름없음 2026/03/26 23:53:56 ID : e2K0k03zVcI 0
링 딩동
513 ◆wGoIFeFcoLd 2026/03/27 15:01:44 ID : O5XwNApbwk1 0
거기까지 읽은 해리는 잠시 의자에 앉았다. 두통이 밀려오는 느낌이었다. "괜찮아 해리" "아니." 해리의 안에서 그동안 쌓아왔던 더블로거의 이미지와 신뢰가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아무리 오로나민C가 기레기라한들, 저렇게 번듯한 증거까지 나온 이상 거짓말이라고 믿기 힘들었다. "젠장. 그럼 그동안은 다 위선이었던거야? 블러핑? 난 대체 뭘 믿고 그 사람을........" "그건 너무 비약이 심한데 해리 교장선생님께서 과거엔 그랬을지몰라도 나이먹고 개과천선한거일수도 있잖아" "그렇다고 치자. 내게 숨긴 이유는 뭔데?" 해리의 말에 헐미안은 입을 다물었다. "그런데원투랑 저런 이야기를 나눌 정도면 거의 뭐 애인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마법사들끼리 통한거야. 그것도 위대한 마법사 둘이! 애송이 해리 포커따위는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해리는 화를 내다 침묵했다. 그러더니 잠시 목을 가다듬고는
514 이름없음 2026/03/27 23:29:16 ID : k4JXAlwoGoN 0
발판
515 이름없음 2026/03/27 23:31:40 ID : gY3Dzhy2HzP 0
자책했다.
516 ◆wGoIFeFcoLd 2026/03/30 13:09:45 ID : 84HA442FdBc 0
사정이 생겨서 오늘까지 쉽니다. 내일, 늦으면 수요일에 올리겠습니다.
517 ◆wGoIFeFcoLd 2026/03/31 16:33:26 ID : twMjhak01co 0
"이게 뭐하는거지. 난 이렇게 남을 신뢰하지 못하나." 해리는 자책했다. 도망치는 상황, 떠나버린 친구, 그리고 밝혀진 스승의 비밀에 대한 의심, 이 모든것들에 대한 자책이었다. "해리 하지만 그래도 그분은 널 신뢰하셨어 그러니까 호구녹스에 관한것도 알려주셨겠지" "그래서 더욱 이러는거야. 나도 더블로거 교장선생님을 믿었다고. 계속 그럴거고! 근데 깨졌잖아. 고결할 거라는 부분이. 간단히 말할게. 내가 볼뭐시기랑 친구야. 이게 믿겨져?" "아니" "지금 내 심정이 그렇다고." 해리는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해리 자책은 하지마 그건 네 책임이 아니잖아" "알아. 아는데......" 해리는 밖을 내다보았다. 눈발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 언급된 링 딩동이라는 사람과 함께하던 시절은 좀 나으셨을까? 아니면 그 노다지.........머글 앞에선 진실된 모습만 보여주셨을까?" "그 사람들은 왜" "그냥...... 교장선생님의 과거를 아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으면 좀 나을까 싶어서." "미련갖지 마 해리 너 피곤해서 그래" 헐미안은 해리에게
518 이름없음 2026/03/31 19:29:34 ID : 7BAmHxDy3RB 0
뭘 했을까
519 이름없음 2026/03/31 23:13:15 ID : i3zTSHxyJWi 0
다른 생각(특히 즐거운 내용)을 해보라고 권유했다
520 ◆wGoIFeFcoLd 2026/04/01 15:45:34 ID : O5XwNApbwk1 0
"즐거운 생각이라.........." 헐미안의 말을 듣고 잠시 밖에 나온 해리는 생각에 잠겼다. 해리에게 즐거운 일이라는 것은 도박, 그리고 호구와트에 관한 일들뿐이었다. 짜릿한 승부에서의 승리, 그리고 호구와트에서 겪었던 다양한 일들. 그러나 그 모든것들이 더블로거와 이어지는 순간 그 즐거움은 한순간에 의심과 거짓의 구렁텅이로 떨어졌다. 더블로거는 해리를 신뢰하지 않았던 것일까? 과거를 숨겨야했을 정도로?" "나라면........." 해리는 만약 자신이 더블로거의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고민했다. 답은 나오지 않았다. 해리는 조용히 바깥에 서있다가 유리가 되버린 자신의 지팡이를 꺼내 조용히 흔들었다. 그러자 지팡이에서 . 그것을 본 해리는 자조적으로 웃었다. "지팡이마저 맛이 간 나는 대체 뭘할 수 있지? 팝콘이나 가져오는거?" 해리는 이 모든 것에 대한 무력함을 느꼈다. 조용한 밤이 흘러가고 있었다.
