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해리포커와 마블왕의 돈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6612887
2편 - 해리포커와 비광의 방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0780359
3편 - 해리포커와 아주초반의 호구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5598947
4편 - 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1)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8088366
- 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2)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2369817
5편 - 해리포커와 불사조 사기단(1)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5578444
간단한 인물소개
해리 포커 : 주인공. 인성 개차반. 크리스마스가 되자 기분이 업된 우주해적 대부 있음. 호구와트의 챔피언. DG(더블로거의 겜블러들)의 지도자 겸 강사.
론 위그레셔 : 해리의 친구 1. 그리핀도르 퀴디치팀의 파수꾼 겸 반장. 엉뚱한 소리 자주함.
헐미안 그레인졍 : 해리의 친구 2. 머리 좋음. 센스 좋음. 말빨 좋음. 대신 문장부호 없음. 스머프를 조지려하는 가가멜을 조지고 싶어함. 집요정 혐오.
김옥분 : 해리에게 들러붙어있는 3000년 전의 고대 이집트 왕의 망령. 듀얼 좋아함. 관찰하는거 좋아함. 해파리머리 후배에게서 빌려온 초융합 카드 소유. 딴죽 잘 걸음. 안 불러도 튀어나옴.
미노타 : 켄타우로스. 해리를 마법사 세계로 이끈 인물. 살아있나?
호그리드 : 호구와트의 숲지기 겸 사냥터지기 겸 신비하고 위험한 괴물 다루기 과목 교수. 학생인권을 점점 무시하고 있음. 트레센 숲에 가서 우마무스메 만나고 옴.
무드고 더블로거 교장 : 호구와트의 교장. 능력자. 현 시점 주둥아리술 최강자. 마법실력도 최강자. 최근들어 해리와 거리가 좀 생김.
미러내바 맥도날걸 교수 : 호구와트의 변신술 교수. 그리핀도르 사감. 돌머리스 엄브릿지 상대로 말싸움 판정승.
세버루즈 스네이크 교수 : 호구와트의 마법약 교수. 공인 호구. 슬리데린 사감. 해리와 사이가 안 좋음.
혼절해따 또혼절해버리쓰 교수 : 마법 수업 담당 교수. 툭하면 기절함. 실력은 좋음. 짧고 굵게 엄브릿지를 압도함.
돌머리스 엄브릿지 교수 : 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라노벨을 교재로 사용함. 괴롭히는거 좋아함. 인간 외의 종족을 무시하는 것 즐김. 인간성이 너무 안 좋아서 인간이 맞기는 한건가 의심됨.
에빌 롱소드 : 해리와 같은 방을 쓰는 기숙사 친구1. 가슴 아픈 가정사 있음.
시몬스 매트리드 : 기숙사 친구 2. 침대와 관계없음. 해리와 말싸움 한 후로 사이 안 좋아짐.
토마스 트레인 : 기숙사 친구 3. 기차와 관계 없음. 시몬스와 절친.
네빌 레디바 : 그리핀도르 학생. 살아있기는 한가.
드러운코 말포이 : 해리의 호구 1. 인터뷰 하나는 기가막힘. 해리에게 하도 얻어맞아서 코가 납작해지기 직전임.
또다른 말포이 : 해리의 호구 2. 살아는 있음.
크레이브 : 슬리데린 학생. 말포이 친구. 슬리데린 팀 몰이꾼. 그 외 별도 존재감 X
그래픽구려/순리대로/호프뽐뿌/나방클럽 - 각각 그리핀도르/슬리데린/후플푸프/래번클로 기숙사의 설립자들이자 호구와트를 세운 창립자들.
재민스 포커(고니) : 해리 포커의 아버지. 시릭업스,눕힌, 퓌뤄의 친구. 현 시점에선 고인.
시릭업스 블랙(뽕짝이): 해리 포커의 대부. 우주해적. 전함 소유. 해리 덕분에 살아남. 해리에게 별 도움이 안됨. 현재 함선 안에서만 지내고 있음.
