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여기도 불 꺼져있다고 한거 보면 불에 반응하는 어떤 존재가 있나본데? 켜져있어야하는데 꺼져있네? 꺼져있어야하는데 켜져있네? 하고 순찰도는 괴담 속 수위 아조씨라던가? 아 접었네 >>100 >>101

그 방에 써있는 글이나 메모들은 그 학교 학생 입장에서 쓰여진 게 맞는 것 같은데 열쇠 태그에서도 '비상시에만 사용'이라고 하는 거 보면 재학생들한테도 위험한 게 양호실에 있는 걸까?? 뭐가 아닌 사람한테 양호실은 위험하단 건지 궁금하네

수건으로 막은 상처는 좀어때

이동하기 전에 두번째 책장도 뒤져보자

>>101 알려주자마자 바로 해주다니 아주 좋은 자세야! >>102 그럼 들키면 바로 추격신 찍는 거야? 나 달리기는 잘하는데ㅎㅎ 그래도 위험해 보이니까 전등 스위치는 지금부터 없는 걸로 하자. >>103 그러게. 위험하다고 하면서 비상시에는 사용하라고 하는 게 뭔가 모순되네. 궁금하긴 한데 지금은 팔도 다쳤고 진짜 필요할 때만 가야겠어. >>104 피는 이제 멎어가는 것 같아. 근데 상처 꾀 깊네. 별로 안 아파서 몰랐는데 생각보다 심한데?! 여기서 나가면 바로 병원 가야 할 것 같아ㅜㅜ >>105 두 번째 책장에 있던 노트들은 이름이 적혀있었어. 개인 정보니까 여기에 굳이 적지는 않을게. 아무튼 여기 있는 노트들은 이 이상한 공간에 두 번 이상 와본 애들이 적었나 봐. 아까보다 정보가 많아. 사족을 제외하고 필요한 것만 정리하면 이렇게 돼. 1. 이 교실을 찾아 들어왔다면 되도록이면 나가지 말 것. 밖은 위험해. 2. 부득이하게 나가야 한다면 절대 관리인에게 잡혀선 안돼. 잡히면 이 세상과 작별할 각오를 하는 게 좋을 거야. 그리고 목각인형을 찾아놔. 그게 너를 한번은 살 수 있게 해줄 거야. 3. 지하 도서관의 사서는 시끄러운 걸 굉장히 싫어해. 과장이 아니라 숨소리조차 나는 걸 싫어하니까 관리인한테 쫓기는 게 아니라면 웬만해선 가지 않는 게 좋아. 혹시라도 도서관에서 정보를 찾고 싶다면 다이어리한테 도와달라고 해봐. 4. 3층 양호실의 양호선생은 위의 두 괴물에 비하면 천사야. 다만 꾀병 부리는 걸 싫어하니까 멀쩡한 몸으로 가지 마. 갈가리 찢기기 싫으면. 5. 체육관에는 혼자 농구를 하고 있는 학생이 있을 거야. 얘는 널 보면 같이 게임을 하자고 할 텐데 거기서 네가 이기면 관리인한테 쫓길 때 한 번 정도는 너를 숨겨줄 거야. 다만 지게 되면 바로 관리인을 부를 거고 너를 볼 때마다 관리인에게 일러바칠 테니까 주의하도록 해. 쓸모있는 내용은 이 정도야. 이제 어떻게 할까? >>111

이 학교는 왜 세워진 거야 이렇게 위험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세우지도 말고 다니지도 말아야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리인이 수위 아조씨인가보다 일단 양호실부터 들릴래? 꾀병 아니잖아 팔 다쳤잖아

오 목각인형 챙기길 잘했네

>>17 오오 선견지명 오오

가지고 있는 모든 물건들을 살펴보자

>>107 그니까! 여기 학생들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런 학교를 다니는 거야! >>108 화이트데이야? 왜 학교에 갇혀서 수위 아조씨한테 쫓겨야 하는데ㅜㅜ >>109 >>110 오오 17님 감사합니다! >>111 지금은 가지고 있는 물건은 아래와 같아. 현재 착용 중: 이 학교 체육복(티, 바지, 재킷) 수건(팔의 상처 지혈 중), 운동화. 물건: 핸드폰, 목각인형, 다이어리, 열쇠(교무실), 열쇠(양호실), 찢어진 피투성이 티셔츠, 피투성이 바지. 음식: 물 1병, 에너지바 1개. 무기: 의자. 그리고 빨리 가방을 찾아야겠어. 자잘한 건 주머니에 넣을 수 있지만 목각인형이랑 물병은 손으로 들어야 하는데 다른 손으론 핸드폰 만져야 하니까 의자는 못 가져가겠는데. 이제 어떡할까? >>116

거기 펜 같은 거 있으면 하나 챙긴 다음에 양호실 가는 게 어때? 노트에서는 도서관에서 찾을 게 있으면 다이어리한테 도움 요청하라고 써놨는데 아마 펜으로 써서 의사소통하는 방식이 아닐까 싶어서... 뭔가 해리포터에 나오는 일기장이 떠올라서 제안해봄ㅋㅋ

친구들은 아직 연락 안되려나

보자기같은 천 있으면 거기에 물건들 담아서 챙길래? 가방 없으면?

