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va8ktwJQtu 2022/09/02 22:12:17 ID : 2linO3vhe3X
1편 - 해리포커와 마블왕의 돈 :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6612887 2편 - 해리포커와 비광의 방 :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0780359 3편 - 해리포커와 아주초반의 호구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5598947 4편 - 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1)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8088366 - 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2)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2369817 5편 - 해리포커와 불사조 사기단(1)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5578444 간단한 인물소개 해리 포커 : 주인공. 인성 개차반. 크리스마스가 되자 기분이 업된 우주해적 대부 있음. 호구와트의 챔피언. DG(더블로거의 겜블러들)의 지도자 겸 강사. 론 위그레셔 : 해리의 친구 1. 그리핀도르 퀴디치팀의 파수꾼 겸 반장. 엉뚱한 소리 자주함. 헐미안 그레인졍 : 해리의 친구 2. 머리 좋음. 센스 좋음. 말빨 좋음. 대신 문장부호 없음. 스머프를 조지려하는 가가멜을 조지고 싶어함. 집요정 혐오. 김옥분 : 해리에게 들러붙어있는 3000년 전의 고대 이집트 왕의 망령. 듀얼 좋아함. 관찰하는거 좋아함. 해파리머리 후배에게서 빌려온 초융합 카드 소유. 딴죽 잘 걸음. 안 불러도 튀어나옴. 미노타 : 켄타우로스. 해리를 마법사 세계로 이끈 인물. 살아있나? 호그리드 : 호구와트의 숲지기 겸 사냥터지기 겸 신비하고 위험한 괴물 다루기 과목 교수. 학생인권을 점점 무시하고 있음. 트레센 숲에 가서 우마무스메 만나고 옴. 무드고 더블로거 교장 : 호구와트의 교장. 능력자. 현 시점 주둥아리술 최강자. 마법실력도 최강자. 최근들어 해리와 거리가 좀 생김. 미러내바 맥도날걸 교수 : 호구와트의 변신술 교수. 그리핀도르 사감. 돌머리스 엄브릿지 상대로 말싸움 판정승. 세버루즈 스네이크 교수 : 호구와트의 마법약 교수. 공인 호구. 슬리데린 사감. 해리와 사이가 안 좋음. 혼절해따 또혼절해버리쓰 교수 : 마법 수업 담당 교수. 툭하면 기절함. 실력은 좋음. 짧고 굵게 엄브릿지를 압도함. 돌머리스 엄브릿지 교수 : 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라노벨을 교재로 사용함. 괴롭히는거 좋아함. 인간 외의 종족을 무시하는 것 즐김. 인간성이 너무 안 좋아서 인간이 맞기는 한건가 의심됨. 에빌 롱소드 : 해리와 같은 방을 쓰는 기숙사 친구1. 가슴 아픈 가정사 있음. 시몬스 매트리드 : 기숙사 친구 2. 침대와 관계없음. 해리와 말싸움 한 후로 사이 안 좋아짐. 토마스 트레인 : 기숙사 친구 3. 기차와 관계 없음. 시몬스와 절친. 네빌 레디바 : 그리핀도르 학생. 살아있기는 한가. 드러운코 말포이 : 해리의 호구 1. 인터뷰 하나는 기가막힘. 해리에게 하도 얻어맞아서 코가 납작해지기 직전임. 또다른 말포이 : 해리의 호구 2. 살아는 있음. 크레이브 : 슬리데린 학생. 말포이 친구. 슬리데린 팀 몰이꾼. 그 외 별도 존재감 X 그래픽구려/순리대로/호프뽐뿌/나방클럽 - 각각 그리핀도르/슬리데린/후플푸프/래번클로 기숙사의 설립자들이자 호구와트를 세운 창립자들. 재민스 포커(고니) : 해리 포커의 아버지. 시릭업스,눕힌, 퓌뤄의 친구. 현 시점에선 고인. 시릭업스 블랙(뽕짝이): 해리 포커의 대부. 우주해적. 전함 소유. 해리 덕분에 살아남. 해리에게 별 도움이 안됨. 현재 함선 안에서만 지내고 있음. 시리없스 눕힌 블랙(뭐니) :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겸 재민스, 블랙, 퓌뤄의 친구. 잘생긴 머글을 보면 크라켄으로 변함. 안 봐도 어차피 매달 보름마다 변함. 퓌뤄 풰튀구루(꽃돼지) : 재민스, 블랙, 눕힌의 친구이자 배신자. 볼드모트에게서 없느니만 못한 의수 받았음. 버논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기생가족 1. 비트코인으로 대박낸 후로 해리에게 시비를 걸 자신감을 얻음. 페투니아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기생가족2. 마법세계와 어떤 연관이 있는 듯 한데? 두들리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이하생략3. 디멘터에게 공격받았음. 체술에 자신 있는 듯. 코카콜라 펩시 : 마법부 장관. 펩시맨 복장 좋아함. 해리 퇴학을 노렸지만 실패함. 자신 대신 돌머리스 엄브릿지를 보내 호구와트를 조지려 하는 중. 매드아미 무드등 : 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의심쟁이며 괴짜, 편집증. 눈알젤리로 안보이는 것들도 파악가능. 오러 출신. 어둠의 마법사들을 엄청 증오함. 폐쇄공포증 생겼음. 볼드모트 더 데스 브링어 오브 임페리얼 아우터 타나토스 앳 더 스네이크 아이즈 노 노즈 오버 더 다크니스 카이저 데빌라이즈 인 마인드 리더 : 해리의 숙적. 부활했음. 보석거북이 소유. 불사조 사기단 : 볼드모트에게 대항하는 집단. 각종 도박과 사기로 볼드모트의 계획을 조지려 하고 있음. 기타인물 생략

302 ◆nva8ktwJQtu 2022/12/22 22:02:32 ID : 2linO3vhe3X
해리는 날아다니는 노움 조각상들을 피해 >>304로 향했다. 그곳엔 프레드와 조지가 숨어있었다. "형들이지?" "멋지지 않아? 하늘을 뒤덮는 노움 조각상들의 무자비한 러시 말이지!" 해리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마침 그들이 숨어있는 앞쪽으로 엄브릿지가 헉헉거리며 조각상들에게 주문을 쏘고 있었다. 조각상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얌전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세차게 날아다니고 있었다. "대체 이것들은 뭐야! 조치를 해야겠군!" 엄브릿지가 주문을 쏴서 조각상 중 하나를 맞췄다. 하지만 주문을 맞은 조각상은 멈추기큰커녕, >>305하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기절 주문을 쏘지 마! 필치! 주문을 쏘지 마세요!" "알겠습니다!" 필치는 빗자루를 가지고 연신 조각상들을 상대하고 있었지만, 공중을 날아다니는 노움 조각상들을 상대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렇게 하루 종일 노움 조각상들이 날아다니면서 엄브릿지의 진을 다 빼놓았다. 여기서 엄브릿지를 더 골치아프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교수들의 태도였다. "흠, 조각상이 들어왔군요. 레디바 양. 가서 교장 선생님 좀 모셔올래요?" 교수들 대부분이 분명 노움 조각상쯤은 가볍게 상대할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들은 교장인 엄브릿지를 불러서 조각상을 처리하도록 부탁했다. 엄브릿지는 이 교실 저 교실을 왔다갔다 하느라 교장 부임 첫날부터 탈진 직전까지 몰리고 말았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교수님! 아 물론 제 능력으로도 충분히 없앨 수 있는 조각상들이었지만, 권한이 있는지 확실하지가 않아서 부득이하게 교장 선생님을 모셔올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럼 계속 고생하십시오!" 혼절해따 또혼절해버리쓰 교수는 그 말과 함께 엄브릿지의 눈 앞에서 교실 문을 쾅하고 닫아버렸다.

