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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앵커판) 스레 찾아주는 스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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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앵커판 팬스레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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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158)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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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붕어빵 (218)
15.해리포커와 죽빵의 기물(1)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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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나는 어릴때 백일장이 100일간 진행되는줄 알았어 (112)
18.트레이너는 마스터볼로도 못잡는거야? (41)
19.★앵커판 관전스레★ (514)
20.🐞허물을 벗고🐜비로소🦋 (404)
(1판) 판타지 세계관 만드는 스레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3525511
1판에서 만든 세계관을 직접 여행하는 스레야! 주인공은 모노릴이지만 진행 과정에서 다른 캐릭터들도 만나게 되지! 이 세계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같이 확인해 보자!
【설정 정리】지도 및 타임라인()
에데나족 / 해룡&인어
악마 / 흡혈귀 / 오마팔르족
큐피드 / 민트초코 슬라임 /소인족&괴물
설녀&정령 / 원빛벌레
몽마 / 아쿠비
무지개 새 / 별의 아이 / 여우 수인
스피더 / 거인족&요정
모사사우르스 / 멘테
모래의 정수&오크
엘프&다크엘프 / 드래곤
악마(과거의 모습)&세계를 휘감는 뱀
성지 시자기탄 / 포포피미 섬
막아장 섬 / 스키엔티아
신
성물
【2판에서 등장한 설정】경로 표시()
룸니아 백작가 / 실바리온 백작가
라니아 페테리오스
유진 로인슈타인
체이서
【시작】
주변의 흔적을 모두 지운 뒤, 모노릴과 노아르는 마차로 돌아갔다. 그 뒤로는 특별한 것 없는 여정이 이어졌다. 마부는 폴이라는 남자가 돌아오지 않은 걸 의아하게 여겼지만 다른 승객들의 성화에 마차를 출발시킬 수밖에 없었다. 역시 이쪽만 그 남자가 거슬린 게 아니었군. 그리고 다음날, 마차는 부르하탄의 수도 서니온에 도착했다.
모노릴은 세샤가 알려준 정보를 떠올렸다. 블랙서클의 본부는 지하에 위치에 있는데 1층에서 주점을 운영함으로써 그 정체를 숨긴다고 했지. '특별한 메뉴'를 즐기기 위해서는 암호를 말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 암호는...
잠시 후, 두 사람은 블랙서클의 본부가 있는 주점 (이름)에 도착했다. 아직 영업을 시작하지 않았다며 나중에 찾아와 달라는 직원에게 모노릴은 세샤의 소개장을 건넸고 (암호)라 말했다. 이에 직원의 눈빛이 달라지더니 둘을 지하 비밀 공간으로 안내했다.
(이번 앵커는 편하게 채워도 좋아! 단, 너무 이상한 내용은 피해줘!)
지하에서 만난 조직원은 어떤 친구일지 알아보자! 나이는 10대 후반 이상으로 정해줘!
이름/나이/성별
종족
직업
1. 마검사
2. 암살자
3. 트레저 헌터
4. 자유롭게!
기타 특징
"어서 오세요."
지하에 진입한 모노릴과 노아르를 맞이한 건 흑색 장발의 남자였다. 이름은 프랑킨센스. 그는 모노릴이 건넨 세샤의 소개장을 확인했다.
"음... 확실히 이건 저희가 배포한 소개장이 맞네요. 미안해요, 꼭 필요한 절차라. 무엇을 알고 싶어 오셨죠?"
무엇을 알고 싶다라... 솔직히 말하면 알고 싶은 건 많다. 이셀라, 미디교, 미하엘의 근황 등. 많은 것들이 궁금하지만 그 목적은 악마의 행방을 찾기 위한 것. 모노릴은 직접적으로 악마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전에는 이셀라의 정보를 묻더니 이번에는 악마 이야긴가요? 아, 놀라지 마세요. 사랴메탄에도 저희 측 조직원이 있거든요. 다만 악마에 대한 정보는 줄 수 없어요. 그건 무척이나 민감한 주제거든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본래 모습을 보이면서 말하는 게 어때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신용이 중요하답니다. 안 그래요? 모노릴씨?"
"!"
자신의 정체를 파악한 남자에게 모노릴은 즉시 경계 태세를 취했다. 지팡이를 겨눴음에도 남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더니 태연하게 말을 이었다.
"제가 괜히 사무원을 하고 있는 게 아니랍니다. 남들 눈에는 안 보이는 게 보이거든요, 저한테는."
그렇게 말하는 프랑킨센스의 눈은 보라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이쯤에서 정해보자. 미하엘은 대체 어디로 갔을까? 미하엘이 누군지 모르겠다면 을 확인해줘!
1. 블랙서클의 조직원 혹은 협력자가 되었다
2. 악마의 힘에 호기심을 느껴 악마 숭배자 조직에 가담했다
3. 금단의 지식에 매료되서 미디교 신자가 되었다
4. 자유롭게!
프랑킨센스의 눈은 기이한 보라색을 띠고 있었다. 일반적인 마법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설마 금술인가?
"...당신, 미디교 신자야?"
"미디교와 무관하진 않다고 해두죠. 그래도 협력 관계는 아닙니다. 저는 블랙서클을 위해 일하니까요. 그건 그렇고 모노릴씨에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 모든 명예를 버리고 악마를 찾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잖아요? 이렇게 하죠. 서로 정보를 교환합시다. 모노릴씨의 질문에 답해줄 테니 모노릴씨도 제 질문에 답해주는 거예요."
모노릴은 잠시 고민했다. 이 제안을 받아들여도 될까? 상대가 뭘 물어볼 줄 알고? 하지만 정보가 필요해. 여차하면 거짓으로 대답해 볼까?
모노릴은 프랑킨센스의 제안을 수락했고 첫 번째 질문을 했다. 주제는 이셀라. 이셀라 사람들은 무엇을 숭배했고 어떤 힘을 다뤘는지. 그리고 그들은 현재 어떻게 됐는지. 프랑킨센스는 그 질문에 답해줬다.
이셀라 사람들은 무엇을 숭배했을까? 숭배 대상에 따라 다룬 힘이 달라질 거야!
1. 신이 아닌 권능을 숭배하고 지켰다. 권능은 아주 먼 옛날 탄생한 창조주의 흔적이다.
2. 이셀라 사람들은 악마숭배자였다. 악마의 봉인을 풀고자 했으며 열화된 힘을 다루었다.
3. 신의 권능을 받아 특별한 힘을 가진 인간을 숭배했다. 그는 이셀라의 시초로 이셀라 사람들은 그가 부활해서 세상을 구원할 거라 믿었다.
4. 자유롭게!
현재 이셀라 사람들은 어떤 상태일까?
1. 사랴메탄의 정복 전쟁으로 모두 목숨을 잃었다
2. 단 한 명이 살아남아 세계를 떠돌고 있다
3. 종족 전체가 어딘가로 사라졌다
4. 자유롭게!
(이셀라 정보는 을 참고해 줘!)
4. 샤라메탄의 정복 전쟁으로 인해 상당수가 죽었다. 살아남은 이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지금은 민족이라고 부를 만한 형태도 정체성도 잃고 타 민족들 사이에 섞여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ㅡ 까마득한 과거의 일.
태초의 악마가 최초의 마왕으로 각성했고, 창조주에게 대적했지. 둘은 오랜 시간 맞섰어. 마왕은 패배하고 소멸했지만 창조주 역시 상처를 입었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창조주는 깊은 잠에 들었어.
오 잠깐잠깐, 여기서 시간을 돌려보자. 마왕과의 전투에서 창조주의 힘 일부가 지상에 흘러내렸단다. 이는 강한 힘을 가진 권능이 되었지. 창조주를 숭배하던 일족은 그 힘이 악한 자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대대로 권능을 지키기로 했어. 아주 오래도록 말이야ㅡ
"이 권능이 이셀라 사람들이 다루던 힘의 근원입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권능도, 믿음도 약해졌지요. 최근 시점에서 힘을 다룰 수 있던 건 소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마저도 침략 전쟁으로 죽고 뿔뿔이 흩어졌지만요."