일단 에너지바 하나 먹으면서 생각해보자. 피묻은 옷은 아쉽지만 오히려 짐이 될테니 어디 구석에 버리고

>>113 악ㅋㅋㅋ 나도 그 생각 했는데! 하지만 여기에는 따로 펜이 없는 것 같아. 노트에 사용된 건 전부 다른 종류여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걸로 쓴 게 아닌가 싶어. 아쉽지만 펜은 다음에 갈 장소에서 찾아볼게. >>114 지금 해봤어. 여전히 연락은 안 돼. 무슨 일이 있는 걸까?? >>115 좋은 생각인데? 입고 있던 재킷을 이용해서 만들어 볼게. >>116 이 옷 아끼는 거였는데ㅜㅜ 하지만 지금은 사는 게 더 중요하니까 두고 갈게. 에너지바는 곡물이 많이 들어서 딱딱해. 그래도 맛은 있어. 게임 같은데 보면 이런 걸로 피 채우던데 여기는 안 그런가 보네. 아쉽다.... 아! 지금 친구 한 명한테 메시지가 왔어. [너 어디야. 살아있어? 그럼 나 좀 도와줘!]라고 쓰여있어. 어떻게 할까? >>121

드디어 왔다 연락이 답장은 해야겠지?

그러는 너는 어딘데? 어딘지 알아야 도우러가든 말든 하짘ㅋㅋㅋ

무슨 상황이냐고 물어볼까

어디 있냐고 위치를 물어보는 답장 쓰자

>>118 >>119 >>120 >>121 오키 답장한다! 지금 친구한테 너는 어디냐고 보냈는 네 이렇게 답장이 왔어. [ 몰라! 네가 화장실 갔을 때 이상한 괴물한테 쫓겨서 지하로 내려와서 여기로 들어왔어. 그 와중에 다른 애들도 놓쳐버리고ㅜㅜ. ] 바로 답장을 쓰려고 했는데 메시지가 또 왔어. [여기 책장이 엄청 많은 걸 보니까 도서관 같은데... 뭔가 이상한 게 있어. 검은 신사 모자랑 새 모양 마스크를 쓰고 있어. 내가 들어왔을 때는 분명 없었는데...] 마지막 메시지야. [ 아까 전화했던 거 너였어? 아무 말 안 하고 끊어서 미안해. 전화벨이 울리니까 안쪽에 있던 방에서 그게 나와서ㅜㅜ. 그건 한동안 나를 찾는 것 같았는데. 아무 소리 안 내고 구석에 있었더니 문 앞에 안내 데스크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 나 어떡하지...] 어떡하지? 메시지 내용으로는 지금 당장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 것 같은데 구하러 갈까? 아니면 다른 곳에서 장비를 모으러 갈까? >>126

>>106 3. 지하 도서관의 사서는 시끄러운 걸 굉장히 싫어해. 과장이 아니라 숨소리조차 나는 걸 싫어하니까 관리인한테 쫓기는 게 아니라면 웬만해선 가지 않는 게 좋아. 혹시라도 도서관에서 정보를 찾고 싶다면 다이어리한테 도와달라고 해봐. 와 저거 알려주면서 소리내지말고 휴대폰도 무음 해놓으라고 해야할듯

아 이 친구가 아까 전화했더니 말없이 끊었다던 그친구? 괜찮다면 친구들 4명 각각 ABCD..나 아니면 다른 별명들로 나눠서 간략히 소개해 줄 수 있어? 난 특히 처음에 통화 중이라던 이 100만원빵 내기 받아들인 친구가 어떤 앤지 궁금...

일단 친구한테는 절대 소리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한 뒤에 펜 찾아서 다이어리한테 물어볼까?

