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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1 14:26:28 ID : 061zPjur81a
1편 - 해리포커와 마블왕의 돈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6612887 2편 - 해리포커와 비광의 방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0780359 3편 - 해리포커와 아주초반의 호구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5598947 4편 - 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1)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8088366 - 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2)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2369817 간단한 인물소개 해리 포커 : 주인공. 인성 개차반. 별 도움 안되는 우주해적 대부 있음. 호구와트의 챔피언. 여러 문제로 최근 골치아픔. 론 위그레셔 : 해리의 친구 1. 있을 땐 모르지만 없으면 아쉬움. 최근 뜬금없이 옷을 선물 받음. 헐미안 그레인졍 : 해리의 친구 2. 머리 좋음. 센스 좋음. 말빨 좋음. 대신 문장부호 없음. 김옥분 : 해리에게 들러붙어있는 3000년 전의 고대 이집트 왕의 망령. 듀얼 좋아함. 관찰하는거 좋아함. 해파리머리 후배에게서 빌려온 초융합 카드 소유. 딴죽 잘 걸음. 미노타 : 켄타우로스. 해리를 마법사 세계로 이끈 인물. 3편에선 존재감 없고, 4편에서 잠깐 등장. 호그리드 : 호구와트의 숲지기 겸 사냥터지기 겸 신비하고 위험한 괴물 다루기 과목 교수. 점점 막나가고 있음. 무드고 더블로거 교장 : 호구와트의 교장. 능력자. 펩시장관과 말싸움해서 이김. 주둥아리술도 어느정도 하는 듯. 미러내바 맥도날걸 교수 : 호구와트의 변신술 교수. 그리핀도르 사감. 세버루즈 스네이크 교수 : 호구와트의 마법약 교수. 공인 호구. 슬리데린 사감. 더블로거 교장에게서 무슨 임무를 받았음. 혼절해따 또혼절해버리쓰 교수 : 마법 수업 담당 교수. 툭하면 기절함. 실력은 좋음. 2학년 때 존재감 X. 3학년도 존재감 X. 4학년도 존재감 X. 살아는 있는건가. 매드아미 무드등 교수 : 새로 합류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의심쟁이며 괴짜, 편집증. 눈알젤리로 안보이는 것들도 파악가능. 오러 출신. 어둠의 마법사들을 엄청 증오함. 폐쇄공포증 생겼음. 에빌 롱소드 : 해리와 같은 방을 쓰는 기숙사 친구1. 시몬스 매트리드 : 기숙사 친구 2. 침대와 관계없음. 토마스 트레인 : 기숙사 친구 3. 기차와 관계 없음. 네빌 레디바 : 그리핀도르 학생. 비행 수업에서 추락한 이후로는 등장 없음. 오랜만에 등장했으나 금방 사라짐. 다른 차원의 네빌 레디바 : 태초마을에서 살고 있으며 그쪽 세계를 지키는 중. 드러운코 말포이 : 해리의 호구 1. 의외로 인터뷰는 잘하는 듯. 또다른 말포이 : 해리의 호구 2. 살아는 있음. 고일 : 승천자. 덕분에 아버지도 출가했음. 그래픽구려/순리대로/호프뽐뿌/나방클럽 - 각각 그리핀도르/슬리데린/후플푸프/래번클로 기숙사의 설립자들이자 호구와트를 세운 창립자들. 재민스 포커(고니) : 해리 포커의 아버지. 시릭업스,눕힌, 퓌뤄의 친구. 현 시점에선 고인. 시릭업스 블랙(뽕짝이): 해리 포커의 대부. 우주해적. 전함 소유. 해리 덕분에 살아남. 해리에게 별 도움이 안됨. 시리없스 눕힌 블랙(뭐니) :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겸 재민스, 블랙, 퓌뤄의 친구. 잘생긴 머글을 보면 크라켄으로 변함. 안 봐도 어차피 매달 보름마다 변함. 퓌뤄 풰튀구루(꽃돼지) : 재민스, 블랙, 눕힌의 친구이자 배신자. 볼드모트에게서 없느니만 못한 의수 받았음. 