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인도코끼리 2022/08/20 21:53:51 ID : 5PbfXs061xw
망토 같은 막으로 활공한다. 전기를 흩뿌려서 적도 자기편도 전부 감전시킨다. 전격은 10만볼트에 이르기도 해서 잘못 만지면 인도 코끼리라도 기절한다. 어라? 그런데 인도코끼리라는게 뭐였더라?
지금까지의 이야기 2024/04/28 17:24:16 ID : jvxu1hcIFip
사랑을 했다. 재판을 받아 징역 3년 교도소 왔다 졸아서 사고치고 징벌방 자해 의무실 에서 또 사고 쳤다.
인도코끼리 2024/04/28 17:36:32 ID : jvxu1hcIFip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되짚어보았다. 그 때 독방의 문이 열리고 교도관이 수레를 끌고 들어왔다. "먹어라." 교도관은 수레에서 식판 하나를 꺼내 식탁 위에 올리고 방을 힐끔 둘러본 후 방에서 나갔다. 아침식사를 하면서 탈옥계획에 대해 생각 했다. 1. 아무래도 탈옥을 결심한 부터 75레스 동안 크게 진전이 없었던 건 혼자여서일 수도 있지. 의무실에서 도와줬던 팔에 깁스를 한 죄수와 링거를 맞고 있던 죄수에게 몰래 접촉해서 같이 탈옥하자고 꼬셔보자! 그래, 혼자서는 탈옥을 할 수 없다. 다리가 다 회복 되고 징벌방에서 징벌 기간이 끝나면 303호실로 돌아갈 것이다. 밥도둑죄로 징역 3년을 받은 동기는 그 때 까지 아직 있으려나? 그 외에 303호실의 다른 죄수들에게 도움을 받을지도 몰라. 다 같이 탈옥을 시도한다면 성공 확률이 높아질거야. 아니면 외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 리자몽 프로듀서. 그는 뭔가 나를 아이돌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으니깐... 어떻게 외부와 연락을 할 수 있다면 탈옥을 할 때 도움을 받을지도 몰라. 4인 의무실에서 만났던 팔에 깁스를 한 죄수나 링거를 맞았던 죄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 한 번 도움을 줬는데 두 번 줄 수 도 있는거 잖아. 뭐 어떤 방법이든 지금 당장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군. 아니면 다른 방법이 뭔가 있나? 아침 식사를 다 먹었다. 이제 무엇을 하지?
이름없음 2024/04/28 21:36:49 ID : y5cLbA7BxXv
탈출용 사제 폭탄 제조
인도코끼리 2024/04/29 19:57:38 ID : jvxu1hcIFip
그래! 탈출용 사제 폭탄을 제조하자! 하지만 어떻게 제조하지? 탈출용 사제 폭탄의 재료도 제작 방법도 모른다. 일단 이 독방을 살펴볼까? 다치지 않는 다리에 체중을 실어 천천히 방 안을 살폈다. 침대는 평범한 환자용 침대다. 메트리스 위에 요와 이불, 베개가 있다. 식탁을 살폈다. 방금 다 먹은 식판과 식기가 있다. 침대 옆에 있는 서랍을 살폈다. 여분의 죄수복과 속옷이 몇 벌 들어있다. 작은 가벽 넘어에는 변기와 세면대가 있다. 독방의 문을 살폈다. 독방의 문에는 작은 창문이 있다. 교도관이 이 창문을 통해 나를 감시하겠지. 벽과 바닥, 천장을 살폈다. 천장 한 켠에 있는 CCTV를 살폈다. 오 나 VIP잖아. 24시간 경호 받고 있어! "뭐하냐." 교도관이 문 밖에서 말했다. "침대로 돌아가라." 교도관의 말을 따라 천천히 침대로 돌아가 앉았다. 이제 보니 침대에는 어떤 버튼이 하나 달려있었다. 침대에 앉자 교도관은 문을 열고 식판과 식기를 챙겨나갔다. 이제 뭐하지
이름없음 2024/04/29 20:43:02 ID : 641yNvwoE65
뭘할까?