일단 계속 소리내지 말고 숨어있으라고 답장 보내고 다른 친구들에게 어디 있냐고 문자보내자

>>123 그러게 왜 하필이면 거기로 갔냐... >>124 아 맞다! 걔네 소개도 해야 하는구나. 이따 밑에 애들 설명하고 앵커 걸어놓을 테니까 별명은 너희가 정해줄래? >>125 지금 펜만 있으면 딱 물어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126 일단 도서관에 있는 애한테는 노트에 적혀있던 정보를 보냈고 나머지 애들한테도 보내봤는데 여전히 답은 없어. 얘네 진짜 어디 있는 거야. 하아... 그럼 친구들 소개를 짧게 할게. [아까 전화 안 받은 애 1] 성별: 남 키: 184 이놈은 무서운 걸 싫어해서 안 올려고 했는데 지 여자친구한테 입 잘못 놀려서 끌려왔어. 그걸 왜 말해 바보야. [아까 전화 안 받은 애 2] 성별: 여 키: 172 위에 있는 놈의 여자친구로 오컬트 같은 거에 큰 관심은 없지만 인스타에 올릴 사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따라왔어. [지금 도서관에 있는 애] 성별: 여 키: 154 얘는 우리 학교 오컬트부 부원인데. 밑에 있는 놈이 자기 부장이랑 싸우고 위험한 곳에 간다고 하니까 말리러 왔는데 얘가 워낙 작다 보니까 막진 못하고 그대로 같이 오게 됐어. [아까 통화 중이었던 애] 성별: 남 키: 179 이놈은 미신 같은 걸 전혀 안 믿는 놈인데 오컬트부 부장이 이 학교 들어가겠다고 한동안 난리 법석을 떨었거든. 그거에 빡쳐서 둘이 싸우고 귀신이 있다 없다 옥신각신하다가 내기하고 이 사단이 벌어짐. 나 성별: 남 키: 188 나는 애들이 밤에 이상한 곳을 돌아다니다고 하니까 따라왔어. 잠깐만...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까 뭔가 이상한데? 위에 두 명은 도대체 왜 온 거야?? 암튼 순서대로 별명을 정해줄래? 전화 안 받은 애 1 >>128 전화 안 받은 애 2 >>129 도서관에 있는 애 >>130 통화 중이었던 애 >>131 나 >>132

커플은 으슥한 곳에서 교제 즐기려다 관리인에게 들켜서 비명횡사했을거 같은데 쫄보

음 인별이? 미안 내가 작명센스가 별로라ㅎ...

>>129 인별이 예쁜데? ㅋㅋㅋ 큰일이다 나도 작명센스 별론데... 작으니까 '미니'...어때...?

화중이 통화중이었으니까 ㅋㅋㅋ

레주라고 부를게. 앞으로도 자주 부를게.

>>128 친구여 오늘부터 너는 쫄보이니라 >>129 인별이 예쁜데? 나는 죽창2로 지으려고 했는데 ㅋㅋ >>130 앗! 얘는 실명이랑 비슷하게 나왔다! >>131 이놈은 생긴 거랑 다르게 귀여운 별명이 나왔군. 나중에 놀려야지. >>132 난 항상 기다리고 있으니까 자주 불러줘야 해. 꼭이야. 애들 별명도 지었으니 슬슬 움직이자. 어디로 갈까? 일단 내가 생각한 선택지는 도서관, 양호실 그리고 교무실이 있는데 너희들은 어디가 좋을 것 같아? 참고로 꼭 선택지에서만 고를 필요는 없어 의견을 자유롭게 말해줘. >>138

이 김에 양호실?

죽창2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양호실부터 ㄱㄱ

발판!

양호실 가자 레주야

>>135 커플한테는 역시 죽창이지. >>137 발판 고마워! >>134 >>136 >>138 양호실 인기 많네. 그럼 거기부터 가볼게. 일단 양호실(안내도를 보니까 3층에 있었어)에 도착해서 문을 열어봤어. 처음에는 열쇠를 돌려봐도 안 열려서 힘껏 밀어봤는데, 문 경첩이 망가졌는지 문 자체가 떨어져 나가더라고. 뭐 안으로 들어왔으니까 별로 상관은 없지만. 양호실은 생각보다 멀쩡해. 근데 아무도 없어. 노트에는 위험하다고 쓰여있어서 엄청 긴장했는데 막상 아무것도 없으니까 뭔가 맥이 빠지넿ㅎ 어쨌든 여기서 물건을 많이 챙길 수 있을 것 같아. 입구 앞쪽에는 커튼으로 칸이 나누어져 있는 침대가 5개 정도 놓여있고, 입구 왼쪽에는 약이나 붕대 같은 게 보관돼있는 수납장이 있고, 왼쪽 대각선에는 책상이 있어. 책상 옆에는 철제 카트가 놓여있는데 그 위에는 철제 트레이하고 치료용 도구들이 놓여있는 것 같아. 어디부터 뒤져 볼까? >>144

혹시 모르니까 필요한 것만 챙기고 튀자 ㅋㅋㅋㅋㅋㅋ

침대가 있는데 한 번 누워보자

수납장에서 루팅 ㄱㄱ

치료만 하고 바로 갈까? 지금도 피나고 그러나?

우선 양호 선생님(인외?)이 계시는지 불러볼까? 팔도 치료 받으면서 챙겨가도 되는 게 있는지 물어보자 막 집다가 등장하면 끔살당할 것 같아서...