버논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기생가족 1. 최근 비트코인에 손을 댔음. 페투니아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기생가족2. 접시를 좋아함 두들리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이하생략3. 코카콜라 펩시 : 마법부 장관. 펩시맨 복장 좋아함. 최근 더블로거와의 말싸움에서 완패당함. 은근히 속이 좁음 볼드모트 더 데스 브링어 오브 임페리얼 아우터 타나토스 앳 더 스네이크 아이즈 노 노즈 오버 더 다크니스 카이저 데빌라이즈 인 마인드 리더 : 해리의 숙적. 부활했음. 사악함. 도박 잘함. 은근히 사기 잘침. 은혜는 잊어도 원한은 안 잊는 소인배. 기타인물 생략
2022/08/09 20:41:00 ID : 061zPjur81a
해리와 달리 시릭업스의 기분은 매우 좋아보였다. 시릭업스는 곳곳에 장식을 걸거나 를 준비하거나, 혹은 를 하는 등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벌써부터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시릭업스의 행동은 해리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까지 덩달아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했다. 아러 위그레셔의 상태가 빨리 낫고 있다는 소식 또한 그에 일조했다. 해리는 그 분위기에 끼고 싶지 않아 조용한 방 구석에서 처박혀있었다. "해리 나와볼래 나야 헐미안" 몇 시간 뒤, 뜻밖에도 헐미안이 함선에 모습을 드러냈다. "뭐야? 왜 네가 여기 있어?" "그냥 부모님께 일찍 학교로 가겠다하고 여기로 왔어 필라테스는 솔직히 내 적성에 안 맞아 그래도 론에게 이야기 하지마 론이 내가 필라테스 한다고 했을 때 비웃던거 생각하면 화나니까 그런데 해리 여기 좀 춥지 않니 좀 따뜻한 곳으로 가자 아무리 그래도 이런 냉방에 혼자 처박혀 있으면 얼어죽어" 헐미안은 속사포같이 말을 내뱉고는 해리를 반강제로 끌고 나와 다른 방으로 향했다. 그 안에 들어갔을 때 론과 지니가 기다리는 것을 보고 해리는 살짝 놀랐다.
2022/08/09 22:22:02 ID : RDBxRBcFhcG
ㅂㅍ 루크 스카이워커가 후쿠와라이 하는 걸 구경하면 무슨 느낌일까
2022/08/09 23:28:51 ID : a62Mjhgo3RB
에그노르
2022/08/11 15:54:06 ID : 3zO2oJUZbik
감자 껍질 까기
2022/08/11 20:21:25 ID : 061zPjur81a
"아 난 구조버스 아니 비행기던가 아무튼 그걸 타고왔어 거기 차장이 엄청 수다쟁이더라고" 다른 사람들이 뭐라 말하기 전에 헐미안이 먼저 입을 열었다. "더블로거 교수님이 어제 나한테 소식을 알려주셨어 참고로 그 일 때문에 엄브릿지가 빡돈 모양이야 너희한테 특별 허가를 내줬다고 교장 선생님이 말했는데도 말야 아무래도 자기가 무시당했다고 생각했겠지 그건 그렇고 해리 지금 기분은 어때" 헐미안은 말을 다 마치고 지니 옆에 섰다. "뭐같은데." "그럴 것 같더라 론이 그러는데 병문안 다녀온 뒤로 너 계속 방 한구석에 처박혀 있었다고 그러더라고 화난게 있으면 꿍하고 있지 말고 말을 해서 풀든가 해야지" "난 절대 화나지 않았어. 헐미안. 그냥........ 그냥 뭐 같을 뿐이야." "그게 화난거야 해리 지금 지니를 봐" 아닌게 아니라 지니는 지금 을 하며 해리를 쳐다보고 있었고, 해리는 곧바로 지니에게 기에서 눌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해리 포커. 강적이다. 듀얼로 맞서라." ".......이런 심각한 상황에 뜬금없이 튀어나오지 마요!" 슬그머니 나타난 김옥분에게 윽박을 지르던 해리에게 헐미안이 다시 입을 열었다. "해리 혼잣말은 그쯤하고 이야기를 하자 지금 이대로라면 서로간의 불신만 쌓일거야" "나는 그다지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어차피 쟤들은 다 알거든. 근데 무슨 이야기를 더 하자는거야?" "아, 진짜 짜증나네." 지니가 살벌하게 해리에게 다가오더니
