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09 01:53:05 ID : e6rvCp9bcsi 0
2 이름없음 2020/12/09 03:10:15 ID : o1BdSHClBcN 0
으음 조언이라기 보다는 일단 나는 2학년되고 규모가 좀 큰 동아리 부장이었어. 부장들끼리도 연락해서 서로 동아리 상황을 다 알아. 다 하나같이 똑같은게 나만큼 열심히 안한다 애들이 생각보다 노력을 안하고 이리저리튀니 잡아도 몇몇이 따르지 않아서 고민이라는 얘기가 많았어.. 내 친구가 오케스트라 부장이었는데 애들이 곡선정부터해서 엉키고 연습도 실제로 제대로 안하고 같은학년은 더 말을 안듣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스트레스라고 했는데 애가 뭔 결심을 했는지 엄청 애들을 군기잡듯 연습도 빡세게 지적 다하고 앞에서 지휘하면서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다 말했대 부원들은 멘탈 터지고 몇명은 울고 상황이 더 안좋아졌고 욕도 많이 먹었어.. 좀 많이먹었지 곡선정은 단독으로 하고(의견이 너무 엇갈리니까많기도하고) 독설가에 그런 느낌이 많아서 내가 욕먹어도 괜찮냐 이러니까 이러려고 부장했나보지 욕먹어도 결과가 좋으면 사람들이 다 좋게 기억할거야 결국엔. 이러더라 결과적으로 연주회 거의 모든게 거의 역대급으로 성공적으로 마쳤어 그럼과 동시에 오케스트라 2학년될 1학년 애들이 나가겠다고 했대... 그래서 인원수 부족한데 어쩌지 생각하더라고 그러면서도 작은 오케스트라 만들어주면 되겠지 라고 하더라 사실 나도 동아리 부장하면서 악당 역할 많이 맡았어 (스레주가 악당이라는 건 아니고) 워낙 나는 꼼꼼한 성격이고 완벽을 원해서 만족감이 그렇게 들지 않더라고 그래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 왜 할수있는데 안할까 그런 생각.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부장된 모든 애들이 거의 욕먹었더라. 대충했던 부장빼고. 결론적으로 그렇게 악기 다루는 동아리에서 스레주는 스레주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방법을 한거야 그렇게 말해주고 싶어 애들 멱살잡고 할 수 있는 최대성취도를 내기위해 노력하는 존재가 부장이야. 리더십이라는 부분도 있지만 동아리의 주 목적을 유지하는게 그 역할이야.. 나는 오케스트라 부장은 아니었지만 부장으로서와 옆친구 오케 부장얘기를 들어봄으로써 적은거야 위로가 적게나마 됐으면 좋겠어 미안 레스보고 다시 윗글 보고 추가한다 나 처음이랑 끝부분만 읽고 제대로 안읽었나봐 드럼스틱으로 찌르면서 한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선을 지키면서 하는게 나아ㅆ다고 생각해...
3 이름없음 2020/12/09 03:13:20 ID : g0r89Buq2II 0
사람이 좋은말만 듣거나 하고싶은거만 하며 살수는 없는거고, 악당역할은 필요할수도 있지. 그래도 조금만 순하게 해보면 어땟을까 생각이 드네
4 이름없음 2020/12/09 11:10:12 ID : QoNz88phvyH 0
대학교 때 오케스트라 동아리 들어갔다가 이런 선배한테 찍혀 오지게 불링 당하고 쫓겨나다시피 나왔던 1인으로서 리더의 자질에는 팀 전체의 실력 향상 뿐 아니라 통솔력도 포함된다는걸 명심했으면 좋겠어. 아무리 애들 갈궈서 실력 향상 잘 시킬 수 있어도 다 나가고 혼자 남아서 오케스트라 유지할 수는 없는거니까. 오케스트라는 팀이야. 팀웍 깨지고 나면 아무 의미 없어. 본인 능력 발휘하는데만 심취해서 다른 사람들의 인격 따윈 안중에도 없지 않았나 돌아 보길 바래. 그 단원들이 돈 받고 연주하는 프로들도 아니고 어차피 취미로 하는건데 리더의 독재에 자기 자신을 잃어 가면서까지 남아 있을 이유 없다고 봐. 악역도 적당히 해야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분발할 마음이 드는거지 선 넘으면 그까짓거 안 하고 말아. 거기에 내 미래나 생계가 달린 것도 아닌데 리더 얼굴 빛내 주려고 그 수모를 겪으면서 꾸역꾸역 붙어 있을 필요 무엇. 간혹 과정이야 어쨌건 결과만 좋으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그런 사람들은 주로 직접 당하는 입장이 아닌 리더 본인이거나 제3자 포지션이더라. 자기가 당하면 절대로 그렇게 생각할 수가 없음.