그런가. 이셀라 사람들이 숭배한 건 창조주의 권능이었어. 그렇다면 악마와는 관계없겠지. 좋아,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볼까?
"당신들은 미디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지? 우린 이곳에 오기 전 미디교의 실험체를 만났어. 그는 금술의 영향으로 신체가 변형된 상태였지. 그가 그런 힘을 갖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희생된 거야?"
미디교 신자 이야기에 프랑킨센스가 흥미를 보이더니 구체적인 정보를 물어봤다. 이 정도면 알려줘도 상관없겠지. 모노릴은 수상한 남자에 대한 정보를 말했다. 이름부터, 모습, 어떤 힘을 가졌고 어떻게 싸웠는지도. 이야기를 들은 프랑킨센스는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이건 원래 말할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특별히 알려드리죠. 미디교의 정보를 원한다면 알고 있는 편이 좋을 테니까요."
프랑킨센스가 손을 뻗더니 기이한 검이 나타났다. 숨겨져 있던 얼굴의 상처와 함께.
남자는 부르하탄 어딘가, 미디교 신자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들이 속한 일파는 신을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그 중간 단계로 인간에게 신의 힘을 담고자 했다. 욕망이 많은 어른 대신 순수한 어린아이가 신의 그릇에 적합하다. 그 말에 남자의 부모는 어린 자식을 교단에 바쳤다. 그리고 지옥 같은 날들이 시작되었다.
인간에게 신의 힘을 담는 연구. 그를 위해 아이들의 몸에 금술을 심기 시작했다. 신체가 변형되고 고통에 시달린다. 버티지 못하면 죽는다. 친구들이 하나둘 죽어가는 과정에서 남자는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언젠가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건 영광스러운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라는 대답뿐. 남자는 가족에 대한 일말의 기대도 잃었다.
오랜 실험 끝에 남자는 마법을 꿰뚫어 보는 힘을 얻었다. 기이한 검과 함께. 마검은 언제나 남자를 따라다녔다. 교단은 남자가 마검을 다룰 수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마검을 완전히 제어하게 된 그날, 남자는 연구소 사람들을 몰살했고 자취를 감췄다.
도주 생활은 쉽지 않았다. 미디교는 끈질기게 그를 추적했고 위기로 몰아넣었다. 추격으로 지쳐 쓰러진 어느 날, 남자는 우연히 블랙서클의 수장과 마주쳤다. 수장은 그를 보호했고, 블랙서클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블랙서클은 은밀하게 활동하는 비밀조직. 그 덕분에 남자는 미디교의 추적을 피할 수 있었다. 은혜를 갚기 위해 남자는 블랙서클의 일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리고 5년이 지났다.
"미디교의 실험을 통해 저는 이 힘을 얻었습니다. 원하던 일은 아니지만 나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죠.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저 같은 성공 사례는 다시 나오지 않았다고 해요. 지금으로서는 신체를 강화하는 것이 한계입니다. 여러분이 본 폴이라는 남자처럼요."
프랑킨센스는 미디교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부르하탄 사람들 대부분이 미디교를 믿고 있지만 위험한 실험을 벌이는 이들은 소수. 평범한 사람들에겐 도시 전설로 취급된다고 했다. 최근 4개의 세력으로 분열되면서 내분을 겪고 있는데 계시를 내린 당사자의 정체는 블랙서클도 알아내지 못했다. 모노릴은 주제를 바꿔 미하엘 룸니아를 알고 있는지 물어봤다.
"여기서 미하엘의 이름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잘 알고 있습니다. 자주 만남을 가졌으니까요. 그거 아시나요? 그 애는 감정을 느끼지 못해요."
미하엘 룸니아. 룸니아 백작가의 둘째. 그는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우수한 두뇌로 정상을 연기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스스로의 결핍은 잘 알고 있다.
극적인 상황이라면 뭔가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미하엘은 슬럼에 발을 들였다. 그런 그가 프랑킨센스와 만난 건 우연이었다. 프랑킨센스는 자신이 모르는 세상을 알고 있었다. 그와의 만남이라면 감정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하엘은 종종 슬럼에 드나들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달라며 프랑킨센스를 조르던 어느 날, 미하엘은 악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어딘가에 악마숭배자 조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과 함께. 악마가 어떤 종족인지는 잘 알고 있다. 프랑킨센스의 이야기를 들으며 미하엘은 정보를 모았다. 단서가 하나둘 쌓이고 완성된 그날, 미하엘은 룸니아 백작가를 떠났다.
"솔직히 말해서 그 일은 완전히 제 실책이에요. 그 애가 정말로 악마숭배자 조직을 찾아낼 줄은 몰랐거든요. 악마에 대한 정보를 넘기지 않는 것도 그것 때문이에요. 너무 위험하니까."
미하엘이 악마숭배자 조직에 합류했다고? 머리가 좋다곤 들었지만 그런 일이 가능하다니. 룸니아 백작가에는 이 소식을 알려야 할까? 아니야, 오히려 혼란만 안겨주겠지. 정보의 출처를 요구할 텐데 블랙서클의 이야기를 꺼낼 순 없어.
"질문은 여기까지인가요? 그럼 이제 제 차례군요. 당신은 왜 악마를 찾는 건가요? 이미 사라진 종족을 말이에요."
모노릴은 자신이 악마를 찾는 이유를 생각했다. 세간에 악마는 오래전 사라졌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는 노아르를 만나기 전부터 악마를 찾고 있었지. 악마의 생존 사실을 알고 있었으니까. 그건 나 자신이 악마기 때문만이 아니야. 나는...
"나는... 악마와 계약한 자를 알고 있어."
모노릴의 말이 끝나자마자 노아르가 정말이냐고 되물었다. 프랑킨센스도 상당히 놀란 눈치. 두 사람은 다음 이야기를 재촉했다.
"악마가 살아있다면 분명 문제를 일으킬 거다. 그렇게 생각해서 나는 악마를 찾아다녔어. 참고로 그 사람에 대해선 나도 잘 몰라. 교류한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어느 날 갑자기 떠나버렸거든."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일이 떠오른다. 악마를 찾는 이유는 동족에 대한 증오 때문이지만 그건 필사적으로 숨겼다. 내 정체를 들키지 않는 건 나 자신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선이었으니까. 이야기를 들은 프랑킨센스는 잠시 고민하더니 한 가지 제안을 했다.
"두 분은 악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 거죠? 제가 동료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다리를 놔드릴게요. 대신 저희 측 숙소에서 머물면서 일을 도와주는 게 어때요?"
괜찮은 제안으로 보인다. 다만 우리는 오늘 처음 만난 사이. 이렇게까지 해주는 이유가 있나? 모노릴은 그 의문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건 투자입니다. 제 시야가 남들과 다르다는 건 기억하시죠? 일반적인 변신 마법은 제가 바로 꿰뚫어 보지만 세샤님은 다르게 보였어요. 정체가 불분명한 형체가 뒤에서 일렁이니까요. 노아르님도 마찬가지죠. 두 분이 인간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어요. 그런 존재라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과연, 노아르와 세샤의 정체를 조금이나마 꿰뚫어 본 건가?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보이지? 설마 내가 악마인 걸 눈치챘을까?"
"노아르님을 보면 강한 마력이 느껴져요. 다만 뭔가 알 수 없는 힘이 섞여 있네요.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는 거죠?"
알 수 없는 힘이라고? 대체 뭘까? 의문이 풀리는가 싶더니 새로운 의문이 생겼다. 프랑킨센스는 제안에 대한 대답을 원하고 있다. 모노릴은 노아르와 의논했다. 그리고 이라고 말했다.
모노릴의 대답
1. 블랙서클 주변에 머무르면서 일을 돕는다
2. 블랙서클과는 가끔 정보를 주고받는 관계를 유지한다(제안 거절)
3. 궁금한 내용을 더 물어본다(내용 제시)
4. 자유롭게!
(분량이 어마어마하네. 앵커가 나올 때까지 적다 보니 예상 이상으로 글이 길어졌어. 중요한 내용이 많이 나왔으니 당연한 건가? 읽기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이네.)
"좋아, 당분간 블랙서클의 일을 돕지. 하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진 않을 거야.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바로 떠날 테니까."