303 이름없음 2022/12/22 22:10:52 ID : lijeHAY5WnO
발판

304 이름없음 2022/12/23 16:13:32 ID : CnO3wr863O3
환풍구

305 이름없음 2022/12/23 16:44:49 ID : Dtg2FilvhcL
거대화

306 ◆nva8ktwJQtu 2022/12/23 22:13:03 ID : 2linO3vhe3X
그날 저녁, 프레드와 조지는 그리핀도르의 영웅이 되었다. 그들에게 각종 선물과 무수한 악수의 요청이 이어졌다. 심지어 헐미안까지 그 요청에 가세할 정도였다. "정말 대단한 조각상 러시였어 대체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한거야" "별거 아니야. 위그레셔 쌍둥이 마법사들의 위급하고도 위트있는 장난감 세트야. 이름하야 >>308이지. 시제품테스트는 완벽했어. 헐미안, 너도 예약주문 해볼래? 기본판은 5갈레온이고 특별판은 10갈레온, 디럭스 봄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20갈레온이야. 어이, 잠깐만! 줄들을 서라고!" 몰려드는 주문 요청에 프레드와 조지가 한눈을 파는 사이 헐미안은 해리와 론에게 합류했다. "정신없네 그래도 아주 멋져 그놈의 숙제 좀 내려놔 하루 정도는 놀아도 된다고" "해리, 헐미안이 미쳤나봐. 숙제보고 그놈이래." "진정해 론." 호들갑을 떠는 론을 >>309의 방법으로 진정시킨 해리는 여전히 날아다니는 조각상들을 바라보았다. 조각상들의 러시는 그 후로도 한창동안 이어졌다.

307 이름없음 2022/12/24 00:17:36 ID : heZirvCkreY
발판

308 이름없음 2022/12/26 11:13:55 ID : TRxu9tcq2Lg
알빠임?장난감 세트

309 이름없음 2022/12/26 12:03:29 ID : PgY2la3yGoN
물 같은걸 끼얹기

310 ◆nva8ktwJQtu 2022/12/26 20:49:24 ID : 2linO3vhe3X
창문 밖으로 날아다니는 조각상들이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해리는 잠자리에 누웠다. 엄브릿지 교장의 첫날이 조각상들 러시로 시작했다면 펩시 장관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해리는 너무도 궁금했다. 점점 소리가 희미해져갔다. 어쩌면 해리가 그곳에서 멀어지는 것일지도 몰랐다. 그리고 해리의 눈 앞에 나타난 문. 문은 하나가 아니었다. 수십개의 문이 해리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해리는 그 중 하나의 문을 열었다. 그 순간 해리의 눈에 들어온 것은 긴 선반들로 가득한 방이었다. <여기다> 해리는 쾌재를 외쳤다. 그가 원하는, 그리고 다른 수많은 이들도 원하는 것들이 이곳에 있었다. 해리는 선반에 놓여있는 수많은 >>312를 보며 초조함과 더불어 희열을 느꼈다. 놈들의 한복판에서 놈들이 예상하지 못한 가장 중요한 것들을 가져가는 것만큼 짜릿한 일도 없었다. "저기 봐봐! 조각상들끼리 합체했어!" 해리는 분노와 혼란을 느끼며 눈을 떴다. 시몬스의 외침에 잠을 깬 것이었다. 해리는 목표를 눈 앞에서 놓친 것에 대해 짜증을 느끼면서 이불을 뒤집어썼다.

311 이름없음 2022/12/26 22:59:50 ID : zV9bcla9BxX
음식을 쓸까 생각했는데 주제에 맞게 카드나 칩 같은게 나을지도

312 이름없음 2023/01/01 03:00:23 ID : pRCruk9y5gr
새해 복 많이 받아. 앵커는 뒷면의 불투명한 유리 카드 (집어들어 뒤집기 전에는 내용을 확인 할 수 없는 그런 느낌으로 적어봤는데 별로라면 다시 걸어줘.)

313 ◆nva8ktwJQtu 2023/01/01 15:16:41 ID : 2linO3vhe3X
새해 복들 많이 받으십쇼! 앵커를 2022년에 걸었는데 2023년이 되어서야 앵커가 달리는 1년을 달리는 스레!! 이거 완결까지 갈 수 있........을까요? 있겠죠?? --- 며칠 후, 스네이크와의 존 아웃 수업을 진행해야되는 날이었다. 스네이크 교수의 방으로 찾아가는 해리의 심정은 짜증으로 가득했다. 존 아웃 연습은 하나도 안한데다, 꿈도 계속 비슷한 내용의 반복이 이어졌다. "늦었구나. 어서 그 앞에 서도록." 해리는 군말없이 스네이크 교수의 말에 따랐다. 스네이크 교수가 주문을 외우려는 순간, 문이 벌컥 열렸다. "교수님! 어....... 죄송합니다." "괜찮다. 드러운코. 지금 해리 포커는 마법약 특별 나머지 수업을 듣고 있으니 말이다." 스네이크 교수의 말을 들은 드러운코의 표정에서, 해리는 고소해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조만간 드러운코를 다시 손봐주기로 해리가 마음먹었을 때, 드러운코가 다시 말을 이었다. "다른게 아니라 지금 마르게리타 피롤이 머리가 빡빡이가 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지금 제정신이 아닌 듯 합니다. >>315를 하고 있으니 말이죠."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 듯 하군. 포커. 이 수업은 내일 저녁으로 미루겠다." 스네이크가 드러운코를 따라 방을 나갔다. 자신을 놀리는 듯한 표정을 지은 드러운코에게 몰래 >>316을 한 해리도 짐을 싸서 나가려 했다. 그 순간, 해리의 눈에 은빛이 나는 약병이 들어왔다. 언젠가 스네이크 교수가 해리에게 기억의 일부를 강제적으로 보여주게 되었을 때, 그 때 따로 분리했던 기억인 듯 했다. 해리는 주변을 살폈다. 마르게리타 피롤의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달렸지만, 빡빡이인 상태라면 스네이크 교수가 복귀하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해리는 그 약병을 가져와 지팡이로 한 번 휘저었다. 은빛나는 액체가 조금씩 투명해지더니 호구와트의 내부 풍경으로 변했다. 미친짓이라고 생각하는 해리였지만, 드러운코의 비웃는 얼굴을 떠올리자 무모한 용기가 생겨났다. 해리는 그것을 근처에 있던 대야에 모두 쏟아낸 후, 얼굴을 그곳에 집어넣었다.

314 이름없음 2023/01/01 17:53:49 ID : 7zbyIMqi2q2
보여주기 싫은 기억?

315 이름없음 2023/01/01 19:52:04 ID : heZirvCkreY
거꾸로 뜬 채 빙빙 돌기

316 이름없음 2023/01/02 21:56:04 ID : lijeHAY5WnO
똥침

317 ◆nva8ktwJQtu 2023/01/03 20:06:05 ID : 2linO3vhe3X
잠시 주변 풍경이 일그러졌다가 바르게 돌아왔다. 해리는 기억의 주인공인 스네이크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금방 그를 찾아냈다. 학생시절의 스네이크는 현재 시험지에 답을 쓰고 있었다. 해리가 시험지를 슬쩍 쳐다보니, 시험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져 있었다. <O. W. L. - >>319> O.W.L이라면 5학년들이 치르는 대규모 공식 시험이었다. 즉 현재 스네이크는 지금의 해리와 비슷한 나이라는 것이 된다. 해리는 스네이크의 시험지를 살펴보았다. 주변에 보이는 다른 학생들보다 스네이크의 답안지는 2배는 더 많은 내용이 쓰여있었다. 그 많은 내용을 써내려가면서도 단 한 번의 고개짓도 않는 스네이크를 보며 해리는 감탄했다. "이렇게 집중력이 뛰어나니......" "5분 남았다!" 난데없는 소리에 해리는 깜짝 놀랐다. 소리의 정체는 과거의 혼절해따 또혼절해버리쓰 교수였다. 그리고 그 교수 바로 앞에 친근하게 느껴지는 누군가가 앉아있었다. 그리고 해리는 그가 바로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 수 있었다. --- >>319는 적당한 시험과목 이름.