521 이름없음 2026/04/01 19:21:47 ID : A1woE1fXxO4 0
발판
522 이름없음 2026/04/02 11:17:50 ID : 2oJXs02q1wt 0
금가는 소리가 들렸다
523 ◆wGoIFeFcoLd 2026/04/03 21:26:06 ID : rdPa1jy5fgk 0
13. 호구와 친구 며칠 뒤, 해리와 헐미안은 숲 속을 이동하고 있었다. "여기서 좀 쉬자. 헐미안. 아무리 죽먹자라도 이런곳까지 다짜고짜 오진 않아."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요새 돌아가는게 심상치가 않아서 안심을 못하겠어" 헐미안의 말마따나 최근 마법사 사회는 죽빵을 먹이는 자들이 하고싶은대로 다하는 그런 세상으로 변하고 있었다. 납치, 고문사건은 기본이고, 같은 일들도 벌어지는 등 일반적인 시기라면 어쩌다 한 번 있을까 한 일들이 일상처럼 벌어졌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부분은, 해리나 헐미안의 지인들이 그러한 일들에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반대로 그것은 그들의 소식을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기도 했다. "론은 돌아올까?" 해리가 지나가듯이 물어본 말에 헐미안은 고개를 살짝 저었다. "솔직히 아니라고 생각해 론은 우리가 어디로 이동한지도 모르잖아" "그렇겠지." 해리는 론이 그리웠다. 가끔은 호구같고,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믿을 수 있고 기꺼이 내 등을 맡길 수 있는 그런 믿음직한 친구인 론이.
524 이름없음 2026/04/05 12:02:19 ID : 0snQmpXy1Dz 0
막을 건 내기?
525 이름없음 2026/04/06 11:00:14 ID : i3zTSHxyJWi 0
호불호 갈리는 음식 전파
526 ◆wGoIFeFcoLd 2026/04/07 20:30:37 ID : rdPa1jy5fgk 0
"그나저나 오늘은 숲 속에서 얌전히 있어야겠군." 해리가 금이 간 자신의 지팡이를 보며 중얼거렸다. 물론 해리에게는 지팡이 말고도 임페리얼 카드나 대담한 블러핑 등 자신만의 무기가 있긴 했지만, 가장 큰 무기를 쓸 수 없다는 것은 해리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흠.....음?" 혼자 망을 보며 조용히 따뜻한 차를 마시던 해리의 눈에 은빛 나는 무언가가 들어왔다. 해리는 조용히 그 은빛나는 것의 정체를 알기 위해 그곳으로 다가갔다. 거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해리는 그것이 뭔지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모양을 한 팻앳틋읏롯옷뭇웃슷읏였다. 해리와 팻앳틋읏롯옷뭇웃슷읏는 몇분간 서로 조용히 쳐다보았다. 그러다 팻앳틋읏롯옷뭇웃슷읏가 고개를 돌렸다. 도망가는건 아니고, 마치 해리보고 따라오라는 듯 한 움직임이었다. "좋아. 가보자. 여기서 더 나빠져봤자 죽는것뿐이겠지." 해리는 망설이지 않고 팻앳틋읏롯옷뭇웃슷읏를 따라갔다. 얼마 정도 지나자 숲 안쪽에 있는 이 보였다. 그리고 그곳에 해리의 오함마가 얌전히 놓여있었다.
527 이름없음 2026/04/09 13:33:12 ID : hgp85SL9a4K 0
펭귄
528 이름없음 2026/04/09 16:59:42 ID : hgpcNz88lA0 0
팻앳틋읏롯옷뭇웃슷읏의 모양은 두근두근
529 이름없음 2026/04/10 01:01:35 ID : Ziqkr9dwty7 0
펭귄
530 이름없음 2026/04/11 20:15:10 ID : AlwoJQldxzQ 0
이끼낀 낡은 테이블
531 ◆wGoIFeFcoLd 2026/04/12 09:54:25 ID : o1u3wk5WrAq 0
"내 오함마잖아? 이게 왜........." 해리는 펭귄 형상의 팻앳틋읏롯옷뭇웃슷읏를 쳐다보았다. 팻앳틋읏롯옷뭇웃슷읏는 해리를 보다가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다. ".......함정일지도 몰라. 그래도........" 해리는 마음을 굳혔다. 자신의 오함마가 눈앞에 있고, 그 오함마가 호구녹스를 박살낼 무기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이상 더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이게 천운으로 자신에게 내려온 기회라면 반드시 잡아야하고, 누군가의 함정이라면 깨부숴버리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해리가 한발짝 앞으로 나갈때였다. ".......큭!" 해리는 자신의 목을 잡았다. 목에 걸고 있던 호구녹스, 왕꿈틀이가 몸을 늘리더니 해리의 목을 감싸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썅!" 해리는 목과 왕꿈틀이 사이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목이 완전히 졸리는 것은 막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힘이 부치는 순간 왕꿈틀이가 목을 완전히 조여 부러트릴거라는 것은 명확했다. 그리고 해리가 저항하자 왕꿈틀이는 몸을 더 늘려서 이젠 해리의 몸을 서서히 휘감기 시작했다. 해리가 오함마를 잡는 것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수작임을 누가봐도 알 수 있었다. "질까보냐.......!" 해리는 숨가쁜 와중에도 조금씩 오함마가 있는 테이블을 향해 전진했다. 그러나 왕꿈틀이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고, 기어코 왕꿈틀이는
532 이름없음 2026/04/12 09:55:32 ID : u3vjBs8pbyE 0
입 안에 파고들기 시작했다. 오...? 존맛탱....