"그런가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프랑킨센스는 모노릴과 노아르가 머무를 장소를 알려줬다. 그곳은 <카페 또띠아> 인근의 여관으로 블랙서클의 조직원이 운영하는 장소라고 했다. 주점에서 나온 두 사람은 프랑킨센스가 말한 여관에 도착했다. 방에 들어온 후, 모노릴은 마법으로 방 곳곳을 탐색했다.
"감시나 도청을 위한 물건은 보이지 않아. 위험한 물건도 딱히 없고 방음은 결계를 치는 걸로 충분할 거야. 당분간 이곳에서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자고."
모노릴과 노아르는 오늘 프랑킨센스에게서 들은 정보를 정리했다. 그에 따라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던 중, 모노릴이 한 가지 의문을 표했다.
"이셀라인의 권능은 아주 먼 옛날 새겨진 창조주의 흔적. 너라면 알고 있겠지. 창조주는 어떤 신이야?"
그런 모노릴의 질문에 노아르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나에게 있어 창조주는...
"창조주에 대한 생각은 신들마다 달라. 순수하게 호의를 표하는 신도 있고 창조주의 힘에 압도돼서 따르는 신도 있지. 창조주가 활동하던 시기는 너무 옛날이라 기억이 흐릿하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좋은 신이었어. . 신도 세계도 소중했으니까 나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싸운 거야."
악마의 반역 이야기가 노아르는 침울해졌다. 전쟁의 충격으로 오랜 시간 자신의 거처에서 은둔했댔지. 더 파고들면 힘들겠다는 예감에 모노릴은 필사적으로 주제를 돌렸다.
그로부터 며칠, 두 사람은 여관에 머무르면서 정보를 수집했다. 부르하탄 사람들은 금술의 영향으로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식당을 찾는 손님은 존재했다. 개중에는 진심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부류도 있었다. 저렇게만 보면 멀쩡해 보인다 말이지... 그러던 중, 프랑킨센스로부터 의뢰를 수행해 달라는 연락이 도착했다.
창조주가 노아르에게 보인 태도
1.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며 노아르가 소중한 존재임을 강조했다
2. 자신의 특별함에 매몰되지 않도록 강한 힘이 가진 책임을 가르쳤다
3.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주며 모두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달했다
4. 자유롭게!
프랑킨센스가 전달한 의뢰의 내용
1. 특정 지역 탐험
2. 실종자 수색
3. 마법에 대한 자문
4. 자유롭게!(구체적으로 적어도 좋고 키워드만 적어도 좋아!)
의뢰는 누가 수행할까?
1. 모노릴이나 노아르 중 1명
2. 모노릴과 노아르 둘이서
3. 프랑킨센스와 함께 수행
4. 부르하탄의 다른 조직원과 함께(최대 1명)
<카페 또띠아> 지하에서 모노릴과 노아르는 프랑킨센스를 다시 만났다. 프랑킨센스는 특수한 케이스에 보관된 광석을 보여주며 말했다.
"마력 결계가 처진 케이스입니다. 이 안에는 특별한 광석이 들어있지요. 저희 측 조직원이 얼음섬 인근 바다에서 발견한 건데 크기는 작지만 많은 에너지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를 위해 광석을 스키엔티아로 이송하라는 명령이 내려왔고요. 두 분의 임무는 부르하탄 남부의 항구까지 광석을 무사히 이송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제가 드린 쪽지를 참고해 주세요."
프랑킨센스가 준 쪽지에는 임무의 구체적인 내용이 적혀있었다. 남부 항구의 위치와 광석을 인계할 조직원의 정보까지도. 그러던 중 주의 사항에 대한 항목이 눈에 들어왔다.
"다소 신뢰성이 낮은 이야기지만 누군가 광석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전투가 벌어질 거예요. 광석을 둘러싼 마력 결계는 큰 충격을 받으면 깨집니다. 그럼 광석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요. 부디 불미스러운 일 없이 임무를 완수하시길..."
모노릴과 노아르는 주점 밖으로 나왔다. 얼음섬 인근에서 발견한 광석이라... 광석에서는 마력과는 다른 힘이 느껴진다. 조심해서 옮길 필요가 있겠어. 목적지인 남부 항구까지는 상당한 거리. 항구까지 어떻게 이동하는 게 좋을까?
모노릴과 노아르가 선택한 이동 방법
1. 이동마법소를 통해 이동한다. 가장 빠르지만 광석의 상태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
2. 마차를 타고 이동한다. 케이스가 눈에 띄는 만큼 마부의 호기심을 끌 수 있다. 이동 속도는 중간.
3. 걸어서 이동한다. 시간은 가장 오래 걸리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 없고 경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4. 자유롭게!
(예상보다 빨리 돌아왔다. 글을 안 쓰니까 심심해. 레더들아 우리 오랫동안 함께하자!)
모노릴과 노아르는 남부 항구까지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이거라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밤에는 교대로 광석을 지키면 되겠지. 두 사람은 지도를 확인했다.
무슨 일이 없다면 남부 항구까지 7일 만에 도착하겠지. 서니온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까지는 3일. 마을 근처에 산이 있는데 힘들더라도 산을 넘는 편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거다. 구체적인 이동 경로를 결정한 후 모노릴과 노아르는 항구로 출발했다.
서니온 인근의 길은 잘 닦여 있어 이동에 무리가 없었다. 중간에 만난 이들에게도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특별한 일 없어 목표 지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은 동굴에서 노숙하도록 할까? 모노릴은 주변에 누군가 없는지 확인했고, 결계를 쳤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두 사람은 우연히 눈이 마주쳤다.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 (택1)
1. 신 이야기(특정한 신을 제시해도 OK)
2. 반역 당시의 악마 이야기
3. 모노릴의 과거 이야기
4. 피곤하니까 오늘은 이만 잔다
5. 자유롭게!
모노릴과 노아르 중 먼저 잠드는 건 누구일까?
(신에 대한 정보는 를 참고해 줘!)
아니, 됐다. 오늘은 피곤하니 일찍 잘까. 한동안 계속 걸어야 하니까. 먼저 잠든 건 노아르. 노아르가 잠든 동안 모노릴이 광석을 지키기로 했다. 노아르는 자리에 누웠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옅은 숨소리가 들려왔다.
모노릴은 노아르를 바라봤다. 설마 동화책에서나 접하던 별의 아이와 함께하게 될 줄이야. 한편으로는 노아르와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렸다. 전력으로 덤볐음에도 이기지 못했지. 그럼에도 자신이 살아있는 건 쓸모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이름이 분명 침식이랬지. 어둠을 기반으로 한 힘이랬던가? 어둠을 다룰 수 있다면 다시 나타날지 모를 침식을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나는 어둠을 다루는 방법 같은 건 모른다. 애초에 다루고 싶지도 않고.
하지만 침식을 다루는 악마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면? 그리고 노아르가 그걸 알게 된다면? 노아르는 나를 미련 없이 제거할까? 별의 아이가 누군가를 배신할 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악마라면 이야기가 다를지 모른다. 그러니 결론은 언제나 같다. 강해져야 해. 그 누구도 나를 해칠 수 없도록.
몇 시간 뒤, 노아르가 눈을 떴고 모노릴이 자리에 누웠다. 보호 결계는 문제가 없어. 얼든 자두자. 날이 밝으면 계속 걸어야 하니까. 계속 몰려드는 생각을 정리하며 모노릴은 잠에 들었다.
다이스 굴림 (-2,4 다이스)
(다이스의 의미는 곧 밝혀질 예정!)
서니온을 떠난 지 3일, 모노릴과 노아르는 인근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은 서니온 만큼은 아니어도 오가는 사람이 많았기에 나름대로 활기가 넘쳤다. 두 사람은 어느 식당에 방문했다.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산을 넘어갈 방법을 의논하는데 남자 하나가 다가오더니 옆에 앉았다.
"이봐 친구들, 혹시 여행자야? 여행자 맞지? 좋아~ 그렇다면 이 몸의 활약을 안 들을 수 없지. 이래 봬도 난 꽤 잘나가는 용병이었거든!"