318 이름없음 2023/01/03 20:29:08 ID : pRCruk9y5gr
발판

319 이름없음 2023/01/03 21:43:15 ID : 4IIE5Ru4K0q
마법과 도박의 역사

320 ◆nva8ktwJQtu 2023/01/03 22:29:53 ID : 2linO3vhe3X
해리의 아버지인 재민스 포커의 모습은 지금의 해리와 판박이였다. 다른 점이라면 >>322정도만이 두 사람의 유일한 차이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민스와 해리는 매우 닮아있었다. 해리는 주변을 살피며 다른 인물들을 찾았다. 그리고 몇초만에 제임스의 앞쪽에서 문제를 다 풀고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시릭업스를 발견했다. 그리고 다른 책상에서는 스네이크와 비슷한 자세로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는 눕힌을 발견했다. "그러면 또 한명이 있겠지." 해리는 남은 한 명을 찾아냈다. 한쪽 구석에서 연신 주변 학생들의 눈치를 보고 있는 퓌뤄를 본 해리는 기억속이라서 그의 뒷통수를 갈기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꼈다. "이제 됐다! 모두 필기를 멈춰라!" 혼절해따 교수가 지팡이를 휘둘러 시험지들을 모았다. 꽤 많은 시험지가 날아들자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뒤로 발랑 넘어지는 혼절해따 교수를 본 몇몇 학생들이 웃었다. 혼절해따 교수가 혼절하기 직전 간신히 시험지들을 한데 모아서 정리했고,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시험장에서 나왔다. 해리는 혹시나 기억의 주체인 스네이크가 혼자 따로 엉뚱한데로 가면 어쩌나하고 걱정했지만, 다행히 스네이크는 다른 학생들을 따라 학교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다행히 재민스 일행과도 멀리 떨어지지 않은 거리였기에 해리는 자신의 아버지를 계속 지켜볼 수 있었다. "어이, 뭐니. 문제는 쉬웠냐?" "금방 풀었지. 마.도 역사는 단순 암기잖아. 특히나 도박 듀얼퍼즐 풀이는 너무나 재밌게 잘 풀었어." 눕힌이 쾌활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퓌뤄가 쭈뼜거리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나...... 나는 중반부까지는 어떻게 알았는데, 마지막에 딱뎀을 못내서......" "어이쿠, 꽃돼지 이 멍청아. A가 11과 1로 모두 통용된다는 규칙 잊었냐. 가장 중요한 걸 까먹고 그래. 눕힌이 시험 준비하는 동안 그 부분만 몇백번을 말했는데. 하도 들어서 자면서도 풀겠더만." 시릭업스의 핀잔에 퓌뤄는 입을 다물었다. 재민스는 피식 웃더니 주머니에서 >>323을 꺼냈다. "이번에 내가 O를 받지 못하면 분명 이건 학사비리가 있는거라고 밖에 볼 수 없어." "그러시겠지. 그런데 그건 어디서 난거야?" "이거? 쌔볐지." 재민스는 그렇게 대답한 후 >>323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몇몇 여학생들이 재민스와 시릭업스를 보며 얼굴을 붉히며 지나갔다. 화난게 아니라 선망 혹은 호감이 가득한 얼굴로 말이다.

321 이름없음 2023/01/04 00:22:42 ID : heZirvCkreY
발판

322 이름없음 2023/01/06 15:09:20 ID : heZirvCkreY
눈동자 색

323 이름없음 2023/01/06 17:17:38 ID : lijeHAY5WnO
4*4 큐브퍼즐

324 ◆nva8ktwJQtu 2023/01/06 20:38:28 ID : 2linO3vhe3X
순식간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4*4 큐브퍼즐을 맞추는 재민스를 보며 퓌뤄는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눈을 감은채로 마구잡이로 큐브를 돌린 후 다시 원래대로 맞추는 것을 재민스는 몇 번이나 반복했고, 그 때마다 퓌뤄는 숨넘어갈 듯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제 그만해. 더 했다간 퓌뤄 골로 가겠어." 7번째로 퓌뤄가 감탄사를 내뱉자마자 시릭업스가 한마디했다. 재민스는 씩 웃었다. "네가 그런다면야 그만해야지. 아, 그런데 아무것도 안하기는 심심한걸." "그렇게 심심하면 내일 있을 변신술 시험범위 복습하게 나 좀 도와줘." "그딴 쓰레기 좀 치워. 뭐니. 그런것 없이도 우리는 모두 완벽하게 다 알고 있잖아." 시릭업스의 말에 눕힌은 살짝 화가 난 듯 했다. 그 때 재민스가 손으로 스네이크를 가리켰다. "뽕짝이. 저기 재밌는게 있는데?" 혼자서 >>326을 하고 있는 스네이크를 보자 지금까지 지루해하던 시릭업스의 표정이 한순간에 싹 바뀌었다. 그 눈은 악의로 가득했다. "오랜만에 한 번 놀아볼까?" 시릭업스가 지팡이를 꺼내들고 스네이크에게 향했고, 재민스가 그 뒤를 따랐다. 눕힌은 그들이 가는 것을 슬쩍 보기만 했을 뿐, 그 자리에서 일어나진 않고 변신술 책에 집중했다. 퓌뤄는 스네이크와 시릭업스, 재민스를 번갈아 바라보면서 무슨 일이 터지길 바라는 듯한 눈치였다.

325 이름없음 2023/01/06 21:22:07 ID : heZirvCkreY
발판

326 이름없음 2023/01/07 22:45:11 ID : feZfO5WpbzX
카드 셔플

327 ◆nva8ktwJQtu 2023/01/08 13:09:34 ID : 2linO3vhe3X
조심스럽게 스네이크의 뒤로 시릭업스가 다가가 자세를 잡고, 그것을 확인한 재민스가 소리쳤다. "어이! 기름머리 스니스코프!" 스네이크는 재민스의 외침을 듣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지팡이를 꺼내려했다. 그러나 재민스가 더 빨랐다. "짹! 짹! 암더 코리안 탑클래스 힙합 뭐더라 짹!" "짹짹짹!" 재민스의 주문을 맞은 스네이크가 새소리를 내자 시릭업스가 폭소했다. 스네이크는 전의를 상실하게 만드는 새소리 주문을 맞았음에도 그 투지를 꺾지 않고 주문을 외우려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릭업스가 먼저 주문을 날리고 있었다. "자라나라 나무나무!" 해리는 예전에 드러운코가 썼던 같은 주문을 떠올렸다. 그 때는 벚꽃잎이 생겨났었는데, 시릭업스는 주변에 >>329가 흩날리고 있었다. 그리고 시릭업스는 지팡이를 휘둘러 >>329를 스네이크에게 날렸다. 스네이크는 그 와중에도 시릭업스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지는 않았지만, 여기저기 스치는 것까진 막지 못했고, 결국 바닥에 드러눕고 말았다.