533 이름없음 2026/04/13 12:32:52 ID : TXBtg0oL9ck 0
해리의 손을 휘감아 장갑처럼 만들었다.
534 ◆wGoIFeFcoLd 2026/04/14 21:56:50 ID : fWrBs9xV9a8 0
가정 사정으로 수요일저녁이나 목요일 저녁에 진행하겠습니다
535 ◆wGoIFeFcoLd 2026/04/15 20:06:29 ID : o1u3wk5WrAq 0
해리의 손을 휘감아 장갑처럼 만든 왕꿈틀이는 이제 해리의 손을 사용해 해리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큭!" 자신의 손마저 무력화되자 해리는 암담함을 느꼈다. 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었다. 해리는 이빨로 왕꿈틀이를 물어 뜯었다. 놀랍게도 꿈틀이는 새콤달콤한 맛이 났다. "누가 이기나 끝까지 해보자 이 망할 꿈틀아! 안 뜯어지면 먹어치워주지! 감사의 마음은 모르겠고 잘 먹어주마!" 이젠 오기에 더해 미식을 즐기고자 하는 마음까지 담았다. 마치 푸른머리의 모 헌터처럼. 그러자 왕꿈틀이가 주춤거렸다. 호구녹스와 맞서 싸우는 것을 넘어, 먹어치우려하는 모습에서 광기를 느낀 탓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곧 호구녹스를 크기를 더 늘리더니 해리의 온 몸을 조이기 시작했다. 먹히기 전에 해리의 숨통을 끊으려는 것이었다. "조금만.........!" 해리는 왕꿈틀이를 먹으면서도 조금씩 전진했다. 그러나 단 한발짝을 남기고 해리의 다리뼈가 왕꿈틀이에 의해 부러져버렸다. 큰 고통에 주저앉는 순간, 왕꿈틀이가 해리의 온 몸을 덮쳤다. 더는 가망이 없었다. 해리는 분을 삼키며 마지막까지 왕꿈틀이를 물어뜯어 삼켰다............. "해리!" "내 이빨은 무적이다!" "정신차려 인마!" 목소리의 주인은 해리에게 "으앗! 뭐야........ 넌.........!" 해리는 목소리의 주인을 쳐다보았다. 놀랍게도 론이 오함마를 잡은채 서 있었다.
536 이름없음 2026/04/16 12:27:59 ID : kk79eNtfO3D 0
등짝?
537 이름없음 2026/04/17 17:00:22 ID : Ziqkr9dwty7 0
발판 왕꿈틀이 맛있겠다
538 이름없음 2026/04/17 20:26:11 ID : mJTO3Cqqo7s 0
박치기 했다
539 ◆wGoIFeFcoLd 2026/04/18 23:59:15 ID : fWrBs9xV9a8 0
"넌 머리도 강하냐? 두개골 나가는줄 알았다. 그보다 호구녹스를 걸었으면 헐미안이랑 같이 움직여야지 왜 혼자 움직이다 그 난리를 쳐?" 론이 빨개진 이마를 문지르며 투덜거렸다. 해리는 론을 보며 슬며시 미소지었다. "돌아왔구나. 덕분에 살았어." "됐어. 우리 사이에." "그런데 여기를 어떻게 알고 온거야?" 해리의 질문에 론은 최첨단양자컴퓨터를 꺼내보였다. "이거말야. 처음엔 그저 불만 끄고 켤수 있는건줄 알았어. 그런데... 내가 너희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컴퓨터에 입력하니까, 컴퓨터가 갑자기 모니터에 너희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줬어. 예상경로까지도. 그냥 그대로 예상경로로 왔으면 더 빨리 만났을텐데 같은 일이 있어서 조금 늦었네." 론의 말에 해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더블로거의 안목에 속으로 감탄했다. 적어도 더블로거는 론의 이런행보를 예측했다는 뜻이니까.
540 이름없음 2026/04/19 12:48:31 ID : go7wHDta3Du 0
발판 무슨 일이 있었을까
541 이름없음 2026/04/19 19:58:26 ID : u9tfPfPhgmE 0
542 ◆wGoIFeFcoLd 2026/04/20 21:15:13 ID : jvwskla4IHv 0
잠시 두 사람 사이에 침묵이 자리잡았다. 침묵을 깬 건 론이었다. "아무튼, 해리. 그 꿈틀이, 해치울 수 있지?" ".........그러고 싶다만." 해리는 자신의 다리를 눈으로 가리켰다. 왕꿈틀이의 발악으로 해리의 다리뼈는 부러진 상태였다. 일어나기는커녕 주저앉아있는 지금도 통증이 계속해서 밀려오고 있었다. "헐미안을 불러오.........자니 그 전에 네가 동사하겠네." "네가 해." ".......내가?" 해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지금 오함마를 잡고 있잖아. 네가 해야해." "하지만 해리, 저 왕꿈틀이가 내게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쳤는지 알잖아! 난 너희를 버렸다고! 저 왕꿈틀이 때문에!" "하지만 다시 돌아왔잖아. 그리고, 다리 부러져서 서지도 못하는 내가 오함마를 어떻게 내려치냐. 네가 해야돼." 론은 해리의 다리를 보더니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결심한 듯 오함마를 들어올렸다. 그런데 론이 오함마를 들어올리자 얌전히 있던 왕꿈틀이가
543 이름없음 2026/04/21 12:32:42 ID : la02pPiruq5 0
론과 같은 모습을 취했다.