이름없음 2024/04/30 15:08:34 ID : NunDzbu4FgZ
도서관에 간다
인도코끼리 2024/04/30 20:16:25 ID : jvxu1hcIFip
이 독방은 어떤 건물에 있을까? 수인들을 수감하는 남관에 독방이 있을까? 땅굴을 파는 시설이 있던 동관에 독방이 있을까? 아니면 여러 시설이 있는 서관에 독방이 있을까? 서관이면 좋겠네. 도서관 같은 독서실이 같은 건물에 있으니깐 그런 생각을 하며 문 손잡이를 잡아당겼다. 문을 열리지 않았다. 하다못해 철컥이라는 소리조차 나지 않았다. 하긴, 독방의 문을 죄수가 스스로 나올 수 있게 만들었을리 없겠지. 독서실에 가기 위해서는 문을 열어야한다. 하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다. 마치 벽처럼. 도서관 같은 독서실에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름없음 2024/04/30 21:21:33 ID : hgpglyNulbi
발판
이름없음 2024/04/30 22:43:39 ID : GnvbfRyNAlx
자유 시간에 간다
인도코끼리 2024/05/02 19:42:09 ID : jvxu1hcIFip
그래. 자유시간에 가자. 자유시간은 오후 작업 시간과 석식 시간 사이 몇 시간 정도. 근데 지금은 조식 시간과 오전 작업 시간 사이 쯤인데.... ? 근데 나 작업 안하는건가? 침대에 앉아 다리에 한 깁스를 만져봤다. 하긴 이 다리로 삽질은 무리지. 그 때 문이 열리고 의무관이 왔다. 의무관은 내 상태를 대강 살폈다. "네. 딱히 큰 이상은 없군요. 뭔가 궁금한거 있나요?" 의무관에게 뭐라고 말할까?
이름없음 2024/05/03 01:07:05 ID : dCnV85Qtutx
발판
이름없음 2024/05/03 08:02:19 ID : zgmFbgZhhAj
발판
이름없음 2024/05/04 15:09:02 ID : fe3O7cMjcpW
침대에 있는 버튼이 뭔지 물어본다
인도코끼리 2024/05/05 18:34:58 ID : jvxu1hcIFip
의무관에게 침대에 있는 버튼이 뭐냐고 물어봤다. "그건 너스콜이에요. 그러니깐 뭐... 간단히 말해서 전화기입니다. 하지만 뭐..." 의무관은 고개를 들어 천장을 봤다. 나도 모르게 따라서 고개를 들었다. 천장에는 아까 발견한 CCTV가 있었다. 아 이제보니 CCTV 옆에 스피커도 있네. "뭐 사용할 일은 아마 없을거예요." 그렇게 말하고 의무관은 밖을 나갔다.
인도코끼리 2024/05/05 18:58:00 ID : jvxu1hcIFip
대충 정리를 해볼까? 나는 재물손괴죄로 1심에서 징역 30년, 2심에서 징역 3년을 받았다. 징역 3년. 일로 환산하면 1095일. 16일이 되는 날, 다른 죄수의 발목을 박살냈다. 이 사건으로 형은 집행정지되고 징벌방에 구금되었다 징벌방에서 신체능력이 상승된 기분이 느껴져서 자해를 했다. 그렇게 의무실에 오게 되었다. 다리에 깁스를 하게 됐는데 깁스는 몇 주 후에 풀거라고 했다. 지금이 깁스를 한지 3일차니깐.... 언제푸는거지? 보통 같으면 지금 작업시간일텐데 작업을 안시키네. 시간은 아마도 아직 오전. 그럼 무엇을 할까?
이름없음 2024/05/05 21:03:49 ID : mMpgi9xWja2
CCTV에게 중지손가락을 보여주자 이예이~ 보고 있어?
이름없음 2024/05/06 00:23:11 ID : lxA3TTWmNvD
좋은데
이름없음 2024/05/06 21:00:10 ID : 9y7y7BxO2sm
인도코끼리 2024/05/08 21:38:35 ID : jvxu1hcIFip
침대에 누워 CCTV가 잘 보일 위치에서 중지를 보여줬다. "......" 손이 저려 반대쪽 손으로 바꿨다. "......" 팔이 저려 잠깐 안마를 하고 중지를 높이 들었다. "....." 근데 이거 언제까지 해야하 "뭐하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문에 달린 작은 창문으로 교도관이 째려보고 있었다. "손 내려 이 새끼야." 손을 내렸다. 교도관은 아침 처럼 수레를 끌고 문을 열고 식판을 식탁 위에 올려놨다. "......" "......" 교도관은 아무 말 없이 내 뒤퉁수를 때리고 수레를 끌고 독방을 나갔다. ...... 와! 밥이다! 점심을 먹었다. 이제 뭐하지?