2022/08/11 21:28:36 ID : 7s5RyLfbviq
바알파안 김옥분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
2022/08/11 21:43:40 ID : a62Mjhgo3RB
팝핀댄스
2022/08/12 00:55:02 ID : hak3xu1csi9
벽쿵, 턱꾸욱을 했다(분위기에 안 맞으면 이걸로 해줘... 해리의 발 위에서 팝핀댄스를 추었다)
2022/08/12 22:18:51 ID : 061zPjur81a
"잘 들어. 이 바보 오빠. 우리가 들은 이야기는 오빠와 귀찮은 그 사람의 혼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야기였어. 근데 그런 일을 겪은게 오빠 혼잔 줄 알아?" 지니의 날카로운 질문에 해리는 할말을 잃었다. 볼드모트에게 직접적으로 조종당했던 당사자가 바로 눈 앞에 있었으니까. "힘든건 둘째치고, 당사자가 버젓이 있는데도 혼자서 그렇게 고민하고 앉아있으면 뭐가 해결돼? 이야기를 해야 알아듣든가 말든가 할거 아냐! 천하의 겜블러가 뭐 이리 배짱이 없어? 잘 들어. 오빠의 기억이 도중에 사라진 적이 없다면, 그 사람에게 조종당하고 있는거 아니야. 알아들어?" 해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기억은 멀쩡했다. "하지만 꿈은........" "넌 작년에도 비슷한 꿈을 꾼적이 있잖아 해리 기억안나 그 사람이랑 퓌뤄가 나와서 음모를 꾸미는거 말야 우리한테 이야기해줬잖아" 헐미안의 말에 해리는 마음속에서 희망이 생겨나는 기분을 느꼈다. 두 사람의 말대로라면 자신은 볼드모트에게 조종당한다거나 영혼을 뺏긴다거나 하는 상황은 분명 아니었다. "그래도 혹시나 볼드모트가 을 해서 나를 간접적으로라도........." "언제쯤 정신 차릴거야 해리 너는 절대 조종당하고 있지 않다고 애초에 네 몸을 몇백km 떨어진 곳에 있을 볼드모트가 어떻게 조종한다는건데 지니의 경우를 제외하고 말야" "맞아. 해리. 너는 이동한 적 없어. 그 때 침대위에서 몸부림치는 널 계속 지켜봤거든. 네가 사라졌다면 그 전에 눈치챘을거야." 론의 말이 쐐기를 박았다. 해리는 안도감을 느꼈고, 갑작스럽게 기쁨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확실하게 자신이 볼드모트에게 조종당하는 식의 일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은 해리는 더 이상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다.
2022/08/13 21:28:09 ID : a62Mjhgo3RB
발판
2022/08/14 00:37:47 ID : hvA7wIHxzSM
바알파안
2022/08/15 23:44:36 ID : 1bh9dxA3Xze
무의식에 침투
2022/08/16 20:28:54 ID : 061zPjur81a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해리 포커. 그건 어떤 마법소녀들에게는 사망 플래그다." "뜬금없이 뭔 소리에요. 아무튼 크리스마스나 즐기자고요!" 해리는 방 밖으로 뛰쳐나가는 모습을 본 김옥분은 피식 웃더니 혼자 중얼거렸다. "관찰결과 스물세번째. 기쁨도 슬픔도 즐거움도 분노도 친구라면 모두 나눌 수 있는 법." 크리스마스날, 해리는 자신의 침대 곁에 수많은 선물이 있는 것을 보았다. 론은 벌써 일어나서 선물상자를 하나씩 까보고 있었다. "해리, 정말 고마워. 가지고 싶었던거야. 그런데 헐미안이 준 봐봐. 얘는 이걸 주면 내가 공부를 할거라고 생각한걸까?" 해리는 론의 말을 넘기고는 다른 선물들도 하나씩 확인했다. 시릭업스와 눕힌은 <사진으로 배우는 실용마법>이라는 책을 선물해줬다. 이거라면 DG멤버들을 교육할 때 좀 더 확실하게 교육을 할 수 있을거라고 해리는 생각했다. 헐미안이 해리에게 준 선물은 론과 마찬가지로 이었다. 론은 해리에게 을 주었고, 위그레셔 부부는 스웨터와 직접 만든 파이를 주었다. 그 중 가관인 것은 도비가 보낸 선물이었는데, 그 선물 상자 안에는 가 들어있었다.
