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토 같은 막으로 활공한다. 전기를 흩뿌려서 적도 자기편도 전부 감전시킨다. 전격은 10만볼트에 이르기도 해서 잘못 만지면 인도 코끼리라도 기절한다. 어라? 그런데 인도코끼리라는게 뭐였더라?

"핫!" 이상한 꿈을 꾸었다. 과거에도 종종 이런 꿈을 꾼 적 있었다. 잊어버리기 전에 침대 옆에 있는 공책에 꿈의 내용을 기록한 후 달력을 봤다. 오늘은 휴일이다. 여유롭게 욕실로 가서 찬 물로 샤워를 한 후, 주방으로 가서 냉장고에 있는 적당한 식재료들을 요리해 적당한 음식을 만들어 적당한 아침 식사를 했다. 정신이 맑고 깨끗해지자 침실로 돌아와 꿈의 기록을 다시 읽었다. "인도코끼리가 뭔데..." 눈을 감고 꿈의 내용을 떠올렸다. 코끼리 위에 누군가가 앉아 있었는데.... 공책의 페이지를 넘겨 빈 공간에 그 사람의 얼굴을 그렸다. 눈을 뜨고 그림을 보았다. ...... 핫! 자신도 모르게 그림에 키스를 해버렸다. 왜 키스를 했지? 책장 가장 아래 칸에 두었던 오래되고 두꺼운 사전을 꺼냈다.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이 사전에는 예지몽을 해몽하는 방법들이 적혀있었다. 지금까지 꿨던 이상한 꿈들은 이 사전에 의하면 전부 예지몽이었고, 그 내용들이 전부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그 꿈은 인도코끼리 위에 앉아있는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예지몽이었다. 어쩐지 그림을 보는 순간 마음을 빼앗기고 본능대로 행동했었다. 이 기분, 틀림 없는 사랑이다. 공책을 다시 펼쳐서 그 그림을 보았다. 그 그림 속 인물은 >>4(아는 사람이다/모르는 사람이다)

당연히 그 사람을 알고 있다. 당연하지. 운명의 사람인데 모를리가 없잖아. 그러다 문득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만약 그 운명의 사람에 대해 모르는 것이 존재한다면...? 공책의 페이지를 넘겨 빈 공간에 그 운명의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을 적었다. 이름: >>9 나이: >>6 성별: >>7 직업: >>8 특징: >>10, >>11, >>12

(1,100)으로 다이스 했는데 100이 나왔네. 아니 왜 100이... 22세

진지하게라면 수의사 개그라면 조련사

인도코끼리 위의 사람... 이름은 마유장 으로 합시다. 그냥 감으로 지었어.

운명의 그녀의 이름은 마유장. 키가 크고 수줍음이 많고 낯가림이 심하고 보라색 눈을 가진 그녀는 >>14 대학 수의학과에 재학중이다. 참고로 나도 >>14 대학에 재학 중이고 학과는 >>15학과다.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일대일로 대화한 적은 없지만 오고 다니며 자주 마주친 사이다.

푸키먼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1레스 내용 진짜 그 에몽가네

학교 홈페이지를 해킹해서 유장이의 집 주소를 알아내고 집을 나섰다.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닐 때 유장이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빨리 그곳으로 달려가니 유장이가 어떤 남자 새끼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저 새끼는 뭐야?

그 새끼의 정체에 대해 깨달았다. 그 새끼의 이름은 >>19. 유장이의 집 바로 옆 호에 사는 흔히 말하는 22년 지기 소꿉친구라는 녀석이었다. 소꿉친구는 용, 유니콘과 함께 3대 상상 속의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하지만 남녀 사이에 우정 따윈 없다. 언젠가 그 새끼에게 나의 유장이에게 뺏겨버릴지도 몰라. 나는 누구를 사랑하든 아무리 더럽혀졌든 마지막의 자기 곁에 있기만 하면 된다는 세기말 패자가 되지 못 해. 유장이의 모든 것은 전부 나의 것이야. 그러니깐저새끼가유장이의곁에있는건옳지않아이치에맞지않아올바르지않아유장이의곁에는내가있어야해오직나만있어야해위험해전부다내가해야만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유장아그런데어째서그새끼가거기에있는거야왜내가네곁에있지않은거야안돼안돼안돼전부다망가져버렸어. 망가졌어? 망가졌으면 고치면 되는 거야! 고치기 위해 그 새끼에 대해 조사했다. 이름: >>19 나이: 22세 성별: 남성 직업: >>20 특징: 마유장의 소꿉친구, >>21, >>22