이름없음 2024/05/12 22:33:15 ID : 5PbfXs061xw
침대 위의 버튼을 누르면 의무관이나 교도관이랑 전화통화 할 수 있는건가
이름없음 2024/05/16 21:47:03 ID : ulfQk9Ai7gq
누군가가 올 때까지 독방 문을 쾅쾅 두들긴다
인도코끼리 2024/05/20 17:43:18 ID : jvxu1hcIFip
다친 다리를 억지로 끌고 침대에서 나와 문 앞으로 갔다. 그리고 문을 두들겼다 쾅쾅쾅쾅 아무도 오지 않았다. 다시 문을 두들겼다. 쾅쾅쾅쾅 "얌전히 있어!" 험한 말만 왔다. 다시 문을 두들겼다. 쾅쾅쾅쾅쾅 "아니 뭔데" "뭐하는거야! 대체!" "하 진짜" 여러 사람의 불평 소리가 왔다. 누구지? 교도관의 목소리외에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도 들렸는데?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고민하고 있을 때 문이 크게 흔들렸다. "또 너냐! 대체 뭐 때문이야!" 교도관이 문에 있는 작은 창문 밖에서 나를 보며 으르렁 댔다. 뭐라고 할까?
이름없음 2024/05/29 12:14:19 ID : i784Hu60mtx
재심을 요구한다
인도코끼리 2024/05/31 20:10:25 ID : jvxu1hcIFip
서울특별시 대법원 형사재판실 재판장이 입장하자 재판실에 있던 모두가 기립했다. 다리를 다쳐 휠체어에 앉아있는 나는 빼고 재판장이 착석하자 모두가 착석했다. "...그럼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검사, 준비 됐습니까?" 뭔가 이것저것 말한 재판장은 검사을 보고 말했다. 검사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네. 준비 됐습니다." 대답을 한 검사는 자리에 앉았다. 재판장은 이쪽을 바라봤다. "피고... 피고? 피고는 왜 혼자 있습니까? 변호사는 어디있어요?" "몰라요." "재판장님?" 그 때 검사가 손을 들었다. 모두의 시선이 검사에게 집중되자 검사는 편지 봉투를 하나 꺼냈다. "며칠 전에 피고의 변호사 측에서 보낸 편지가 있습니다." 검사는 그 편지를 서기에게 건넸다. 서기는 그 편지를 살핀 후 판사에게 건넸다. 판사는 그 편지를 읽고 심각해진 표정을 지으며 이쪽을 봤다. "이전 재판에서 함께했던 변호사가 사임계를 제출 했군요." "그래요?" "피고. 그러니깐... 쉽게 말하자면.... 변호사가 당신을 손절했습니다." "그렇군요." "...... 피고. 혼자서 재판에 임할 생각입니까? 다른 변호사를 선임할 기회는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혼자서 할까? 아니면 다른 변호사를 부를까? 내가 아는 변호사가 있던가?
이름없음 2024/05/31 23:33:54 ID : dCnV85Qtutx
이의있음!
인도코끼리 2024/06/01 01:46:36 ID : jvxu1hcIFip
재판을 그냥 진행할까? 아니면 변호사를 선임할까? 두 갈래의 선택지에서 내가 고른 선택은 이의있음!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으니 앉은 자세 그대로 그냥 손바닥 책상을 쾅 내리치며 외쳤다! "이의있음!" 그 외침에 검사가 경악하고 재판장이 놀라 자빠지고 청원경찰이 달려왔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가진 우리들은 불의에 항거하고 평화, 자유, 행복,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합리적인 법치주의는 전면 금지한다! 이제부터는 비합리적이고 부당하고 그 누구에게도 존중도 이해 받지 못할 방법으로로ㅗ로로ㅗ" 기왕 헛소리를 하는 김에 길게 좀 하려고 했더니 청원경찰에 의해 체포 당했다. 그리고 그 날 하루는 유치장에 감금 되었다.