그러더니 남자는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가 해주는 말들은 누가 들어도 허풍이 가득했기에 모노릴과 노아르는 성가시다고 느낄 뿐이었다. 두 사람이 남자를 피해 자리를 옮기려던 순간, 남자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그럼 이건 어떤가? 내가 포포피미에 있을 땐데 기이한 힘을 쓰는 여자를 본 적 있어. 그건 마법도 금술도 아니었지. 분명 마녀였을 거야. 그 마녀는 세계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악마를 찾고 있다는뎊...!"
다른 남자가 다가오더니 남자의 머리를 후려쳤고 한심하다는 시선을 보냈다. 어디 갔나 했더니 여기서 이러고 있었어?
"아, 미안해 친구들. 이놈은 여기 마을에서 유명한 허풍쟁이거든. 안 보인다 했더니 여기서 헛소리하고 있었네. 이놈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진 모르겠는데 그냥 잊어. 어차피 들을 가치도 없는 내용이니까."
다른 남자는 허풍쟁이 남자를 식당 밖으로 끌고 갔다. 이번엔 진짜라며 불평하는 허풍쟁이의 말을 남자는 능숙하게 흘려보냈다. 뭐야, 다 거짓말이었어? 어쩐지 대낮부터 술 냄새가 진동하더라니. 뭔가 힘이 빠진다. 얼른 밥이나 먹자. 노아르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둘은 말없이 밥을 먹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휴식과 채비를 모두 마친 두 사람은 남쪽 산에 진입했다. 해가 지기 전 쉴 수 있는 동굴을 찾았으면 좋겠는데.
'...그건 그렇고 아까부터 느껴지는 시선은 기분 탓일까?'
시선이 사라지지 않는다. 역시 우리를 따라오고 있어.
산에 진입하고 수 시간이 지났다. 언제부턴가 느껴진 시선은 사라지기는커녕 점점 노골적으로 변해갔다. 확실하다. 적은 여러 명. 노아르도 같은 생각을 했는지 경계 태세를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넓은 평지에 도착했다. 여기라면 적절하겠지. 어디 보자. 위치가 이쯤인가?
하나
둘
셋!
모노릴의 손짓과 함께 인근에서 마력 폭발이 발생했고 숨어있던 적이 모습을 드러냈다. 적은 명. 모두 상당한 실력자로 보인다. 모습을 보아하니 평범한 강도는 아니고 광석을 노리는 건가? 프랑킨센스가 말한 소문이 맞을 줄이야. 적은 바로 모노릴과 노아르에게 달려들었다. 전투다!
적의 수는 몇 명일까? (2~6 사이)
적의 전투 방식은?
1. 장검을 든 검사. 마법을 보조 수단으로 사용한다.
2. 전원 금술사. 많은 실험을 거쳤는지 금술 하나하나의 위력이 강력하다.
3. 무기는 단검과 표창. 빠른 속도로 달려들어 단숨에 상대의 목숨을 빼앗는 암살자.
4. 자유롭게!
(이 굴린 다이스는 모노릴과 노아르가 산에서 마주치는 상대를 의미해. 0 이하는 마주치지 않음. 1~2는 블랙서클의 감시자. 3~4는 광석을 노리는 적이야.)
적 하나가 모노릴에게 달려들었다. 목적은 광석이 들어있는 가방. 모노릴은 재빨리 공격을 피했고, 가방을 투명하게 만든 뒤 공중에 띄웠다. 보호 결계를 강화했으니 어지간한 충격에는 안전하겠지. 적들은 번개 마법으로 두 사람을 공격했다. 공격을 막으면서 생각했다. 마법도 마력의 형태도 일반적인 마법사와 다르다. 전원 금술사인가?
마법과 금술의 결정적인 차이는 마법사들의 인정 여부. 비윤리적인 마법은 모두 금술로 분류되어 사용이 금지되었다. 금술사들은 각자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력을 대체하는 힘을 찾아냈는데 그 결과 현재의 금술은 마법과는 상당히 다른 힘이 되었다.
금술을 다루기 위해 여러 실험을 거쳤다면 마법에 저항력이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노아르가 공격하는 게 더 효율적이겠지. 우선 목표를 정확하게 잡아볼까?
모노릴은 지면을 조종해서 적들의 움직임을 막았다. 적 특유의 빠른 움직임은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지면과 공중에서 날아오는 화살 탓에 가로막혔고, 모노릴은 그들에게 표적 설정 마법을 무사히 걸 수 있었다. 노아르는 강화시킨 화살 세례를 적들에게 쏟아부었다.
적을 쓰러뜨리는 건 어렵지 않았다. 노아르의 화살은 그들의 금술을 가볍게 깨뜨렸고, 유효타를 주었다. 그때 적들 중 하나가 이런 말을 했던 것 같다. 이 힘은 설마...!
모노릴은 전투 불능 상태에서 도주를 시도한 적들 중 하나를 붙잡았다. 지면으로 몸을 구속한 상태에서 모노릴과 노아르는 적에게 질문했다. 너희는 누구고 왜 이런 일을 한 건지.
적의 대답은 침묵. 뭐, 순순히 말해줄 거라 생각하진 않았어. 모노릴은 적에게 정신계 마법을 사용했다. 적의 완강한 저항 탓에 기억을 완전히 엿보진 못했지만 키워드 일부를 뽑아낼 순 있었다. 키워드는 악마, 반역, 에너지. 그래, 조금만 더...
꿀꺽-
뭔가를 삼키는 소리. 그 직후 적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이건 설마 독인가? 적은 피를 토하기 시작했고 피부 전체가 보라색으로 변했다. 고통스러워하던 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이 끊어졌고 그 시신은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이건 대체... 무슨 일이 있어도 정보는 주지 않겠다는 건가?
모노릴과 노아르는 현장을 수습한 뒤, 광석을 확인했다. 제발 무사해야 할 텐데...
광석의 상태는 어떨까? (다이스 0,7)
0: 적이 가한 최후의 발악으로 광석이 부서졌다
1~3: 광석 일부에 금이 갔다
4~6: 광석의 상태는 무사하다
7: 전투의 영향인지 광석의 모습이 변했다
(좀 색다르게 전투신을 적고 싶었는데 모노릴과 노아르가 워낙 강해서 내용이 비슷해지는 것 같아. 이건 앵커랑 관계없이 물어보는 건데 최근 전개를 어떻게 생각해? 큰 설정은 1판에서 만든 대로지만 내 취향대로 진행하다 보니 레더들 보기에 괜찮을지 모르겠네. 뭐든 좋으니까 자유롭게 말해줄래?)
다행히도 광석은 손상 없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조금 전의 적들. 악마 숭배자였나. 에너지를 얻기 위해 광석을 노린 것 같았지. 그렇다면 왜? 악마와 에너지가 무슨 관련이 있는 거지? 돌아가면 프랑킨센스와 의논해 볼까?
모노릴과 노아르는 인근 동굴에서 휴식을 취했다. 두 사람은 악마 숭배자 조직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그 수장이 누구일지 추측했다. 어쩌면 생존한 악마가 암약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그러던 중 노아르가 모노릴의 아버지 이야기를 꺼냈다.
"...내 친부는 그렇게 대단한 악마가 아냐. 악마의 힘을 다루는 걸 본 적도 없고. 애초에 직업부터 전투와는 거리가 있었으니까."
생각해 보면 모노릴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라면 뭔가를 알지도 모르지만 만나고 싶진 않다. 뭐, 별 소식 없으니 잘 지내고 있겠지.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다. 모노릴과 노아르는 무사히 산을 넘었고 남부 항구에 도착했다. 항구에는 광석을 인계받을 조직원이 기다리고 있었고 모노릴은 그에게 광석을 건넸다. 광석을 실은 배가 항구를 떠나는 걸 확인하며 모노릴과 노아르는 <카페 또띠아>로 복귀했다.
"...그렇군요. 광석을 노리는 자가 있었다라. 두 분은 그들의 정체가 악마 숭배자라 추측하고 있는 거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그들이 에너지를 노리는 이유는 모르겠군요. 저희 측에서도 악마 숭배자 조직의 정보는 많지 않으니까요. 어쨌든 수고하셨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면 알려드릴게요."