2022/08/16 20:39:35 ID : a62Mjhgo3RB
발판
2022/08/16 21:54:22 ID : hgi07bDBAqo
라이트세이버
2022/08/17 12:01:54 ID : LdV9fSFa6Zg
빈 공책
2022/08/18 19:27:07 ID : a62Mjhgo3RB
젤리빈 중에서 역겨운 것만 모아둔 것
2022/08/19 14:54:36 ID : 2JRyIGmsjju
도비
2022/08/20 12:08:12 ID : 061zPjur81a
"해리포커! 도비에........." 해리는 도비가 들어있는 상자를 다시 밀봉했다. "뭐야? 해리? 무슨 소리가 나던데?" "잘못들은거야. 잘못 온 소포가 있어서 반송하려고." 해리는 소포 상자에 호구와트 주소를 쓴 뒤 함선 밖으로 내던졌다. "해리 네가 준 정말 필요했던거야 고마워 그런데 지금 아주머니께는 가지 마 지금 울고 계셔" "엄마가? 왜?" "퍼시가 선물을 반송했나봐" "그 양반 그거 더럽게 까칠하게 구네." 해리는 퍼시에 대한 험담을 하다가 헐미안이 들고 있는 을 보고 의아함을 느꼈다. "그런데 헐미안. 그건 뭐야?" "이거는 가가멜을 위한거야 누구 하나 안챙겨줄테니 한명 정도는 선물을 줘야될 것 같아서" "굳이? 가가멜은 스머프에 미친 놈인데 미친놈한테 선물 줘봐야 달라질게 뭐가 있다고?" 론이 질색하자 헐미안은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다. "안 주는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적어도 시릭업스의 말은 잘 듣게 만들 수 있을까해서 그런데 어디로 가야 이 선물을 전달하지" "시릭업스가 그러는데 함선 내부에서 가장 구석진 곳에 있다나봐. 거기는 함선이 아니라 무슨 마굴이라던데." 론의 말을 들은 헐미안은 앞장서서 그곳으로 향했다. 해리와 론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은 후 헐미안을 뒤따라갔다.
2022/08/20 14:09:47 ID : XAjg41yFiru
발판
2022/08/21 13:32:44 ID : NzhuqY01jti
매직헤어드라이기
2022/08/21 21:20:08 ID : XtinU1u2so5
주황색 고양이-니즐 혼혈동물
2022/08/23 20:47:18 ID : 061zPjur81a
"여기 같은데" 헐미안이 어두컴컴한 방 앞에서 발을 멈췄다. 론은 방에 노크를 하려다가 그냥 문을 벌컥 열어제꼈다. "아무도 없네." "론 그렇게 문을 함부로 막 열면 안돼 큰일난다고" "왜, 가가멜의 프라이버시라도 지켜주라 이거야?" "스머프에 미친 놈에게 사생활따위는 사치야 그게 아니라 그런 놈일수록 문에 부비트랩을 설치할 가능성이 높단 말야 조심하라고" 그렇게 말한 헐미안은 주황색 고양이를 방안에 풀어놓았다. 고양이와 니즐의 혼혈인 그 고양이는 방안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을 꺼내기 시작했다. 개중에는 S자가 대놓고 박혀있는 스머프 코스프레를 한 왕꿈틀이라든가 같은 것들도 있었다. "이렇게 막 뒤져도 돼?" "그러라고 가져온거야 가가멜 좀 힘들게 하려고 그러면 우리 말을 좀 듣지 않을까해서" 그들은 방에서 나왔다. 때마침 시릭업스가 그곳으로 오고 있었다. "혹시 너희 가가멜을 봤니? 오늘 한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말이다." "아니요. 저희도 못 봤어요. 그 때 나가라고 소리쳐서 진짜 나간거 아니에요?" "그건 아닐거야. 블랙 가문과 혈약을 맺었기 때문에 가가멜은 이곳을 떠날 수 없어. 떠나는 순간 혈약으로 인해서 하게 될테니까." "그건 확신할 수 없어요. 망할 요다.....가 아니라 도비도 뜬금없이 내 집에 왔었으니까. 덤으로 내 사촌이 정신나간 런던 시장과 키스하기 직전까지 가는 걸 봐야했죠, 다행히 진짜 키스하기 전에 뒤통수를 후려갈겨서 멈추긴 했어요." 해리의 대답에 시릭업스는 당황한 듯 했다. 그러나 곧 씨익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을 지었다.
