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살아남은 아이. 이름을 말하기 귀찮은 그 자에게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다. 이름을 말하기 귀찮은 그 자는 지금까지 수 많은 사람들을 죽여왔다. 그리고 살아남은 아이의 부모마저도.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는 아이를 죽이지 못했다. 마법은커녕 지팡이 하나 들지 못하는 아이를. 그리고 그는 사라졌다. 그리고 살아남은 아이는 위대한 마법사인 '무드고' 더블로거 교수에 의해 친척집에 맡겨지게 되었다. 이건 그 아이의 이야기. 그리고 도박에 목숨걸고 쓸데없이 갈굼당하는 이들의 이야기. ---- 해리포터 패러디라는 건 당연히 제목보면 알거고......흠...... 일단 기본 설정은 따라가려고 애씁니다만....... 마법사라는 건 그대론데 나오는 인물들 이름이 조금씩 바뀌어 나올 예정. 아마도. 그리고 스레주의 하루 피로도에 따라 진행되는 레스 양이 천차만별. 주로 저녁시간에 진행 예정. 일단 원작처럼 7개의 제목은 구상해 놨는데....... 의지가 꺾이지 않길 바라면서. 그리고 스토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미치길 바라면서. 아무튼 잘 부탁합니다. 추가 : 스레주가 한동안 목요일마다 야근을 해야하는 관계로 목요일은 진행을 못 할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801 저건 해리가 먹어치운 고깃덩어리 갯수 다이스야. 챙긴 고깃덩어리가 3개인데 8개를 먹을 수는 없잖니. 아, 서로간의 실수가 겹치다보니 다이스 완전 막장되어버렸네. 이런이런. ---- 해리는 3개의 고깃덩어리 중 1개를 먹었다. 그리고 볼드모트는 짝수를 선언했다. 결과적으로 둘 다 1점씩을 가져가게 되었다. <이제 볼드모트님의 공격입니다. 볼드모트님께서는 고깃덩어리를 최대 9개까지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해리 포커님께서는 홀짝을 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라운드의 마지막 볼드모트의 턴. 여기서 승부가 갈릴지 아니면 연장전이 치러질지는 아직 모른다. 해리는 이번에 이 대결을 끝내기를 간절히 바랐다. 볼드모트는 >>804만큼의 고깃덩어리를 챙겼고, 해리는 >>805라고 정했다. 만약 이 결과가 맞는다면, 해리의 승리라는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었다. -- 아, 다이스 범위 넣는 거 깜빡했네. 오늘 왜이러지. >>804는 (0,9) 다이스 >>805는 (1,2) 다이스.

이거 다이스 굴리는 거지? Dice(0,9) value : 2

비오는 날에는 저기압으로 인해서 평소보다 실수가 많아진다고 하지. 그러니까 >>807이 (1,2)범위로 다시 다이스.

>>804 ?? 앵커에 걸리지도 않은 내 다이스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거야?

강행. -- 볼드모트가 챙긴 고기의 갯수는 짝수였다. 그리고 해리는 짝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해리는 승기를 잡았다. "예스!" 볼드모트는 가면의 형태. 즉 고깃덩어리를 먹어 치울 수가 없었다. 그 말인즉슨 볼드모트가 처음에 고기를 몇개를 가져가든간에 처음의 홀짝을 맞추면 두번째 홀짝도 당연히 맞는 것이고, 틀렸다고 해도 선택만 바꾸면 1점을 챙길 수 있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볼드모트가 뭘 하든 해리가 무조건 1점 이상의 점수를 가져갈 수 있기에 자신의 공격 턴에만 점수를 내주지 않는다면 절대 지지 않는 상황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4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해리 포커님의 점수는 12점. 볼드모트 님의 점수는 9점으로 해리 포커님의 승리입니다.> 해리의 눈 앞에 마블왕의 주사위가 다시 나타났다. 해리가 그 주사위를 잡으려는 순간, 볼드모트가 주문을 외웠다. 그 주문은 바로 >>811이었다. 난데없는 볼드모트의 공격에 해리는 몸을 피했고 주사위는 땅으로 굴러 떨어졌다. 볼드모트가 그것을 마법으로 들어올리려던 찰나, 해리가 발터 PPK를 발포했다. 총성이 그곳을 메움과 동시에 공간이 깨져나가면서 둘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왔다.