328 이름없음 2023/01/08 21:01:41 ID : heZirvCkreY
발판

329 이름없음 2023/01/08 22:16:18 ID : nCjdwtxTQnz
블랙베리 꽃잎

330 ◆nva8ktwJQtu 2023/01/09 19:15:19 ID : 2linO3vhe3X
"시험은 어땠냐? 스니스코프? 머리 기름 닦느라 문제 볼 수는 있었냐?" 재민스의 말에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참 불행히도 스네이크는 학생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는 듯 했다. "아까 슬쩍 보니까 >>332하면서 문제풀던데? 그런다고 문제가 풀리겠냐?" 시릭업스의 말에 스네이크의 얼굴은 증오로 가득찼다. 옆에서 아예 대놓고 낄낄거리는 퓌뤄의 웃음소리도 그에 한몫했다. "너....... 거기 기다려........." "뭐? 기다려? 내가 너를 왜 기다려? 슬리데린한테 고백따위 받을 생각 없으니 머리나 감고 와." 스네이크는 분노에 찬 얼굴로 매우 딱딱해보이는 주사위 2개를 꺼내 재민스에게 던졌다. 하지만 재민스는 하품을 하며 그것들을 잡더니 스네이크에게 되던졌다. 막 일어나려던 스네이크는 날아오는 주사위를 이마에 정통으로 맞고 다시 바닥에 드러눕고 말았다. 이마가 깨졌는지 스네이크의 머리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재민스는 1이 나온 2개의 주사위를 보며 비아냥댔다. "하이고, 스네이크 아이즈네. 너랑 똑같다. 안 그래? 형편없고, 필패수인데다가 뻥카도 못치는 수잖아?" "그만하고 꺼져!" 새로운 목소리가 들리자 해리는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해리와 똑같은 눈동자를 가진 한 여학생이 재민스와 시릭업스를 노려보고 서 있었다.

331 이름없음 2023/01/09 20:34:49 ID : lbcq7vyJWqr
발판

332 이름없음 2023/01/11 02:21:35 ID : wNBy3SJU1yJ
컨닝

333 ◆nva8ktwJQtu 2023/01/11 20:30:24 ID : 2linO3vhe3X
"오, 륄휘?" 재민스가 반갑다는 듯 그녀에게 인사했지만, 그녀는 들은척도 하지 않았다. "왜 가만히 있는 애를 못 건드려서 안달이야? "흠....... 그건 말이지 륄휘, 저 뱀눈 자식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거라서 그런거야. 난 잘못없어. 아마도." 재민스의 말에 주변에 있던 학생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웃지 않는 사람은 눕힌과 륄휘 둘뿐이었다. "쓰레기 자식. 네 마음에 안든다고 괴롭힌다고? 너는 그냥 폐기처분 되어야 될 놈이야. 싫은 사람에 대해서는 그냥 신경을 끄고 살라고." "음,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해. 조건 하나만 만족하면 앞으로는 안 그럴게. 다음에 호구스미드 갈 때 나랑 데이트 해준다면." "너는 진짜 구역질 나." 재민스와 륄휘가 말을 나누는 사이, 기운을 차린 스네이크는 품속에서 >>335를 꺼내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334 이름없음 2023/01/12 00:01:19 ID : heZirvCkreY
발판 저랬는데 결국 미래에는......

335 이름없음 2023/01/13 01:31:12 ID : 9ijdCnXwINw
너클

336 ◆nva8ktwJQtu 2023/01/13 20:26:25 ID : 2linO3vhe3X
"아, 친구들이여. 나는 오늘로 삼백육십네번째 거절을 당했다네." "운이 안따라주는구만. 친구." 시릭업스가 씩 웃으며 스네이크에게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이미 스네이크는 재민스를 향해 달려들고 있었다. "엇!" 시릭업스가 깜짝 놀라는 사이, 스네이크는 재민스에게 너클을 낀 주먹을 내지르고 있었다. 스네이크의 주먹이 지나가고, 재민스의 얼굴에 작은 혈흔이 생겨났다. 하지만 재민스는 표정하나 변하지 않은채 지팡이를 휘둘렀다. 그러자 불꽃이 번쩍하더니 스네이크의 몸이 멈췄고, >>338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주변에서 환호성과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퓌뤄와 시릭업스는 배를 잡고 폭소하고 있었다.

337 이름없음 2023/01/13 21:43:58 ID : KY8lwso1yFa
발파아안

338 이름없음 2023/01/13 21:44:26 ID : fO06Y09vzO8
통닭 자세로 공중에서 돌아가는

339 ◆nva8ktwJQtu 2023/01/13 22:14:59 ID : 2linO3vhe3X
"그러지 말라고 했잖아!" "어이쿠, 륄휘 네가 그러라고 하면 그만둘게." 재민스가 지팡이를 휘두르자 스네이크가 통닭자세를 한채로 공중에서 떨어졌다. 몸을 일으키려는 스네이크에게 이번에는 시릭업스가 지팡이를 휘둘렀다. ">>341!" 그러자 이번엔 스네이크가 >>342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륄휘가 지팡이를 빼들고 시릭업스를 겨누었다. "당장 풀어줘! 안 그러면 나도 너희를 공격할거야." "아, 그건 싫은데. 적어도 나는 륄휘 너한테 주문을 쓴다거나 하는 짓은 하기 싫단 말야." "그럼 빨리 스네이크에게 건 주문을 풀어." 재민스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시릭업스의 어깨를 툭 쳤다. 시릭업스도 대답이라도 하듯 마찬가지로 어깨를 으쓱하더니 주문을 풀었다. --- >>341은 적당한 주문어.

340 이름없음 2023/01/13 23:50:38 ID : lijeHAY5WnO
발판

341 이름없음 2023/01/14 00:07:27 ID : pRCruk9y5gr
카라코네푸스!

342 이름없음 2023/01/14 04:01:18 ID : heZirvCkreY
버섯 무더기에 파묻힌

343 ◆nva8ktwJQtu 2023/01/14 19:25:48 ID : 2linO3vhe3X
버섯 무더기에 파묻혔던 스네이크가 비틀거리며 일어나자, 재민스가 그를 보더니 빈정거렸다.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 저리 꺼져. 너는 륄휘 아니었으면 오늘 나한테 작살났........." "저딴 그리핀도르 잡종 계집따위와 나를 세트로 묶지마!" 스네이크의 외침에 륄휘는 >>345를 하더니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래? 알았어. 앞으로는 너하고는 거리두기를 시행할게. 그리고 부탁인데 앞으로 머리감을 때 >>346을 꼭 하렴." "야이 뱀눈 자식아! 륄휘에게 사과해!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그런......." "너도 똑같아. 재민스. 둘 다 나쁜 놈들이니까." "아니, 아무리 그래도 나는 너한테나 다른 애들한테 저런 말을 하진 않는다고! 하다못해 슬리데린한테도 그런 말은 안 해!" "그러시겠지. 그런데 고작 그거 하나만 잘한거고, 나머지는 전부 다 쓰레기짓거리들만 하잖아?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주문을 쏘질 않나, 주사위를 이마에 맞춰서 피가 흐르게 하질 않나, 그대로 자라면 넌 조만간 사람도 죽일걸? 안 그래? 진짜 구역질나서 토할 것 같으니까 저리 꺼져." 륄휘는 그 말을 남기고 그대로 뒤돌아서 성으로 들어가버렸다.

344 이름없음 2023/01/14 23:01:00 ID : u8rBwJU7zcN
발판

345 이름없음 2023/01/15 00:09:39 ID : heZirvCkreY
침착하게 거리를 벌리더니 원작에서 벌어졌던 치명적인 사건을 이리 다시 보니 기분이 참......