이후 모노릴과 노아르는 숙소로 돌아갔고, 휴식을 취하며 다음에 들어올 소식을 기다렸다. 의뢰 요청이 오는 데 며칠이 걸렸지. 기다리는 동안 마탑쪽 소식을 알아볼까? 혹시 뭔가를 알게 될지 모르니까...
언제나 비슷한 소식 속에서 흥미로운 내용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그건 탐험에 함께할 마법사를 구하는 내용이었다.
탐험하려는 장소
1. 엘프의 섬 알 프라 하임
2. 설녀가 거주하는 얼음섬
3. 여우 수인이 태어난 하라하랑 하루라 파루라라마 아일랜드
4. 자유롭게!
탐험대의 인원수 (1~4인)
탐험대가 가려는 장소는 얼음섬. 얼음섬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있다. 모든 것이 얼어붙은 극한의 추위를 자랑하는 곳. 그곳에 사는 설녀는 숨결만으로 생명체를 얼어붙게 만드는데 설녀의 아름다움에 홀린 이들은 목숨을 걸고 섬에 발을 들인다고 한다. 이 탐험대도 그런 무모한 자들일까 싶어 정보를 확인하는 데 익숙한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탐험대의 이름은 . 명망 있는 탐험대다.
이 탐험대가 어떤 집단인지 알아보자!
탐험대 이름
각 구성원의 역할 (리더, 참모, 전투원, 의사 등)
탐험대 특징
(은 탐험대의 인원수에 맞게 정해줘. 중복도 가능! 앵커가 채워지면 탐험대의 리더가 어떤 캐릭터인지 알아볼 거야!)
마법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서 냉기에 강한 최신 기술이 탑재된 방호복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한다.
초기에는 리더, 의사, 요리사로 시작된 3인 탐험대였다. 하라하랑 하루라 파루라라마 아일랜드에서 여우수인을 만났고 전투원으로 영입했다.
이번 얼음섬 탐험은 사실 재도전. 과거 3명만 있던 시절에도 얼음섬에 도전한 적이 있었으나 대참패하고 돌아온 뒤 한동안 다른 탐험 위주로 다니며 미루다가 이번에 재도전한 것.
여우 수인이 등장했구나! 흥미롭네! 리더/길잡이에 대해서는 이쪽이 정할게. 레더들은 그 사이에 여우 수인이 어떤 친구인지 알려줄래?
여우 수인의 이름/나이/태어난 순서
여우 수인이 가진 꼬리 개수
기타 특징
(여우 수인의 정보는 을 확인해줘! 참고로 5남매 중 셋째만 남성이야! 꼬리는 1개에서 9개까지!)
잘 때 무언가를 껴안길 좋아한다. 자기 꼬리기도 하고, 타인이기도 하고. 어쩌면 미슈를 그리워하는걸까?
얼음섬과 체이서에 흥미가 생긴다. 그러고 보니 최근 스승님이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지. 오랜만에 연락해 볼까? 겸사겸사 소식도 전할 겸. 모노릴은 자신의 스승인 오팔에게 연락을 취했다. 오랜만의 연락이라 못난 제자니 뭐니, 한 소리 들어야 했지만. 그래도 스승님 덕에 체이서 사람들과 수월하게 만날 수 있었다.
"이야~ 그 유명한 모노릴님과 함께 탐험이라니 영광이네요. 제 이름은 메즐로. 체이서의 리더이자 길잡이입니다. 이 친구들은 탐험대의 동료지요."
메즐로는 자신과 함께 있던 이들을 소개했다. 먼저 언급한 남자는 체이서의 요리사인 루엔. 벨로그라는 여성은 체이서의 의사라고 했다. 마지막 동료는 여우 수인이었는데 체이서의 전투원으로 이름은 몰롱하였다.
자기소개를 마친 메즐로는 노아르에 대해 물어봤다. 마법사는 아닌 것 같은데 모노릴과 함께하는 이유를 궁금하다면서. 별의 아이라는 건 밝힐 수 없지. 모노릴은 노아르를 뜻이 맞아 함께 다니는 동료라 설명했다. 메즐로는 얼추 납득한 것으로 보인다. 모노릴님이라면 다 생각이 있을 거라면서. 모노릴은 주제를 바꿔 체이서가 얼음섬에 도전하는 이유를 물어봤다.
"세계를 모험하는 건 저희 탐험가의 즐거움이지요. 다만 얼음섬에 관해서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프리온 왕가의 후손이니까요."
600년 전 프리온 왕국. 그곳의 왕은 많은 자식을 두고 있었다. 그들 중에는 왕비 소생인 아이도 있었고, 정부 소생인 아이도 있었는데 아인이라는 소년은 후자에 속했다.
왕과 평민 정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왕이 제 자식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상황에서 친모인 정부마저 일찍 죽은 것은 아인에게 최소한의 보호막도 없음을 의미했다. 반쪽짜리 왕족. 아인은 자신의 목숨이 사소한 이유로도 쉽게 끊어질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쓸만한 존재가 돼서 살아남는 거야. 아인은 그렇게 생각했다. 아인은 가장 세력이 강한 1왕자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다행히 아인은 모략에 재능이 있었고 아인의 자질을 의심하던 왕족들도 점차 아인을 인정하곤 했다. 이윽고 중요한 의사 결정에도 관여할 수 있게 됐는데 그 이전까지 숱한 모욕을 들어온 건 딱히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인에게 거슬리는 존재가 나타났다. 인간의 몸으로 정령과 계약한 왕자 레슬리였다. 정령사 활동으로 백성의 지지를 얻은 그는 왕의 시선을 끄는 존재가 됐다. 왕비 소생이라는 점에서 정통성도 충분했다. 이윽고 레슬리의 세력은 1왕자 세력을 위협할 만큼 강해졌다.
레슬리를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아인은 왕을 이용하기로 했다. 왕은 노쇠하면서 침소에 머무는 시간이 잦아졌고 그런 왕을 알현하러 레슬리는 자주 침소에 드나들었다. 레슬리가 마지막으로 왕을 알현한 그날, 1왕자 세력은 왕을 독살했다.
왕의 독살 소식은 빠르게 왕국 전역으로 퍼졌고, 아인은 조작된 증거를 내밀며 레슬리를 범인으로 몰아갔다. 물론 레슬리 측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를 따르는 이들은 레슬리의 결백을 주장했고, 레슬리는 위험을 피해 모습을 감추었다.
하지만 이건 전부 예상했던 일. 아인은 레슬리를 지지하는 이들을 하나둘 죽여나갔다. 마치 네가 무슨 짓을 해도 소용없다는 듯이. 왕국의 백성들은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두려움에 침묵했고 소중한 이들의 죽음을 접하며 레슬리의 정신은 점점 무너졌다. 한편으로는 아인 역시 죄책감을 느꼈지만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그렇게 합리화했다.
이윽고 완전히 무너진 레슬리는 제 발로 수도에 찾아왔고, 처형당했다. 정령이 물리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건 정령사와의 계약이 유지되는 순간뿐. 이로써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했다. 정령이 폭주하기 전까진. 정령의 폭주로 프리온 왕국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왕족들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아인은 운 좋게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건 축복이 아닌 벌에 불과했다.
아인은 얼어붙은 왕국을 보며 망연자실했다. 레슬리에게 누명을 씌운 것도 나. 소중한 이들을 죽인 것도 나. 레슬리를 제거하면 정령을 배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도 자신이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떠한가. 참혹한 결과에 아인은 무심코 웃음을 터트렸다.
어리석다! 그 누구보다 어리석어! 뭐가 책사란 말인가! 뭐가 모략의 천재란 말인가! 아인은 미친 듯이 웃었다. 정령이 계약이 끊어졌음에도 폭주할 수 있었던 이유? 그런 건 모른다. 어쩌면 레슬리에게 가한 불의에 대한 신의 벌일지도 모르지! 아니, 애초에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돌아갈 왕국도, 속죄할 대상도 사라진 상황 속에서 아인은 완전히 정신을 놓았다. 매 순간 후회했고 자책했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 속에서 신음했다. 그런 결말이었다. 그 누구보다도 보잘것없는. 자신의 행적에 대한 기록을 남긴 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리고 수백 년이 지났다.