가래떡빔처럼 뭔가를 날리는 그런 주문인가

"반짝반짝리틀스타" (맞으면 대머리가 되는 주문. 기간은 영원히)

자기가 대머리라고 그러면 못 써! 알게써? 모르게따고? 야!!!

>>808 여긴 앵커판이잖아.

볼드모트와 해리는 총알이 날아간 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산산조각난 주사위가 있었다. 마블왕의 주사위였다. "해리.........포커어어어어어어!" 산산조각난 마블왕의 주사위를 본 볼드모트가 분노했다. 분노한 볼드모트의 가면 안에서 붉은 혈광이 비췄다. 그 때 해리는 본능적으로 볼드모트를 잡았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그러자 볼드모트, 정확히는 그 가면이 >>815

갈라지기 시작했다.

"으아아악!" 미동도 없이 엎어져있던 캐롤 교수가 비명을 질렀다. 아울러 가면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가면이 갈라질수록 캐롤 교수는 고통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해리는 작정한 듯 가면을 양손으로 잡아 그것을 쪼개려 했다. 그러자 캐롤 교수가 벌떡 일어나더니 해리쪽으로 달려왔다. 그 얼굴을 본 해리는 깜짝 놀랐다. 캐롤 교수의 얼굴이 있어야하는 자리에는 구멍 하나만 빼고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 "놈을 죽여라!" 가면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캐롤 교수가 해리의 목을 조였다. 하지만 해리가 가면을 쪼개버리자 캐롤 교수는 양 손으로 머리를 쥐어싸더니 그대로 증발해버렸다. 그리고 가면에서 나온 뭔가가 해리를 덮쳤다. 목졸림으로 인한 산소 부족으로 인해 해리는 무기력하게 기절했다. 해리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그를 향해 달려오는 더블로거 교수와 >>818이었다.

ㄱ으로 시작하는 것을 반으로 쪼갰으니 이제 죽는건가

>>813 하지만 스레주가 원했던 건 다른 사람이 미리 다이스 굴린 결과를 가져오는 게 아닌 네가 직접 다이스를 굴려주는 것이었을 걸?

>>819 실은 잘못보고 다이스를 굴려서... 수정하면 제대로 안뜰까 봐... 미안해... (´._.`)

16. 악운과 행운 해리가 눈을 떴을 때 들어온 풍경은 따뜻한 느낌의 천장과 각종 의료 도구였다. 해리가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 옆에 있던 누군가가 그를 제지했다. "가만히 있으렴. 해리. 넌 지금 안정을 취해야 한단다." "제가 여기 며칠이나 있었나요?" "3일. 정신이 들어서 다행이구나. 네 친구들이 너를 얼마나 걱정했는지." 그렇게 말하며 맥도날걸 교수는 론과 헐미안이 보낸 >>823을 해리에게 보여주었다. 해리는 멋쩍게 웃었다. "그나저나 대체 어떻게 된건가요? 그 가면......." "그건 이따가....... 오, 마침 더블로거 교장 선생님이 오셨구나." 맥도날걸 교수는 그렇게 말하고는 더블로거 교수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간단히 하고는 병실에서 나갔다. 더블로거 교수는 미소를 지으면서 해리 앞에 앉았다.

문병 선물 같은 거려나

"해리. 몸은 괜찮니?" "아. 네. 그보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된건가요?" 해리의 물음에 더블로거 교수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내가 마법부에 도착했을 때,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단다. 그리고 내가 호그와트에 도착했을 때에는 네 친구인 론과 헐미안이 그곳에서 달려오고 있었지. 나는 맥도날걸 교수와 대동해서 네가 있던 곳으로 향했고, 때마침 네게 기생하려던 볼드모트를 쫓아낼 수 있던 거란다." "기생.......이요?" "정확하게 부를 만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캐롤 교수의 건을 생각해 볼때는 기생이라 표현하는게 적당할 것 같구나.." 더블로거 교수는 그렇게 말하면서 론과 헐미안이 보낸 마법사용 도박세트를 꺼내들었다. "마법사용 도박세트. 참 유서 깊은 장난감이지. 이걸로 도박을 시작하는 마법사들이 꽤 많단다." "교수님은요?" "나도 마찬가지였지. 하지만 절제를 배우고 나서는 예전처럼 막무가내 식의 도박은 잘 하지 않게 되었단다." "지금은?" "지금이라면 한 번 해볼만 하겠군. 해볼테냐? 해리? 간단한 뽑기 게임 말이다. 이 도박세트 안에 있는 강낭콩 젤리 뽑기로 말이지." "네." 해리와 더블로거 교수는 강낭콩 젤리 뽑기 게임을 시작했다.