시리없스 눕힌 블랙(뭐니) :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겸 재민스, 블랙, 퓌뤄의 친구. 잘생긴 머글을 보면 크라켄으로 변함. 안 봐도 어차피 매달 보름마다 변함.
퓌뤄 풰튀구루(꽃돼지) : 재민스, 블랙, 눕힌의 친구이자 배신자. 볼드모트에게서 없느니만 못한 의수 받았음.
버논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기생가족 1. 비트코인으로 대박낸 후로 해리에게 시비를 걸 자신감을 얻음.
페투니아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기생가족2. 마법세계와 어떤 연관이 있는 듯 한데?
두들리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이하생략3. 디멘터에게 공격받았음. 체술에 자신 있는 듯.
코카콜라 펩시 : 마법부 장관. 펩시맨 복장 좋아함. 해리 퇴학을 노렸지만 실패함. 자신 대신 돌머리스 엄브릿지를 보내 호구와트를 조지려 하는 중.
매드아미 무드등 : 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의심쟁이며 괴짜, 편집증. 눈알젤리로 안보이는 것들도 파악가능. 오러 출신. 어둠의 마법사들을 엄청 증오함. 폐쇄공포증 생겼음.
볼드모트 더 데스 브링어 오브 임페리얼 아우터 타나토스 앳 더 스네이크 아이즈 노 노즈 오버 더 다크니스 카이저 데빌라이즈 인 마인드 리더 : 해리의 숙적. 부활했음. 보석거북이 소유.
불사조 사기단 : 볼드모트에게 대항하는 집단. 각종 도박과 사기로 볼드모트의 계획을 조지려 하고 있음.
기타인물 생략
"저기. 해리. 넌 괜찮니?"
"뭐가요?"
"시릭업스 말이다. 물론 죽은 건 안타까운 일이야. 하지만 그래도 최후엔 그가 원하던 방식대로 죽었어. 널 지키는 거 말야."
"시릭업스는 죽고 싶어서 죽은게 아니에요."
해리는 차분히 대답했다. 하지만 호그리드는 흠칫 놀라며 그에게 사과를 건넸다.
"그래. 미안하다. 해리. 내가 조금 경솔했어."
"차는 이 정도만 마실게요. 물배차는거 별로 안 좋아해서."
해리는 몇 모금 마시지도 않은 차가 담긴 컵을 밀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조심해서 돌아가거라. 가끔 이야기 하러 오고......"
"그럴게요."
해리는 호그리드의 집에서 나왔다. 그러나 성으로 바로 들어가기는 싫었다. 혼자 있고 싶은 마음에 해리는 적당한 장소를 찾다가 >>704로 향했다. 그곳에 도착한 해리는 시릭업스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분명 어딘가 아쉽고 가끔은 엉성한 면모를 보이던 시릭업스였지만, 그럼에도 해리의 소중한 대부다운 모습도 있었다는 것을 해리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해리는 더욱 시릭업스가 보고 싶었다.
금지된 숲에 도착한 해리는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멍하니 서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그래서 시릭업스와 얽히게 되었던 뿔고양이와 관련된 기억도, 크라켄으로 변한 눕힌 교수를 막기 위해 애를 썼던 것도, 디멘터들을 상대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갔던것도, 그리고 마지막에 풍선을 타고 날아올라 시릭업스를 구출해서, 그 시릭업스가 황금나침반을 통해 함선을 불러 도망쳤던 것도 기억하지 않으려고 했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을때야 해리는 눈을 문지르고 성으로 돌아왔다.
며칠이 지나, 병동에 입원했던 친구들이 모두 퇴원했다. 해리는 그들에게 퇴원을 간단하게 축하해주었다.
그 전날, 엄브릿지 교수는 호구와트를 떠났다. 몰래 도망치려고 했던 것이겠지만, 애석하게도 >>707때문에 들키게 되면서 그녀의 계획은 무산되었고, 그동안 이런 저런 일로 쌓인게 많았던 학생들이 던진 >>708을 필두로 온갖 물건들을 얻어맞으면서 비참하게 호구와트를 벗어나야했다. 교수들도 건성으로 제지하거나, 아예 무시하고 들어가버리는 등 학생들의 일탈을 방조해서, 간신히 호구와트 성을 벗어난 엄브릿지의 몰골은 >>709
706이름없음2023/08/25 21:53:39ID : 7apTO9BxXtc
피브스 나왔던가....?
