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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dXs8mGmk4 2024/03/14 12:01:16 ID : q6qpak3Cjik
스레주가 어느 날 버스에서 앉아서 선 잠을 자다가 꾼 광경이다. 신비와 환상의 세계,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가는 마법사 소년과 그리고 그 일행을 습격하는 순백의 깃털이 달린 용을 거느리는 여인... 마법사 소년은 페르시아~중앙아시아 풍의 복장이요, 여인은 곡옥 귀걸이를 낀 고대 한국~일본 풍의 새하얀 무녀 복장이었다. 그리고 소년과 여인은 대립하고 대결에 나선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익숙하였다... 그렇다. 스레주는 최근에 유희왕 리마스터판과 5D's 재방송, 그리고 마스터듀얼에 심취해 있었다. 내면의 무의식상에서 그런 이야기의 장면을 도출해낸 것이었다. 하지만 그 몽환적이면서도 신화적인 이미지는 퍽 마음에 들었고, 또 예전에 기획하다가 폐기된 왕도적인 용사 판타지에도 잘 맞아떨어질 것 같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스레는 떠돌이 마법사 소년이 왕도적인 모험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머릿 속 이미지에서 대강 떠오르는 소년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름: 나이: 15살 무렵 직업: 마법사, 떠돌이 상인 겸 광대 키와 체격: 어중간하게 작음. 그리고 여인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름: 아시 아리아 나이: 20살 무렵 직업: 키와 체격: 키가 크고 호리호리함. 그런데, 말이죠... 저 여인이 왜 소년을 찾아왔을까요?
이름없음 2024/03/14 17:25:41 ID : 2sktAoY5SIL
레브
이름없음 2024/03/14 19:58:27 ID : 7dSK0rcGnwp
발판
이름없음 2024/03/14 21:06:40 ID : k4IFg3PfQk0
전당포 운영
이름없음 2024/03/14 23:38:00 ID : 6jeKZba1g2I
레브네 가문대대로 내려오는 보물을 훔쳐가기 위해서
◆mLdXs8mGmk4 2024/03/15 00:47:52 ID : DxSNtg0mr84
마법과 환상, 그리고 신비의 세계... 그 세계에서는 다양한 신비한 생물들이 있으며, 그 생물들을 지배하는 권능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보통 "마법사"라고 부르지요. 이 마법사는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레브와 그의 할아버지 은 마법사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닌지 아니면 무슨 사정이라도 있는 것인지 , 세계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 이런저런 물건들을 사고파는 떠돌이 행상이자 마법 등을 이용하여서 사람들에게 눈요기를 선사하는 광대로서의 일도 하고 있답니다. 얼마 되지 않아 성년을 맞을 15살의 소년 마법사 레브와 그의 할아버지는 그날도 어느 도시에서 장사를 마치고 다른 도시로 향하는 여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레브와 할아버지는 거대토끼가 이끄는 달구지를 타고 끊임없이 떠도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언젠가 레브가 어린 시절에 할아버지께 계속해서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장사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웃으면서 그 물음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레브의 숙명은 계속해서 떠돌아다니는 것일지도 모르겠지요. 마을도 벗어나고 오아시스를 지나서, 달구지는 황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를 노린 듯이, 하늘에서 갑자기 새하얀 깃털이 달린 용이 달구지를 향해 내리꽂는 듯이 내려왔습니다. 레브와 할아버지는 어떻게 된 일인지 올려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얀 용에서 어느 이국적인 새하얀 옷을 입은 여인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나는 의 아시 아리아. 영감님, 안 되겠지만 당신의 보물인 을 내가 가져가도록 하겠어!" 용에서 내린 여인은 처음 만났는데도 다짜고짜 할아버지의 소중한 보물인 을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레브는...