강낭콩 젤리 뽑기는 7가지 무지개 색으로 구성된 젤리 7개와 속이 보이지 않는 검은 통으로 진행하는 게임이었다. 진행 전에 미리 정한 색의 젤리를 뽑는 사람이 승리하는 단순한 방식의 게임이었다. "색은 무슨 색으로 할거냐?" "녹색으로 하죠." "별로 맛있어보이는 색은 아니군." 그렇게 두 사람의 게임이 시작되었다. 선공은 더블로거 교수였다. 더블로거 교수는 신중하게 손을 넣어서 젤리를 뽑았다. 뽑은 젤리의 색은 >>827이었다. --- >>827은 (1,7)범위 다이스. 순서는 무지개 색 순서대로 1이 빨강, 7이 보라. 당연히 4가 녹색.

간다! 레인보우 드로우! 핫! dice(1,7) value : 4

더블로거가 뽑았다고!!!! 역시 투시마법이라도 쓴건가! .... 미안 내가 앵커구나 내가 죽일 놈이다 아니 오히려 잘 된거냐....? (위 아래 레스를 보며)

>>826 오 아깝 Dice(1,7) value : 4

다이스가 앵커대로 흘러가고 있지 않아...ㅠㅠㅠ

단 한 번이었다. 더블로거 교수가 바로 녹색 젤리를 뽑은 것이다. "이게 내 실력이지." "대단하네요.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하긴 처음인데요." 해리는 패배를 순순히 인정했다. 그 때 문득 해리는 묻고 싶은 것들을 더블로거 교수에게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교수님. 대체 볼드모트는 어떤 존재인거죠? 사람이 맞긴 한건가요?" "흠......... 그는 분명 사람이다. 위대한 마법사가 될 수도 있었고. 하지만 도박에 미쳐버린 나머지........ 사람의 목숨을 건 도박을 수도 없이 했던거란다. 그리고 네 부모를 상대로도." "왜 부모님은......... 거부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그랬겠지. 하지만, 네가 인질이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겠지. 자신의 자식이 인질로 걸린다면, 제정신이 아닌 부모가 아니고서야 널 구하려 할테니 말이다." "그럼 볼드모트는........" "확실히 볼드모트는 네 부모님을 죽였다. 하지만 그 사랑까지는 파괴하지 못했어. 그 사랑으로 인해 힘을 잃어버린 볼드모트는........ 어째선지 죽지 않고 기생을 하며 살아왔던건데,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나도 아직 확신은 가질 수가 없구나." 뭔가 애매한 답변이었지만 해리는 대충 수긍하고 넘어갔다. 대신 해리는 다른 질문을 던졌다.

"교수님. 니골라스 플레잉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오, 니골라스 플레잉에 대해서 알아냈니? 하긴 그랬으니 그곳까지 왔겠지. 별 일 없을거란다. 네가 여기서 푹 잠들어있는 동안 그와 연락을 주고 받았단다. 결과적으로 마블왕의 주사위는 이제 없어졌고, 니골라스 플라잉은 이제 >>833이 되겠지. 하지만 플레잉은 이미 그것을 각오하고 있단다. 플레잉도 이미 산전수전을 다 겪었던 인물이라 이 정도의 일 가지고는 눈도 깜빡하지 않거든." "그렇군요. 그런데 그 주사위는 대체 거울에 어떻게 들어있던건가요? 아니, 어떻게 꺼낼 수 있었던거에요?" "내가 원하던 질문이구나! 간단하단다. 주사위를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올바르게 쓸 사람은 많지 않아. 하지만 여차하면 주사위를 파괴할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올바르게 쓰진 못하더라도 사악하게 물들 일도 없지. 난 그 가능성을 믿고, 머글 세계에서 사용되는 발터 PPK와 마블왕의 주사위를 같이 넣어두었던거란다. 마법공격에는 강해도, 머글들의 무기에는 약하게 만들어진 주사위라서 말이다." "만약 제가 주사위를 얻어서 사악하게 썼다면 어쩌려고요?" "도박이었지. 하지만 결국 내가 이겼잖니?" 그 말에 해리는 할 말을 잃었다. 해리는 마지막으로 질문을 꺼냈다.