인도코끼리 2024/06/01 01:48:48 ID : jvxu1hcIFip
다음 날, 아침 온몸이 꽁꽁 묶인 상태로 재판실에 다시 돌아왔다. 재판장은 귀찮은 것처럼 나를 바라봤다. "....해서 어제와 같은 질문을 하겠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하시겠습니까? 선임하지 않겠습니까?" 묶여있는 지금의 상태로는 "선임 한다." 또는 "선임 하지 않는다." 두 대답 외에는 하지 못할 것 같다. 나의 대답은
이름없음 2024/06/01 07:33:37 ID : e7wMnTQnxwn
선임한다
이름없음 2024/06/01 20:35:03 ID : GpWnVhwE01a
선임한다
인도코끼리 2024/06/04 19:13:56 ID : jvxu1hcIFip
내 말을 듣고 법원 직원 한 명이 어떤 책을 건네 준 후, 책을 넘길 정도로 결박을 살짝 풀어주었다. 그 책을 살펴보았다. 아마도 이 책은 변호사들만 적혀 있는 전화번호부 같은 책인 것 같다. 책을 읽던 중 법원 직원이 옆에 전화기를 하나 내줬다. 이 전화기로 변호사에게 전화를 하란 의미 같다. 책을 좀 살펴보다가 전화기에 번호를 입력했다. 이 번호의 주인의 이름은 바로
이름없음 2024/06/05 06:46:23 ID : jzalh87eZdw
발판
이름없음 2024/06/05 08:48:38 ID : lxA3TTWmNvD
안기모찌
인도코끼리 2024/06/06 20:41:52 ID : jvxu1hcIFip
통화음이 두 번 정도 지났을 쯤 상대가 전화를 받았다. "네. 안기모찌변호사사무소입니다." "내 변호사가 되어라." "......아 이거 대법원 번호네. 네.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이름을 말했더니, 안변호사는 내 이름을 몇 번 중얼거렸다. "그 이름 최근에 한 번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은데?" "그래요? 제가 그렇게 유명한가요?" ".... 혹시 제주도 출신인가요?" 어떻게 내 고향을 알았지? 역시 변호사야. 이름만으로 출신지도 아는구나. "네. 맞습니다." 뚝 ??? 갑자기 전화가 끊어졌다. 다시 한 번 전화했지만, 이번에는 아예 전화를 받지 않았다. 책에 있는 다른 변호사에게도 전화했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왜지? "피고인?" 재판장은 나를 불렀다. "변호사 선임은 아직 멀었습니까?" "아무도 전화를 안 받는데." "그러면 어쩔 수 없죠. 변호사 없이 재판을 속행 하도록 합시다." "1명만 더 전화 걸면 안되나요?" "알겠습니다. 마지막 1명입니다." 나는 마지막으로 의 전화번호를 전화기에 입력해서 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름없음 2024/06/06 20:46:19 ID : gjhgi4HBcE0
밟거라
이름없음 2024/06/06 20:48:51 ID : Y3B9iqpbxBg
나루호도 류이치
이름없음 2024/06/06 20:52:27 ID : gjhgi4HBcE0
?ㄱㅋㅋㅋㅋ
이름없음 2024/06/06 21:46:45 ID : lxA3TTWmNvD
이의 있음!