346 이름없음 2023/01/15 00:48:17 ID : pRCruk9y5gr
샴푸와 린스와 모발영양제

347 ◆nva8ktwJQtu 2023/01/15 20:02:44 ID : 2linO3vhe3X
륄휘가 성으로 들어가버리자 재민스가 털썩 주저앉았다. "아,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었는데!" "한동안 더 열심히 성실하게 생활해야될 것 같군. 친구. 그러니까....... 얌전하게." "그렇지. 그래야지. 하지만 그건 내일부터야." 재민스가 다시 지팡이를 휘두르자 스네이크가 다시 버섯 무더기에 파묻혔다. "내가 스니스코프의 모공에 버섯이 자라나게 하는 걸 볼 사람?" 해리는 침을 꿀꺽 삼켰다. 하지만 재민스가 정말로 스네이크의 모공에 버섯을 자라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볼 수 없었다. "실컷 즐긴 모양이군. 포커." "교....... 교수님!" 언제 나타난것인지, 어른이 된 스네이크가 해리의 양팔을 꽉 붙잡고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해리는 엄청난 공포에 휩싸였다. 늘 유지하던 포커 페이스까지 이미 흐트러진지 오래였다. "아주 즐거웠겠지. 안 그래? 네가 싫어하는 인물이 저렇게 비참하게, 그것도 네가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는 네 아버지한테 온갖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말이다." "저....... 저는 그게........" "당장 꺼져라! 그리고 네가 본 것들을 절대로, 아무한테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라!" "절대로........" 해리가 대답하려는 찰나, 스네이크가 던진 >>349가 해리의 얼굴 옆으로 지나갔다. 온갖것들이 해리에게로 날아오자 해리는 부리나케 몸을 숙여 문을 닫고 그곳을 빠져나왔다. 5분 정도 달려서 휴게실까지 와서야 해리는 겨우 멈춰설 수 있었다. 해리는 자신의 팔에 멍이 든 것을 보고는 착잡함과 비참함을 느꼈다. 온갖 조롱과 멸시를 받으며 자란 한 사람의 현재 모습에 대한 동정과, 자신이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기던 사람의 이면에 숨겨진 폭력적인 과거에 대한 혐오가 해리를 감쌌다. 해리는 처음으로 스네이크를 불쌍하다고 느꼈다.

348 이름없음 2023/01/15 20:18:42 ID : pRCruk9y5gr
발판

349 이름없음 2023/01/16 23:06:37 ID : lijeHAY5WnO
칠판 지우개

350 ◆nva8ktwJQtu 2023/01/17 20:21:56 ID : 2linO3vhe3X
24. 진로와 인생에 관한 흔한 상담 "그래서 이제는 안 간다는거야 정말 괜찮은거야 해리" "그래. 안 가도 된다고. 스네이크가 가르쳐 준 존 아웃은 모두 배웠어." 헐미안이 의심하는 눈치를 보였지만, 해리는 특유의 포커 페이스로 헐미안의 의심을 무위로 돌렸다. 그러나 해리 역시 스네이크와의 특별 수업이 이렇게 끝나버린 것에 대해서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무슨 이야기들을 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잘 들어. OWL이 앞으로 6주 남았어. 이런 제기랄." "퍽이나 놀랍다 론 그걸 이제 안 네 머리를 탓해" "아니 왜 시비야. 헐미안. 시비 걸려면 좀 좋은 방법 좀 가르쳐주고 시비를 걸든가 해." 론의 말에 헐미안은 >>352를 해주었고, 론은 만족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주 좋아. 시험은 어찌저찌 잘 넘길 것 같네. 문제는 또 있지만." "무슨 문제" "퀴디치. 미칠 지경이야. 우승할 가능성이 너무 없어. 나는 퀘이플을 가지고 있는 상대팀원들만 보이면 바로 메다꽂고 싶어진다고. 그걸 어떻게 할 수가 없다니까? 내 말 이해하지? 해리? 해리?" 론이 몇 번이나 불렀음에도 해리는 멍때리며 대답을 하지 않았다. 헐미안이 고개를 살짝 저었다.

351 이름없음 2023/01/17 22:18:06 ID : heZirvCkreY
발파안

352 이름없음 2023/01/17 22:32:46 ID : Dtg2FilvhcL
론의 시간표를 손수 친절히 빽빽하게 짜는 행위

353 ◆nva8ktwJQtu 2023/01/18 20:40:27 ID : 2linO3vhe3X
"스네이크의 특별 수업이 끝난 후로 계속 저 상태야 뭘 물어도 제대로 듣고 있지도 않고" "수업이 엄청 끔찍해서 그랬나? 그 외에도 이런일 저런일 겪었으니 번아웃 될만도 하지. 괜히 해리 건드리지 마. 헐미안." "나는 론 너같은 빡대가리가 아니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론이 화내는 목소리를 뒤로하고, 해리는 계속 생각에 잠겨있었다. 자신이 자랑스러워 했던 아버지가 인면수심의 일진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아무리 스네이크를 싫어하는 해리라지만,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학생이 여러 학생들, 그것도 잘나가는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해리는 생각했다. 대등한 관계에서의 속고 속이기가 아니라 일방적인 폭력. 그것이 해리의 마음을 계속 흔들었고, 우울한 감정까지 찾아오게 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찾아온 부활절 휴가를 하루 앞둔 날, 해리는 >>355를 하며 멍때리고 있었다. 그 때 기숙사 문이 벌컥 열리더니 >>356한 상태의 지니부터 시작해 퀴디치팀원들이 들어왔다. 그들의 표정은 매우 좋지 않았다. 주장인 올리브 문도는 아예 굳은 얼굴로 빠르게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아니 대체 연습을 얼마나 심하게 했기에 그런 꼴이 된거야" "말도 마. 아니 심판 보조에게 패스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니까? 위그레셔! 받아! 이것도 아니고. 5분만 더 연습했으면 올리브 문도 주장이 대성통곡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을거야." 투덜거리는 지니는 여전히 멍때리고 있는 해리를 보더니 >>357

354 이름없음 2023/01/18 23:16:44 ID : heZirvCkreY
바알파아안

355 이름없음 2023/01/18 23:29:45 ID : pRCruk9y5gr
요가

356 이름없음 2023/01/19 19:19:49 ID : heZirvCkreY
머리카락에 잔디가 가득 달라붙은

357 이름없음 2023/01/22 01:21:45 ID : k1a7dTU1A1B
안경이 너무 더럽다며 투덜거렸다

358 이름없음 2023/01/23 19:15:37 ID : lijeHAY5WnO
갱신

359 이름없음 2023/01/23 20:11:32 ID : k1a7dTU1A1B
갱신

360 ◆nva8ktwJQtu 2023/01/23 20:21:05 ID : 2linO3vhe3X
"뭐해, 안경이 너무 더럽잖아. 안경 좀 닦고 살아. 오빠. 아니, 저기요? 해리 포커씨? 내 말 들려요?" 지니가 옆에서 말을 걸었지만 해리는 여전히 멍때리고 있었다. 그러자 지니는 >>361을 했고, 해리는 그제야 주변에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제야 정신 차렸네. 안녕. 오빠.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어....... 그냥 좀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해보시게. 들어드릴테니." "너 말고 시릭업스." 해리의 말에 지니는 순간 실망한 표정을 지었지만, 다시 표정을 바꾸었다. "그럼 방법은 있을거야. 어떻게든 말야. 쌍둥이 오빠들과 같이 살다보면 어떤 어려운 일도 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거든." 해리는 조만간 쌍둥이 형제들과 상의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마워. 지니." "고마우면 다음에 >>362 사줘." "나중에." 해리는 씩 웃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