707이름없음2023/08/26 04:27:28ID : mJVe6oZdzU1
나도 피브스 같아.
>>708 그래서 피브스 때문이라고 써놨잖아.
708이름없음2023/08/26 07:05:45ID : sqmNzhwMpdU
절대 지워지지 않는 마법잉크 병
애석하게도 >>707때문에 들키게 되면서 그녀의 계획은 무산되었고
너 앵커야.
겉모습은 멀쩡한채로 성을 벗어났던 엄브릿지였지만, 성을 벗어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그녀는 >>712한 상태로 마법부 직원들에게 발견되어 영지버섯병원으로 실려갔다.
"해리. 밥 안 먹어?"
"먼저 가."
"짐 정리는 조금 있다가 해도 되지 않을까?"
"알았으니까 먼저 가라고."
마지막 날 저녁. 해리는 하나도 정리되지 않은 짐을 보며 멍하니 있었다. 마지막날 저녁인만큼 더블로거가 나올 것이며, 학생들 앞에서 마법부에서 있었던 일들을 언급하면서 해리에 관한 이야기도 할 것이 분명했다. 그랬기에 해리는 더더욱 연회장으로 갈 수 없었다. 멍하니 있던 해리는 조금이라도 짐을 정리하고자 옷들을 끄집어냈다. 그러던 중 보자기로 싸여있는 뭔가를 발견했다.
"이게 뭐야?"
그걸 본 해리는 곧 그게 무엇인지 알수 있었다. 시릭업스가 주었던 물건이었다.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다던 그 말에 해리는 희망을 가지고 보자기를 풀었다. 보자기 안에서 나온 것은 >>713이었다.
"웬 거울?"
해리는 거울을 뒤집어보았다. 거울 뒤쪽에는 작은 쪽지가 하나 붙어있었다. 해리는 쪽지를 떼내어 그것을 펼쳤다.
'해리, 이건 평범한 거울이 아니야. 내가 말했듯, 이것은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는 거울이지. 정확하게는 네가 감당하지 못할 문제가 있다면, 내가 대신 그 문제를 풀어주게 하는 거울이야. 가령 >>716같은 일들. 이 거울을 사용하려면 >>717하면 된단다. 그러면 그 일들을 내가 대신 해결할 권리를 얻게 되어서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돼. 네가 필요하면 언제라도 이 거울을 사용하거라.'
해리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거울을 잡고 >>717했다.
"시릭업스."
하지만 해리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너 오케스트럴을 볼 수 있었지? 그렇다는건......."
"였어. 엄마. 우리."
"아.... 그래."
도룬나는 태연하게 대답을 이어갔다.
"돌아가셨어. 사고로. 하시다가. 실험을 . 관한. >>723에."
"그랬구나. 어땠어?"
"있으니까. 아빠가. 그래도. 괜찮아. 지금은. 슬펐지만. 그 때는."
"그래도 그 슬픔은 쉽게 이겨내기 힘들지 않아?"
"아니니까. 끝이. 죽음은."
"뭐?"
도룬나의 대답에 해리는 눈을 치켜떴다.
"우물을. 가르는. 생사를. 봤잖아. 너도."
"그 우물이......?"
"실재하니까. 저곳이. 만날 수 있어. 언젠가는. 경계일거야. 가르는. 망자를. 생자와. 그 우물은."
도룬나의 말에 해리는 완벽하게는 아닐지라도 어느정도는 그녀의 말 뜻을 알 수 있었다.
"안 고파? 배?"
"정말 내가 안 도와줘도 되는거야?"
"돌아왔어. 하나가. 이미. 되어있어. 돌아오게. 모든 것은. "
도룬나가 계단 난간 위쪽을 가리켰다. 거기엔 도룬나의 것으로 보이는 신발 한켤레가 줄에 묶여 대롱대롱 매달려있었다.