인도코끼리 2024/06/08 10:42:15 ID : jvxu1hcIFip
마지막으로 전화한 나변호사까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럼 재판을 속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사, 모두진술을 해주세요." "네." 검사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피고인은 사건 당일 02시 44분 사건현장의 편의점에 입장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03시까지 경찰에 의해 체포될 때 까지 20분에 걸쳐서 편의점의 시설을 파괴했습니다. 그 후 1심에서 징역 30년, 2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 받고, 현재 제주교도소에서 2주 가량 복역 중입니다. 그리고..." 검사는 종이를 한 장 넘겼다. "...교도소에서 피고인은 다른 수인에게 폭력을 행사하였고, 그 수인은 다시 걷지 못하는 신체가 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검사는 자리에 앉았다. 재판장은 숨을 크게 쉬고나서 이쪽을 바라봤다. "피고인. 지ㄲ 아니, 하실 말씀 있습니까?" 또 다시 내 차례가 돌아왔군. 이번이 벌써 3번째 재판. 어쩌면 이것이 재판에서의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이대로라면 교도소를 나갈 수 있는 방법은 3년 후 석방, 혹은 그 이전에 가석방이나 혹시 모를 사면, 이러면 3년보다 더 빠르게 나올 수 있지. 혹은 탈옥. 일이 잘풀린다면 1년 안에 나갈 수 있다. 지금 하는 증언에서 이 기한을 앞당길 수 있다. 어쩌면 더 뒤로 밀릴 수 있지. 생각을 정리하고 나는 모두의 앞에서 말했다. ""
이름없음 2024/06/10 06:51:19 ID : 1A3Pg0mq4Y5
묵비권? 합의? 뭐해야하지 차라리 여기서 난동을 부려서 죄를 추가하는건 어때
이름없음 2024/06/16 20:53:29 ID : mMpgi9xWja2
뭐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으니 뭐 주장할게 없어보이는데
이름없음 2024/06/24 18:09:00 ID : bjuoJPeFa8k
발판
이름없음 2024/06/24 19:52:05 ID : K46jdwoMjg3
판사님께 반성이라도 할까
이름없음 2024/06/25 15:42:02 ID : 1A3Pg0mq4Y5
죽이고 싶나? 아쉽게 됐군! 물건과 사람을 때려부순 것 만으로는 나를 사형시킬 수 없어!! 그게 이 나라 사법의 한계다!!!!!!
이름없음 2024/06/25 17:19:18 ID : Ajg2K0si1g6
ㅋㅋㅋㅋ이 스레 첨 보는데 넘 잼따..........
인도코끼리 2024/06/26 16:56:54 ID : jvxu1hcIFip
"네. 잘 들었습니다." 재판장은 종이에 뭔가를 슥슥 적었다. "판결 내리겠습니다. 주문. 원심의 판결을 파기하고 상고를 기각합니다." 저게 무슨 뜻이지? 여기는 대법원이니깐, 대법원의 원심은 고등법원. 고등법원의 판결을 파기 했다는 건 내가 받은 징역 3년이 다시 징역 30년이 된다는건가? 상고가 기각 했다는 건, 다시는 이에 대해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인가? "폐정합니다." 재판장은 무언가를 적은 종이를 접어서 챙겨 재판장 밖으로 나갔고, 검사와 다른 법원 직원들은 스트레칭을 하거나 휴대폰을 바라봤다. 그리고 나와 함께 온 교도관은 나를 챙겨 교도소로 되돌아갔다.
인도코끼리 2024/06/26 17:10:48 ID : jvxu1hcIFip
재판을 준비하느라 많은 시간이 지났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냐면 다리의 깁스를 풀어야 할 정도로 시간이 지났다. 그래서 교도소로 돌아가기 전에 깁스를 한 병원에 가서 깁스를 풀었다. 석고가 열리고 몇 주 동안 공기와 차단 된 다리가 공기에 닿자 매우 차가웠다. 의사가 스스로 걸어보라고 하자, 교도관은 수갑을 풀어주었다. 목발이나 휠체어에 의지해서 이동했다가 다시 스스로의 힘으로 걸으려니 매우 어색해서 힘들었다. 콰당! 그래서 그만 바닥에 넘어졌다. "......?" 바닥에 쓰러지니 책상 아래에 있는 작은 종이 2장이 보인다. 크기로 보아하니 명함 같은데 어둡고 작아서 보이지 않는다. "어이쿠. 괜찮으" "냅두세요. 알아서 일어나겠죠." "아니, 환자에게 말이 그게 뭐에요?" "쟤는 그래도 되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제대로 고쳤으면 알아서 일어났겠죠." "아니 무슨 그야 그렇겠지만...." 의사와 교도관은 서로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느라 내가 무엇을 발견했는지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저 명함 중 하나를 챙겨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명함을 살폈다. 자세히 보니 하나에는 영문이 적혀 있었고, 다른 하나에는 한문이 적혀 있었다. 그 외에 차이점은 모르겠다. 영문이 적혀 있는 명함과 한문이 적혀있는 명함 중 를 몰래 챙겼다.