361 이름없음 2023/01/23 21:06:42 ID : pRCruk9y5gr
딱밤때리기

362 이름없음 2023/01/23 21:18:48 ID : vDwLbA3Xze2
버터맥주

363 ◆nva8ktwJQtu 2023/01/24 14:35:17 ID : 2linO3vhe3X
해리의 행동은 빨랐다. 바로 다음날 쌍둥이 형제들을 찾아간 것이었다. 해리가 그들을 찾아갔을 때, 그들은 휴게실에서 >>365하는 중이었고, 그 옆에서 헐미안이 못마땅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왔구나. 해리. 지니한테 이야기는 들었어. 시릭업스랑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이게 무슨 말이야 해리 시릭업스랑 이야기라니 대체 어쩌려고 마법부에서 철저하게 감시하잖아" "딱 한군데 있어. 엄브릿지 교수의 방 안의 난로. 최대한 빨리 시릭업스랑 이야기를 해야만 해." 해리의 대답에 프레드가 손뼉을 치며 말했다. "그렇다면야 우리가 그 이야기할 시간을 벌어주면 되는거네. 무슨 이야기를 할 줄은 모르겠지만, 최소 30분에서 1시간은 벌어줄 수 있어. 조금만 더 힘쓰면 그 이상도 가능할거고." "어떤 수로 그런다는거야 아니 그 전에 위험부담이 너무 크잖아 만약 걸리면 어떡하려고" "모든 일에는 크든 작든 리스크가 있는법이야. 반장씨. 엄브릿지 교장의 주의를 끈다면 방에 침입하는 것 정도야 무리가 아니지." 조지의 대답에 헐미안은 도움을 구하는 듯 론을 보았다. "넌 어떻게 생각해 론 좀 말리든지 해" "아니........ 말리고 나발이고 결국 해리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라면, 그걸 하고 안 하고는 해리 본인이 결정할 문제야. 우리끼리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고." "역시 진정한 위그레셔 가문 사람 다운 대답이군. 마침 7년의 학교생활의 정수를 모은 큰 계획을 준비하고 있던차여서 시간벌이는 충분해." "대체 무슨 계획을 준비하는건데? 형들?" 론의 질문에 프레드가 다시 대답했다. "쌍둥이들의 이름을 여기있는 그 누구도 잊지 못하게 만들 계획이지. 동생. 내일 오후 다섯시에 3층 복도에서 말야."

364 이름없음 2023/01/25 00:40:51 ID : heZirvCkreY
전설의 그 순간이 오는군

365 이름없음 2023/01/26 01:11:39 ID : 5Qk1cts5VdQ
체조

366 ◆nva8ktwJQtu 2023/01/26 21:01:21 ID : 2linO3vhe3X
다음날, 해리의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으로 가득했다. 자신의 아버지와 시릭업스, 그리고 친구들의 도움과 만류, 거기에 계속 이어지는 꿈까지. 그래서 해리는 진로상담을 받아야된다는 사실을 깜빡하고 말았다. 론이 말해주지 않았더라면 해리는 진로상담을 아예 떠올리지 못했을 것이다. 론의 말을 듣고 헐레벌떡 맥도날걸 교수의 방으로 향한 해리가 노크를 했다. "들어오세요." "죄송합니다. 교수님. 제가 깜빡했습니다." "괜찮으니 거기 앉아라." 맥도날걸 교수가 가리킨 의자에 해리가 앉으려고 할 때, 뒤쪽에서 헛기침 소리가 들렸다. 엄브릿지 교수였다. 맥도날걸 교수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신도 의자에 앉아 해리에게 말했다. "포커. 이 진로상담은 여타 일반적인 상담이 아니야. 앞으로 너가 어떤 직업을 가질지에 대해 이야기해서, 그 진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수업 커리큘럼을 짜는게 목적이지. 혹시 졸업 후에 네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니?" "저는 >>368을 하고 싶습니다." 해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뒤쪽에서 콧방귀 소리가 들렸다.

367 이름없음 2023/01/26 21:03:03 ID : Dtg2FilvhcL
발판

368 이름없음 2023/01/27 12:08:28 ID : k67uoJWoZdx
오러 떠오르는게 없으니 정석적으로 해보겠다

369 ◆nva8ktwJQtu 2023/01/27 22:20:10 ID : 2linO3vhe3X
"오러라. 오러가 되려면 성적이 매우 좋아야하고, 거기에 인적성 검사까지 통과를 해야해. N.E.W.T에서 최소 5과목 이상 <기대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하고. 오러들은 마법부의 실질적인 힘이기에 정말 온갖 것을 다 살펴서 고르고 골라서 선발한단다. 지난 3년간 단 한 명도 선발되지 않은 것 또한 그런 것들을 전부 따지기 때문이야." "흠흠." "자, 그러면 이제 네가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할지 말해야겠구나. 물론 해리 너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겠지." 엄브릿지가 끼어들려는 듯 헛기침을 했지만 맥도날걸 교수는 무시하고 해리에게 말했다. 해리는 잠깐의 생각 후에 대답했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 우선 아닌가요?" "그렇지. 그리고 변신술도 추천하고 싶구나. 오러들에게는 변신술도 유용하게 쓰이니 말이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내 수업을 들어야겠지. 일단 이걸 말해두마. 나는 O.W.L에서 <기대 이상> 혹은 그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들에게만 N.E.W.T 대비반에 받아들일 예정이란다. 현재 해리 너는 보통과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그러니 철저히 준비해서 기준을 넘도록 해라. 그리고 마법, 마법약 수업도 중요하니 그 수업들도 기준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하고." "흠흠흠." "....... 그리고 마법약 N.E.W.T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출중함>. 즉 최고 등급의 성적을 기록해야만 한단다. 스네이크 교수는 말 그대로 최고들만 받으니 말이다. 마법 수업의 경우엔 혼절해따 교수님 기준 기대 이상을 받으면 수업반으로 받아들이실 거란다....... 아, 돌머리스 교장 선생님. >>371을 좀 드릴까요?" 헛기침을 하다가 이젠 >>372를 하며 어떻게든 끼어들 타이밍을 노리는 엄브릿지를 본 맥도날걸 교수가 더는 참지 못하고 엄브릿지에게 말을 걸었다.

370 이름없음 2023/01/27 22:56:43 ID : pRCruk9y5gr
아아 5권이 제일 슬펐는데 끝이 다가오고 있어..

371 이름없음 2023/01/28 03:11:34 ID : E79a01cmpV8
폭탄사탕

372 이름없음 2023/01/28 20:37:37 ID : sjck67ta7cL
자해

373 ◆nva8ktwJQtu 2023/01/28 21:40:38 ID : 2linO3vhe3X
"아니요. 괜찮아요. 그저 걱정이 되어서 말이죠. 학생들에게 헛된 희망을 심어주는게 과연 옳을까 싶어서 말이죠. 제가 오늘 오전에 서류를 하나 보냈을텐데요......" "이거 말인가요?" 맥도날걸 교수는 서류를 쓰레기통으로 던져넣었다. 엄브릿지의 표정이 살짝 굳었다. "그래. 혼절해따 교수님은 그렇게 해주실거야. 그리고 제일 먼저 말했던 어둠의 마법 방어술 말인데, 눕힌 교수는 네가 출중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 외에도 겜블 관련 학문에서도 네가 매우 뛰어나다는 교수님들의 이야기가 있었으니 그 부분만큼은 걱정하지 않는단다. 하지만 방심은 해선 안돼. O.W.L에서 무너지는 마법사들도 의외로 되니까 말이다. 오러가 되려면......." "미러내바 교수님? 제 서류를 보긴 하셨던가요? 왜 자꾸 포커 군에게 그런 헛소리를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지 모르겠군요. 해리 포커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다른 과목 또한 대체로 그러하고요." "아아, 제 의견은 다릅니다. 미러내바 맥도날걸 교수님. 해리 포커는 제 수업에서 아주 형편없고 끔찍한 점수를......." "말을 똑바로 해드려야겠군요." 맥도날걸 교수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대답했다. "해리 포커는 한 능력있는 교수님이 실시한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 순간 해리는 엄브릿지가 콧김을 내뿜다가 필기판을 꺼내 뭔가를 적는 것을 보았다. 해리는 고개를 돌려 맥도날걸 교수에게 물었다. "교수님. 아까 말했던 인적성 검사말인데, 주로 어떤 것을 검사받는건가요?" "다양한 검사가 있지만 우선적으로 시련과 심리, 혹은 >>375같은 검사를 받게 된단다. 대응 능력을 테스트하는거지. 그 이후에도 한동안 훈련을 받아야해. 아무리 빨라도 최소 3년 이상의 훈련을 받아야되니까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계속해서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만 한단다. " 맥도날걸 교수의 말에 해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엄브릿지는 아까 받은 폭탄사탕을 잘근잘근 씹으면서 미친듯이 필기판에 뭔가를 계속 적고 있다가, 다시 코웃음을 치며 입을 열었다.