다음날,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해리는 지루할 틈이 없었다. 드러운코와 또다른이 매복해있다가 해리를 기습했지만, 때마침 그 주변에 있던 DG 멤버들의 협공에 반격당했고, 결국 두 사람은 >>726한 상태가 되어 기차 짐칸에 버려졌다.
"실력도 안되는 놈들이 자꾸 나대고 난리야."
해리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객석에 편하게 앉았다. 해리가 객석에 앉아 잠시 목을 풀며 스트레칭을 하는데, 때마침 지나가던 누군가와 눈을 마주쳤다. 해리는 매우 비장한 눈빛으로 그 사람을 쳐다보았다.
"해리. 호롱 불하고 뭔 일 있었어?"
"호구's 헤드에서 한 번 박살냈던거 말고는 별일 없었어."
"흠. 하긴, 네가 누군가한테 박살날 일은 없어보인다. 아울러 연애쪽으로도."
"갑자기 뭔 소리야."
"아니, 뭐 친구로써 하는 말인데, 상대를 잘 골라보라고. 친구. 제대로 된 상대는 있다고."
론은 그렇게 말하며 >>727중인 지니를 슬쩍 쳐다보았다.
"호롱 불한테 지갑까지 털린 사람의 조언이라서 신뢰가 안 가는데?"
"뭐라고? 그러면 지금 내가 당장 호롱 불에게 가서 영혼까지 털어가지고 올게!"
"진정해 론."
해리가 론을 반강제로 앉히며 대답했다.
몇 시간 후, 킹스 크로스 역에 도착한 해리는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등장에 살짝 놀랐다. 매드아미 무드등, 양파다래 통스, 시리없스 눕힌 블랙이 위그레셔 부부, 그리고 쌍둥이 형제들과 같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여러분들이 왜 여기 계세요? 통스는 몸은 괜찮은거에요?"
"퇴원했지. 아무튼 이런저런 일을 해야해서 다들 모인거야."
통스가 한쪽 구석에서 덜덜 떨면서 해리를 보고 있는 더즐리 가족을 가리켰다. 그들은 학기 시작전과는 다르게 해리의 눈치를 연신 살피고 있었다.
"그러면 할 말을 하러 가야겠군. 갑시다."
무드등을 선두로 아러 위그레셔, 통스, 눕힌이 그 뒤를 따라갔다. 해리도 당당히 그 일행에 섞여 들어갔다.
"안녕하십니까? 저 기억하시겠죠? 아러 위그레셔라고 합니다."
아러가 자기 소개를 하는 순간 버논의 눈이 커졌다. 2년여전 집에 나타나 온갖 깽판을 쳤던 그 일을 떠올린 탓이다.
"당신들이 해리가 없는 사이에 코인을 한다든지, 혹은 >>730을 한다든지 하는 이야기를 들었소. 웬만하면 그만두길 바라는데."
"아니, 친인척도 아닌 당신들이 내가 뭘 하든말든 무슨 상관........"
"상관이 있지. 그것들을 하는거 전부 해리의 재산에서 나오는 거니까. 마법사쪽이든, 머글쪽이든 법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할 말이 없을텐데."
무드등이 그렇게 말하며 젤리 눈알을 슬쩍 보이자 버논은 입을 다물었다. 한편 해리는 버논이 >>730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비트코인도 적당할 때 익절했어야죠. 이모부. 그리고 이미 없는 머리에 모발 부어봤자 안 자라요."
해리의 말에 버논은 꿀먹은 벙어리마냥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해리. 우리는 이만 가보마. 무슨 일이 있다면 불사조 사기단으로 연락하거라."
무드등이 해리의 어깨를 격려하듯 툭툭 치며 말했다.
"잘 지내!"
"아프지 말고!"
"우리가 곧 연락하마."
몰라 위그레셔가 해리에게 말했다.
"곧 보자고. 친구."
"정말로 곧 보게 될거야"
헐미안이 진지하게 대답했다. 해리는 그들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어주고는, 공손하게 걸어가는 버논의 뒤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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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사기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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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최근 화력으로 과연 마지막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