이름없음 2024/06/26 22:11:28 ID : K46jdwoMjg3
본격 법정물 스레
이름없음 2024/06/28 16:37:20 ID : fatBBzfhtfV
영문이 적혀있는 명함
인도코끼리 2024/07/01 21:44:59 ID : jvxu1hcIFip
교도관 몰래 명함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이제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게 되는데...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 dice(1,100) value : 47 은 (1,100)으로 다이스
이름없음 2024/07/01 21:54:24 ID : K46jdwoMjg3
dice(1,100) value : 85
인도코끼리 2024/07/02 13:02:04 ID : jvxu1hcIFip
운명이 흐르는 느낌이다. "...!!!"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르는 기분이 든다. 뭔가 익숙한 목소리인데? 주변을 둘러보자 교도관도 경계하면서 주변을 살폈다. 나에게만 들리는게 아니었구나. "여기있었군요!!!!!!!!" 누군가가 괴성을 지르면서 이쪽으로 달려온다. 와 씨 이거 어떻게 하지?
이름없음 2024/07/02 20:40:35 ID : HyMkoNzbBat
도망칠까?
이름없음 2024/07/02 20:51:02 ID : K46jdwoMjg3
질쏘냐 괴성을 지르면서 도망간다
인도코끼리 2024/07/05 11:35:28 ID : jvxu1hcIFip
"기야야아아아악!!!!!!" "넌 갑자기 왜 그래!!" 하지만 도망치지 못했다. 이유는 3가지 있었다. 첫번째, 나는 징역 30년 형을 받은 수형자로 원래는 교도소에 있어야 하지만 다리 치료를 위해 교도소 밖에 있는 대학병원에 있다. 내가 도주해서 징역을 수행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 내 바로 옆에 있는 교도관이 나에게 수갑을 채웠기 때문이었다. 수갑을 찬 채로 도망치는 건 은근 힘든 일이었다. 두번째, 첫번째 이유를 설명하면서 말했지만, 나는 다리를 다쳤다. 스쿼트 몇 시간 하고 강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철근 콘크리트 벽에 발차기를 해서 다쳤다. 몇 주 동안 목발이나 휠체어에 의지하여 이동하다가 깁스를 풀고 바로 도망치는 것은 역시 무리였다. 세번째, 첫번재 이유를 설명하면서 말했지만, 내 바로 옆에는 교도관이 있다. 내가 도망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그의 의무. 테이저건은 꽤나 많이 아팠다. 깨어나보니 법원에 가기 전에 내가 수감되었던 독방에 있었다. 꿈인가? 그렇다기엔 테이저 건의 고통이 아직 몸에 남아있다. 독방을 둘러보았다. 독방은 에서 묘사했던 그대로 딱히 다를 게 없었다. 아니, 달라진게 하나 있다. 이제는 두 다리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보다 자유롭게 독방을 조사해보았다. 그러다가 벽 한 쪽에 있는 작은 흠집을 발견했다.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낸 것 같은 흠집을 자세히 조사해봤다. 아무래도 이 흠집은 누군가가 땅굴을 팔려고 했지만 도구가 없어서 벽을 손으로 뜯은 흔적인 것 같다. "......아!" 여기 내가 맨 처음에 온 독방이었구나. 달리 할 게 없어서 침대에 누워 잠에 들었다.
인도코끼리 2024/07/05 11:36:11 ID : jvxu1hcIFip
오전 6시 잠에서 일어났다. 무엇을 할까?