이름없음 2024/03/15 13:18:19 ID : 7dSK0rcGnwp
레온
이름없음 2024/03/16 09:53:02 ID : rurapXy43RA
창공
이름없음 2024/03/16 11:53:46 ID : 2sktAoY5SIL
창공의 스카프
이름없음 2024/03/16 14:27:47 ID : 6jeKZba1g2I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든다
◆mLdXs8mGmk4 2024/03/16 20:37:33 ID : DxSNtg0mr84
"나는 창공의 아시 아리아! 영감님, 안 되겠지만 당신의 보물인 창공의 스카프를 내가 가져가도록 하겠어!" 아시 아리아라는 마법사는 다짜고짜 할아버지의 소중한 보물인 창공의 스카프를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희고 푸른 이국적인 옷에 귀에는 물방울 모양의 비취 장식을 단 귀고리, 그리고 청록색 머리카락을 가진 희고 고운 피부의 미인에, 그녀의 아름다움을 닮은 흰 용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씨만큼은 너무나도 추악하였지요. "뭐? 그것만은 절대로 안 된다! 창공의 스카프의 힘은 할 수도 있는 힘! 그 힘을 무자비하게 남의 물건을 강탈하고 다니는 너에게 줄 리가!" 그렇기에 레브의 할아버지, 레온은 을 할 수도 있는 창공의 스카프를 아시 아리아에게 넘겨줄 수가 없었습니다. 아시 아리아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보물을 빼앗는 것 쯤은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잔인한 사람이었습니다. "역시나, 잘 아시는군. 레온. 하지만, 이쪽도 이쪽 나름대로 사정이 있어서 말이야. 창공의 스카프는 당신 같이 마법사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떠돌이 행상인에 광대인 당신보다 나한테 더 잘 어울려." 그렇지만, 아시 아리아는 레온을 행상인과 광대라고 헐뜯으며 강대한 마법사인 자신이야 말로 창공의 스카프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우겼습니다. 그리고 그걸 두고 볼 수만 없었던 레브는 대치하고 있던 두 사람의 사이에 끼어들었습니다. "잠, 잠깐만! 남의 물건을 함부로 빼앗는 건 안돼!" 레브는 용기를 내어서, 아시 아리아에게 함부로 빼앗지 말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자, 아시 아리아는 레브가 가소로운 듯 콧방귀를 뀌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흥, 뭐가 안된다는 거지? 세상은 남의 것을 빼앗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가 없어. 힘이 약한 자는 그저 강한 자의 물건이 될 뿐이니까." 아시 아리아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타인의 물건을 힘으로 빼앗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니, 그것은 틀린 일이야!" 그렇지만, 아시 아리아의 말이 틀렸다고 레브는 다시 목소리를 올렸습니다. "그래. 네 말이 옳은지 아니면 내 말이 옳은지 로 승부를 내도록 하지. 너도 분명히 마법사잖아? 안 그래?" 그러자 아시 아리아는 마법사끼리의 결투인 로 레브와 승부를 보기로 했습니다. 강대한 힘을 지닌 마법사인 그녀는 한참 어린 마법사인 레브를 손쉽게 이길 수 있다고 믿었겠지요. 그리고 레브는 아시 아리아의 승부 제안에... 라고 대답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여러모로 아시 아리아 씨... 어딘가의 사장님하고 닮았군요. 애초에 유○왕에 절여살다가 왔으니 봐주십시오.
이름없음 2024/03/16 21:29:31 ID : rurapXy43RA
환생
이름없음 2024/03/16 22:48:49 ID : 6jeKZba1g2I
흥미진진하네
이름없음 2024/03/18 00:50:57 ID : rurapXy43RA
논검 (말로 하는 결투)
이름없음 2024/03/18 02:15:19 ID : mpRu2likmpV
자, 잠깐만 듀얼로 하지 않을래?
◆mLdXs8mGmk4 2024/03/18 09:15:52 ID : DxSNtg0mr84
"그래, 네 말이 옳은지 아니면 내 말이 옳은지 논검(論劍)으로 승부를 보도록 하지. 너도 분명히 마법사잖아 안 그래?" 아시 아리아는 마법사들의 고유한 결투 방식인 논검으로 승부보자고 하였습니다. 강대한 마법사인 그녀는 애송이인 레브를 간단히 이길 수 있다고 믿었겠죠 "자, 잠깐만... 듀얼로 하지 않을래?" 그러자, 레브는 그 승부를 '듀얼'로 보자고 했습니다. "듀얼이라니? 그게 결투잖아. 카드게임으로 승부보기에는 여러 사정이 뒤따르는 법이니 논검으로 승부보도록 하자." 하지만, 여러 바깥의 사정 때문에 결국 아시 아리아가 정한 방법에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쳇, 어쩔 수가 없군." "그래,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말씀에는 힘이 있고 그 힘이 있는 말씀으로 세상은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말씀의 힘으로 우리 마법사들은 세상의 만물을 지배할 수 있게 되었어..." 아시 아리아는 논검의 기본 전제가 되는 말을 설명하였습니다. 세상 만물에는 말씀의 힘이 있고, 그것을 지배할 수 있는 권능이 즉 마법이라는 오래된 이야기였죠. "그 만물을 지배하는 힘이 바로 마법! 마법의 힘은 곧 말씀의 힘! 이라는 말이 하고 싶은 건가?" 할아버지에게서도 레브는 그 말을 들어왔었기에 곧바로 아시 아리아의 말을 받아쳤습니다. "그래 맞아. 그리고 내가 왜 '창공의 아시 아리아'라는 것을 보여주지. 나의 심복, 벽계룡(闢鷄龍) 아브락사스여! 그대의 이름을 빌리나니 나에게 그대의 종들을 다룰 힘을. 자, 나와라, 나의 종복들아! 무쇠의 갈리나들아!" 