막대한 부를 잃은 평범한 연금술사

앵커가 많이 뭉게지네...

"교수님. 질문 하나만 더 해도 될까요?" "물론이지. 이미 했잖니. 하지만 하나 더 해도 된단다." "투명망토 있잖아요. 그걸 누가 보낸건지 아세요?" 해리의 질문에 더블로거 교수는 눈웃음을 지었다. "그거 말이지, 내가 보낸거란다. 어쩌다보니 너희 아버지의 유품을 내가 가지고 있었거든. 너희 아버지는 호그와트 학생일 때 그걸 뒤집어쓰고 친구들과 부엌으로 몰래 들어가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오곤 했단다. 꽤 유쾌했지. 이제 네가 이곳에 왔으니 아버지의 물건을 네게 돌려준 것이란다." 더블로거 교수의 말에 해리는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더블로거 교수는 방금 전 뽑은 녹색 젤리를 손에 들었다. "그러고보니 강낭콩 젤리는 별로 안 좋아했지. 어릴 때 이상한 맛을 하나 먹고 나선 말이야. 물론 녹색 젤리도 그다지 맛있어보이진 않는다만, 기껏해야 브로콜리 맛 정도일테니 먹을 수 있는 맛이긴 하겠지?" 그렇게 녹색 젤리를 먹은 더블로거 교수의 표정이 이상하게 변했다. "아! 이럴수가! 이건 >>837 맛이잖아!" 그 모습을 본 해리는 킥킥거리면서 신나게 웃었다.

말차맛 젤리를 먹고 절망하며 더블로거 교수가 돌아가고 론과 헐미안이 해리를 찾아왔다. 론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일단 정신이 들어서 다행이야. 하지만 이걸 알아둬 해리. 네가 여기 있는 동안 우리는 말 그대로 탈탈 털렸어. 후플푸프 전에서 세드릭 귀고리를 막지 못해서 300 : 20이라는 점수차로 패배한데다 하필 주전 선수들이 >>841때문에 나오지 못한 래번클로를 슬리데린이 일부러 스니치를 잡지 않고 가지고 놀면서 650:10이라는 말도 안되는 스코어로 잡았어. 슬리데린의 더러운 수작이 있던 것 같지만 증명할 길은 없고, 아무튼 그래서 우리는 득실차에서 밀리는 바람에 퀴디치 대항전 우승컵을 놓쳤어." "내가 있었어야 했는데." 해리는 혀를 찼다. 좋아하고 있을 드러운코 말포이와 스네이크 교수를 생각하니 기분이 안 좋아졌다. "그런데해리방금더블로거교수님과무슨이야기를한거야" 해리는 더블로거 교수와 나눈 이야기를 두 사람에게 전해주었다. 론은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더블로거 교수는 괴짜야. 아님 미쳤거나." "둘 다 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적어도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 것 같긴 해. 투명 망토를 전해준다거나....... 혹은 교수님들을 통해 나를 훈련시킨다거나 하는 거 말이야." "그럴지도모르지만일단은다른생각은접고회복에만신경써해리" 두 사람은 한동안 더 떠들다가 저녁시간이 다 되어서야 병실에서 나갔다.

먹는 거에 꼼수 써서 걸리게 했나보네

며칠 뒤, 해리는 퇴원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정신없이 시험 준비에 매달려야만 했다. 스네이크 교수의 마법약 시험부터 맥도날걸 교수의 변신술 수업까지. 다만 캐롤 교수의 시험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되었다. 자세한 사정을 아는 건 해리와 더블로거 교수뿐이었다. 시험이 끝나고 한숨 돌린 해리 일행은 오랜만에 호그리드를 찾아갔다. 호그리드는 해리를 본 순간 엉엉 울기 시작했다. "내가 그랬어! 내가 놈에게 속아서 알려줄 거 다 알려주고 그런거라고!" "그걸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네요. 호그리드." "말은 여전히 신랄하구나. 해리." 호그리드는 울음을 멈추더니 옷의 큰 주머니에서 >>845를 꺼내어 해리에게 주었다. "이게 뭐에요?" "네 부모님을 기억하는 친구들에게 요청을 해서 모은거야. 어때?" 해리는 별다른 대답을 하진 않았지만, 호그리드는 이미 그 대답을 알고 있는 표정을 지었다.