544 이름없음 2026/04/21 17:34:03 ID : A1woE1fXxO4 0
545 ◆wGoIFeFcoLd 2026/04/22 20:07:39 ID : jvwskla4IHv 0
왕꿈틀이는 몸을 늘리더니 사람의 형태로 변했다. 그리고 곧 질감이 젤리같다는 것만 빼면 론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저건 뭔........" "론 위그레셔." "말을 했다?" "언제까지 그 따위로 살건가!" 뜬금없는 훈계하는 말투에 해리와 론 둘은 벙찐 표정을 지었다. "언제까지 네 친구들에게 기가 눌려 살건가! 넌 그렇게 살아가려고 태어난 놈인가? 아니다! 너는 일곱남매 중 가장 우수한 인종이다! 순수혈통에 든든한 막내아들이란 말이다! 너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넌 고작 머글태생따위에게 휘둘리며, 끌려다니며 살고 있지! 그 해머! 그 해머로 다시 네 길을 결정해라!" 왕꿈틀이의 말에 론은 곰곰히 자신이 잡고 있는 오함마를 보았다. 론은
546 이름없음 2026/04/23 17:22:42 ID : e1Cjg5gnQk8 0
발판
547 이름없음 2026/04/24 12:37:26 ID : AY7fhBzcNyZ 0
오함마를 내던졌다
548 ◆wGoIFeFcoLd 2026/04/26 09:51:59 ID : ur9g0k64583 0
론은 오함마를 내던졌다. 론의 표정은 저렇게 구겨질수 있나 싶을 정도로 일그러져있었다. "론?" 론은 주먹을 꽉 쥐고 한걸음씩 내딛었다. "해리 포커......." 론은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왕꿈틀이는 론을 재밌다는 듯 바라보았다. "그거다! 론 위그레셔! 네 주먹으로 스스로 쟁취해!" "......... 이야악!" 론은 주먹을 치켜들었다. 그리고 그 주먹을 그대로 왕꿈틀이에게 날렸다. 불의의 일격에 왕꿈틀이는 주먹을 그대로 얻어맞고 굴렀다. "무, 무슨?!" "나한테 명령하지 마!" 그 말을 외친 후 론은
549 이름없음 2026/04/27 12:34:58 ID : mHvdxwk7f9f 0
왕꿈틀이를 물어 뜯었다!
550 이름없음 2026/04/29 12:55:59 ID : dCo584K59g6 0
도망쳤다
551 ◆wGoIFeFcoLd 2026/04/29 20:03:34 ID : Aqi3AY4IJQn 0
"론? 얀마!" 도망치는 론을 보며 해리는 당황해 소리쳤다. 왕꿈틀이 역시 황당하단 표정을 지었다. 둘은 서로를 마주보았다. 적대관계인 둘이지만, 지금 이순간만은 뜻이 통했다. "해리 포커." "어." "이번만 동맹이다." "기분나쁘지만 어쩔수없지. 내 다리나 좀 어떻게 해봐." 해리의 말에 왕꿈틀이는 해리를 부축해 일으켜 세운후 젤리를 해리의 무릎으로 보내 단단히 고정시켰다. "임시방편이지만 걷는데는 도움이 될거다." "부러트린 놈이 할소리는 아니지. 론을 쫓아가자. 내 템포에 맞춰." "네가 내 템포에 맞춰야지. 해리 포커." "시끄러." 서로 날선 반응이었지만, 미리 맞춰본듯 똑같은 속도로 한몸같이 움직였다. 그둘은 곧 도망친 론을 찾아냈다. 론은 잠시 멈춰서 중이었다.
552 이름없음 2026/04/29 20:24:58 ID : clbcq1BeZio 0
뭘 하고있는걸까
553 이름없음 2026/04/30 10:39:26 ID : bwoJSJQk2lb 0
고민
554 ◆wGoIFeFcoLd 2026/04/30 19:48:33 ID : y5dQr9hf85S 0
개인사정으로 토요일까지 쉽니다. 일요일 오전에 진행하겠습니다.
555 ◆wGoIFeFcoLd 2026/05/03 09:31:25 ID : A3Valh82oLc 0
"으........ 여기까지 뛰쳐나오긴 했는데........ 돌아가서 놈을 때려눕혀야하나? 아니면 오함마?" "뭐하냐? 거기서." "해리? 그리고........" 론이 쳐다보자 왕꿈틀이는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고작 도망친게 여기라니. 네 선택은 결국 도망이냐?" "......." 왕꿈틀이의 말을 들은 론의 눈빛에 붉은기가 돌았다. 해리는 그것이 위험신호임을 직감했다. "명복을 빈다." "뭐.........?" 왕꿈틀이는 해리에게 말을 다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론이 다가와
556 이름없음 2026/05/03 15:13:50 ID : A1woE1fXxO4 0
발판
557 이름없음 2026/05/03 20:30:42 ID : xCnTRB9hhvy 0
왕꿈틀이의 목을 물어뜯었다.