>>140 그것도 좋지. 다른 곳이랑 다르게 여기만 정상적이니까 오히려 불안해. >>141 지금?? 너무 수상하지 않아? 뭐... 앵커로 걸리면 하긴 하겠지만 별로 눕고 싶지 않네. >>142 확실히 수납장에서 챙길게 많아 보여. 근데 열쇠구멍이 있는 걸로 봐서는 잠겨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여차하면 깨뜨릴 수밖에 없겠어. >>143 피는 멎었어. 근데 감각이 예민해졌는지 아까 보다 통증이 심해진 것 같아. >>144 넌 신이야? 네 말대로 했더니 정말로 양호선생? 이 나왔어. 긴 머리를 가진 여자의 상체가 커다란 거미 머리 쪽에 붙어있는 형태였는데 맘대로 물건 가져갔으면 정말 죽었을지도... 선생은 천장 구석에서 기어 나와 내가 있는 쪽으로 왔어. 덩치가 엄청 커서 날 내려다보는데 기절할 뻔했어ㅜㅜ 정신을 가다듬고 수건을 벗겨서 왼팔을 보여주니까 나를 침대에 앉혀놓고 수납장에서 무언갈 뒤적거리고 있는데 이거 어떡하지? 뭔가 물어볼까? >>150

더럽게 무섭네 ㄷㄷ

나중에 혼자서 갈 수 있게 붕대나 소독약, 연고 같은 걸 받아갈 수 있을지 물어보는 건 어때? 비상약품은 중요하니까

>>147 222

침대에 누워도 될까? 누워도 되냐고 물어보는 건 어때?

도서관에도 다친 친구가 있다고 말하는건 어때?

>>146 실제로 보면 기절할 수도 있어. 나는 실제로 보고 있지만. ㄷㄷ >>147 >>148 맞아. 미니는 괜찮은 것 같지만 다른 애들은 어떤 상태인지 모르니까. >>149 음... 피곤하니까 누울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직 저 선생이 진짜 안전한지는 모르잖아? 그러니까 좀 더 알아보고 누울게. >>150 좋아. 반응 보고 뭔가 이상하면 바로 도망치면 되니까. 금방 다시 올게ㅎㅎ

오 왔다

레주는 거기까지 쓰고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양호선생은 아직도 선반을 뒤적거리고 있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기... 선생님?" 선생은 레주의 부름에 행동을 멈추는 듯하더니 이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선반을 뒤적거렸다.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지만 레주는 그녀(?)가 자신의 말을 듣고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친구가 도서관에 있어요. 그 애도 다친 것 같은데... 여기로 데려와도 될까요?"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다만 레주가 질문하는 동안 선생은 원하는 걸 찾아는지 선반에서 찾은 물건을 들고 그에게로 천천히 다가왔다. 레주는 그 모습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스산함을 느꼈다. 그리고 선생의 손에 들려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느낀 것이 그저 기분 탓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선생의 손에 들려있것은 작은 약병이었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것은 평범한 약이 아니었다. 새끼손가락 한마디보다 작은 무언가들이 병안에서 쉴 새 없이 꿈틀거렸다. 선생은 그중 하나를 병에서 꺼내 레주에게 내밀었다. 그리고 레주는 그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벌레였다. 알에서 태어나 번데기가 되지 못한 유충.... 레주는 본능적으로 더 이상 이곳에 있어선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단숨에 침대를 박차고 일어났다. 아니, 일어나려 했다. 레주가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선생은 그의 목을 붙잡고 단숨에 침대 위로 처박았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레주의 손에 들려있던 휴대폰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레주가 침대에 눕혀지자 선생은 손에 들려있던 벌레를 그의 입속에 밀어 넣고 그대로 입을 막아버렸다. 레주는 입속의 벌레를 삼키지 않기 위해 그리고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레주에 자리한 선생의 거대한 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저항이 거세지자 선생은 레주의 몸을 잡고 있던 손에 조금씩 힘을 주었다. 레주는 제 목이 점점 조여오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손을 떨쳐내려 했다. 그는 저항하는 와중에 입속에 있던 벌레를 삼켜버린 줄도 모르고 있었다. 그렇게 몇 초가 흘렀다. 레주의 발버둥이 서서히 잦아들어갔다. 쉴 새 없이 버둥대던 다리도, 조여오는 손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던 손가락도, 미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물들어있던 두 눈도 점점 힘을 잃어갔다. 조금 더 시간이 흘렀다. 레주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선생은 그제야 레주의 몸에서 내려왔다. 그녀는 깊이 잠든 레주를 잠시 바라보다. 다시 천장으로 기어올라갔다. 레주 혼자 남은 양호실 바닥에선 그가 떨어뜨린 휴대폰이 희미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비어있는 153라고 적힌 칸에 저절로 텍스트가 작성되었다. 적히기 시작한 것은 방금까지 이곳에서 일어났던 일. 그리고....