충격과 공포다....... 소꿉친구니까 수의사

월요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 컴퓨터를 키고 유장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우리 자기는 아직 잠을 자고 있었다. 이어서 신의진 그 녀석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 녀석은 이제 막 일어나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어제 그 녀석의 방에서 시간표를 봤을 때 분명 월요일 아침에 수업이 있었다. 어쨌든 이제 나도 할 일을 해야지. 나는 >>30 했다. 24일 동안 앵커가 채워지지 않으면 시간은 월요일 오전으로 넘어갑니다.

앵커도 널널하니 뭔가 여러가지 써볼까? 구분하기 쉽게 이름은 이름없음으로 하고 >>16, >>20 이거야! 이거! 처음 스레 제목을 봤을 때 '에몽가? 포켓몬? 아니 애몽가네. 진지한 주제의 스레인가?' 라고 생각해주길 바랬어! 1레스를 읽고 '뭐야? 포켓몬 맞잖아! 아니 이름은 왜 인도코끼리야?!' 라고 생각해주길 바랬어! 2레스를 읽고 '꿈이라고? 아 1레스의 내용이 꿈이야? 그래서 이게 무슨 주제의 스레지?'라고 생각해주길 바랬어! 그 이후로 약간 오컬트 섞인 로맨스 스레라고 생각 해주길 바랬어! 18레스에서 사실 이 스레의 주제는 크레이지 핫 얀데레 스레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모두 놀랐으면 좋겠어! 아아 그리고 내가 원한 반응이 나왔어! 정말 죻아! >>23 바쁘고 아프고 피곤해서 조금 늦었네! 미안! 누군가가 재촉해주다니! 정말 죻아!

그래서 왜 인도코끼리인지는 에몽가도 라이츄도 모른다 대왕끼리동은 알 지도....?

>>26 메타적인 설명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하고... 애초에 남아메리카의 기아나라는 지명도 등장하고, 신칸센도 나오고... 여러모로 혼돈의 세계관이지

>>24 몰래카메라.......?

신의진을 몰래 찾아갈 계획을 세웠다..?

월요일 오전 여보의 방에서 훔친 아니, 빌린 볼펜을 햝고 있을 때 생각났다. 맞아. 볼펜은 햝기 위해 존재 하는 게 아니라 무언가를 쓰기 위해 존재 하는 거야. 무엇을 써볼까? 일단 신의진 그 새끼를 몰래 찾아갈 계획을 써보자. 신의진을 몰래 찾아갈 계획. 1. 신의진을 몰래 찾아갈 준비를 한다. 2. 신의진을 몰래 찾아간다. 3. >>39 아주 완벽한 계획이야. >>33를 챙기고 >>36으로 향했다.

핥고잇다니 무슨 짓이야 위에 땅콩이랑 유당불내증이던데 걔 냉장고 음식에다 섞어놓는다던가...?;;;;

근데 그럼 여긴 인도코끼리가 없고 푸키먼이 있는 세계야?

>>37 >>25 봐..도 모르겠네!? 포X몬이 있는 세계맞나!?

월요일 오전 땅콩가루와 우유를 구하기 위해 근처 마트로 향했다. 우유를 챙기고 땅콩가루를 찾던 중 빵 코너 근처를 지나갔다. 아 혹시 그 빵 있나? 직원을 불렀다. "여기 포켓몬 빵 있어요?" "포켓몬 없어요!" 흑흑 이 세계는 정말 가혹해. 기적도 마법도 포켓몬도 없어. 하지만 산타클로스와 인도 코끼리는 있어. 그 사실에 위안이 되었다. 땅콩 가루를 구매한 후, 마유장과 신의진이 사는 아파트로 향했다.

월요일 점심. 우리 여보의 현관문 앞에서 멈춰섰다. 아니, 아직이야. 우리의 사랑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아직 남아있어. 아직은 때가 아니야. 바로 옆에 있는 신의진의 집 현관문을 따고 신의진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신의진은 아마 지금 쯤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을 것이다. 평일 점심 시간대이니 신의집의 집 안에는 아무도 없다. 스마트폰을 꺼내 아침에 작성한 계획을 확인했다. 1. 신의진을 몰래 찾아갈 준비를 한다. 2. 신의진을 몰래 찾아간다. 3. 신의진을 죽인다. 다시 봐도 완벽한 계획이다. 현재 1번까지 완수 했으니 2번을 할 차례인가? 2번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학교로 가야겠지. 신의진의 집에 온 김에 뭔가를 할까? >>50 아니 3번은 뭐야. 계획은 구체적으로 적어야하는데 전혀 구체적이지 않잖아. 3번 계획을 '신의진을 죽인다.'에서 '>>45를 활용하여 신의진을 죽인다.'라고 고쳤다. 7일 이내에 앵커가 채워지지 않으면 시간은 월요일 오후로 넘어갑니다.