374 이름없음 2023/01/29 06:31:40 ID : bxA2NAnRBal
결단력

375 이름없음 2023/01/29 09:30:36 ID : pRCruk9y5gr
통찰

376 ◆nva8ktwJQtu 2023/01/29 15:03:17 ID : 2linO3vhe3X
"마법부에서는 오러 지원자들의 신상 기록들을 살펴 본다는 건 아시겠죠? 당연히 범죄 기록들까지 말이죠." 엄브릿지의 목소리는 차가웠지만, 맥도날걸 교수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니 만약 네가 많은 시험을 치를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다른 분야를 찾아보는게 더 이로울 것........" "해리 포커가 오러가 될 가능성은 더블로거가 이 학교로 돌아올 가능성만큼......" "높겠군요. 아주 긍정적으로 전망하시는군요." 맥도날걸 교수의 말에 엄브릿지는 이제 체면도 생각하지 않기로 한 것인지 큰 목소리로 소리쳤다. "해리 포커는 전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부 무혐의라 결국 전과는 하나도 없죠." 맥도날걸 교수가 냉정하게 대답하자, 엄브릿지의 얼굴은 기괴하다 싶을 정도로 일그러졌다. "해리 포커는 오러가 될 가망이 없습니다! 이미 다 끝난 게임이에요! 엔드게임말입니다!" "아, 최종단계라는 말이군요. O.W.L만 잘 통과하면 가능성은 더 높아질테니 틀린 말은 아니겠군요. 포커. 잘 들어라. 네가 오러가 되겠다고 한다면 나는 최선을 다해 널 가르칠거야. 그 누구도 네게 결점이 있다는 소리를 못하도록." "마법부에서는 해리 포커를 절대 오러로 뽑지 않을것입니다! 장관님은 분명 그러실거라고요!" "글쎄요? 그 때쯤이면 새로운 장관님이 계시지 않을까 싶군요." "아하! 그래, 그거였어! 미러내바 맥도날걸 교수! 당신은 지금 펩시 장관님을 내쫓고, 그 자리에 더블로거가 앉기를 바라는거죠? 그렇게 되면 자신은 호구와트의 교장 자리에 자동적으로 앉게 될테니! 덤으로 마법부 차관 자리까지! 그리고 오러로 해리포커를 임명해서 마법부의 권력과 전투력을 모두 손에 넣는거, 그게 당신들이 원하는 거군요!" "헛소리 할 시간 있으면 차라리 >>378이나 하시죠. 포커. 진로 상담은 이걸로 마치겠다. 이제 가보거라." 해리는 맥도날걸 교수에게 목례를 하고 방 밖으로 나왔다. 해리가 나가자마자 다시 말싸움이 시작된 것인지 두 사람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377 이름없음 2023/01/29 15:21:48 ID : pRCruk9y5gr
발판

378 이름없음 2023/01/29 21:21:52 ID : lijeHAY5WnO
기숙사 청소

379 ◆nva8ktwJQtu 2023/01/30 20:49:25 ID : 2linO3vhe3X
"해리 그만두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에 씩씩거리면서 들어온 엄브릿지를 보며 헐미안이 해리에게 말했다. 그러나 해리는 대답 대신 《어둠의 마법을 쓰는 악당들, 레벨 9999의『방어술』로 복수&『참교육!』해주겠습니다!》를 묵묵히 쳐다볼뿐이었다. 맥도날걸 교수가 자신을 비호해주었다. 그래서 지금 자신이 하려는 짓에 대해 죄책감이 들었다. 하지만 그만두자니, 이미 모든 계획을 다 짜놓은 쌍둥이 형제들이 걸렸다. 자신이 아무것도 안한다면, 그들이 준비한 계획은 그저 큰 장난으로 취급될 뿐이었고, 그들만 희생될 것이 뻔했다. "더블로거 교장 선생님은 너를 학교에 남기기 위해 자진해서 범죄 혐의까지 뒤집어 쓰셨어 양심이 있으면 그러지 마" 하지만 헐미안 입에서 더블로거의 이름을 듣는 순간, 해리는 확실하게 마음을 정했다. 그래서 수업시간이 끝나는 것을 알리는 종이 울림과 동시에 해리는 빠르게 짐을 싸서 일어났다. "해리 제발" "가만히 좀 있어. 헐미안. 해리가 스스로 결정한 일이야." 헐미안을 말리는 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3층 복도쪽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고, 해리는 부리나케 달려나갔다. 도중에 >>381한 상태로 도망치는 몇몇 학생들을 제끼고 넘어가면서 해리는 엄브릿지 교수의 방으로 달려갔다. 닫힌 문을 향해 지팡이를 발포하는 것으로 문을 부숴버린 해리는 벽난로위에 있는 팝핑캔디가루를 한움쿰 집어든 후 그것을 흡입하며 머리를 벽난로에 집어넣었다. 코안에서 팝핑캔디가루가 터지는 고통을 견디며 해리는 소리쳤다. "그리멀든가 0번지!!!!!" 그러자 해리의 몸은 가만히 있는데, 머리만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예전 버로우에서 사용했던 팝핑캔디가루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되는 듯 했다.

380 이름없음 2023/01/30 23:05:39 ID : JO3Dy6i7gja
물구나무

381 이름없음 2023/01/31 12:41:25 ID : k67uoJWoZdx
반짝이 가루를 뒤집어쓴 채

382 ◆nva8ktwJQtu 2023/01/31 21:24:00 ID : 2linO3vhe3X
돌아가던 것이 멈추고, 해리의 눈에 두 명의 모습이 들어왔다. 시릭업스와 눕힌이었다. "시릭업스!" "아니, 해리! 대체 무슨 일이냐? 혹시 학교에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긴 거니?" 눕힌이 다급하게 묻자 해리는 고개를 저었다. "그냥 아버지에 관해 이야기를 좀 하고 싶어서 이렇게 와봤어요." "재민스에 대해서?" "네." 해리는 자신이 본 스네이크의 기억에 대해 두 사람에게 모두 이야기했다. 이야기가 끝난 후 시릭업스는 >>384를 했고, 눕힌은 입을 다물고 묵묵히 해리를 지켜보다가 천천히 입을 뗐다. "해리. 그 모습만으로 너희 아버지를 판단하지 마렴. 그 때는......." "어렸다, 철이 없었다 같은 소리는 하지 마세요. 지금 같은 나이인 저도 누구를 함부로 몰면 안된다는 정도는 알아요. 물론 드러운코라는 예외는 있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고요." "전형적인 가해자의 변명같군. 물론 나도 그걸 자랑스럽다고 생각하진 않아." 시릭업스가 끼어들자 해리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383 이름없음 2023/01/31 23:23:53 ID : pRCruk9y5gr
아이고