탐색자가 행동불능에 빠짐에 따라 그가 소유하고 있던 아이템 [ 불온한 서고의 안내자 ]가 활성화 됩니다. 참여자들은 원하는 탐색자의 시점을 선택해 주세요. 1. 쫄보 2. 인별 3. 미니 4. 화중 155~159은 원하는 탐색자를 선택해 주세요. 다른 사람이 선택한 탐색자를 선택하셔도 됩니다. >>160은 1부터 6로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뭐야 이거 크툴루 같은 거였어?? 엔딩이야??? ㅇㅁㅇ 나는 일단 1번

나는 2번 아니 근데 무슨 일임(충격

학교에 살던 존재들은 전부 위험한건가 나는 3번 미니. 도서관의 이야기가 궁금해!

나는 지금도 사진 찍어가며 인스타 하고 있는지 궁금하니까 2번.

3번

앵커는 5개인데 6이 나오면 새 인물 시점 해금일까... dice(1,6) value : 5

>>160 와 6 까비

>>155 >>156 당신이 말하는 크툴루가 미지에 대한 공포라면 그럴 수도 있겠군요. 레즈는 아직 죽지 않았으니 구하러 갈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157 저희 기준에서는 아닌 것들도 있지만 인간의 기준에서는 그럴지도 보일지도 모르겠군요. 양호 선생도 나쁜 의도로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닐 겁니다. >>158 현재 인별은 정신을 잃은 상태입니다. 아마 시간이 좀 더 흐른다면 깨어날 겁니다. >>160 >>161 참여자님의 예상대로 만약 6이 나왔으면 지금 이 시간 학교 부지로 진입하고 있는 새로운 탐사자에게로 시점이 이동합니다 >>159 다이스의 눈이 5가 나왔으므로 5번째 참여자님이 선택하신 미니에게로 시점을 이동합니다.

미니는 메시지를 받은 이후 줄곧 책장 구석에 기대고 앉아 숨을 죽이고 있었다. 레주에게서 마지막 메시지가 오고 몇 분 후 누군가로부터 계속 전화 와 문자가 오고 있었다. 전화로 떠오르는 이름이나 메시지는 모두 글자가 깨져있어 알아볼 수 없다. 미니는 레주에게 이 현상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서둘러 메시지를 보냈다. 답장이 오질 않는다. 그녀는 몇 번이고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연달아 보냈다. 여전히 답은 오지 않는다. 미니는 휴대폰은 두 손으로 꽉 쥔 채 레주에서 답장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 168까지 미니에게 전달할 정보를 적어주세요. >>169은 1~6으로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정보는 다이스로 나온 레스만 전달됩니다. 다만, 6이나 나온 경우 크리티컬로부터 마지막 레스까지 모든 정보가 전달됩니다.

사서는 시끄러운 것을 싫어한다.

레주가 죽었다. 라고 쓰려고 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죽은게 아니었네. 그렇다면 전달한 정보는 레주가 매우 위험하다.

현재 레주는 양호실에 있고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므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양호실은 3층에 있다.

목각인형을 찾아라

dice(1,6) value : 2

레주가 매우 위험하다 인가

>>170 아마도

>>165의 [레주가 죽었다. 라고 쓰려고 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죽은게 아니었네. 그렇다면 전달한 정보는 레주가 매우 위험하다.]가 미니에게 전달됩니다. 현재 미니는 갑자기 떠오른 메시지에 혼란스러운 상태이다. 처음에는 레주가 죽었다고 하더니 그다음에 바로 위험한 상태라고 하고 있다. 애당초 그녀는 레주가 누구인지 모른다. 그녀는 메시지의 내용을 무시할까 했지만 곧 생각을 고쳤다. 이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자신에게 어떤 정보를 전달하려 하고 있었다. 물론 이 사람을 무작정 믿을 수는 없겠지만 그녀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미니는 숨을 고르고 답장을 적었다. 미니는 당신들에게 [너는 누구야? 레주는 누구고? 나한테 뭘 말하고 싶은 거야?]라고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미니에게 상황을 설명해 줄 수도 있고 행동을 지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미니가 당신들이 지시를 따를지는 알 수 없습니다. 먼저 그녀의 신뢰를 얻는 게 좋겠지요. 아니면 저에게 여러 가지 정보를 얻어낼 수도 있겠군요. 한 레스에 질문과 행동 지시를 동시에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럼 행운을 빌겠습니다. 176까지는 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177은 1~5로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정보는 다이스로 나온 레스만 전달됩니다. 다만, 5가 나온 경우 크리티컬로 마지막 레스까지 모든 정보가 전달됩니다. 질문은 다이스에 관계없이 답해드릴 수 있으니 자유롭게 해주세요.

