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꿈에서, 차를 타면안돼? (3)
2.대신 정해 드립니다 (83)
3.? (12)
4.시선이 계속 느껴져 어떡하지 (8)
5.친구가 해줬던 이야기를 나만 기억해 (16)
6.이야기 보따리 (10)
7.pontus lee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 있어? (2)
8.시체를 보게된 꿈인데 무슨꿈인지 혼란스러워서 올립니다 (14)
9.뭐지 창 밖에서 딱딱딱 소리 들려 (12)
10.꿈에서 악마가 나왔는데..ㅜㅠ (25)
11.글자스킬 개구라 (50)
12.밤마다 누가 자꾸 나를 쳐다봐 (53)
13.제발제발 스레인지 2ch인지 어디선가 봤던 글인데 제발 찾아줄사람없어??? ㅜㅜㅜ (12)
14.반야심경 리믹스 들으면 안되나 (10)
15.그냥 소소하게 내가 들은 괴담 풀어볼게 (31)
16.꿈에서 신을 봤어 (5)
17.. (14)
18.지금 생각하면 약간 소름 돋는거 (3)
19.시리 왜 이래? (19)
20.집 터의 중요성 (23)
뭐 퇴마를 했다거나 무당찾아가서 부적을 썼다거나 하는 거창한 얘기는 아니고 내가 조부모님/엄빠/친구/친척들한테 들은 이런 일이 있었구나~ 정도의 얘기야
1. 우리 엄마가 겪은 물귀신 ssul
예전에 괴담판에 한 번 풀다가 시험기간이라 더 풀진 못하고 중단된 적 있던 얘기임
우리엄마 고향은 충북 청풍임 여기가 어디냐면 지금 충주댐이 있는 자리임 정말정말 두메산골이라(버스도 엄마 중딩때 들어옴.. 엄마는 70년대 초반에 태어나심) 사람도 별로 안 살았고 쬐깐한 산골 마을이었음
엄마는 여기서 초딩 시절을 보냈는데 마을은 윗마을-계곡-아랫마을 이렇게 나뉘어져 있었음 그리고 여기서 초등학교를 가려면 계곡(나룻배 타고 건너야 함)-산-하천-산-언덕-학교 이 루트로 가야 했음 무려 두시간 반이 넘게 걸림.. 마을 사이를 가르는 하천은 상류는 물도 적당히 깊어서 애들이 다슬기 잡거나 수영하고 놀기 좋은 데였음
근데 산 속 계곡이 다 그렇듯이 여기는 비가 오면 어마어마하게 물이 불어남 원래는 깊은 하류로 나룻배 타고 건너서 등교해야 하지만 한번 물이 불어나면 등교고 뭐고 그냥 집에 있어야 했음 옛날부터 하류로 배 안 타고 수영해서 건너다가 잘못해서 빠져 죽은 사람도 많았음
엄마가 열 살? 열한 살쯤에 아랫 동네에 살던 남자애가 장마 때 물이 불어난 상태에서 수영으로 건너다가 빠져죽었음(엄마는 윗동네에 살았어) 어른들이 시체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시체 없는 채로 장례를 치름
장마가 끝나고 엄마는 이모들이랑 피서 겸 계곡으로 수영하러 감 엄마는 개헤엄밖에 못 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수영을 잘 했음 수영하고 놀고 있는데 물 속에 잠겨 있는 엄마 다리를 누가 확 낚아채서 계곡 바닥으로 끌고 들어감
개헤엄치면 머리만 물 밖에 떠 있잖아 물속으로 쑥 빨려들어가니까 숨을 못 쉰 엄마는 나가려고 버둥거렸음 그런데 누가 계속 바닥으로 끌고 들어가는 거야... 여기까지만 해도 엄마는 이모들이나 친구가 장난치는 줄 알았대 근데 진짜 숨막혀서 어쩔 줄 모를 때까지 안 놔주는 거야