아시 아리아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의 허리춤에 찼던 칼을 꺼내 휘두르며 자신의 말씀의 힘으로 '갈리나'라고 하는 무쇠로 된 암탉과 같은 생물을 소환하였습니다. "꼬끼오!!" 갈리나는 무쇠로 된 암탉과 같이 생겼지만 성격도 매우 흉폭하고 무엇보다도 성인 남자처럼 무척 몸집이 크고 무거웠습니다. 갈리나는 아시 아리아의 종복인 새하얀 용, 아브락사스가 부리는 생물로 아시 아리아는 자신의 부하의 부하를 소환한 것이었습니다. "레브, 아시 아리아라는 마법사는 빛의 힘으로 새들을 다룰 수가 있단다. 그리고 그 새들은 그녀의 힘에 굴복해서 그녀를 따르고 있을 뿐이지..." 할아버지 레오는 레브에게 아시 아리아에 대해서 전해지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아시 아리아는 빛의 힘을 다루는 사악한 마법사로, 그녀의 막강한 힘으로 새들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레브는 상냥한 빛의 힘이 어떻게 사악하게 다루어질 수 있을지 놀라며 아이러니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역시나 떠돌이 행상인이니 정보에는 빠르군, 레오. 하지만, 말했듯이 이쪽에는 이쪽만의 사정이 있어서 말이야. 자, 애송이. 어서 너도 네가 다룰 말씀의 힘을 보여주란 말이다!" 그리고 아시 아리아는 곧장 레브에게도 그의 말씀의 힘으로 그의 종복을 소환할 것을 독촉했습니다. '논검에서는 마법사들은 직접 싸울 수 없고 오직 그들이 다룰 수 있는 생명을 종으로 부려서 그들끼리 싸우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만, 레브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었습니다. 그건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뭐랄까, 여러 어른의 사정과 카드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귀찮음 때문에 논검이라고 하고 죠○에 나오는 스탠드 배틀과 유○왕 시리즈의 듀얼이 어중간하게 섞인 게 나왔습니다. 아마도 아시 아리아는 유○왕 시리즈로 따진다면, 빛속성 드래곤족/환룡족으로 추정되는 아브락사스가 메인 에이스이고, 서브는 빛속성 기계족/비행야수족으로 채운 덱이 될 것 같군요.
이름없음 2024/03/18 09:42:27 ID : 7BwKZfU46mN
발판
이름없음 2024/03/19 14:23:24 ID : wMo7y1u5Vbx
이중인격이다
◆mLdXs8mGmk4 2024/03/19 20:41:59 ID : DxSNtg0mr84
레브의 비밀은 바로 그가 '이중인격'이라는 것입니다. '논검에서 마법사는 자신의 종을 부려서 싸우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 논검의 승부를 할 때마다 "또 다른 나"가 튀어나와서 한단 말이지... 부탁할게...' 레브도 마법사이기는 하지만, 어째서인지 논검으로 승부를 할 때에는 또 다른 자아가 나와서 그 또 다른 자신이 논검으로 승부를 하곤 하였습니다. 왜 레브가 저렇게 논검용 이중인격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차차 설명하도록 합시다. 어쨌거나, 레브가 눈을 질끈 감자, 또 다른 레브가 나왔습니다. "좋다! 그렇다면, 나도 나의 종복을 보여주도록 하지! 자, 나와라! 나의 종복! !" 또 다른 레브는 자신의 손을 휘저으며 자신의 종복인 을 소환하였습니다. 그 생물은 마치 와 같은 생김새였습니다. 아시 아리아는 약해 보이는 레브의 종을 보고 깔보았습니다. "흥, 고작 그 정도의 약해빠진 종으로 나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나? 상당히 드문 어둠의 힘을 다루는 마법사인 것 같아 흥미로웠지만... 이 정도로 시시할 줄이야..." 빛의 힘을 사용하는 아시 아리아와 다르게 레브는 어둠의 힘을 쓸 수 있었습니다. 그 어둠의 힘을 다루는 마법사는 드물었지만, 강대한 빛의 마법사인 아시 아리아에게는 약하게 보였습니다. "과연 나의 말씀의 힘이 강한지, 아니면 네 말씀의 힘이 강한지... 그건 싸워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어." 그녀는 레브가 어둠의 힘을 다룬다는 사실은 흥미로웠어도 너무나도 약해 보였기 때문에 자신만만하였습니다. "그럴 리가. 성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마법사이면서도 제대로 된 심복과 계약조차 하지 않은 마법사는 처음 봤거든." 아시 아리아가 레브를 얕본 이유로는 그에게는 그녀의 아브락사스와 같이 말씀의 힘으로 계약한 심복이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심복? 그저 자신이 부리지도 못할 것들을 남의 이름을 빌려서 쓸 수 있게 하는 것에 지나지 않은가?" 그녀가 아브락사스의 힘을 빌려서 갈리나를 소환한 것처럼, 많은 마법사들은 자신이 계약한 심복을 통하여 그 심복이 부리는 종복을 소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레브의 지적대로, 강력한 심복의 힘을 빌려서 자신이 다루기 까다로울 종복을 떠넘기는 것이기도 하죠. "어떻게 본다면 또 다른 자신인 '심복'을 적새적소에 사용하는 것도 엄연한 마법의 방식이지. 심복조차 계약하지 않는 것은 그저 너의 무능력함을 증명하는 것밖에 되지 않을까? 너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이 빼앗기는 무력감을 줘야 비로소 나의 방식도 이해하겠지... 자, 갈리나여! 무쇠 깃털로 을 공격하라!" 그러나, 아시 아리아는 레브의 지적을 반박하며 자신의 종복인 갈리나에게 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레브는... ※ 또 다른 나 소재까지 나왔는데... 일단은 스토리 진행부터 시켜보고 그 또 다른 레브의 정체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래도 레브의 정체(?)에 대해서는 이미 마음 속으로 정한 게 있긴 하지만요.