너한테 '지하 도서관의 사서는 시끄러운 걸 싫어해(...)'라는 문자 보낸 애를 우리는 레주라고 부르고 있어 우리는 레주를 계속 돕고 있었는데 레주가 양호실에서 정신을 잃었어

이건뭐지 다른 애들한테 연락해봐라

너한테 '지하 도서관의 사서는 시끄러운 걸 싫어해(...)'라는 문자 보낸 애를 우리는 레주라고 부르고 있어!! 우리는 레주를 계속 돕고 있었는데 레주가 양호실에서 정신을 잃었어!!!!

당장 지하에서 나와

dice(1,5) value : 5

크리티컬이라고....?

>>177 크리티컬입니다. >>173 >>174 >>175 >>176 >>177 >>178께서 작성하신 정보가 미니에게 전달됩니다. 미니는 초조한 표정으로 연신 스마트폰 화면을 두드렸다. 답장이 보내지지 않는다. 분명 저쪽에서 보낸 번호를 그대로 적었음에도 메시지를 보낼 수 없다는 글자만 떠오를 뿐이었다. "나보고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데..." 미니는 절망하며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었다. 지금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뭔가 알아낼 수 있지 모른다 생각했는데 이쪽에서 답을 주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지 않은가. 미니는 책장 사이에 주저앉은 채 무릎을 안았다. 메시지가 또 올지, 다른 애들은 어떻게 됐을지, 저 괴물은 언제까지 저기 있는 건지를 생각하며 한동안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그때 폰 화면이 밝아지며 6개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너한테 '지하 도서관의 사서는 시끄러운 걸 싫어해(...)'라는 문자 보낸 애를 우리는 레주라고 부르고 있어 우리는 레주를 계속 돕고 있었는데 레주가 양호실에서 정신을 잃었어] [이건뭐지 다른 애들한테 연락해봐라] [너한테 '지하 도서관의 사서는 시끄러운 걸 싫어해(...)'라는 문자 보낸 애를 우리는 레주라고 부르고 있어!! 우리는 레주를 계속 돕고 있었는데 레주가 양호실에서 정신을 잃었어!!!!] [당장 지하에서 나와] [dice(false,false) value : false] [크리티컬이라고....?] 분명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자신이 보내려던 내용을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물론 아닌 것도 있어 보였지만.... "한 명이 보내는 게 아닌가?" 위에 4개는 대충 @@가 양호실에서 기절했다는 것, 다른 애들에게 연락해 보라는 것, 빨리 지하를 탈출하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밑에 2개는 잘 이해할 수가 없다. 다이스? 크리티컬? 이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미니는 6개의 메시지에 빠르게 답장을 적었다. 미니는 당신들에게 [@@가 기절했다고? 무슨 일이 있던 거야?] [계속 전화하고 있는데 아무도 안 받아.] [이거 같은 사람이 보낸 거야? 왜 같은 내용을 두 번 보낸 거야?] [문 앞에 괴물이 자리 잡고 있어서 못 나가. 빨리 탈출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다이스가 뭐야?] [뭐가 클리티컬이란 거야?] 라고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니가 위치한 지하 서고의 출구는 3개가 있습니다. 1. 현재 사서가 위치해있는 데스크 옆에 있는 정문 2. 서고의 책장들 사이에 흩어져 있는 붉은 책갈피를 이용해 열수 있는 개구멍 3. 사서의 방 오른쪽 책장에 꽂혀있는 비상탈출용 스크롤 뭉치 당신들은 미니에게 상황을 설명해 줄 수도 있고 행동을 지시할 수도 있습니다. 미니는 아직 당신들을 신뢰하지 않지만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선에서는 당신들의 지시에 따를 것입니다. 저에게 여러 가지 정보를 얻어내어 미니에게 제공하는 할 수도 있습니다. 한 레스에 질문과 행동 지시를 동시에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럼 행운을 빌겠습니다. 183까지는 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184는 1~5로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정보는 다이스로 나온 레스만 전달됩니다. 다만, 5가 나온 경우 크리티컬로 마지막 레스까지 모든 정보가 전달됩니다. 질문은 다이스에 관계없이 답해드릴 수 있으니 자유롭게 해주세요.

레주가 양호실에 있던 괴물인 양호선생에게 당했어 우린 널 도우려고 최대한 힘쓸 거야 최대한 소리 안 내고 서고의 책장들에서 붉은 책갈피를 찾아봐 (좀 어려운데 팁 같은 거 없나요ㅠㅠ)

레주가 양호실에 있던 괴물인 양호선생에게 당했어. 우린 널 도우려고 노력해보는 중이야. 서고의 책장들 사이에 흩어져 있는 붉은 책갈피를 이용해 열 수 있는 개구멍이 있으니까, 최대한 소리내지말고 붉은 책갈피를 찾아봐. 너에게 전할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어.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다이스를 굴려서 나온 숫자에 따라 걸린 숫자가 전달되는데, 5가 나올 경우 모든 반응이 전달이 되거든. 크리티컬이라고...? 라고 반응한 사람도 자기 반응이 전달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 한 듯 해. 같은 내용이 두 번 간 이유는 위에서 말했시다피 걸린 숫자가 가기 때문에 확률을 높이려는 의도에서 적었을 뿐이고 그 둘은 다른 사람이야.