558 ◆wGoIFeFcoLd 2026/05/05 15:41:22 ID : fWlA5dWjbjz 0
"컥!" 론은 왕꿈틀이의 목을 물어뜯었다. 누가보면 대낮에 나타난 뱀파이어마냥. 뜯어진 왕꿈틀이의 목에서 나오는 것은 피대신 푸르딩딩한 젤리조각이었다. "나한테 아무도 뭐라할 수 없어! 그 누구도! 죽먹자든! 왕꿈틀이든! 호구녹스든! 계속 뭐라한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테다!" "어딘가의 독재자같은 소리하지 마. 론. 아무튼...... 말그대로 작살냈네. 오함마." 해리의 부름에 오함마가 숲을 뚫고 나타났다. 해리는 그렇게 받은 오함마를 론에게 던졌다. "자." 오함마를 받은 론은 그대로 오함마를 왕꿈틀이에게 내려쳤다. "그만둬! 론! 너는 정말로 그 따위로 살텐......." 론의 오함마가 왕꿈틀이의 입을 강타하면서 왕꿈틀이는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해리는 그걸 보며 조용히 말했다. "빛이 되어버려라. 왕꿈틀이." "무으아ㅣㅇ어이아!" 알아들을 수 없는 비명을 지르며 왕꿈틀이는 빛이 되어 소멸했다. 왕꿈틀이가 사라지고, 오함마를 연신 내려치던 론은
559 이름없음 2026/05/05 22:43:54 ID : gY3Dzhy2HzP 0
왕꿈틀이가 죽었군 발판
560 이름없음 2026/05/06 00:23:24 ID : pPhfbu66nRz 0
숨을 비로소 돌리면서 해리와 주먹을 맞댔다.
561 ◆wGoIFeFcoLd 2026/05/06 20:25:15 ID : fWlA5dWjbjz 0
해리와 론은 서로 바라보았다. 그 둘은 말없이 눈빛을 교환했다. 해리가 비틀거리면서, 론은 헐떡이면서 서로에게 다가갔고 "잘했어!" 서로 약속이나 한듯 둘은 주먹을 맞댔다. 그 한번에 둘 사이에 쌓였던 앙금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론." "어. 미안해. 도망쳐서." "아니, 그거 말고 나 부축 좀." "아." 왕꿈틀이가 사라지면서, 해리를 지지하던 왕꿈틀이 젤리가 사라진 탓에, 해리는 다시 다리에 통증을 느끼며 주저앉을뻔했다. 다행히 론이 타이밍 좋게 해리를 부축했다. "저쪽으로 가면 돼." "알았어. 그런데 해리." "왜 또." "헐미안이 날 살려줄까?" "몰라. 일단 닥치고 허리 숙이고 싹싹빌어." 두 사람은 천천히 텐트로 향했다. 그러다가 마침 텐트밖으로 나온 헐미안과 눈이 마주쳤다. "해리 왜 이렇게 늦었" 헐미안은 론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562 이름없음 2026/05/06 22:17:15 ID : A1woE1fXxO4 0
발판
563 이름없음 2026/05/07 04:31:32 ID : pPhfbu66nRz 1
어느새 마법으로 소환한 의자에 앉아 고고한 여왕님처럼 팔짱을 끼고 다리를 꼰 채로 발을 까닥이며, 흙바닥에 그 하찮은 무릎을 꿇으라고 지시하셨다.
564 ◆wGoIFeFcoLd 2026/05/07 17:35:05 ID : 66koE2ty42H 1
그런 취향이로구나 --------- 헐미안은 어느새 의자를 소환해 고고하게 다리를 꼬고 앉아 발을 까딱이며 론을 보고 있었다. 경멸의 눈빛을 담아서. “그 하찮은 무릎 얼른 꿇어” “여기 흙바닥.......” “당장” 말한마디에 무시무시한 압박이 느껴졌다. 옆에서 듣는 해리도 식은땀이 날 지경이었으니, 직접 헐미안에게 듣는 론의 심정은 말할 것도 없었다. 보다못한 해리가 입을 열었다. “저기 헐미안 그쯤하고......” “해리 넌 텐트안에 들어가 있어 뒤지기 싫으면” “........고맙다.” 해리는 얌전히 텐트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찰싹! “채찍은 왜! 잠깐! 뼈맞았어! 뼈!” “닥쳐 쓰레기” 푸왁! “숨은, 숨은 쉬게 해줘!” “역겨우니 입 다물어” 콰직! “명복을 빈다. 론.” 해리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20분 후, 어느정도 화가 풀린듯한 헐미안이 들어왔다. 뒤이어서 진흙이 온 몸에 잔뜩 묻고 채찍자국이 나있고, 까지 붙어있는 론이 절뚝거리며 들어왔다. “해리.” “아무말 하지마. 론. 알았으니까.” “나 뭔가에 눈뜬 것 같아.” “....... 이거 중증이네.” 해리는 혀를 찼다.