2022/08/23 22:19:00 ID : ZhdQoE8lA3Q
S자가 대놓고 박혀있는 스머프 코스프레를 한 왕꿈틀이... 메모...
2022/08/23 23:02:07 ID : XAjg41yFiru
달려서 탈출할 수 있는 은십자가 앵커 착각했는데 알려줘서 수정했다 ㅎㅈㅎ
2022/08/23 23:40:48 ID : arcFcoHwqY5
앵커 착각한 것 같아! 아니였으면 미안해! 스머프에게 잡아먹히는 환각에 시달리게 된다
2022/08/24 21:50:24 ID : 061zPjur81a
"크게 상관은 없지. 아마도 빨래방에서 푸른 세제보면서 스머프 찾으려고 애쓰고 있을거야. 어쩌면 실수로 사출 버튼을 눌러서 함선 밖으로 나갔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희망사항이니 넘어가도록 하지." 론은 폭소했지만, 헐미안과 해리는 뭔가 불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크리스마스 오전을 그렇게 보내고, 점심을 먹은 후 위그레셔 가족들과 해리, 헐미안은 무드등과 눕힌과 같이 아러 위그레셔 병문안을 갈 예정이었다. 때마침 함선에 나타난 민둥구스 플레쳐가 이동 수단으로 을 준비했다는 말을 전했다. 몰라 위그레셔는 못마땅한 눈치였지만, 병원 근처에서 로 인한 사고로 인해 교통이 혼잡하다는 이야기에 별 수 없이 에 타는 것을 승낙했다.
2022/08/24 23:48:20 ID : XAjg41yFiru
발판
2022/08/25 18:07:13 ID : O1dB81bio5g
민달팽이
2022/08/25 20:16:31 ID : crgqnO9s1eF
춤추는 거대 박쥐
2022/08/25 21:16:34 ID : 061zPjur81a
민달팽이를 타고 병원에 간 일행은 낡아빠진 회전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병원 안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했다. 형형색색 트리에 천장에서 내리는 따뜻한 눈, 그리고 색색으로 물든 전구가 그들을 반겼다. 일행은 면회요청을 했다. 잠시 후 그들은 중이던 아러 위그레셔를 만날 수 있었다. "여보? 표정이 왜 그래요? 어디 안 좋아요?" "어....... 그런게 아니에요. 몰라. 그런데 혹시 뭐.,........따로 이야기 들은 건 없죠?" "없어요. 그런데 왜 붕대를 새로 간건가요? 적어도 내일까지는 붕대를 갈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었는데?" "그냥 별거 아니니 신경 안 써도 돼요. 여보. 아, 해리! 크리스마스 선물 고맙구나! 이 는 내가 정말 갖고 싶어하던 머글 물건이란다!" 아러 위그레셔가 말꼬리를 돌리자 몰라 위그레셔의 쌍심지가 위로 치켜올라갔다. 결국 아러 위그레셔는 조심스럽게 이실직고 하기 시작했다. "화내지 말아요. 여보. 다른게 아니라 그 치료사 중에 한 명이 내게 수술......그러니까 머글 방식으로 치료해보는게 좋다고 해서....... 그래서 상처에 ......." 그 말을 들은 몰라가 비명도 고함도 아닌 이상한 소리를 내자 눕힌은 슬쩍 자리를 떠서 광묘병 환자에게 다가갔다. 아까 전부터 혼자서 우두커니 위그레셔 가족들을 쳐다보던 그였다. 눕힌은 그에게 가벼운 인사를 한 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때마침 병실로 온 빌과 찰리도 분위기를 감지하고는 마실 것을 사오겠다며 다시 밖으로 나갔다.