"이 기록을 보며 저는 얼음섬에 가는 걸 꿈꿔왔습니다. 선조께서 저지른 과오를 확인하고 속죄하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극한 추위로 실패했지만 동료가 늘어난 지금이라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후 메즐로는 탐험의 구체적인 계획을 이야기했다. 얼음섬을 둘러보고 얼음성의 설녀를 만난다. 최신 기술이 탑재된 방호복이 섬의 추위와 설녀의 숨결로부터 탐험대를 보호할 것이다. 혹시 모를 비상 상황을 대비해서 필요한 도구의 준비도 모두 마쳤다. 출발은 일주일 후 아침. 특별히 개조한 선박이 우리를 태워줄 것이다.
모노릴은 메즐로가 챙겨온 방호복을 확인했다. 잘 만들었지만 조금만 더 건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혹시 한 벌을 잠시 빌릴 수 있을까요?"
숙소로 돌아온 모노릴은 방호복을 잠시 보더니 허공에 뭔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방호복에 새겨진 마력 회로였다. 그런 모노릴을 보며 노아르는 무엇을 하는지 물어봤다. 방호복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한다는 것이 모노릴의 대답이었다.
회로에 집중하는 모노릴을 보며 노아르는 생각했다. 블랙서클의 숙소에 머무르는 동안, 노아르는 로잘린드를 통해 모노릴이 어떤 인물인지 조사했었다. 관련 자료를 보여주며 그 애의 재능은 진짜라고 로잘린드가 감탄하곤 했었지. 어떤 마법도, 어떤 난제도 모노릴의 손을 거친다면 모두 해결됐다면서.
처음부터 노아르는 모노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과 세계를 아프게 한 악마. 그 사실만으로도 싫어할 이유는 충분했으므로. 그건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같이 지내면서 좋은 면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뛰어난 재능을 갖고도 떠돌이 생활을 하는 건 악마라는 혈통 때문.
'어찌 보면... 안타까운 녀석이지.'
일주일 후, 모노릴은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했다. 새로 만든 회로가 문제없다는 연락을 받은 게 그 이유였다. 기존의 방호복은 크고 무거워서 이동이 불편했지. 하지만 이렇게 마법을 사용하면 팔찌 형태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방호복의 마력 회로는 전부 연결된 상태였기에 새로운 마법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다시 회로를 그려야 했다. 기능이 추가될수록 급격히 형태가 복잡해지는 것이 마력 회로의 특징. 사실상 새로운 마법을 개발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뭐, 어떻게든 해냈지만. 방호복의 기능을 개선하고 형태 변환 마법을 추가한다. 모노릴은 자신의 결과물을 리스피아의 스승님께 보여줬다. 그때 스승님이 상당히 놀랐었지. 마탑의 마법사들로부터 검증을 거친 후, 모노릴의 마력 회로를 모든 방호복에 적용할 수 있었다.
체이서 멤버들도 새로운 형태에 만족하고 있다. 우리를 얼음섬까지 태워줄 선박도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 우리는 얼음섬을 향해 출발했다.
얼음섬으로 이동하는 동안 배에서 일어난 일
1. 모노릴과 체이서 멤버가 대화한다(인물 지정)
2. 몰롱하가 노아르에게 호기심을 가진다
3. 체이서가 탐험 중 발견한 물건을 손에 넣는다
4. 자유롭게!
(담은 내용이 많다 보니 분량이 폭주해 버렸다. 이거 괜찮은 건가?)
여러 연구단체의 지원을 받는다는 말이 사실이라는 듯 직접 둘러본 선박의 상태는 아주 좋았다. 극한 기후에서도 버틸 수 있게 특별히 개조했다던가? 자신의 방을 배정받은 후 모노릴은 짐을 정리했고, 얼음섬에 대해 생각했다.
얼음섬에 사는 생명체는 설녀 하나. 고유의 냉기는 단숨에 얼어버릴 만큼 강하다고 했지. 설녀에게 공격 의지가 없다고 해도 냉기는 치명적이다. 방호복에 보온 마법을 추가로 걸어두는 게 좋겠어. 모노릴은 팔찌를 확인했고 마력 회로를 그렸다. 그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체이서 멤버들이었다.
"짐 정리가 끝났다면 나와볼래요? 중요한 일이 있어서요."
체이서 멤버들을 따라 나온 갑판 위에는 음식이 많이 차려져 있었다. 모두 루엔이 준비한 것이라 했다. 탐험을 떠나는 날이면 특식을 먹고 기운을 낸다면서. 메즐로가 말한 중요한 일이라는 건 친목 도모였다.
"보물을 잡았더니 유적의 가디언이 움직이지 뭡니까? 힘을 합쳐 겨우 쓰러뜨렸는데 알고 보니 진짜 보물은 이 유물이었던 거죠."
메즐로가 고글을 보여주며 말했다. 효과는 착용한 자의 감각을 향상시키는 것. 바람의 흐름이나 미세한 소리까지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이 탐험대의 길잡이로 활약할 수 있는 건 이 유물 덕분이라고.
현재 모노릴과 노아르는 체이서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메즐로 일행은 자신들이 겪은 흥미로운 탐험 이야기를 해줬다. 그 과정에서 여러 이종족을 만났다고도 덧붙였는데 엘프와 흡혈귀, 모래의 정수가 그 예시였다. 추가로 민트초코 슬라임의 코어는 정말로 강렬했다나?
맛있는 음식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함께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모노릴은 공연용 마법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어 올렸다. 가만히 그들을 지켜보던 노아르가 자리를 뜬다. 그리고 몰롱하가 그 뒤를 따른다.
"휴우..."
노아르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지금 높은 곳에서 일행을 지켜보고 있다. 저들이 싫은 건 아니다. 다만 조금 불편했다. 과거 루미오와 친구들과 함께하던 시절이 떠올라서. 떠나보낸 친구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울적해졌다.
"안녕~ 무슨 생각해?"
노아르는 뒤를 돌아봤다. 목소리의 주인은 여우 수인 몰롱하였다. 몰롱하는 노아르의 곁으로 다가왔다.
"그냥... 옛날 생각. 너희와는 상관없는 일이야."
"흐응~ 뭔가 사연이 있는 눈빛이네. 나 전부터 생각한 건데 넌 인간이 아니지? 넌 누구고 그 마법사와 함께하는 이유는 뭐야? 너한테선 신비한 힘이 느껴져. 어머니 미슈와는 조금 다르지만~"
설마 내 정체를 간파한 건가? 직접적으로 힘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아니면 수인 특유의 직감? 적당히 둘러대고 자리를 피하려는데 문득 궁금한 게 생겼다. 여우 수인은 영혼을 볼 수 있는 종족. 그렇다면 친구들의 영혼도 찾을 수 있을까? 노아르는 제 의문을 몰롱하에게 털어놨고 이에 몰롱하가 대답했다. 생명이 죽은 뒤 어떻게 되는지 알아?
죽음을 맞이한 생명은 어떻게 되는가. 그 답은 부패와 순환의 여신 리산에게 있다. 리산은 망자를 인도하는 여신. 리산의 인도를 받으면 육신은 부패하기 시작한다. 남은 영혼은 또 다른 생명으로 환생하는데 이를 순환이라 부른다. 피조물이라면 당연히 거치는 과정이다.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경우 영혼은 순환하지만 이를 거부하는 자들은 소멸하고 영원한 안식을 맞이해. 반면 세계에 남은 집념이 강하거나 특별한 힘을 가진 이들은 순환하지 않고 지상에 머무르지. 내가 다루는 영혼의 힘은 그런 이들에게서 나오는 거야. 다만 그런 이들이라도 감정을 추스르면 소멸이나 순환을 선택하기에 오랜 시간 지상에 남아 있는 경우는 드물어."
그런가. 하긴, 벌써 800년 전의 일이다. 그들은 모두 어딘가에서 환생해서 잘 살고 있다고 보는 게 맞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은 위안이 된다. 나도 좀 전의 질문에 대답해야겠지. 내가 누구냐고 물었지?