계속 수면 위만 보고 있던 엄마는 그때 뒤돌아서 누가 잡고 있는지 봤음 근데 얼굴은 누군지 못 봤고 창백한 팔? 같은 게 두 손으로 엄마 다리를 꽉 잡고 있는 거임 엄마는 나갈려고 버둥거렸는데 숨도 가쁘고 힘들어서 슬슬 몸에 힘이 풀리고 있었음
근데 누가 엄마 팔을 잡고 물 위로 쑥 끌어당김 큰이모였음.. 엄마가 혼자 물속에 가라앉아서 버둥거리고 있으니까 들어가서 꺼내 준 거임
엄마는 물에 트라우마가 남거나 하진 않았지만 이거 때문인가 잠수하는 걸 싫어함 가족끼리 수영장 놀러 가도 절대 잠수는 안 함
지금 시험이 2주 남은 스레주는 잠깐 공부하러 갔다오겠읍니다,, 공부 좀 하고 이따 또 풀러 올게
2. 팔척귀신 썰
이것도 우리 엄마 얘기임 엄마가 어렸을 때 집에서 흑염소를 키웠음 애완용은 아니고 농장같이 20~30마리 정도 키워서 시장에 내다 파는 염소였어 아침에 염소를 산으로 몰고 올라가서 작은 공터같은 데 풀어 두고 저녁이 되면 다시 집으로 몰고 가야 했는데 여기서 집으로 몰고 가는 역할을 엄마가 맡았어 이유는 아직 초딩이라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ㅎㅎ
엄마가 염소를 몰고 내려가는 시간은 대략 저녁 6시경이었음 겨울이 가까워지면 5시에서 5시 반 사이 왜냐하면 어두워지면 산에는 못 들어가거든(귀신이나 뭐 그런 거 아니어도 일단 위험하니까) 근데 가끔 몰고 내려갈 때 엄마 혼자 염소랑 같이 내려가고 있으면 공터 저편 나무가 빽빽한 곳에서 가끔 엄마를 보고 있는 사람을 볼 수 있었음
처음엔 엄마도 유심히 안 봐서 나무하러 온 아저씬가 했는데 어느 날 누군가 궁금해져서 자세히 봤음 근데 사람치고는 키가 너무 큰 거야;; 산 속 나무라 키가 꽤 큰데 보통 사람은 그 나무 절반도 못 가잖아 근데 키가 큰 나무의 절반쯤 됐대 그냥 키 큰 사람 아니냐고 하면 그 동네에 그렇게 키 큰 사람은 없었음 그리고 다른 동네 사람이 올 일도 없었고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하는 산이라 나무하러 가는 동네 사람 빼면 아무도 거기 안 갔거든
근데 뭐 딱히 엄마한테 큰 해를 끼친 것도 없고 진짜 그냥 보기만 하는 거였음 매일 나타나진 않으니까(한 달에 한두번 꼴?) 보다 보니까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그냥 무시하고 내려감 엄마는 초6 이후로 이 귀신을 못 봤는데 엄마가 중학교는 읍내로 유학을 가서 주말에만 집에 와서 더 이상 염소몰이를 못 했거든
3. 내 친구가 겪은 유체이탈 썰
나랑 젤 친한 친구가 얘기해 줬어 이 친구를 주디라고 할게 주디인 이유는 내 옆에 주디 필통이 있거든 ㅋㅋ
주디는 모태신앙 기독교임 외할아버지도 목사시고 온 가족이 같이 교회를 다니는 굉장히 독실한 집안임 그래서 귀신을 안 믿는데 재밌는 건 내 친구들 중에 얘가 귀신 본 적이 제일 많음(정작 귀신 믿는 스레주는 한 번도 본 적 없음,,)
주디네는 침대를 안 쓰고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잠 유체이탈은 초5 때부터 시작됐는데 처음 일어난 날도 그냥 평범하게 누워서 잠 자고 있던 날이었음
목이 말라서 잠이 깨서 일어났는데 뭔가 발이 둥둥 뜬 느낌이 들었대 구름 위를 걷는 느낌?