2022/08/25 21:55:23 ID : crgqnO9s1eF
바알파안
2022/08/26 22:19:34 ID : a62Mjhgo3RB
거꾸로 윗몸일으키기
2022/08/27 14:57:30 ID : alg7BxTSK5g
무지개색 피젯스피너
2022/08/27 18:37:14 ID : tArAnO2rgja
피부이식
2022/08/27 20:09:36 ID : 061zPjur81a
"그러니까. 지금. 머글 치료법으로 치료하겠다 이건가요? 여보? 마법생물에 의해 당한 상처를?" "하지만, 여보. 들어봐요. 피부이식은........." 해리와 론, 헐미안과 지니는 이후에 벌어질 일을 예상하고 부리나케 병실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곧 몰라 위그레셔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그게 어디를 봐서 일반적인 방식이라는건가요!" "피부이식이라, 말로만 들으면 생피부를 뜯어서 가져다 붙인다는 것 같은데 그게 맞아?" "의미는 맞아 아무튼 여기 계속 있으면 좀 그러니까 휴게실이라도 가자 어디로 가야하지" "6층." 해리는 입구에서 얼핏 본 표지판을 떠올리고는 그렇게 말했다. 휴게실로 가는동안, 병원 벽에 걸린 다양한 초상화가 그들을 맞이했다. 대부분 어떤 병에 걸린 환자 혹은 그 병을 밝혀낸 마법사들의 모습이었다. 그 중 중세시대 사람으로 보이는 마법사 하나가 초상화를 넘나들며 론을 쫓아왔다. "이보시오! 젊은 양반! 자네는 지금 에 걸렸소! 치료가 필요하오!" "가 무슨 병인데 그래요?" "그 병에 걸리면 못생겨지고 흉측하게 변한다오! 지금 당신은 그 병의 초기 증세가......." "왜 다짜고짜 시비야 이 미친 초상화야!" "하지만 당신 얼굴에 그건 분명 의 초기증상........" "그건 주근깨라고!" 론이 얼굴을 붉히며 화를 내는 동안 해리와 지니, 헐미안은 고개를 돌리고 숨죽여 웃었다.
2022/08/27 21:24:20 ID : XAjg41yFiru
발판 피부이식이면 해볼 만한 수법이다
2022/08/27 22:02:22 ID : Nzgi9vzU6ji
못생김병
2022/08/28 20:03:34 ID : 061zPjur81a
"근데 여긴 또 어디야?" 씩씩대던 론이 주변을 둘러보더니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아직 휴게실까지는 조금 더 올라가야될 듯 싶었다. 그 때 해리는 보았다. 재수없게 잘생긴 얼굴, 그리고 해리에게 끔찍한 위기를 겪게한 인물. "세상에......... 조앤 k 앙지처 교수잖아?" "오, 안녕! 얘들아! 만나서 반갑다!" 조앤 k 앙지처는 그들에게 밝게 인사했다. 그런데 그 상태가 조금 이상해보였다. 해리가 알던 이미지와 달리 약간 어리숙해보였고, 뭔가 행동도 그답지 않았으며, 거기에 몸에는 가 있었다. "어머나, 조앤. 손님이니?" "네! 손님이에요. 저를 찾아온 제 팬들이에요! 처음 봤지만 팬이래요!" 해맑은 조앤 k 앙지처의 모습에 해리는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았고 대체 거대한 두꺼비로 변했던 양반이 어떻게 이 영지버섯 병원에 있는 것인지에 대해 알고 싶었다.