"내 이름은 노아르. 별의 아이라 불리는 자야."
하늘에 일등성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이다음에는 시간을 건너뛰어서 바로 얼음섬에 착륙할 거야! 드디어 설녀가 등장하네! 모두가 만들어준 서사가 정말 마음에 들었지! 과연 어떤 전개가 나오려나? 그 전에 질문! 얼음섬의 설녀를 먼저 찾아온 사람이 있을까?
1. 있다
2. 없다
TMI: 체이서 멤버들이 민트초코 슬라임의 코어를 섭취했을 때
루엔: 이건 요리계의 혁명이야! 모두에게 코어의 우수성을 알려야 해!
벨로그: 우웩! 이게 대체 뭔 맛이야? 루엔 너 혀가 어떻게 된 거 아냐?
메즐로: 벨로그, 탐험가라면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먹어야지. 내가 먹는 걸 보라고. (잠시 후) ...도저히 못 먹겠다.
몰롱하: 응? 그 정도인가? 대충 먹을만한데?
• 체이서
- 여러 연구단체의 지원을 받는 명망 있는 탐험대, 인원은 4명
- 리더 겸 길잡이, 전투원, 의사, 요리사로 구성, 전투원이 아니어도 기본적인 전투 능력은 갖추고 있다
- 초기 멤버는 전투원을 제외한 3명, 하라하랑 하루라 파루라라마 아일랜드에서 만난 여우 수인을 전투원으로 영입했다
- 냉기에 강한 최신 기술이 탑재된 방호복으로 무장하고 있다, 현재는 모노릴에 의해 팔찌 형태로 변경
- 3인 체제였을 당시 얼음섬 탐험에 도전한 적 있다, 극한의 추위에 실패를 겪고 시간이 지나 다시 도전한 것
• 메즐로
- 인간, 28세, 남성, 체이서의 리더이자 길잡이
- 고글 형태의 유물을 이용해 감각을 향상시킨다
- 프리온 왕가의 후손이라 얼음섬 탐험을 꿈꿔왔다
• 루엔
- 인간, 32세, 남성, 체이서의 요리사
- 탐험대를 위한 특식을 준비하는 건 루엔의 몫이다
- 먹는 행위 자체를 즐긴다, 호불호 심한 음식도 맛나게 먹는다
• 벨로그
- 인간, 26세, 여성, 체이서의 의사
- 의사 집안 출신, 물려받을 병원이 있지만 가만히 있는 건 적성에 안 맞다며 집을 뛰쳐나왔다
- 어린 시절 메즐로와 같은 마을에 살았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
• 몰롱하
- 여우 수인, 55세, 여성, 체이서의 전투원
- 영물 미슈의 자식으로 5남매 중 막내, 은빛 여우
- 꼬리의 수는 셋, 고향 밖의 세상에 호기심이 강하다, 왼손잡이
- 내심 미슈를 그리워한다, 무언가를 껴안고 자는 걸 좋아하는데 그 대상은 자신의 꼬리 혹은 체이서의 동료들이다
며칠 후 모노릴 일행은 얼음섬에 도착했다. 선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나머지는 탐험대의 몫이다. 각자의 상태를 점검한 후, 모노릴 일행은 얼음섬에 상륙했다.
사방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섬. 곳곳에 세워진 얼음기둥은 강한 냉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체이서 멤버들이 한 번 실패했다고 했지. 그 이유가 납득되는 추위였다. 방호복이 없으면 견디지 못했겠지. 메즐로는 고글을 고쳐 썼다.
"섬 안쪽에서 강한 냉기가 느껴져요. 저곳에 얼음성과 설녀가 있지 않을까요? 다른 방문객은... 딱히 없는 것 같군요. 우선 안쪽으로 가보죠."
메즐로의 안내에 따라 일행은 섬 안쪽으로 향했고, 오래 지나지 않아 아름다운 얼음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얼음성의 문은 미는 것으로 쉽게 열렸다. 문이 열리자 더 강한 냉기가 모노릴 일행을 맞이했다.
몰롱하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뭐라 중얼거리기 시작했고, 모두를 돌아보며 손가락을 튕겼다. 이에 몰롱하의 힘이 주위로 퍼져나갔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얼음성 곳곳에서 눈과 얼음의 정령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몰롱하의 마술이었다.
"응,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몰롱하가 가리킨 방향으로 향하니 누군가가 시야에 들어왔다. 칠흑 같은 긴 머리를 가진 몹시 아름다운 여자. 설녀였다.
설녀가 한때 오마팔르족 칼리오스와 친한 사이였다는 걸 기억하고 있어? 칼리오스가 금지된 마법약을 쓰려다 들키고 오마팔르족이 신의 벌을 받으면서 둘 사이의 교류가 끊겼지. 설녀는 이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1. 자신을 폭주시키려 한 칼리오스를 용서하지 못한다. 하지만 함께하던 시간이 정말 행복했기에 칼리오스에게 느끼는 감정은 애증이다.
2. 칼리오스가 자신에게 무엇을 하려 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게 옳지 않았다는 것만 이해하고 있다. 그를 용서했으니 다시 돌아와 주기를 바란다.
3. 칼리오스가 자신에게 피해를 주려 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저 어느 순간부터 교류를 끊은 것이라 생각한다.
4. 자유롭게!
TMI 1)마법과 금술, 마술에 대한 정보
마법: 마력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기술, 모노릴과 일반적인 마법사들이 다루는 힘
금술: 생명의 희생을 강요하는 등 비윤리적인 요소가 존재하는 기술, 마찬가지로 마력을 사용
마술: 여우 수인이 사용하는 힘, 마력을 사용하지만 사용법이나 발동 원리에는 차이가 있음
TMI 2)체이서 멤버들의 관계(초기 3인)
메즐로와 벨로그는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어. 메즐로는 어릴 때부터 탐험가가 되겠다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바람에 툭하면 다치곤 했지. 그럴 때마다 벨로그네 부모님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치료받았는데 그 영향으로 두 사람은 자주 어울리곤 했어.
성인이 된 후, 벨로그는 시험에 합격해서 의사 자격을 얻었고 이때 메즐로는 많이 놀랐다고 해. 자신과 같이 놀던 꼬맹이가 의사라니 안 믿겼던 거지. 이 시기부터 벨로그가 메즐로를 오빠가 아닌 너 혹은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나?
루엔은 떠돌이 요리사였어. 좋은 재료를 찾아 떠돌다가 메즐로와 벨로그를 만났는데 이날 해준 요리가 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지. 메즐로가 탐험가가 될 것을 선언하고 벨로그도 합류를 선언한 그날, 두 사람은 루엔을 찾아갔어. 요리에 서툰 두 사람이었기에 우수한 요리사의 존재는 특히 간절했던 거야. 최고의 식재료를 찾게 해주겠다는 메즐로의 약속에 루엔도 합류를 결정했지. 이렇게 체이서의 초기 멤버가 완성되었어!
(체이서 멤버들의 뒷설정 정하는 거 재밌네. 너무 진지해진 분위기를 환기해 주는 것 같아. 스레에 활력소가 생긴 느낌!)
모노릴 일행을 발견한 설녀는 크게 동요하더니 바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두려워하고 있다. 대체 무엇을? 모노릴 일행은 설녀를 쫓기 시작했다.
얼음성의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한다. 정령이 아니야. 설녀가 원인인가? 막다른 곳에 다다른 설녀를 향해 메즐로가 공격이 아닌 대화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설녀는 계속 동요했고 오지 말라는 말만 반복했다. 설녀의 감정이 완전히 격해진 순간...
눈보라가 모노릴 일행을 덮쳤다.
휴우... 이거 장난 아니네. 보호막을 거두며 모노릴은 생각했다. 자신이 막지 않았다면 일행 모두가 눈에 파묻혔겠지. 주변이 서리와 얼음기둥으로 뒤덮였다. 체이서 멤버들도 상당히 놀란 듯하고... 모노릴은 마법을 사용했다.