주인공은 마유장에게 집착합니다. 단순한 지인이었던 마유장이 나오는 꿈을 꾸고 난 후 천생연분이라고 멋대로 착각해서 굉장히 많이 사랑하고 굉장히 많이 집착합니다. 스레주는 인도코끼리에게 집착합니다. 사랑했기에 집착한 것이 아니다. 그저 집착한 것이다.

신의진의 집에 있는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에 땅콩가루를 몰래 집어넣는 것 이라 작성했는데 이건 50레스 앵커에나 맞겠네 마유장을 활용하여 신의진을 죽인다. 의도는 마유장이 주는 음식을 신의진은 그냥 덥썩 받아먹을거 아냐 마유장에게 친구(신의진)랑 나눠먹으라고 음식 준다거나 아니면 마유장이 준비한 도시락(!?)에 몰래 넣는다던가 응.. 누명까진... 의도한건 아니였는데 누명 씌우고 주변이 다 떠나갈 때 남아준 주인공에게 의존하게 만들 수도 있겠네

마유장을 활용해서 신의진을 죽인다는게 무슨 뜻이지? 소꿉친구를 죽여달라고 살인의뢰를 하는건가? 세뇌, 최면 뭐 그런걸로 신의진을 스스로 죽이게 만드는건가? 유장이에게 누명 씌운다는 의미였구나!

신의진의 집에 있으니깐 신의진의 개인 컴퓨터를 조사하는거 어때?

새 폴더의 야구동영상 찾아서 신의진의 메일로 지인들에게 유포한다던가 하는건가 악랄하다.

>>24 보면 감시카메라 설치한 것 같은데 들키기 전에 회수하자

월요일 점심. 조금 더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집단 지능을 필요한 순간이다. 스마트폰을 꺼내 신의진의 집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레딕 앵커판에 접속했다. [실시간]나 좀 도와줘 1234 내 아내를 노리는 녀석의 집에 잠입했어. 이 녀석을 죽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 1235 뭐라는거야. 1236 여기는 앵커판이다. 앵커를 내놔. 1237 아 맞다. 상황 설명을 먼저할게. 나하고 그녀는 만년해로를 약속하며 결혼했어. 그런데 그 녀석이 내 아내의 옆집에 살기 시작한 후부터 아내는 나보다 그 녀석와 함께 지내고 날 조금씩 멀리 하던 그 어느 날 그 새끼를 죽이기 위해 그 녀석의 집에 들어왔어. 그 녀석을 어떻게 죽일까?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2222 1238 레주 미쳤어? 1239 컨셉이든 아니든 이상한데... 그냥 신고하자. 앵커가 채워질 때 까지 기다리면서 가져온 땅콩 가루와 우유로 땅콩 라떼를 만들었다. 그냥 가루를 우유에 탄 건데 이걸 땅콩 라떼라고 할 수 있을까? 땅콩 라떼를 먹으며 새로고침을 반복했다.

월요일 오후 7일 같은 70분이 지났다. 스레는 앵커가 채워지지 않은 상태로 3페이지에 묻혀있다. 더 기다려야하나? 그동안 땅콩라떼는 다 먹었다. 뭐하면서 기다리지? 삑삑삑삒 그 때 현관문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소리가 들렸다. 누가 집에 들어오는 건가? 신의진의 부모님은 아직 들어올 시간이 안됐다. 아마 오전 수업을 마친 신의진이겠지. 띠리리리 덜컹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온다. 어떻게 해야하지? >>55 7일 안에 앵커가 채워지지 않으면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변장을 할까? 할 수 있을까?

일단 책상 아래에 숨자

월요일 오후 책상 아래로 숨었다. 여기 다 보이는 책상인데 들키지 않을까? dice(1,100) value : 98 >>57이 (1,100)으로 다이스를 돌려 위의 다이스 값보다 큰 값이 나오면 신의진에게 들키지 앉는다. 같은 값이 나오면 신의진은 깜짝 놀라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작은 값이 나오면 신의진에게 들킨다.