아ㅏ아악 미친 기다려줘서 고마워 ㅠㅠㅠㅠㅠㅠ 오늘부터 시험기간 시작이라 잠깐만 공부하고 한 시쯤에 꼭 올게
안녕안녕 나 왔어 ㅎㅎ 오랜만이당 오늘은 시험공부를 하나도 안 해서 밤샐 예정이라 좀 자주 들를게
아무튼 주디 얘길 이어서 쓰면
일어나서 걸어가려고 하는데 평소보다 시야가 좀 더 높아진 기분이 들었대 주디 방에 천장이랑 거의 붙어 있는 창문이 있는데 평소대로면 창문에 얼굴만 간신히 비치는 정돈데 그땐 가슴께까지 비쳤대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밑을 봤는데 여전히 누워 있는 자기가 보였대 꿈인가 싶어서 팔을 세게 꼬집어 봤는데 안 아픈 거야 나도 여기까지 듣고 좀 생생한 자각몽 아닌가 했는데 주디가 확실히 꿈은 아니었대 가구 같은 걸 만져 봤는데 촉감이 너무 생생하단 거야
아 유체이탈인가? 싶었는데 이게 처음이라 다시 원래 몸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몰랐어서 계속 기다렸대 벽에 기대 앉아서 그러다가 깜빡 잠들었는데 일어나 보니까 원래 자기 몸으로 일어났고 아침이었대
주디가 유체이탈을 좀 많이 겪었거든? 내가 들은 것도 다섯 번은 넘어 근데 특별한 일은 없었고 계속 이렇게 끝났대 유체이탈이 일어나는 시간대는 대략 새벽 3~5시 사이?
신기하다 근데 처음에 유체이탈 겪었을 때 무섭진 않았대? 익숙해지면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을 것 같기도 하구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너네 피카트릭스 마법 실행해본사람??
어릴 때 기억이 사실 말이 안 되는 것이었을 때 있어?
런닝하면서 본 것
나처럼 귀신 보는 일반인 있어?
무당에게 가짜 사주를 봤다
3레스꿈에서, 차를 타면안돼?
222 Hit
괴담
차를 탔어
20.12.23
0
83레스대신 정해 드립니다
793 Hit
괴담
GPC
20.12.23
1
12레스?
330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3
1
8레스시선이 계속 느껴져 어떡하지
154 Hit
괴담
프미모메모
20.12.23
0
16레스친구가 해줬던 이야기를 나만 기억해
189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3
0
10레스이야기 보따리
113 Hit
괴담
스레주
20.12.23
0
2레스pontus lee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 있어?
305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3
0
14레스시체를 보게된 꿈인데 무슨꿈인지 혼란스러워서 올립니다
461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3
0
12레스뭐지 창 밖에서 딱딱딱 소리 들려
223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3
0
25레스꿈에서 악마가 나왔는데..ㅜㅠ
456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3
0
50레스글자스킬 개구라
1419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3
2
53레스밤마다 누가 자꾸 나를 쳐다봐
165 Hit
괴담
◆ZfPiphunCmK
20.12.23
0
12레스제발제발 스레인지 2ch인지 어디선가 봤던 글인데 제발 찾아줄사람없어??? ㅜㅜㅜ
579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3
0
10레스반야심경 리믹스 들으면 안되나
506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3
0
31레스» 그냥 소소하게 내가 들은 괴담 풀어볼게
382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3
1
5레스꿈에서 신을 봤어
331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3
0
14레스.
115 Hit
괴담
호스트
20.12.22
0
3레스지금 생각하면 약간 소름 돋는거
398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2
0
19레스시리 왜 이래?
905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2
0
23레스집 터의 중요성
185 Hit
괴담
이름없음
20.12.22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