모노릴을 중심으로 파동이 퍼져나간다. 격렬해진 감정이 진정되기 시작한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정신계 마법. 리스피아 마탑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마법이다. 모두 진정한 것 같으니 대화를 시작해 볼까?
"미안해."
짧은 한마디. 그 사과로부터 설녀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나는 내 힘을 조절하지 못해서 언제나 남들을 얼어붙게 만들었어. 그게 너무 괴롭고 무서워서 너희를 보자마자 도망친 거야. 방금도 너희를 위험하게 만들었지. 이 힘을 정면으로 맞고도 멀쩡한 사람은 오랜만이야."
그 뒤로도 설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를 통해 모노릴 일행은 설녀가 느끼는 죄책감과 자기혐오, 외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가끔 설녀의 감정이 격해질 때도 있었는데 모노릴의 정신계 마법으로 설녀를 진정시킬 수 있었다. 그러던 중, 흥미로운 내용이 들려왔다. 오래전, 설녀와 친하게 지내던 얼음 마법사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설녀가 칼리오스에게 느끼는 감정
1. 순수하게 친구로 여긴다
2. 인식하진 못했지만 짝사랑 중
3. 이런 게 연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4. 자유롭게!
설녀와 정령 벨의 관계
1. 벨이 설녀로 환생했다. 다만 본인은 기억하지 못한다.
2. 소멸한 벨의 사념 일부가 설녀에게 남아있다. 설녀가 힘을 조절하지 못하는 건 그 영향이다.
3. 벨이 설녀의 탄생에 기여했다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개체다. 전혀 관계없음.
4. 자유롭게!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자꾸 진행이 늦어져서 미안하다는 말부터 할게. 진행이 늦어진 이유는 체이서 멤버들이나 설녀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한 것도 있지만 현생이 바빠졌기 때문이야.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 글 쓸 시간을 내기 힘들더라고. 나도 이 스레에 애착이 강하니까 말없이 사라지진 않을 건데 앞으로도 스레 진행이 늘어질 수 있다는 건 말해야 할 것 같더라. 그래도 시간 날 때는 최대한 진행해 볼게. 마지막으로 한 마디. 이 스레를 좋아해 줘서 고마워!)
"그 애는 자신이 얼음 마법사라고 했어. 자주 이곳을 찾아와서 함께 시간을 보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타나지 않았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니면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지른 걸까?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그 애의 머리카락이 보석처럼 반짝이던 것도, 이름이 칼리오스라는 것도."
"!"
모노릴은 1년 전 일을 떠올렸다. 페르케이아에서 오마팔르족을 만났지. 그때 자신을 안내하고 마법약을 건네준 이가 칼리오스였다. 효과는 복용자의 잠재 능력을 끌어내는 것. 그 마법약은 지금도 보관하고 있다. 모노릴은 설녀에게 마법약을 보여주며 설녀의 친구가 오마팔르족이 맞는지 물어봤다.
"분명 그런 이름이었어! 혹시 넌 칼리오스를 알고 있는 거야?! 그 애가 어떻게 지내는지도?!"
"오마팔르족에 대해서 저희는 들어본 적 없어요. 모노릴님, 그들은 대체 어떤 종족인 거죠?"
모노릴은 모두에게 오마팔르족에 대해 설명했다. 바다에 사는 종족으로 종족 전체가 뛰어난 마법사라고. 일반적인 생물과 다른 고유의 마법을 다룬다고. 다른 종족인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했다고도 덧붙였다. 모노릴이 설명을 더 이어가려는 순간, 노아르가 모노릴을 멈춰 세웠다.
"모노릴 잠깐, 할 말이 있다. 저쪽에서 따로 이야기하지."
노아르는 모노릴을 일행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데려갔고 입을 열었다.
"네가 말한 대로 오마팔르족은 마법에 특화된 종족이 맞다. 다만 호기심이 강해서 금지된 마법약을 제작, 유통한 적이 있지. 그 때문에 여러 종족이 피해를 입었어. 이에 신께서 벌을 내려 그들을 페르케이아에 가두었다. 그들은 그리 좋은 종족이 아니야. 넌 어떻게 생각하지? 저들에게, 특히 설녀에게 진실을 알려줄 건가? 칼리오스가 좋은 친구라 생각하고 있는데도?"
모노릴은 잠시 말이 없었다. 그저 친절한 종족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과거가 있었다니. 설녀나 체이서 멤버들은 오마팔르족에 대해 잘 모른다. 그들에게 어디까지 알려줘야 하지? 의논 끝에 두 사람은 하기로 했다.
1. 설녀와 체이서 멤버 모두에게 사실을 밝힌다
2. 체이서 멤버들에게만 사실을 밝힌다
3. 설녀와 체이서 멤버 모두에게 사실을 숨긴다
4. 자유롭게!
오마팔르족에 관해서 더 자세히 파볼까? 먼저 칼리오스의 외형은 어떨까? 어렵다면 머리카락과 눈 색깔만 정해줘!
오마팔르족은 기분에 따라 눈 색깔이 바뀌지. 구체적으로 어떤 색일까? 어렵다면 기분이 좋은 상태와 나쁜 상태일 때만 정해줘!
(1판 제목을 바꾸고 싶은데 스탑 기능이 안 보여서 그냥 두는 중. 오마팔르족의 정보는 을 확인해줘!)
체이서 멤버들에게 우선 밝히고, 설녀에게 밝힐지 말지 같이 의논한다.
그리고 아마 이제 1레스 수정시 자동 스탑일 거야!
검은눈에 검은머리. 잘생겼지만 특징이 희미하다는 모순. 설녀도 얼굴을 온전하게 떠올리기 힘들정도로 특징이 극도로 희미하다.
쉽게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이에 모노릴과 노아르는 체이서 멤버들에게 상황을 알리기로 했다. 모노릴은 체이서 멤버들에게 텔레파시를 보냈고, 노아르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흥미롭게 이야기를 듣던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고민 끝에 체이서 멤버들은 한가지 결론을 내렸다. 설녀에게 진실을 알리자는 것이었다.
"이야기대로라면 설녀는 수백 년 동안 오지 않은 친구를 기다렸다는 거군요. 그게 어떤 기분일지는 감히 상상하기 어렵네요."
"그렇다면 더더욱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있는 건 너무 딱하잖아요?"
"동감이야. 설녀도 알 건 알아야지."
"오마팔르족과 칼리오스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으니까~ 거기에 기대보는 게 어때?"
결심을 굳힌 모노릴은 설녀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칼리오스가 오지 못하는 데는 사정이 있다고, 다만 칼리오스는 그리 좋지 못한 인물일 수도 있다고.
"그렇구나. 생각해 보면 칼리오스가 약병을 들고 내게 뭔가를 하려 했던 적이 있었어. 종족의 특기인 마법약을 사용하려 했던 걸까? 나쁜 가능성을 많이 생각해 왔으니까 그렇게까지 절망스럽진 않아. 대신 너희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해도 될까? 섬을 떠날 수 없는 나를 대신해서 칼리오스를 찾아줄래? 그 애에게 내 이야기를 들려줘. 나는 언제까지나 너를 기다리고 있다고."
체이서 멤버들은 설녀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페르케이아에에 있는 칼리오스를 찾아 소식을 전하겠다고. 그들은 모노릴과 노아르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페르케이아의 위치는 모노릴이 잘 알고 있다. 모노릴은 하기로 했다.
1. 체이서 멤버들과 함께 칼리오스를 찾아간다
2. 페르케이아의 위치만 알려주고 모험에서 빠진다
3. 자유롭게!
오마팔르족은 한때 금지된 마법약을 개발 및 유통해서 다른 종족에게 피해를 입힌 과거가 있지. 그렇다면 칼리오스는 이 일에 얼마나 관여했을까?
1. 사건의 주동자.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법약을 개발했다.
2. 주동자까지는 아니어도 사건에 상당히 개입했다. 설녀에게 마법약을 사용하려 한 것도 칼리오스의 의지.
3. 동족의 압박에 못 이겨 반강제로 협력했다. 사실 설녀에게 마법약 같은 걸 사용하고 싶지도 않았다.
4. 자유롭게!
( 덕분에 1판 제목 수정을 완료했어! 좋은 정보 알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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