384 이름없음 2023/02/01 12:19:44 ID : bba05QqZa8i
근처에 있던 책의 표지를 쓰다듬기

385 ◆nva8ktwJQtu 2023/02/01 21:44:10 ID : 2linO3vhe3X
"하지만 해리, 그건 알아두렴. 스네이크는 모든 걸 다 가진 재민스를 질투했고, 재민스는 어둠의 마법과 마법약 제조에 몰두하던 스네이크를 안 좋게 생각했어. 어둠의 마법사때문에 괴로워질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사전에 싹을 뽑아야된다고 했었지. 그리고 어디까지나 스네이크에게만 그랬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러지 않았단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무작정 공격하는 건......." "음, 물론 지나치긴 했어. 그 부분에 대해선 반성을 해야하고, 하고 있다고 말해주마." 시릭업스의 대답에 해리는 일단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완벽하게 수긍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거기서 재민스가 또 무슨 엉뚱한 짓같은걸 하지 않았니?" "어디선가 가져온 4*4 큐브퍼즐을 계속 맞추더군요. 옆에서 누가 환호를 하든말든. 그리고 그걸 즐기는 듯 했어요." "오, 맞아! 그랬어. 특히 륄휘앞에서는 더 그랬지." "어머니...... 아니, 그런데 그 기억속에서는 분명 어머니는 아버지를 엄청 싫어했어요. 대체 둘이 어떻게 결혼한거죠? 혹시 감정조작이나 세뇌같은 범죄에 가까운 방법이라면......" "아니야. 그런거. 그냥 평범하게 결혼했단다. 6학년말에서 7학년사이에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7학년때부터 두 사람은 같이 외출을 나가기 시작했어. 그리고 졸업 후에 바로 결혼을 했지. 그리고 너를 낳게 된거고." "그렇군요." 여전히 풀죽어있는 표정의 해리에게 시릭업스가 다시 말을 걸었다. "해리. 실망할 필요 없다.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 날 이후, 그러니까 5학년 말부터 재민스는 철이 들었어. 륄휘가 그를 변화 시킨거겠지. 그런데 그 모든 걸 보고 스네이크가 너한테 뭐라 안하던?" "저한테 존아웃을 가르치지 않겠다고........" "뭐라고!" 옆에 있던 눕힌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그 덕분에 그가 앉아있던 의자가 큰 소리를 내며 바닥을 뒹굴었다. 시릭업스 또한 마찬가지로 크게 놀란 표정이었다.

386 ◆nva8ktwJQtu 2023/02/07 14:17:46 ID : K3VhvvbeL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스 날아가버렸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어떻게든 기억살려서 다시 씀. 기억조작이랑 하나가 뭐였더라

387 이름없음 2023/02/07 14:59:07 ID : pRCruk9y5gr
>>386 내가 기억함 감정 조작/세뇌

388 ◆nva8ktwJQtu 2023/02/07 15:00:42 ID : K3VhvvbeL82
>>387 감정조작이었군! 오케이 땡큐!

389 ◆nva8ktwJQtu 2023/02/07 20:09:06 ID : 2linO3vhe3X
"내가 당장 스네이크에게 가서 따져야겠다!" "따지러 가야될 사람은 자네가 아니라 날세. 시릭업스! 괜히 자네가 가면 분란만 더 커진단 말일세! 그보다 해리, 잘 들어라. 스네이크 교수에게 가서 존아웃을 배우겠다고 말해라! 존 아웃은 배워야만 해!" 시릭업스를 앉히면서 소리치는 눕힌을 보며 해리가 투덜거렸다. "아니, 그 양반 표정을 못 봐서 그래요. 정말 저 죽이려고 할걸요?" "존 아웃을 배우는것보다 중요한 건 없어! 해리!" "아오,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진정 좀 하세요. 교수님." 해리는 마지 못해 그렇게 대답했다. 잠시 서로가 숨을 고르는데, 어디선가 싸이렌이 우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함선에 외계인이라도 들어온건가요?" "함선에는 이상없어. 아무래도 네가 있는 곳에서 나는 것 같다만." "........망할." 해리는 부리나케 머리를 뺐다.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나다가 사라지고, 해리의 눈 앞에 들어온 것은 엄브릿지 교수의 방의 벽난로였다. 해리는 품속에 숨겨둔 투명망토를 꺼내 재빨리 몸을 숨겼다. 그리고 그 직후에, 부서진 문을 열고 필치가 들어왔다.

390 ◆nva8ktwJQtu 2023/02/07 20:18:32 ID : 2linO3vhe3X
"드디어....... 이 날이 왔다........" 필치는 희희낙락하며 싸이렌 소리를 내던 >>392를 집어넣었다. 그러더니 방에서 뭔가를 찾더니 그걸 품속에 넣고 방을 나갔다. 해리는 잠시 주변을 살핀 후 조심스럽게 방 밖으로 나갔다. 어느정도 걸은 후에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한 해리는 투명망토를 벗고 3층 복도를 향해 달렸다. 3층 복도가 가까워지자 반짝이 가루와 고함소리, 그리고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계단을 막고 있는 인파를 비집고 들어가자 해리의 눈에 의기양양한 표정의 엄브릿지와 쌍둥이 형제들, 그리고 공손하게 서 있는 필치의 모습이 들어왔다. "너희들은 3층 복도를 반짝이 가루가 가득한 >>393으로 만들고 재밌어 하고 있는거냐?" "당연히 그럴만하죠. 이건 위대한 장난이니까요." "그래? 너희들은 내 학교에서 이런 짓을 하면 어떤 처벌을 당할지 알게 될거야. 필치." "여기있습니다. 교장 선생님." 필치가 가져온 >>394를 손에 든 엄브릿지를 본 프레드가 피식 웃었다. "그걸로 뭘 어쩌시게요?" "너희들이 당할 체벌에 사용할 거지.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어이쿠, 그런 것은 함부로 받는게 아니에요. 엄브릿지 씨." "뭐...... 뭐라고? 너희들이 감히 나를 모독해? 너희들은 이걸로는 안되겠구나. 마법부 차관의 권한으로 너희들에게 최악의 처벌을 받게 해주마. 아주초반 1주일 행이라면 너희들의 그 썩어빠진 정신머리도 조금은 고쳐질테니." 엄브릿지의 말에 프레드는 기지개를 피더니 조지에게 고개를 돌렸다. "이봐. 형제. 아무래도 우리는 어른이 된 듯 하군." "내 생각도 그렇다네. 형제여." 그 말과 동시에, 두 사람은 왼손에서 뭔가를 떨어트렸다. 큰 폭음과 함께 두 사람앞에 >>395가 나타났고, 두 사람은 >>395에 올라탔다.

391 이름없음 2023/02/07 23:53:18 ID : heZirvCkreY
발판

392 이름없음 2023/02/08 00:42:22 ID : Dtg2FilvhcL
마법도구 탐지기
스크랩
즐겨찾기
레스 작성
338레스"이건 악령들을 봉인한 물건일세" "얼마면 되죠???"new 7295 Hit
앵커 이름 : ◆Ds4HzTQoE8r 3시간 전
73레스웅지의 일상 / 웅지의 생활 기록new 1420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23레스당신은 조선에 떨어졌소.new 1737 Hit
앵커 이름 : 전기수 3시간 전
104레스5가 틀 정하면 6~9가 내용 넣는 소재 연성new 1524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392레스» 해리포커와 불사조 사기단(2)new 10837 Hit
앵커 이름 : ◆nva8ktwJQtu 4시간 전
89레스마왕님은 >>600에 돌아오신다.new 502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139레스용사 키우기new 4488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449레스☆★앵커판 잡담스레 5★☆new 13547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903레스치유물 라디오 - 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他來之友(타래지우) 라디오#6(가을이 가기 전에)new 12886 Hit
앵커 이름 : ◆sjh87e3QpU6 9시간 전
916레스악마 소환 및 계약 안내서new 15021 Hit
앵커 이름 : 마도서 10시간 전
193레스모던과 그리고 강도귀족의 시대new 7483 Hit
앵커 이름 : ◆pTRyIFg5fal 13시간 전
30레스포켓몬스터 소울 실버 랜덤 너즐록 챌린지 시즌 2new 1258 Hit
앵커 이름 : 고동마을 체육관 16시간 전
341레스아스테르의 소원new 5396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15레스>>2에서 깨어났다.new 539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284레스밝고 가벼운 이야기들을 다루는 스레 6861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