발레복 입고 리본체조 하던 거인이 엉엉 운다는 상상을 하니 좀 기분이 묘하네

포커 부부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웃는 모습으로 찍혀 있는 사진들을 담은 액자

어느새 학기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해리는 호그리드에게 받은 부모님이 다른 사람들과 찍혀있는 액자를 고이 잘 챙겼다. 다음 날이면 호구와트를 떠나게 된다. 물론 영원히 떠나는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방학일 뿐이니까. 하지만 해리는 큰 공허함을 느끼고 있었다. 호구와트에서 보낸 1년은 해리에겐 짜릿함과 스릴의 연속이었고 즐거움이 가득했으며 머글 사회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방식의 삶이었다. 못내 아쉬움을 느끼는 해리는 론에게 물었다. "론, 여름 방학에는 뭐 할거야?" "나? 음...... 올해는 뭐 별거 없을 것 같아. 기껏해야 집에서 >>849나 하겠지. 아, 그러고보니 방학에 우리 집에 오지 않을래? 해리?" "너희 집에?" "그래. 우리 집에. 부모님도 널 보고 싶어하시고, 쌍둥이 형들도 너를 좋게 생각하는데다 내 여동생인 지니가 너 보고 싶다고 편지만 50장을 보내왔거든. 괜찮겠지?" "한 번은 가봐야겠네. 방학에 가는 건 가는건데....... 어떻게?" "그건 나중에." 론은 그 말을 남기고는 >>850을 하러 방을 나갔다.

두들리 샌드백을 치며 버논의 머리카락을 하나씩 뽑는다

쌍둥이 형들과 화투

>>849 오... 무섭네 역시 친척들의 약점을 쥐고 흔드시는 해리 포커답구만

>>849 앵커 잘못 적었어 해리포커가 아니라 론이 방학에 할 일이야

위그레셔 가족은 여름에 언제나 두들리와 버논을 괴롭히는구나...

>>852 미안해 앵커를 뭉갰네.. ㅜㅜㅜㅋㅋㅋ 수정이 안되서 재앵커 걸게..>>855가 대신해줘

그날 저녁, 대연회장에서는 한 학기 종료 기념 축하연 및 기숙사 대항전 우승 팀을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다. 퀴디치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슬리데린의 분위기는 최고였다. 드러운코 말포이가 책상을 치며 웃는 모습을 본 해리는 몰래 >>858을 날리는 것으로 드러운코를 기절시켰다. 다들 어느정도 식사를 마치자 더블로거 교수가 단상에 올랐다. 슬리데린 기숙사쪽에서 환호가 들려왔다. "아아, 잘했어요. 잘했어요. 슬리데린. 어디 보자, 그러니까 기숙사 점수가 슬리데린이 퀴디치에서 얻은 점수 390을 포함해서 520점으로 1위. 후플푸프가 마지막 퀴디치 경기 결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480으로 2위. 퀴디치에서 점수를 900점 넘게 까먹고도 수업에서 선방한 래번클로가 400으로 3위. 그리고 그리핀도르가 380으로 4위로군요. 하지만 말이죠, 최근에 반영되어야할 포인트가 빠져있으므로 그것을 감안하여서 다시 발표하겠습니다. 먼저 론 위그레셔 군. 다른 두 친구에 비해 재능은 부족했어도 겁내지 않는 그 대담함을 칭찬하며 40점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헐미안 그레인졍 양. 아주 멋진 오행 상생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었기에 또 40점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해리 포커 군. 위기의 순간에 모든 트릭을 파악하여 막판 대역전을 만든 것을 치하하며 50점을 드리겠습니다." 순식간에 그리핀도르의 점수가 510점으로 뛰어올랐다. 해리는 긴장하며 더블로거의 입을 바라봤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몬스 메트리드 군. 불의에 맞는 것도 용기지만 올바르지 않은 길을 가려는 사람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도 용기입니다. 친구들을 이끄려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면서 그리핀도르에 20점을 드리겠습습니다." 이 말 한마디로 인해 그리핀도르가 530점으로 뛰어올랐다. 해리는 간신히 정신을 차린 드러운코 말포이를 바라보았다. 말포이는 황당해하는 표정을 짓더니만 >>860

밥솥을 꺼내 밥을 지었다.