이름없음 2024/07/06 23:16:40 ID : 2HDzdWmMrBy
뭐 하는게 좋지 탈옥 준비나 할까
이름없음 2024/07/07 22:10:10 ID : 5gjjwFa7bCp
탈옥 준비 ㄱㄱ 유장이 보러 가야지 누군가의 정체도 파악하고
인도코끼리 2024/07/15 13:29:52 ID : jvxu1hcIFip
그래. 탈옥을 준비하자.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탈옥 준비를 많이 했지. 복역 15일, 대충 320레스 쯤에 처음 탈옥을 생각했다. 취침시간에 취침은 안하고 탈옥 생각만 하느라 잠을 못자서 그만 사고를 저질러버렸지. "만약 그 때 그냥 잤으면...." 아니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다. 그런 것 보다 탈옥을 준비하자. 그 다음으로 탈옥 비슷한 것을 한 것이 이 독방에 땅굴을 파는 거였지. 아무도구가 없으니 손으로 벽을 뜯기로 했었지. 벽에 있는 작은 흠집을 만졌다. 벽을 완전히 뜯는데는 대충 27년이 걸릴 것이다. 그 때는 징역 3년이였으니 할 이유가 없지만, 지금은 징역 30년이니 나름 할법하다. 아니 할만한가? 여기는 몇 주 정도 있을 징벌방이고, 이 벽을 뜯어봤자 벽 넘어에 있는 다른 독방이 나올텐데? 그 다음으로 탈옥 비슷한 것을 한 것이 자해였지. 왜 몇 분 스쿼트 한다고 벽을 부술 수 있다고 생각한걸까? 아무튼 그것 때문에 교도소 밖을 나갈 수 있었다. 뭐, 병원밖에 못갔지만. 가만, 병원? 내 몸을 수색했다. 447레스 때 몰래 챙긴 영문이 적혀있는 명함을 발견했다. 이 명함은.... 방송국 기자의 명함이군! 전화번호는.... 음, 확실히 외웠다! 이제 명함을 잃어버려도 전화기만 있다면 전화를 할 수 있다! 그러고보니 361 레스 때 간호사의 휴대폰을 빌려서 리자몽 프로듀서에게 전화를 걸었지. 명함은 잃어버렸지만 그 때 그 전화번호는.... ((1,100)으로 다이스 돌리기. 소수가 나오면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있다. 그 외의 숫자가 나오거나 다이스를 굴리지 않으면 까먹었다.) 어쨌든 기 다음으로 탈옥을 하기로 마음 먹은 건 380레스 쯤 공동 의무실에 있을 때 였지. 그 때 내가 발목을 부순 죄수와 싸움이 있었는데... 그 녀석은 아직 여기 있으려나? 그리하여 400레스 쯤 부터 혼자서는 탈옥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지. 동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 그래서 폭탄을 만들기로 했는데 폭탄을 만들 재료도 폭탄을 만들 기술도 없어. 그 이후에는 상고를 했는데 원심을 파기 당해서 징역 30년이 되었지. ...... 잠깐만? 그 이야기는 2심 재판이 무효란 의미잖아? 그러면 나는 지금 1심 재판만 받은거고, 2심 재판을 다시 받을 수 있는건가?
인도코끼리 2024/07/15 13:30:08 ID : jvxu1hcIFip
그 때였다. 탕탕탕 금속 철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났다. 그 쪽을 바라보니 교도관이 문에 있는 작은 창으로 이 쪽을 노려보고 있었다. "침대에 앉아있어." 교도관의 명령에 따랐다. 교도관은 문을 열고 수레를 끌고 방 안에 들어왔다. 방을 힐끔 둘러본 교도관은 식탁 위에 식판 하나를 내려놓았다. "먹어라." 교도관은 다시 수레를 끌고 방을 나가 문을 닫았다. 벌써 오전 7시, 아침 식사 시간인가 보군. 밥을 먹으며 생각했다. 이런 밥을 30년 동안 먹으라고? 그래. 진짜로 탈옥을 해야겠어. 아니면 나름 합법적인 방법으로 보다 일찍 나갈 수 있고. 뭘하든 계획이 필요하겠어. 계획 1. 2. 3. 일단은 이 정도만 세우고 생각해보자.
이름없음 2024/07/15 13:40:55 ID : Xy7AjfPfXxX
Dice(1,100) value : 2
이름없음 2024/07/15 14:02:47 ID : NtjtdClAY8j
오성공
이름없음 2024/07/15 15:05:55 ID : s7eZbhdXwJX
ㅂㅍ
이름없음 2024/07/16 11:41:35 ID : moGnAY9xPcp
얼음을 구한다
이름없음 2024/07/17 02:14:07 ID : Wja8mK0si1e
얼음으로 눈에 보이는 죄수와 교도관의 머리를 깨부순다
이름없음 2024/07/18 11:25:39 ID : RzRB9ck3Co2
정신병 진단을 받아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어쨌든 교도소 밖으로 나왔죠.