월요일 오후 스마트폰을 꺼내 쓴 글을 확인했다. 앗! 오타가 있잖아?! 게다가 수정도 못 해! 제길! 쿵! 분을 참지 못해 바닥을 쾅치자 신의진을 깜짝 놀랐다. "누..누구야!" 신의진은 신발을 벗지도 않고 옆에 있는 빗자루를 집어들고 다가왔다. 어떡하지? >>60 [24일 이내에 앵커가 채워지지 않으면 그냥 맞습니다.]

야옹야옹거리면 되지 않을까 좋은 추석연휴 되길 바래

고양이인 것처럼 굴면 되겠지

월요일 오후 그래. 나는 고양이다. 인도코끼리가 안닌 고양이다. 어떻게 분별하느냐고? 야옹야옹 우는 건 고양이다. "야옹야옹" "뭐야! 이 미친 새끼!"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어디에서 태어났는지는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지금 있는 장소는 아주 잘 알고 있다. 나의 숙적 신의진의 집. 집의 거실. 거실의 책상. 그곳 아래 내가 있다. 퍽! 신의진의 발이 나를 때렸다. 나는 책상 밖으로 밀려났다. 신의진은 빗자루를 휘둘렀다. 아프다. 신의진은 왜 나를 아프게 하는거지? 신의진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에 있는 책상 아래에 숨어있는 처음 보는 수상한 사람을 발견한 순간 갑자기 그 남자가 야옹야옹이라고 말하는 것 만으로도 폭력을 휘두르는 녀석이었던건가?! 용서 못 해! 고작 이상한 망상에 사로 잡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자신의 집에 잠입한 미친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르다니!!! 절대로 용서 못 해! 신의진은 양손으로 잡았던 빗자루를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폰을 꺼냈다. 경찰에 신고 하려는 것인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지?! >>66 [24일 이내에 앵커가 채워지지 않으면 체포됩니다.]

고작 이상한 망상에 사로 잡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자신의 집에 잠입한 미친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르다니 누가 봐도 휘두를만하잖아

기절시키거나 제압하는 수 밖에 (팝콘

마지막 발판. 가라, 에몽가, 볼트체인지!

땅콩라떼를 만들고 남은 땅콩가루를 신의진의 얼굴에 던진다

월요일 오후 잠깐 생각해보자. 나는 고양이가 아니야. 인간이다. 점심에는 두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신의진은 당황했다. 신의진은 휴대폰을 잡은 상태로 빗자루를 양손으로 잡았다. 그 틈에 책상 위를 살폈다. 땅콩라떼를 만들고 남은 땅콩가루는 없었다. 알뜰하게 정확한 비율로 땅콩라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 나 너무 완벽하잖아. 이러니 유장이가 나에게 반했지. 책상 위에 있는 컵을 발견했다. 컵 안에는 어떤 덩어리가 남아있었다. 땅콩가루를 그냥 찬우유에 넣어 만든 땅콩라떼라 그런지, 제대로 섞이지 않고 침전물이 남아있는 모양이다. 오히려 잘됐다. 그 컵을 집어서 신의진의 얼굴에 던졌다. 쨍그랑 "아악!!!!! 내 눈!!!!" 유리컵은 신의진의 얼굴에 닿는 순간 박살 났고, 신의진의 얼굴은 유리조각과 피와 땅콩가루 침전물과 우유로 더러워졌다. 피해를 입은 신의진은 빗자루와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이 때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70

이쯤 되면 악역영애 키우.. 아니, 악역도령 키우기가 아닐까?

일단 휴대폰을 먼저 처리하자

신의진을 제압하고 묶자.