2022/08/28 21:42:54 ID : RDBxRBcFhcG
다행인지 불행인지 기억은 멀쩡하네 ....멀쩡한가?
2022/08/28 21:43:51 ID : hak3xu1csi9
멍자국
2022/08/29 21:56:39 ID : 061zPjur81a
"저기 치료사님, 이 사람이 왜 여기있는건가요?" "저 사람은 어느날 에서 발견되었단다. 그리고 애석하게도 기억 대부분을 잃었어." 조앤은 싸인과 함께 을 하며 해맑게 웃고 있었다. 그가 싸인을 내밀자 치료사가 거들었다. "받아주렴. 그는 몇년 전만 하더라도 유명한 사람이었어. 이렇게 싸인을 해주는 것을 좋아하는게 그의 기억이 돌아오는 징조가 아닐까 한단다. 원래 여기가 아니라 격리병동에 있어야하는데 잠깐 문 열린 사이 이곳으로 온 거란다. 아, 지팡이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니 안심해도 된단다. 전혀 위험하지 않아. 그냥 평범한 연쇄싸인마일뿐이야. 오히려 나가게 되면 조앤 본인이 위험해지겠지....... 그와 함께 잠시만 있다가 가주겠니?" "저희 바쁜데........" 론이 조심스럽게 중얼거렸지만, 치료사의 무언의 압박에 더는 거절하지 못했다. 해리는 론의 어깨를 톡톡 두드린 후 먼저 앞장섰다. "여기는 장기 입원 환자를 위한 격리병동이란다. 몇몇 환자들은 차도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환자들은 별다른 차도가 없어. 그래도 끝까지 치료를 하는게 우리의 일이지. 저쪽이 조앤의 자리란다. 조앤, 책상에 쌓인 네 편지에 답장을 해야되겠구나." "네! 와! 나는 정말 인기가 많아요! 잘생겨서 그러겠죠?" 조앤 K 앙지처는 자신의 사진에 사인을 한 후 지니에게 그것을 주었다. "거기 네가 이걸 봉투에 넣어줘. 싸인이 다 끝나면 수고비로 을 줄게!" 지니가 심드렁하게 사인을 봉투에 넣는 동안, 해리는 주변을 살폈다. 다양한 모습의 환자들이 그곳에 있었다. 그 때 해리의 눈에 익숙한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다.
2022/08/29 22:21:43 ID : XAjg41yFiru
발판 두꺼비라면 어디 연못에서 발견되었을까
2022/08/30 12:41:56 ID : RzXs9y2Hxu0
병원장의 방에 있는 이중창의 바깥 창문과 안쪽 창문 사이에
2022/08/30 16:04:05 ID : zTO3woHA5gp
매우 비뚤어진 글씨로 덕담 써주기
2022/08/31 16:40:33 ID : a62Mjhgo3RB
3갈레온
2022/08/31 21:40:54 ID : 061zPjur81a
"롱소드 여사님, 들어가시게요?" 그 익숙한 누군가 옆에 강인한 인상의 늙은 마녀가 서 있었다. 그 익숙한 누군가는 에빌 롱소드였다. "에빌!" 해리가 미처 뭘하기도 전에 론이 에빌을 알아보고 그를 불렀다. 에빌은 뜻밖이었는지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학교 친구들이냐?" 에빌이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가 해리쪽을 바라보고는 고개를 숙였다. "반갑구나. 나는 에빌의 할머니인 오거스타 롱소드란다. 내 손자가 너희 이야기를 많이 했단다. 친하게 잘 지내줘서 고맙구나." 오거스타가 해리와 악수를 했다. 이어 그녀는 론과 지니에게 몸을 돌렸다. "그럼 너희가 위그레셔 남매겠구나. 너희 부모님들을 잘 아는건 아니다만,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신다는 것은 알고 있단다. 암, 훌륭하고 말고. 그러면 그 옆에 있는 네가 헐미안 그레인져겠군. 가장 똑똑한데다 반장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들었단다." 오거스타는 그렇게 말을 하더니 에빌을 보며 작게 한숨을 쉬었다. "내 손자는 착한 아이이긴 한데....... 칼을 만드는 것 말고 다른 재능이 아직 개화를 못했어. 제 부모의 반이라도 닮으면 좋으련만........" "네? 그러면 저기 계신 분들이 네 부모님이야?" 해리는 론에게 하는 것으로 입을 다물게 하려 했지만 한발 늦었다. 오거스타의 눈초리가 날카롭게 변했다.