565 이름없음 2026/05/08 01:05:13 ID : TTPa5TXBAkl 0
와 이 집 스레주가 묘사를 잘 말아준다 뭐가 붙었을까?
566 이름없음 2026/05/08 12:55:22 ID : alg0rhwNyZh 0
뭔지 모를 뼛조각
567 ◆wGoIFeFcoLd 2026/05/10 17:45:07 ID : gqi5RA0mk5Q 2
스레주가 현재 사랑니 발치 및 염증치료로 인해 몸상태가 별로라 오늘까지 쉬고 내일 진행하겠습니다.
568 ◆wGoIFeFcoLd 2026/05/11 12:23:30 ID : nzVaq7teGny 1
“그래서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론? 시간으로 따지면 약 100레스가 안되는 시간동안?” 해리의 물음에 론은 천천히 입을 뗐다. “사실 호박파이 받고 떠나자마자 그냥 참고 돌아갈까 싶었어. 그런데 하필 그 근처에 이 있더라고. 놈들에게 잡혔어. 이 뭐냐면, 죽빵을 먹이는 자들하고 연합해서 우리 같이 학교에 안 나오는 학생들을 잡는 놈들이야.” “이란 놈들도 돌아다닌다고? 미치겠네." 해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헐미안이 의자에 앉아 발을 까딱거리며 론에게 물었다. "하찮은 네가 어떻게 탈출한거지" "놈들이 방심할때 내가 해서 빈틈을 만들었지. 그리고 지팡이도 뺏어왔어. 봐봐. 잘했지? 이게 나..." "사족붙이지마 쓰레기" 헐미안의 신랄한 말에 론은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그 눈에 미약한 희열이 있음을 본 해리는 다시 고개를 저었다. "중증이야 저거." "관찰결과 마흔여덟번째. 둘은 의외로 궁합이 좋을듯하다." "딱 봐도 그런거 굳이 말하지 마요." 해리는 김옥분에게 딴죽을 걸었다.
569 이름없음 2026/05/11 15:04:38 ID : A1woE1fXxO4 0
발판
570 이름없음 2026/05/11 19:22:54 ID : 5865dU6nQlf 0
빵을 먹는 자
571 이름없음 2026/05/11 22:16:44 ID : BgrwGpV82lb 0
릭투셈프라
572 ◆wGoIFeFcoLd 2026/05/13 19:54:05 ID : i7cJPa1eK7z 0
"그래도 론, 지팡이는 잘 가져왔어. 왜냐하면 내 지팡이가 지금 이 상태거든." 유리가 된 지팡이를 보여주자 론이 입을 떡 벌렸다. "아니, 해리 진짜? 난 그거 네가 네 지팡이를 너무 좋아해서 유리로 레플리카 만든 줄 알았지!" "미친 소리 그만하고 지팡이나 줘." "알았어. 받아." 론이 해리에게 지팡이를 건네주었다. 론이 건네준 지팡이는 로 만든 지팡이 였는데, 해리의 손에 닿자마자 "흠 일단은 뭐 쓸 수 있다는게 생겼다는걸로 만족해야할까." "그런걸로 해 해리 저놈도 나름 쓸모가 있네" "너 아직도 론에게 여왕님 컨셉 계속 하게?" "무슨 소리야 해리 이정도는 해야 우리가 그동안 고생한 것을 저 노답이 알지" "그래라 그래........." 해리, 그리고 같이 떠있던 김옥분은 동시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렇게 해후의 밤이 깊어지고 있었다.
573 이름없음 2026/05/13 20:21:18 ID : A1woE1fXxO4 0
가속
574 이름없음 2026/05/15 02:36:58 ID : gY3Dzhy2HzP 0
마작 점수봉(10000점짜리)
575 이름없음 2026/05/15 12:50:17 ID : QoE66pe5hy4 0
새하얗게 변했다
576 ◆wGoIFeFcoLd 2026/05/15 23:26:17 ID : g3QtxPdzSNu 0
토요일 개인사정으로 진행이 어려워 일요일에 진행하겠습니다.
577 ◆wGoIFeFcoLd 2026/05/17 08:18:00 ID : fWrBs9xV9a8 0
14. 죽빵의 기물 다음날, 해리는 아침부터 라디오를 조정 중인 론을 보았다. 헐미안은 책을 읽으며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었다. "무슨 일 있어?" "론이 저러는거 정신 사나워서 유랑겜블러 비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었는데 파트 시작부분마다 같은 그림이 그려져있어 더블로거 교장선생님이 일부러 그려넣은것 같아" 헐미안의 말에 해리는 책을 살폈다. 과연 헐미안 말대로였다. "됐다!" "깜짝이야. 뭐가?" "라디오. 찾으려던 주파수를 드디어 맞췄어. 가나다라디오." "그 라디오는 왜?" "대부분의 언론이 어용언론이 된 지금 시기에 제대로 된 소식을 전하는게 여기뿐이거든." "죽빵을 먹이는자들하고 볼...." 그때 론이 다급한 표정으로 하며 해리의 말을 끊었다.