인도코끼리 2024/07/23 08:43:20 ID : jvxu1hcIFip
1. 얼음을 구한다. 2. 얼음으로 눈에 보이는 죄수와 교도관의 머리를 깨부순다. 3. 정신병 진단을 받아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정말 완벽한 계획이군. 그렇다면 1를 시작하자. 1. 얼음을 구한다. 얼음을 어떻게 구하지? 현재 나는 편의점을 부순 죄로 징역 30년을 선고 받아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다. 그러다가 다른 죄수를 다치게 해 징벌방에 수감 중이다. 방금 아침식사를 다 했고 이런 상황에서 얼음을 어떻게 구할 수 있지? 무엇을 해야할까?
이름없음 2024/07/23 11:45:42 ID : s7eZbhdXwJX
어디 고드름이라도 찾아야하나
이름없음 2024/07/23 18:49:49 ID : zcE1g7y5e0t
더위먹었다며 어필해서 얼음을 받는 건?
이름없음 2024/07/24 00:09:39 ID : QoFa4K5e6o6
얼음을 줄 때 까지 문을 두들기며 얼음을 달라고 외치자
레스 작성
546레스빙의물 쓰는 스레new 44222 Hit
과거편 나온 기념으로 시열대 정리 - 파텔리아 여신, 파우스트를 처음 발견(파우스트 ...
앵커 이름 : 이름없음 5분 전
1레스본격 심즈4 컨셉 플레이new 3 Hit
평범하게 심즈4를 플레이 하다가 재미 없어져서 컨셉 잡고 플레아를 해보기로 했어!!!!...
앵커 이름 : 이름없음 16분 전
149레스나는 [>>2]를 하고 싶다!new 390 Hit
얼음 마을. 뼛속까지 냉기가 스며드는 이 빙원에서, 유일하게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
앵커 이름 : 적당히 뇌 빼고 써주면 ㄱㅅ 1시간 전
29레스무협 세계관에서 K-객잔을 차린다면new 76 Hit
2+4
앵커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58레스세계최고 빌런계획new 1118 Hit
2
앵커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32레스함께 만드는 잔혹동화 스레new 36 Hit
남성용 사냥복으로.......원작 왕자와의 접점을 만들자
앵커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157레스자칭 미소녀 탐정이 모자를 수집하는 이야기 / >>159new 384 Hit
ㅂㅍ
앵커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817레스☆★앵커판 잡담스레 5★☆new 73318 Hit
>>813 아마.. 1. 아이디어가 고갈됐거나 2. 레스주들이 안 오거나 3. 스레주의 ...
앵커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507레스해리포커와 호구왕자(1)new 65784 Hit
발판
앵커 이름 : ◆pRva3yJPa7a 13시간 전
107레스(리부트) I'm herenew 395 Hit
>>94 부터 이어봐주면 돼!!!!! 진수현은 범인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다고 했다....
앵커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593레스평범한 소녀인 나,프리파라에선 인기 아이돌?!new 9968 Hit
칸나 외관만 보면 러블리인데 팝인 이유를 알겠다....내면세계의 감정도 풍부하고 톡톡...
앵커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15레스∮스레딕월드∮ - 최종장: 이 모든 걸 극복한 영웅 -new 53 Hit
방에 뭐가 있을지 궁금해
앵커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128레스내 스레에 앵커 달리기를 기다리며 기우제 지내는 스레new 5127 Hit
앵커 달렸으면 좋겠다.......ㅜㅜ
앵커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194레스나 좀 도와줄래?new 8524 Hit
화중이를 도와주든 쫄보를 도와주든 일단 무사히 나가는 게 최우선같은데....?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495레스주사위로 그려내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2-new 2021 Hit
dice(1,6) value : 4
앵커 이름 : - 23시간 전
400레스포켓몬스터 소울 실버 랜덤 너즐록 챌린지 시즌 2 75254 Hit
예술극장
앵커 이름 : 인주시티 24.07.26
631레스[Ⅳ] 스피넬 사가 (이바테오~ 83288 Hit
은행 퇴장
앵커 이름 : 무쵁 24.07.26
834레스이야기들을 다루는 스레 90235 Hit
고양이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4.07.26
11레스비실아파트 허약볼의 비밀 43 Hit
말할때마다 때려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4.07.25
1000레스∮스레딕월드∮ - 최종장: 이 모든 걸 극복한 영웅(Ⅰ) - 50523 Hit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 해야 하겠네요. 공간이 부족해졌으니까요! :) 이제 이 이야기...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