이름없음 2024/03/19 20:46:01 ID : pQpO9AnSGts
브레인
이름없음 2024/03/19 22:39:53 ID : 6jeKZba1g2I
커다란 호두
이름없음 2024/03/20 00:07:09 ID : O3yE8par85O
고뇌합니다
◆mLdXs8mGmk4 2024/03/20 17:56:35 ID : DxSNtg0mr84
"어떻게 본다면 또 다른 자신인 '심복'을 적새적소에 사용하는 것도 엄연한 마법의 방식이지. 심복조차 계약하지 않는 것은 그저 너의 무능력함을 증명하는 것밖에 되지 않을까? 너에게 정말로 소중한 것이 빼앗기는 무력감을 줘야 비로소 나의 방식도 이해하겠지... 자, 갈리나여! 무쇠 깃털로 브레인을 공격하라!" 아시 아리아는 또 다른 레브가 고뇌하는 사이에 거대한 호두 모양의 생물인 브레인을 공격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아니, 저건... 갈리나의 공격이 외피만 공격하였잖아?" 그러나, 갈리나의 무쇠 깃털으로 브레인이 피해를 입은 부위는 호두 열매의 외피 뿐이었습니다. 아직까지 브레인의 그 '뇌'와도 같은 호두 알맹이는 나오지 않은 상태였었죠. "이보게. 아무리 약한 생물이라도 그 쓰임새가 있기 마련이지... 힘에 도취해봤자 그대에게는 그저 파멸 뿐이라네. 브레인은 아무리 약한 생물이기는 하나, 했기 때문에 갈리나의 공격을 버틸 수 있었던 게야." 아시 아리아의 갈리나의 공격이 브레인에게 통하지 않았던 이유를 레브의 할아버지는 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레브의 할아버지, 레온은 어쩌다가 저렇게 참하고 예쁜 처자가 힘에 도취한 사악한 마법사가 되었는지 안타까워하였습니다. 아시 아리아는 자신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는 것에 신경이 쓰여서 레온의 충고는 귓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논검에 끼어들지도 않는 늙은이는 제발 입을 닥쳐주지! 이제 나의 차례는 끝났으니 너의 차례야. 이제 어떻게 그 약해빠진 종복으로 나를 상대로 쓰러트릴 수가 있지?" 그녀의 차례는 마쳤기 때문에 이제 또 다른 레브의 차례였습니다. 하지만, 레브는 자신의 고뇌에 빠져서 자신의 차례가 왔음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 레브는 굳이 따진다면 어느쪽을 쓴다고 한다면 어둠 속성의 악마족 내지는 환상마족(12기 신규종족)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름없음 2024/03/21 13:20:11 ID : wMo7y1u5Vbx
독 성분
이름없음 2024/03/22 11:41:34 ID : pQpO9AnSGts
갑자기 머릿속에서 무슨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mLdXs8mGmk4 2024/03/22 21:39:43 ID : DxSNtg0mr84
하지만, 레브는 자신의 고뇌에 빠져서 자신의 차례가 왔음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갑자기 머릿속에서 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저 은 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어째서지?' 그런데 그는 어째서인지 그 기억에 대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정말 시시하기 짝이 없네. 레브라고 했던가? 너 같이 어둠의 힘을 쓰는 마법사치고 형편없는 건 처음이야! 흥... 제대로 된 상대를 찾는가 싶었는데..." 하지만, 또 다른 레브가 고뇌에 빠진 사이에 아시 아리아는 천공의 스카프를 들고 달아났습니다. 그녀는 어둠의 힘을 쓰는 레브를 특이하게 보았지만, 논검에 진지하지 않은 그를 버리고 그녀의 심복인 아브락사스를 타고 어딘가로 사라졌습니다. "쩝, 저 빛의 힘이라면 필시 였을 것인데, 보물을 약탈하는 도적이나 되었다니 안쓰럽기만 하군... 레브, 오늘 갑자기 왜 그랬니? 너 원래 논검도 곧잘 잘하던 애였잖니?" 레브의 할아버지는 강대한 빛의 힘을 지녔음에도 타락하여 도적이 된 아시 아리아를 동정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오늘따라 논검의 승부에서 진지하게 나서지 않았던 손주인 레브를 질책하였습니다. "할아버지. 저는... ." 레브는 할아버지의 말에 그때 고뇌하였던 것에 대해 토로하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이름없음 2024/03/23 18:08:35 ID : cINvxu8rxWj
보석
이름없음 2024/03/24 16:26:18 ID : pTXuskljtjw
천하제일논검리그 사천왕 후보 맞아. 포켓몬리그 의도하고 쓴거였어
이름없음 2024/03/25 10:19:22 ID : 7BwKZfU46mN
사천왕이라고 하니까 되게 악의 무리같다
이름없음 2024/03/26 21:13:08 ID : pQpO9AnSGts
정령의 힘을 가지고 있어요
◆mLdXs8mGmk4 2024/03/27 13:11:46 ID : oHvhffcMrvu