갑자기 밥 짓는 거 뭔데 ㅋㅋㅋㅋㅋㅋ

드러운코가 말없이 밥을 짓는 걸 본 해리는 킥킥 거렸다. 더블로거 교수의 말이 다시 이어졌다. "그런고로 우승 기숙사가 달라졌으니, 장식들도 달라져야되겠군요." 더블로거 교수가 박수를 치자 녹색과 은색뱀이 그려진 각종 장식들이 붉은색과 사자가 그려진 장식들로 바뀌었다. 슬리데린 기숙사의 분위기가 완전히 죽은 것과 반대로 그리핀도르 기숙사의 분위기는 말 그대로 환희에 가득차 있었다. 래번클로와 후플푸프의 마지못한 박수를 받으면서 대연회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다음 날, 호구와트에서 집으로 향하는 열차를 타기 위해 해리는 론과 헐미안과 같이 움직였다. 호그리드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고, 승강잔에 선 해리에게 >>864가 찾아오더니 >>865

뭐지 엿 먹으라고 일부러 그랬나

스네이크 교수의 등장은 뜻밖이었다. 스네이크 교수를 본 해리는 긴장했다. 분명 뭔가 트집을 잡으려는 것 같았다. 하지만 스네이크 교수는 말없이 어깨를 몇 번 토닥여주고는 그대로 등을 돌렸다. 의외의 행동에 해리는 물론 옆에 있던 론과 헐미안까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대체 왜 저래? 죽을 날이라도 된건가?" 하지만 해리는 지난번 더블로거 교수가 이야기 해준 것을 떠올렸다. 스네이크 교수는 호구이며, 그리핀도르를 싫어하고, 야망이 있지만 최소한 눈앞에서 학생들이 죽는 것은 막으려는 양심은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아울러 >>868도. "됐어. 그냥 기차나 타자. 돌아가야지." "해리너답지않네평소라면스네이크교수욕을엄청했을텐데" 세 사람은 돌아가는 열차에 올라탔다.

객실을 하나 차지한 해리 일행은 각종 간식들과 함께 게임과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보냈다. 어느 정도 지났을까, 누군가 객실 문을 벌컥 열었다. 드러운코 말포이와 또다른 말포이였다. "뭐야?" "그냥 참고 넘어가려했는데, 1년 내내 너한테 얻어맞은게 억울해서 >>871을 하려고 왔다!" 드러운코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또다른 말포이가 >>872했다. 그러나 해리는 당하지 않았다. 오히려 >>873

눈물지고 멍든 피의 복수

머글식 지팡이(총)을 꺼내더니 집어던졌다

잡아채서 말포이들에게 겨누었다 머글식 지팡이(총)를 해리를 향해 던지기만 했으니 오히려 반격하기에 쉽겠지

말포이들의 눈물지고 멍든 피의 복수는 허망하게 끝났다. 머글식 지팡이, 즉 총을 어디서 가져왔는지는 몰라도 그것을 해리에게 집어던진 시점에서 이미 계획은 실패한 것이다. 해리는 그 총을 잡아 역으로 둘을 겨누어버림으로써 상황을 종료했다. "쓸 줄을 모르면 나대지를 마라고. 멍청아." 거기에 자신의 지팡이(머신건)까지 꺼내들며 말포이들을 압박하자 말포이들이 질질 짜기 시작했다. 해리는 그러한 둘을 보고는 >>876

사진을 찍어 대연회장에 뿌리기로 결심했다.