578 이름없음 2026/05/17 09:08:39 ID : HDBxSMlu8i5 0
넥슬라이스
579 이름없음 2026/05/17 12:59:08 ID : 0snQmpXy1Dz 0
드롭킥
580 ◆wGoIFeFcoLd 2026/05/18 21:06:26 ID : s1ikljs03vc 0
"크억!" 론의 드롭킥을 맞은 해리는 나가떨어졌다. "미안! 해리! 하지만 그 이름을 말해선 안돼!" "그걸 꼭 드롭킥을 날리면서 해야되냐? 그보다 왜?" "놈들이 그 이름에다가 저작권마법을 걸어놨어!" "......뭐?" "그러니까! 그 이름을 말하는 순간 저작권 위반자를 추적하는 마법이 발동된다고! 단순한 추적마법이 아냐! 은폐,보호,투명마법까지 깨트리는 그런 마법이란 말야! 놈들이 우릴 따라온것도 그때문이었어. 우리는 지금까지 운좋게 놈들을 피했던것뿐이고." 론의 설명에 해리와 헐미안은 냉혹한 저작권의 세계를 떠올리고 몸서리를 쳤다. "그럼 계속 그 사람이라거나 그 인간이라거나 그 감자라고 해야되는건가?" "직접적인 이름만 밝히지 않으면 괜찮아. 마치 큰 검은 동그라미에 작은 동그라미 하나만 올리는 것은 괜찮은것처럼." "묘하게 구체적이네 아무튼 그렇다는거지 서로 조심할 필요는 있겠어 아무튼 해리 그래서 이 표식 말야" 헐미안이 다시 그림을 가리켰다. 해리도 눈이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러나 동그라미와 삼각형, 그리고 작대기를 하나로 합친듯한 모양이 정확히 뭘 말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때 론이 끼어들어 "왜?" "나 이거 알아. 도룬나네 아버지 있잖아.오거쩌조거쩡 넘나굿 말야. 그 아저씨가 저 모양이 그려진 미러볼 가지고 있었잖아! 기억안나?" "........아." 해리는 그제서야 과거의 기억을 더듬었다. 확실히 론의 말대로였다. 그것때문에 빅대가리와 오거쩌조거쩡이 서로 말다툼을 했던것도 기억을 해냈다.
581 이름없음 2026/05/18 22:03:11 ID : A1woE1fXxO4 0
발판
582 이름없음 2026/05/20 12:38:22 ID : ipcGk2leHwt 0
함께 그림을 봤다.
583 ◆wGoIFeFcoLd 2026/05/20 20:26:29 ID : s1ikljs03vc 0
"그럼 이 아저씨한테 가봐야하나?" "다수결로 하자 해리" "야 다수결로 하면........ 됐다. 그래. 가자." 해리는 론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론은 이미 헐미안의 말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근데 그분이 그걸 아는거 맞나? 그냥 그림을 보고 맘에 들어서 그린걸수도 있잖아." "뭐라도 실마리를 얻지 않겠어? 친구?" "너 이럴때는 잘만 말하는구나." 다음날, 셋은 오거쩌조거쩡 넘나굿의 집으로 향했다. 그의 집은 버로우 근처였기에 론은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갔다올래? 론? 기다려줄게." 해리의 말에 론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 갔다오면 난 또 같은 실수를 할 것 같아." "그럼 가자." "얼른 그 무거운 엉덩이 떼고 앞장서 얼간이" "응!" 론은 해맑은 얼굴로 달려나갔다. "헐미안." "왜" "네가 론 끝까지 책임져라." "그러려고" 헐미안의 태연한 대답에 해리는 어안이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대화를 주고받는 사이 모양의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저거야?" "저거야. 도룬나도 특이하잖아. 그 아버지는 안 특이하겠어?" "입놀릴 시간에 주인이나 불러 멍청아" 헐미안의 일갈에 론은 문을 노크했다.
584 이름없음 2026/05/22 03:47:55 ID : A1woE1fXxO4 0
발판
585 이름없음 2026/05/23 22:17:28 ID : O2si3B84HzX 0
586 ◆wGoIFeFcoLd 2026/05/25 15:37:07 ID : eY5QtwFg0tA 0
"누구시냐!" 안에서 미묘하게 높은 목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벌컥 열렸다. 문이 열리고 미러볼을 매달고 머리엔 을 쓴 중년 남성이 나왔다. 그는 론과 헐미안, 그리고 해리포커를 보더니 눈이 커졌다. "해, 해리 포커시냐!" "안녕하세요. 오거쩌조거쩡 넘나굿씨. 해리 포커입니다. 조금 궁금한게 있어서 찾아왔는데 괜찮은가요?" "물론이시냐! 들어오시냐!" "........진짜 말투이신건지, 기믹이신건지." 해리 일행은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왔다. 집안에 들어온 해리는 방 한쪽을 메우고 있는 를 보고 입을 벌렸다. "저게 뭐야?" "를 모르는 것이냐? 저건의 효능을 가지고 있단 것이냐!" "죄송한데요 저건 가 아닌데요 저건 폭발위험도 최상급인 이에요" 헐미안의 말에 오거쩌조거쩡 넘나굿은 입을 삐죽 내밀었다.