"할아버지... 저는 정령의 힘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제 마음대로 어떻게 안 될 때도 많고요. 마치 또 다른 나처럼 움직이는 것 같은데." 레브는 또 다른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 정령이라고 추측하였지만, 아무래도 할아버지는 믿지 않는 듯했습니다. 이렇게 떡밥을 풀어나가는 것도 오랜만이라서 힘드네요. "음... 젊을 때는 그럴 수도 있긴 하지. 앞으로 더 잘하자." 하지만, 할아버지는 오히려 레브를 격려하고 더 잘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무언가 레브의 정체에 대해서 레브의 할아버지는 알고 있는 것일까요? 레브는 아시 아리아가 논검에서 멋대로 이겼다고 우기고 보물인 천공의 스카프를 가져간 것이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 저 여자가 할아버지의 보물인 천공의 스카프를 가져갔는데, 괜찮은 건가요?" "아, 그거 말이더냐? 걱정말렴. 이렇게 떠돌아 다니는 게 반세기도 넘었는데, 내가 그런 대비를 안 했을 리가 있겠니? 자, 보렴. 진짜는 여기에 있단다." 하지만, 레브의 할아버지, 레오는 이미 수십년간 마법사이자 장돌뱅이로서 떠돌아다녔기에 자신의 보물인 천공의 스카프에 대해서 방범을 미리 준비하였습니다. 아시 아리아가 멋대로 가져간 스카프는 그저 가짜일 뿐이고, 진짜 스카프는 파는 물건들에 묶여있었습니다. "진짜 보물은 이렇게 누군가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하는 법이란다. 아무렴. 환생을 할 수 있게 하는 힘, 즉, 현세와 명계의 질서를 뒤집을 수도 있는 힘이 그 어느 누구에게도 넘어갈 수 없지." 할아버지는 레브에게 진정한 보물은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었습니다. 천공의 스카프가 지닌 힘이 지나치게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 누구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겨두었던 것이었죠. "아, 다행이네요. 음... 그런데, 어쩌다가 저렇게 된 것일까요? 상당히 강한 빛의 힘을 지니고 있었는데." 본래의 레브는 어쩌다가 강한 빛의 힘을 지닌 마법사인 아시 아리아가 남의 물건을 강탈하는 도적이 된 것인지 궁금하여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아시 아리아를 안타까운 듯이 보고, 고결한 존재였다가 모종의 사정으로 타락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 힘이라면 분명히 천하제일논검리그 사천왕의 후보이었을 텐데, 아마도 고귀한 출신이었다가 타락한 것으로 보이는구나. 젊은 처자가 안 되었어. 젊은 마법사 중에서는 자기 힘만을 과신하다가 끝내 심복에게 잡아먹히기까지 한단다. 특히 빛 또는 어둠의 힘을 지닌 마법사는 그럴 확률이 높고. 그래서 너한테 아직까지 심복과 계약맺지 않게 한 것도 그 때문이고." 그리고 할아버지는 심복과의 계약은 마법사에게 강한 힘을 쥐어주지만, 자신의 힘만을 과신하다가는 끝내 심복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하였습니다. 그래서 레브는 자신의 심복이 없었던 것이었죠. 특히, 레브나 아시 아리아와 같이 빛 또는 어둠의 힘을 지닌 마법사는 다른 힘을 지닌 마법사에 비해서 심복이 폭주할 경우가 많아서 더욱 스스로의 힘을 경계해야 하는 것이었죠. "음. 그런데, 천하제일논검리그의 사천왕이라니, 뭔가 사악한 느낌이..." 하지만, 레브는 천하제일논검리그의 사천왕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듯했습니다. 무언가 대단하지만, 사악한 느낌이었죠. "레브, 설마 모르는 거니? 천하제일논검리그의 사천왕은... 란다." 할아버지는 라고 사천왕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군요. 음, 한번은 마법사라면 도전해봐야 할 리그라는 거군요. 대회는 싫은데." 그런데, 레브는 상당히 희귀한 힘을 지녔지만 굳이 자신의 힘을 뽐내거나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리그에 나가는 것조차도 꺼려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레브도 언젠가는 어른이 될 소년으로, 자신의 능력을 시험받을 때가 언젠가 생길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너도 어른이 될 테니 한번 대회와 시험을 치르는 게 좋겠지... 하지만 이 할아비는 계속 같이 다니는 것도 좋단다. 자자, 이제 다시 우리는 로 가자꾸나." 아시 아리아가 멋대로 달구지를 헤집은 것을 추스린 레브와 할아버지는 다시 그들의 목적지인 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아시 아리아는 레브의 할아버지, 레오에게서 강탈한 가짜 스카프를 들고 어느 호화로운 궁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수고많았어. 아브락사스. 편히 쉬어..." 그녀는 자신의 심복인 아브락사스를 도로 정원에 돌려놓고 발코니를 통해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쳇, 가짜였나. 진짜의 힘이 있어야 나는..." 아시 아리아는 돌아오는 길에 자신이 가져간 스카프가 교묘하게 진짜와 같이 꾸며진 가짜라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자신의 검으로 찢어버렸습니다. 