저들의 사진을 찍어 남겨서 이걸로 두 말포이를 야금야금 뜯어먹거나 부려먹자는 생각을 했다

말포이들이 울면서 사라진 후, 해리는 둘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와해리지금든생각인데너는악당하면정말최고의악당이될것같아" "사진은 왜 찍은거야?" "음, 일단 헐미안. 칭찬 고마워. 그리고 사진은 증거 겸 협박용으로 남긴거지. 말포이 가문, 부자잖아? 이걸로 둘에게서 적절한 협상료를 좀 받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걸 다 퍼트리면 말포이들이 얼마나 불쌍해." "협상이아니라협박이겠지" "헐미안. 나는 어디까지나 신사적으로 협상을 할 뿐이야." 세 사람이 그렇게 떠들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 열차는 어느새 킹스 크로스 역에 다다르고 있었다.

열차에서 짐을 가지고 내린 해리는 론과 헐미안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한 해동안 고마웠어. 잘 지내고 방학 끝나고 보자고." "방학 중에 보기로 했잖아. 해리. 내가 너를 초대한다니까." "아, 그랬지. 헐미안은?" "나는좀지내다가방학끝나기일주일전쯤에가볼생각이야" "그것도 괜찮지. 아무튼, 그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라고. 아, 그리고 이건 선물." 해리는 두 사람에게 >>880을 주었다. 론과 헐미안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해리, 이건........" "선물이라니까. 앞으로도 잘 지내보자고. 친구니까." 해리는 그 말을 남기고, 승강장을 빠져나왔다. 승강장에서 나온 해리는 >>881을 찾았다. --- >>880>>882로 재앵커. 레스 3줄 넘어가면 안 읽는다거나 그런거 아니지??

칩! 그 도박할 때 현금 대신 사용하는 그 칩

우정의 선물로 발판을 줬다거나 이런 건 아니겠지?

>>883 뭐 보통 ㅂㅍ이 발판이긴 한데, 앵커로 ㅂㅍ라고 쓰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 헐미안과 론에게 나눠준 칩은 카지노나 다른 곳에서 같은 액수로 교환이 가능한 칩이었다. 해리는 머글 세계에서도 이미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기에 선심쓰듯 나눠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럼 밥을 먹고 집으로 가야게군." 해리는 음식점을 찾았다. 오래지않아 음식점을 찾은 해리는 간단하게 >>887을 주문하고, 전화를 통해 버논을 불렀다. 버논의 차를 타고 갈 생각이었다. "참 많은 일들이 있던 한 해였어. 다음에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지련지." 곧 주문했던 >>887이 나왔고 해리는 맛있게 그것을 먹어 치웠다. 포만감을 느낀 해리는 두들리를 어떻게 곯려줄까를 계획하며 시간맞춰 도착한 버논의 차에 올라탔다. 차에 올라탄 해리를 향해 버논이 쭈뼛대더니 입을 뗐다. "저, 해리. 할 말이 있는데......." "도박으로 돈 날려먹었어요? 내가 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그게 아니라....... 사실....... >>888때문에........" "하....... 진짜. 내가 비밀 계좌가 있어서 다행이지. 대신 앞으로 버논 이모부는 >>890 금지입니다. 알았어요!" 해리가 그렇게 고성을 질렀다.

버논의 가발 사재기

머리 심기 금지! 흑채 금지! 가발 금지! 모자 금지!

"저기 해리, 아무리 그래도 머리 심기 금지와 흑채, 가발에 모자까지 금지는........" "그럼 지금까지 고모부가 쓴 내 돈 전부 토하든가요. 내가 사재기 하지 말라고 했어요, 안 했어요? 특히나 가발은 사재기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그거 몇개만 있으면 될걸 가지고! 아무튼 한동안 두발 관련한 건 모두 금지니까 그렇게 알아요." "........시키는대로 할게........" 버논의 입을 다물게 한 해리는 음식점에서 가지고 온 금화 초콜릿을 몇 개 까서 입에 넣었다. 어느정도 진정은 되었지만, 해리는 빨리 호구와트로 돌아갈 날이 오기를 바랐다. 하지만, 아직은 여름방학이었다. 앞으로 한동안은. ---- 해리포커와 마블왕의 돈 끝!

어찌저찌 1편 마무리. 바로 2편 시작합시다. 한달동안 여름방학 보내는것마냥 놔뒀다간 다 잊혀질테니. 아, 물론 한숨 돌리고.

1편 연재하느라 고생 많았어 스레주

좀 더 쉬고 2편 하지 지금껏 열심히 달려왔잖아

여댬이지만 켄타우로스에게 미노타를 붙였던 레스주인데 의도는 '미노타'우로스였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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