587 이름없음 2026/05/26 18:56:48 ID : Fg3SFck3u67 0
발판
588 이름없음 2026/05/27 03:13:00 ID : E7hzdUZeGrd 0
보조배터리
589 이름없음 2026/05/27 12:34:14 ID : oILcNze3WmI 0
마카롱
590 이름없음 2026/05/27 13:09:17 ID : O9xQlhcFdAZ 0
두통 치통 생리통 완화
591 이름없음 2026/05/28 12:41:57 ID : fSFa061DvAY 0
데몬코어
592 ◆wGoIFeFcoLd 2026/05/28 21:25:50 ID : ZcmldvcrdWj 0
"너는 쓸데없는 말이 많은 거시냐! 저건 마카롱인거시냐!" "그 이야기는 그만하고요. 우리는 아저씨의 도움이 필요해요." 해리의 말에 오거쩌조거쩡 넘나굿은 얼굴을 찌푸렸다. "뭔 도움인 거시냐!" "이 그림이요." 해리가 그림을 보이자 오거쩌조거쩡 넘나굿은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죽빵의 기물 말인 거시냐!" "죽빵의 기물이요?" 해리의 말에 오거쩌조거쩡 넘나굿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단 거시냐!" "그놈의 말투 좀 어떻게 안되나요 슬슬 짜증나는데" 헐미안의 핀잔에 오거쩌조거쩡 넘나굿은
593 이름없음 2026/05/28 22:26:32 ID : A1woE1fXxO4 0
발판
594 이름없음 2026/05/29 12:14:02 ID : PjvwnDtbg7v 0
필담으로 대화하기 위해 빈 종이들과 필기구를 꺼냈다.
595 이름없음 2026/05/29 12:44:33 ID : 1yFa6459dwo 0
이제 종이에도 거시냐 체로 쓰는 거지?
596 ◆wGoIFeFcoLd 2026/06/01 12:36:06 ID : zVdSIMnWi2p 0
빈 종이와 필기구를 꺼낸 오거쩌조거쩡은 필담을 시작했다 <죽빵의 기물이란 그 누가 얻든 약속된 승리를 얻게하는 세가지 기물을 말하는 거시냐! 그것은 단순히 동화나 전설로 치부될것이 아닌거시냐! 세가지 기물은 각각 뭐든 담을 수 있는 황금장갑과 어떻게 던져도 항상 행운만 나오는 동전, 그리고 보복을 피할 수 있는 투명망토인 거시냐! 삼형제가 가진 그 기물이 바로 죽빵의 기물인거시냐!> 그 필담을 본 론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게 동화가 아니었어요?" "동화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론" "아니....... 유랑겜블러 비들의 이야기 말야. 삼형제 이야기라든지, 허접이라 비웃는 그루터기라든지 혹은 이란 제목을 가진 이야기 뭐 그런거 있잖아." 해리와 헐미안은 론을 처음보는 사람마냥 바라보았다. 론의 입에서 나올 이야기라고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었다. ----- 예전에 짜놓은 설정이 있었는데, 급하게 쓰느라 그걸 망각해서 그 부분만 수정.
597 이름없음 2026/06/01 12:42:19 ID : bDs9wNxO5TP 0
반지군주
598 이름없음 2026/06/02 12:22:58 ID : vB9dxxzTO7g 0
멀린의 카드
599 ◆wGoIFeFcoLd 2026/06/02 23:34:40 ID : MmMjg0pPjup 0
"그런 이야기? 그러고보니 헐미안이 받은 책이 그거였던것 같은데." 해리의 말에 헐미안이 책을 꺼냈다. 헐미안은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이게 그냥 마법사세계의 도박을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지 혹은 비들이란 사람의 자서전 같은 거나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 겉만 보고 읽진 않았는데" 그런 헐미안을 오거쩌조거쩡이 한심하게 쳐다봤다. <저런 헛똑똑이들 때문에 진실들이 가려지는 거시냐! 그 책은 단순히 동화가 아니라 실제 역사인 거시냐! 삼형제 이야기가 바로 그것인 거시냐! 삼형제는 모두 유명한 마법사들이었다는 거시냐!> "유명한 마법사들이라고요? 모르는데?"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마법사인거시냐!> "........아는 사람만 아는게 뭐가 유명한거지......?" 해리가 의문을 가지는 동안 오거쩌조거쩡은 다시 필담을 이어갔다. <중요한 것은 죽빵의 기물들이 전달되고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는 거시냐! 그것은 실제라는 거시냐!> "알았으니 그놈의 말투 좀 고쳐요" 헐미안이 태클을 걸었다. --------------------------------- 은 삼형제 이름. 첫째, 둘째, 셋째 세명 전부.
600 이름없음 2026/06/03 20:30:13 ID : 7wFfPg6oY7h 0
이름을 추천하는 발판 앤티오프, 카드뭐쓰, 이고노쳐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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