그녀는 아마도 그 스카프의 힘으로 무언가를 이루기를 바라는 듯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방에서는 그녀가 가장 경멸스러워 하는 남자 가 멋대로 궁전을 나간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라는 사내는 대략적으로 같은 옷을 입고 있었지요. "나의 아리아, 외유는 즐거우셨습니까? 어린 신부의 앙탈이나 외유는 저는 관대하니 봐줄 수는 있지만, 그래도 멋대로 나가지는 마시길." 가 아시 아리아의 곁으로 다가오자, 그녀는 그의 손을 내쳤습니다. ", 폭군인 당신이 그저 나를 신부라는 이름으로 착취하고 있는 거지. 상대하기는 피곤하니 나가줘." 사실 그는 잔혹무도한 폭군으로, 어둠의 힘으로 그 일대의 사람들과 생물들을 제멋대로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아시 아리아도 그저 힘이 강대하고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그의 신부가 된 것일 뿐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신부인 아리아의 힘을 악용하여서 악행에 쓰기도 했으니까요. 그는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고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리아, 그저 나는 그대와 같이 아름답고 강한 빛의 힘을 지닌 마법사가 나의 곁에 있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빛은 그 자체로는 강하지만, 때로는 그 하나만으로는 무력할 뿐이니까요. 구멍가게 같은 전당포에서 썩기에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대가 나의 비가 된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아시 아리아는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하다가 입은 두루마기를 벗고서 풀려나오고, 검을 손에 쥐고서 그에게 검을 들이밀었습니다. "네놈의 비가 될 바에는 차라리 나의 종복에게 잡아먹히는 꼴이 더 낫지 않을까? 게다가 당신은 말이야, 사실... 15년 전..." 그녀가 검을 쥐고 겨누면서 약 15년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고발하려고 하자, 그녀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잠결에 빠지고 스스로 검을 놓았습니다. 그가 어둠의 힘으로 그녀를 억지로 잠에 재우게 한 것이었죠. "저런, 나의 신부가 많이 피로한 것 같군요. 뭐, 좋습니다..." 그는 어둠의 힘으로 자신이 부리는 그림자 시종을 시켜서 자신의 신부를 침대에 뉘였습니다. '나와 다른 어둠의 힘이 미약하게나마 느껴지는군... 설마...' 그렇지만, 레브와 논검을 하느라 아시 아리아에게서 레브의 어둠의 힘이 느껴지자 그는 그녀를 의심하였습니다. "여봐라, 나의 종복인 이여, 나의 신부가 외유가 아닌 외도를 꿈꾸는 것 같구나. 당장 그녀가 만난 마법사를 나의 앞으로 데려오너라." 그렇기에, 그는 아시 아리아를 독차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그림자 종복인 에게 레브를 자신의 앞으로 데려오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이름없음 2024/03/27 14:47:03 ID : O3yE8par85O
카이바
이름없음 2024/03/27 20:21:15 ID : Ns5TO4FfXul
배틀 시티
이름없음 2024/03/28 23:37:01 ID : 7dSK0rcGnwp
카이저
이름없음 2024/03/29 00:54:20 ID : cMja5XBwHxA
ㅂㅍ
이름없음 2024/03/29 06:17:07 ID : pQpO9AnSGts
리즈
◆mLdXs8mGmk4 2024/03/29 10:31:55 ID : nxyLcLbzPiq
※ 스레주입니다. 일단 앵커 미스가 났는데, 스토리도 진행시키고 스레주도 할일이 있어서 자리를 오래 비우려다가 이런 사달이 난 것 같습니다. 는 천하제일논검리그의 사천왕이 어떤 인물인지 물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포켓몬리그의 사천왕 같은 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 아시 아리아의 신랑이라고 주장(?)하는 폭군 카이저의 옷차림을 지정하는 앵커였지만, 그냥 이것도 스레주 임의로 흔한 판타지 군주의 옷차림인 19세기 군인 장교 정복차림으로 정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레스주 분들의 앵커 미스가 나지 않도록, 알잘깍딴센하는 스레주가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이야기로 돌아갑시다. 일단, 폭군 카이저는 아시 아리아가 몰래 접촉한 마법사인 레브를 처리하기 위해서 자신의 종복인 리즈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레브와 할아버지는 그들의 목적지인 배틀시티를 향해 가고 있었죠. 배틀시티는 무척이나 번성한 도시라서 장사도 잘될 것 같네요. 레브와 할아버지는 달구지를 타고서 (대략적으로 며칠 정도)만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있잖아요? 배틀시티는 대략적으로 어떤 풍광, 뭐 시대상이라던가 아니면 어떤 국가나 도시의 이미지라고 할 수 있을까요? 도미노시티 이런 거는 곤란합니다. 그리고 배틀시티에 도착한 레브와 할아버지는 배틀시티의 로 갔다고 합니다.