월요일 오후 우선 제압을 하자. 어떻게 제압하지? 도망치지 못하게 하면 제압이겠지? 빗자루를 집어 들어 신의진의 발목을 때렸다. "아악! 이 미친 새끼가!!!!" 신의진이 괴성을 지르며 일어나려고 하자 발목을 또 때렸다. "조용히 해! 우리 여보가 지금 잠...." 마유장의 방에 숨겨둔 몰래카메라 영상을 마지막으로 봤을 때, 마유장은 자고 있었다. 그치만 그건 아침이고, 지금은 오후다. 아마 일어났을지도 모르고, 외출 했을지도 모르지. 그렇다고 해서 소음이 집 밖으로 나가는 건 좋은 일은 아니다. "...자는 건 아닐 것 같지만, 아무튼 조용히 해!" 빗자루를 마치 재갈처럼 사용해 신의진의 입을 막았다. "웁웁웁!!!" 신의진은 계속해서 소리를 내고 있다. 맞다. 소리는 입에서 나는 게 아니야. 입 안쪽에서 나오는 거야. 빗자루를 거꾸로 들어 손잡이 방향이 안쪽을 향하게 하며 신의진의 입 안을 빗자루를 찔렀다. "욱! 쿠훅! 욱!" 신의진은 마구 발버둥 쳤지만 참고 견디며 빗자루를 입 안으로 찔러 넣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신의진이 움직이는 것을 멈추었고, 신의진의 입 안에 빗자루를 넣는데 성공했다. "조용해졌다!" 그리고 침착하게 신의진의 발목을 부쉈다. 다른 도구 없이 맨손으로 하느라 시간이 걸렸지만, 신의진이 저항하지 않아 쉽게 할 수 있었다. "이제 묶어야지!" 집안을 돌아다니다 >>74를 발견하고 >>74로 신의진을 묶었다. 이제 >>77을 해볼까? [7일 이내에 앵커가 채워지지 않으면 월요일 저녁이 됩니다.]

와 진짜 미친거같아요 저 녀석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형님(대충 고양이 두마리 짤)

이미 죽은거 아니야?

모든 침입 흔적 제거 및 알리바이 제작 후 신의진을 데리고 아무도 오지 않는 곳으로 가 매장한다?

월요일 오후 스마트폰을 켜서 해야 할 일을 기록했다. 1. 모든 침입 흔적 제거 2. 알리바이 제작 3. 신의진을 데려간다. 차례차례 해볼까? 신의진의 방에 들어가서 몰래 설치한 카메라를 회수했다. 거실로 돌아오니 신의진과의 싸움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유리 파편과 핏자국과 땅콩 가루와 우유의 흔적들. 뭔가 도구를 사용하면 침입 흔적이 더 늘어날거다. 그래! 욕실로 들어가서 신의진의 옷을 벗겼다. 옷을 걸레로 사용하여, 유리 파편과 여러 액체들을 깔끔하게 청소했다. 스마트폰을 다시 켰다. 1. 모든 침입 흔적 제거 2. 알리바이 제작 3. 신의진을 데려간다. 욕실에 있는 신의진을 제외하면 모든 침입 흔적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3번을 수행하면 자동으로 1번도 함께 끝낸 거겠지? 2번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그런 것 보다 지금은 신의진을 데리고 아파트 밖으로 어떻게 나갈 것인지, 아파트를 나온 이후에 아무지 오지 않은 곳으로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아무지 오지 않는 곳에서 어떻게 신의진을 매장할 것인지, 애초에 아무도 오지 않는 곳이란 대체 어디인지에 대해 고민해야겠지. 삑삑삑삒 무슨 소리지? 현관문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소리다. 이 소리가 왜 들리는거지? 스마트폰으로 현재 시간을 확인했다. 지금 시각은 월요일 저녁. 신의진의 부모님이 집에 귀가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간이다. 신의진과 싸우는 것에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한 것일까? 아니면 청소하는데 너무 시간을 너무 오래 소모한 것일까? 어쩌면 둘 다 일 수 있다. 원인 분석은 나중에 하고 지금은 사건 해결부터 하자. 지금 나와 신의진은 욕실에 있다. 침입 흔적은 깔끔하게 처리 했으니 저 수수께끼의 방문자가 욕실에 들어오지 않는 한 침입 사실은 들키지 않을 것이다. 수수께끼의 방문자에게 들키지 않고 신의진을 챙겨서 아파트 밖으로 나갈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래. >>90하자. [60일 이내에 앵커가 채워지지 않으면 자동 진행됩니다.]

앵커 간격이 조금 길죠? 최근에 바쁜 일이 동시에 여러가지 생겼거든요. 자주 접속하지도 못하고, 지금 이 상황은 해결하기 어렵고, 그치만 집단 지능으로 서로 고민하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앵커 간격을 늘렸습니다. 그러다 묻히면... 어쩔 수 없는 거죠.

와 재밌는데 끊겼네,, 또 무슨 엉뚱하가나 치밀한 앵커가 뜰지 기대되구만 발판이다 레주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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