신장 5피트의 오컬트부 부원. 우리가 누군지 알고 싶거나 밖에 나가고 싶으면 그곳 어딘가에 있는 붉은 책갈피를 찾아 싫으면 죽던가

학교에 같이온 다른 친구 4명에 대한 정보를 나눠줄래?

Dice(1,5) value : 2

>>181의 [레주가 양호실에 있던 괴물인 양호선생에게 당했어. 우린 널 도우려고 노력해보는 중이야. 서고의 책장들 사이에 흩어져 있는 붉은 책갈피를 이용해 열 수 있는 개구멍이 있으니까, 최대한 소리내지말고 붉은 책갈피를 찾아봐. 너에게 전할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어.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다이스를 굴려서 나온 숫자에 따라 걸린 숫자가 전달되는데, 5가 나올 경우 모든 반응이 전달이 되거든. 크리티컬이라고...?라고 반응한 사람도 자기 반응이 전달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 한 듯 해. 같은 내용이 두 번 간 이유는 위에서 말했시다피 걸린 숫자가 가기 때문에 확률을 높이려는 의도에서 적었을 뿐이고 그 둘은 다른 사람이야.]가 미니에게 전달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메시지가 도착했다. 딱 한 통뿐이었지만 이전에 도착했던 메시지에 비해 많은 정보들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어째서 받을 수 있는 정보가 한정되어 있는지도... 이 사람들도 자신들이 적은 정보가 전달될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열심히 메시지를 적어주었다. 자신의 노력이 아무 소용없을 수도 있었을 텐데... 눈물이 핑 돌았다. 하지만 울 수는 없었다. 소리를 내면 괴물이 알아차릴지도 모르니까. 미니는 눈물을 닦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메시지를 적었다. 미니는 당신에게 [고마워요.]를 전하고 싶어 합니다. 더 이상 전송 버튼을 누르지 않습니다. 뭔가 알아차린 것이 있나 보군요. >>180 정보 전달에는 한계 있기 때문에 일단 탐사자가 여러분의 지시에 따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다음부터의 탐사자의 행동에 대한 성공 여부는 여러분의 행운에 달려있습니다. 여러분의 행운 주사위가 이야기를 여러 갈래로 이끌 것입니다. >>182 사서에게 붙잡힌다 해도 죽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책으로 변해 서고에 갇히게 되겠지만요. >>183 미니에게 정보가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대신 답해드리겠습니다. 그들이 어째서 이곳에 들어왔는지는 >>127을 참고해 주세요. 1. 미니 성별: 여 키: 154 현재 도서관에서 여러분의 도움으로 탈출을 준비하는 탐사자입니다. 그녀는 그들이 다니는 대학에 있는 오컬트부의 부원으로 자신의 부장으로부터 이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얼핏 들었습니다. 오컬트적인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위험한 것을 싫어한 그녀는 평소에는 괴기 체험이나 탐방 같은 것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고 어느 정도 지식은 있지만 이런한 상황에 대한 대처가 미숙합니다. 2. 레주 성별: 남 키: 188 처음 이 스레를 세웠던 탐사자입니다. 현재 양호선생에게 치료(?)를 받고 양호실에 잠들어있습니다. 다른 탐사자들에 비해 신체능력, 그중에서 힘과 탄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처음 관리자와 마주쳤을 때 그가 있었더라면 이렇게 흩어지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3. 인별 성별: 여 키: 172 현재 옥상에 위치한 희생의 제단 준비실에 기절해있는 상태입니다. 그녀는 관리자가 습격했을 당시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한 자신의 연인을 대신에 관리자에게 붙잡혔습니다. 아직 정신을 잃고 있지만 조만간 깨어날 것이며 자력으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녀의 순간 판단력과 행동력은 5명의 탐사자 중 가장 뛰어납니다. 4. 쫄보 성별: 남 키: 184 현재 2층 과학실에서 실험대를 사이에 두고 관리자와 대치하고 있는 탐사자입니다. 그는 관리자 습격 당시 겁에 질려 도망치는 것이 늦어버렸습니다. 인별이 잡혀가고 얼마 안 있어 정신을 차린 그는 인별을 구하기 위해 관리자를 쫓아갔습니다. 관리자가 인별을 해치기 전에 유인해냈지만 떨쳐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쫄보는 겁이 많지만 검도가 전공이기 때문에 무기만 쥐어주면 쉽사리 당하진 않을 것입니다. 5. 화중이 성별: 남 키: 179 현재 체육관에서 농구부의 거짓말쟁이와 승부를 하고 있는 탐사자입니다. 평소 괴담이나 괴기 현상은 믿지 않는 그는 오컬트부 부장과 싸우고 내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장은 그가 허세를 부린다고 생각했고 당연히 가지 않을 거라 생각한 채 정보를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친구들과 학교에 와벼렸고 괴이한 현상에 휘말려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습격 당시 관리자가 피 묻은 도끼를 든 괴한이라 생각해 침착하게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리고 체육관으로 도망쳐 무기 될만한걸 찾으려 했죠. 하지만 체육관으로 들어온 직후 친구들이 자신을 쫓아오지 않았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는 체육관을 나가려 했지만 거짓말쟁이와 만나버렸습니다. 거짓말쟁이는 자신과 농구를 해서 이기면 체육관을 나가게 해준다며 승부를 걸어왔습니다. 체육관을 나갈 수 없던 화중이는 그 제안에 응하고 말았습니다. 거짓말쟁이와의 승부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네레주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화중이는 불가능하죠. 이대로 게임이 계속된다면 그는 질 것입니다. 6. ?? 성별: ?? 키:?? 탐사자의 정보가 해금되지 않았습니다