2022/08/31 23:07:39 ID : i3zSNxRwq6m
발파안
2022/09/01 12:26:37 ID : WqjjxVdQrhw
배꼽 찌르기
2022/09/01 20:54:03 ID : 061zPjur81a
"에빌. 설마 네 부모님 이야기를 친구들한테도 하지 않은거냐?" 에빌은 작게 한숨을 쉬었다. 오거스타가 버럭 화를 냈다.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자랑스러워해야 되는 일이지! 숨길 일이 아니란 말이다!"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에빌은 힘없이 대답했다. 한편 론은 배꼽 찌르기에 당했음에도 여전히 에빌의 부모님의 모습을 보려고 움직이다가 지니와 헐미안에게 양 발을 밟혔다. "그런데 태도가 왜 그러니? 흠, 조금 복잡한 모습을 보이긴 했다만, 내 아들과 며느리는 말하기 귀찮은 그 사람의 추종자들에게 고문을 당해 저렇게 되었단다." 헐미안과 지니는 물론, 론까지 놀라서 입을 틀어막았다. 한편 해리는 이미 더블로거에게 들어서 알고 있던 이야기이기에 잠자코 있었다. "두 사람은 자랑스런 오러였지....... 아주 자랑스러운....... 아, 엘리스. 무슨 일이냐?" 에빌의 어머니가 부스스한 모습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을 주제로 한 아재개그를 했다. 썰렁한 분위기가 찾아왔지만, 오거스타는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2022/09/02 00:14:39 ID : i3zSNxRwq6m
발판
2022/09/02 19:52:32 ID : nVcL85RzSJS
아이스크림
2022/09/02 21:58:16 ID : 061zPjur81a
"그래그래. 차가와서 아이스크림이 죽었다는거지? 아주 재밌구나." 히죽거리는 에빌의 어머니의 머리를 오거스타가 쓰다듬었다. 에빌은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울고 있었다. 해리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이렇게 비극적인 장면은 더는 없을것이라 확신했다. "에빌, 그 노트에 아재개그 적는 것 좀 적당히 해라. 벌써 노트가 10권째니." 에빌이 노트에 아재개그를 적자 오거스타가 한마디 했다. 에빌은 그러나 끝까지 자신의 어머니가 한 아재개그를 노트에 적었다. "그럼 가봐야겠구나. 너희를 만나서 반가웠단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마. 가자꾸나. 에빌." 에빌과 오거스타가 병실을 나서고 헐미안은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전혀 몰랐어 에빌에게 저런 가정사가 있을줄은" "나도 몰랐어. 그냥 칼덕후인줄만 알았지......." "난 알고 있었어. 지난번에 더블로거 교장 선생님이 알려줬거든." 해리는 자신이 보았던 기억을 이야기했다. 헐미안이 소스라치게 놀랐다. "세상에 벌레트릭스 레스트레인지가 그랬다니 그 사람은 시릭업스의 친척이라고 했었잖아 진짜 놀랄 노자네" 이 때 조앤 K 앙지처의 화난 목소리가 그들의 말에 끼어들었다. "거기 너! 내가 딴짓하라고 3갈레온 준다고 한 줄알아?" "아, 정말." 해리는 을 하는 것으로 조앤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 해리포커와 불사조 사기단(1) 끝.(원작 기준 5-3권 마무리시점까지 왔음.) 해리포커와 불사조 사기단(2)에서 이어집니다. 앵커 다 차면 그 때부터 진행할게요.
2022/09/02 23:01:10 ID : s5U3XutwIHw
발판!
2022/09/02 23:47:11 ID : qlvipe7s2lc
머리에 기절 주문 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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