이름없음 2024/03/29 15:16:18 ID : wMo7y1u5Vbx
4일
이름없음 2024/03/30 19:14:58 ID : 7gnU2HDxTQq
자연적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모여서 발달한 도시가 아니라 우리 앞으로 여기서 모이자 하고 계획적으로 만든 도시. 인조적으로 만든 항구를 통해 수많은 물류가 들어오고 도로와 도로가 직각으로 딱딱 정해져있고, 높은 건물들이 세워진 도시. 그렇다고 숨 막힐정도는 아니고 넓은 공원이 있어서 나름 자연적 요소가 남아있는 현대 뉴욕
이름없음 2024/03/31 02:00:22 ID : wq6nWi9xSFi
중앙 시계
◆mLdXs8mGmk4 2024/03/31 10:50:37 ID : 9z82lh9fVe0
레브와 할아버지는 약 나흘간 먼길을 가서, 배틀시티라는 아주 크고 번성한 도시에 도착하였습니다. 그곳은 자연적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모여서 발달한 도시가 아닌, 인위적으로 계획적으로 개발된 곳이었습니다. 인조적으로 만든 콘크리트 항구를 통해 수많은 물자와 사람이 들어오고, 도로와 도로가 직각으로 교차하며 산처럼 높은 건물들이 우뚝 솟오른 도시였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로지 콘크리트 정글인 것만이 아니라, 중앙에는 제법 넓은 공원이 있어서 나름대로 자연적인 요소가 남아있는 현대적인 도시였답니다. 일단, 레브와 할아버지는 그러한 배틀시티의 정중앙에 있는 중앙 시계탑으로 찾아갔답니다. 중앙 시계탑은 청동으로 만들어낸 시계탑으로 아주 정밀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었죠. 그런데, 레브와 할아버지는 이 번화가에서 장사를 하려니까 어떠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그 둘은 어떤 사람을 만났을까요?
이름없음 2024/03/31 22:45:11 ID : viqlyE3xA6n
10만원짜리 물건을 100만원짜리 수표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나타났는데 거스름돈으로 줄 거스름돈이 없어서 고민하는데 수표가 가짜라는 것이 밝혀진 정도의 문제
이름없음 2024/04/01 14:46:37 ID : rurapXy43RA
보석상이 100만원 손해ㅋㅋㅋ
이름없음 2024/04/01 16:05:01 ID : lyFdyGmnwk6
수상한 마법사
◆mLdXs8mGmk4 2024/04/03 10:34:28 ID : re2LdXy7wLa
배틀시티의 중앙 시계탑 앞에서 좌판을 깐 레브와 할아버지는 배틀시티의 시민들이 보지 못했던 신비한 물건이나 직접 만든 부적을 팔고 있었습니다. "음, 어디 보자... 신기한 게 많네요. 그러면 저 이 부적으로 주세요." "네, 200골드입니다." 배틀시티는 인위적으로 만든 과학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거의 향수나 아니면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의 심리를 겨냥한 물건들이 잘 팔리고 있었습니다. "배틀시티가 확실히 도시가 커서 그런지 장사가 잘 되는구나. 이 도시는 마법사보다는 과학의 힘에 의해 지배되는 곳이니까 말이지." 배틀시티의 바깥에서는 그저 그런 효과의 마법이 깃든 물건조차도 값지게 팔리는 것을 보고 할아버지는 신기하다는 듯 보았습니다. "네, 아마도 그런가봐요. 할아버지." 그러던 도중에, 온몸을 검은 옷으로 감싼 기묘한 귀부인이 레브네 좌판에서 가장 비싼 물건인 을 사겠다고 했습니다. "이걸로 하나 할게요." "네, 말씀이로군요. 이건 1000골드입니다." "아, 제가 현금이 없어서 그런데, 수표로 1만골드로 대신 내도 될까요?" 그런데, 그 귀부인은 현금이 없다면서 대신에 자신의 지갑에 들어있는 수표로 대신하겠다고 했습니다. 수표는 있다면 레브와 할아버지가 은행 같은 곳에 가서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지만, 당장 그렇게 큰 돈을 받을 만큼 거스름돈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수표요? 음... 그렇게 큰 돈은 저희가 거스름돈으로 내기 어려운데... 잠시만요. 할아버지. 수표로 내고 싶다는 손님이 계시는데 어떻게 할까요?" 레브는 그 손님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할아버지에게 물어보려고 했습니다. "흠, 레브야. 이건, 교묘하게 만든 가짜란다." 할아버지는 냉정히 그 수표를 들여다보고는 진짜가 아닌 '가짜'라고 감별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손님은 물건인 을 들고 좌판을 떠난 뒤였습니다. "네? 이걸 어쩌죠? 손님은... 이미 를 들고 가버렸는데." "레브, 일단 그 손님 다시 찾아오렴." "네!" 말없이 떠난 손님을 찾기 위해서 레브는 손님의 흔적을 찾아서 길을 떠돌아다녔습니다. "그 손님이 어디 가신 걸까..." 