당신들은 미니에게 상황을 설명해 줄 수도 있고 행동을 지시할 수도 있습니다. >>181이 제공한 정보로 인해 미니는 당신들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여러 가지 정보를 얻어내어 미니에게 제공하는 할 수도 있습니다. 한 레스에 질문과 행동 지시를 동시에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럼 행운을 빌겠습니다. 183까지는 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187은 미니에게 행동을 지시해 주십시오. 이 정보는 다이스와 별개로 미니에게 전달됩니다. >>188은 1,100으로 다이스를 던져주세요. 189부터 192까지는 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193는 1~5로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정보는 다이스로 나온 레스만 전달됩니다. 다만, 5가 나온 경우 크리티컬로 마지막 레스까지 모든 정보가 전달됩니다. 질문은 다이스에 관계없이 답해드릴 수 있으니 자유롭게 해주세요.

현재 미니 네가 있는 지하 서고의 출구는 3개가 있어. 지하 도서관의 사서는 시끄러운 걸 굉장히 싫어해. 과장이 아니라 숨소리조차 나는 걸 싫어하니까 참고해. 1. 현재 사서가 있는 데스크 옆에 있는 정문. 2. 서고의 책장들 사이에 흩어져 있는 붉은 책갈피를 이용해 열 수 있는 개구멍. 3. 사서의 방 오른쪽 책장에 꽂혀있는 비상탈출용 스크롤 뭉치. 어느 탈출 방법을 이용할지는 네 선택에 맡기겠지만, 최대한 소리내지 않게 조심해줘. 이 정보는 다이스와 무관하게 너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내용을 적어 보내.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보내줄테니까,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폰에 메세지 적는 시늉이라도 해줘. 그러면 우리들은 알 수 있으니까. -너를 걱정하는 수많은 사람들중 하나가, 행운을 빌며.-

dice(1,100) value : 14

문앞에 있는건 괴물이 아니야 노래를 부르면 좋아할거야

서고를 나가면 체육관으로 가서 그를 도와줘

민약, 크리티컬이 나온다면, [문앞에 있는건 괴물이 아니야 노래를 부르면 좋아할거야]의 문자는 거짓말이야. 다른 얘들이 궁금할 듯 해서 상황을 적어봐. 레주 성별: 남 키: 188. 현재 양호선생(괴물)에게 치료(?)를 받고 양호실에 잠들어 있어. 인별 성별: 여 키: 172. 현재 옥상에 기절해있는 상태야. 아직 정신을 잃고 있지만 조만간 깨어날 것 같고, 자력으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 같아. 쫄보 성별: 남 키: 184 현재 2층 과학실에서 실험대를 사이에 두고 관리자와 대치하고 있는 중이야. 쫄보는 겁이 많지만 검도가 전공이기 때문에 무기만 쥐어주면 쉽사리 당하진 않을 것 같아. 화중이 성별: 남 키: 179 현재 체육관에서 농구부의 거짓말쟁이와 승부를 하고 있는 중이야. 거짓말쟁이는 자신과 농구를 해서 이기면 체육관을 나가게 해준다며 승부를 걸어왔어. 거짓말쟁이와의 승부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길 수 없어... 이대로 게임이 계속된다면 그는 질 것같아. 서고를 나가면 체육관으로 가서 화중이를 도와줘.

무작정 밖으로 나가려고 해도 학교 밖으로 나갈 수 없어. 도서실을 나오면 우선은 2층의 교실로 가

dice(1,5) value : 5

화중이를 도와주든 쫄보를 도와주든 일단 무사히 나가는 게 최우선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