그러나, 사람과 자동차 노면전차 등이 오고가는 번잡한 배틀시티의 번화가에서 그 기묘한 귀부인을 찾는 일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봐, 마법사 꼬맹이. 네가 찾는 놈이 바로 이 작자인가? 안타깝게도 그 손님은 어느 마법사가 만들어낸 종복이었던 것 같군." 그리고 어느 수상한 마법사는 그 손님을 찾고 있던 레브에게 을 던져주며, 그 귀부인 손님이 마법사가 창조한 종복이라고 밝혀내었습니다. 나이는 일단 15살 무렵인 레브보다는 많아보이는 남자로, 검은 색 트렌치 코트를 입은 사내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였습니다. ※스레주가 다른 뻘짓한다고 늦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름없음 2024/04/03 17:41:23 ID : tijeJU2NtfO
가시
이름없음 2024/04/04 09:48:35 ID : 2sktAoY5SIL
발판
이름없음 2024/04/06 23:28:33 ID : 2sktAoY5SIL
진 (연속앵커 미안...)
◆mLdXs8mGmk4 2024/04/07 22:11:47 ID : DxSNtg0mr84
검은 코트의 사내의 이름은 바로 진이었습니다. 진은 자신의 품에 가지고 있던 잔을 이용해서 그림자 종복의 흔적을 지워내었습니다. "자, 여기 네가 찾던 '가시'라는 물건이다. 그 가시는 을 하게 도와주는 부적이었겠지, 아마?" 그리고 진은 레브에게 가시를 돌려주었습니다. 그 비싼 가시는 을 하게 도와주는 부적이라고 하네요. "어, 고마...워요." 레브는 손 대지 않고서 물건을 돌려받자 떨떠름해 하였습니다. "이곳 배틀시티는 사람이든 생물이든 오고가는 자들이 너무나도 많은 대도시다. 한눈 팔면 코베이는 냉혹한 콘크리트와 철근의 정글이지... 마법사로서 그 수많은 자들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지혜는 중요하다..." 진은 자신보다 어린 마법사인 레브에게 교훈을 주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스스로 터득해야 하는 법이지. 그러니, 소년. 네놈이 마법사로서 자질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논검을 신청하겠다!" 그리고 진은 레브가 마법사로서 자질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면서 초면부터 논검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래서 레브는
이름없음 2024/04/09 09:28:45 ID : 7dSK0rcGnwp
마법의 위력을 높여준다
이름없음 2024/04/10 00:26:38 ID : phxQqY7bvdv
오늘 장사가 끝나면 하기로 약속하고 할아버지에게 돌아간다.
◆mLdXs8mGmk4 2024/04/10 08:46:18 ID : DxSNtg0mr84
"저기, 논검은... 오늘 장사가 다 끝나고 하면 안 될까요?" 하지만 레브는 당장 진의 논검 신청을 받아줄 수 없었습니다. "흠, 어쩔 수 없지. 네놈의 사정또한 존중해주겠다. 그러니, 장사가 다 끝나는 대로 로와라! 거기서 네놈을 시험해주겠다." 진은 그런 레브의 사정을 존중해주면서 장사가 끝나는 대로 에 와서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네." 레브는 일단 논검 승부를 뒤로 미루고, 가시를 들고 할아버지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레브, 가시는 돌려받았니?" "네. 여기요. 알고 봤더니 그 손님이 어느 마법사가 창조한 종복이었지 뭐예요. 그래서 어느 마법사 형이 그 종복을 잡아줬어요." 레브는 할아버지에게 자초지종을 모조리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랬구나. 하마터면 마법의 위력을 증폭시키는 위험한 도구가 공짜로 넘어갈 뻔했어." 그래도 그 값비싼 물건이 함부로 다른 곳에 넘어가지 않아서 할아버지는 안도하였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할아버지. 저 장사 끝나고 그 형이랑 에서 논검 승부를 보기로 했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레브는 진과 논검으로 승부보는 것을 할아버지에게 허락받으려고 했습니다. "레브야, 그건... " 그리고 할아버지는
이름없음 2024/04/11 13:12:14 ID : 2sktAoY5SIL
발판
이름없음 2024/04/11 17:02:27 ID : 9g7xPcrcLcF
시계탑
이름없음 2024/04/13 01:04:41 ID : qjjs647y0nC
같은 단어가 들어가지 않은 것 같은데? 3개 다 내가 쓰는거야? 그 형이랑 이 근처에서 그건... 좋은 경험이 되겠구나." 물품을 정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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