5 이름없음 2020/12/09 12:01:44 ID : WknClCjfVao 0
“힘이 풀려서 제대로 소리를 내지 못하는 애들도 구박을 하며 왜 그거밖에 못 하냐고 윽박질렀다. 음 하나하나 틀릴 때마다 드럼스틱으로 몸을 쿡쿡 찌르며 고함치고 제대로 하지 못할 때마다 큰 소리로 다시 하라고 소리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드럼스틱이고 뭐고 손에 잡히는 대로 던지고 제대로 하라고 소리질렀다. 몇몇 애들은 끝끝내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연습을 시켰다. 그렇게 연습을 계속, 될때까지 시켰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ㅅㅂ 싸이코임? 폭력 행사해 놓고 결과는 만족스러웠다고??? 부모가 자식한테 저래도 가정폭력 아동학대 소리 나오는 세상인데 진짜 어이가 없다 학폭위에 안 올리고 학년 끝날 때까지 버틴 애들이 대단... 지만 만족스러우면 끝인가 ㅋㅋㅋㅋㅋ 니 만족감 니 성취감 때문에 애들 쥐 잡듯이 잡아 놓고 그래도 끝까지 책임 다하고 나간 애들한테 못 버티는 니들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꼬라지 보니 뭐라 할 말이 없네
6 이름없음 2020/12/09 13:36:20 ID : e6rvCp9bcsi 0
7 이름없음 2020/12/09 13:39:18 ID : e6rvCp9bcsi 0
8 이름없음 2020/12/09 13:41:58 ID : e6rvCp9bcsi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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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름없음 2020/12/09 13:48:35 ID : jgY7f867s08 0
아니 뭐 연습시켜야 한다는 건 맞는데 스레주 네가 한건 폭력이야;; 스스로 무슨 고독한 천재예술가 같은 역할에 심취한 건 아니지? 고작해야 나이 한두살 차이나는 부장이 드럼스틱 휘두르고 윽박지르고 깎아내리면 나 같아도 현타와서 나갈듯 예중 예고도 아니고 일반 학교에서 오케스트라는 솔직히 하고싶어서 들어온 애들 절반+그냥 온 애들 절반이잖아. 그걸 감안해서 수준을 체크하고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부장 역할 아닌가?
10 이름없음 2020/12/09 13:53:26 ID : e6rvCp9bcsi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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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름없음 2020/12/09 13:59:43 ID : jgY7f867s08 0
스레주 답답한 심정이 이해는 가는데 드럼스틱으로 찌르면서 뭐라고 한건 솔직히 기분이 좋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방법을 좀 바꿔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 까놓고 보면 겨우 한두살 차이 나는 학생동아리잖아 근데 이미 나간 애들은 나간거고 정리된 거 아닌가? 그럼 잘하는 애들 위주로 남았겠네. 걔네만 잘 이끌어도 스레주가 원하는대로 결과는 내주지 않을까?
12 이름없음 2020/12/09 14:03:15 ID : WknClCjfVao 0
윗 레스에서는 단순 취미생활이 아니라며? 악보도 못 보고 도레미파솔라시도도 못 내는 애들 뽑는 교내 오케스트라 동아리가 단순 취미생활이 아니면 뭔데? 누가 보면 페이 받고 공연하는 줄ㅋㅋㅋㅋㅋㅋㅋ 니 말대로 자질 없고 열심히 하지도 않는 애들은 차라리 제명시켰어야지 머릿수 채워야 해서 꾸역꾸역 붙들어 둔건 아니고? 혹독하게 연습 시킨다는 핑계로 폭력이 정당화되진 않아 선생님도 안 그러는데 일개 동아리 단장이 뭐라고 회초리(드럼스틱)까지 들어 가면서 아주 대단한 감투 썼네 애초에 악보도 못 보고 악기 다룰 줄도 모르는 애들을 왜 뽑음?
13 이름없음 2020/12/09 14:07:22 ID : e6rvCp9bcsi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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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름없음 2020/12/09 14:08:28 ID : e6rvCp9bcsi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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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름없음 2020/12/09 14:09:51 ID : WknClCjfVao 0
꼰대질 적당히 해 해 봐야 한 살 차이 아니면 동급생일건데 걔네보다 악기 좀 다룰 줄 안다는 이유로 드럼스틱 갖다가 쿡쿡 찔러 가면서 혹독하게 가르치는게 정상이니? 또라이는 지가 또라이인 줄 모른다더니 자기는 오케스트라를 위해서 희생한거 밖에 없는데 걔네들이 잘못해서 맞은거라고 합리화를 하네
16 이름없음 2020/12/09 14:11:56 ID : jgY7f867s08 0
어라 잠시만 근데 스레주 몇살?? 학교 동아리를 돈 주고 데려오는게 가능한가..? 나도 오케스트라 하면서 외부공연 몇번 다녔지만 대회상금 말고는 돈을 안받았는데 대체 어디서 학생동아리한테 돈을 몇백씩 준거?
17 이름없음 2020/12/09 14:12:54 ID : WknClCjfVao 0
제명시키면 싫든 좋든 나가는거지 버티긴 뭘 버텨? 지원금 받고 운영되는 동아리에 악보도 못 보고 도레미파솔라시도도 못 하는 애들 뽑아 놓고 안 나간다고 자르지도 않는게 더 파렴치한데? 권한을 쓸 데다 안 쓰고 이상한 데다 휘두르면서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게 더 한심하다
18 이름없음 2020/12/09 14:15:18 ID : e6rvCp9bcsi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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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름없음 2020/12/09 14:17:28 ID : WknClCjfVao 0
그럼 뭐 닥치는 대로 아무나 뽑아 놓은 사람 따로 있고 같은 학생더러 때려서라도 가르쳐 놓으라고 시켰다는거야? 어느 학교니?
20 이름없음 2020/12/09 14:17:50 ID : e6rvCp9bcsi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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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름없음 2020/12/09 15:26:30 ID : y1xyK41DvyH 0
스레주, 나 중학교 3년 내내 윈드 오케스트라 활동한 적 있거든. 말 안 듣는 애 있었고 악기 망가뜨리는 애 있었고 연습 안 나오는 애 있었고, 그런 애들 내가 혼낸 적도 있어. 근데 나도 네 행동 폭력이었다고 생각해. 그쪽 분위기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페이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애들이 연습도 안 하고, 기본조차 못 하고, 좋게 얘기해서 안 들었다는 거지? 그럼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선생님이 제도적 조치를 취하시게끔 했어야지. 가겠다는 애들 잡아놓고 연습시키고 드럼 스틱으로 꾹꾹 찌르고 집어던지고 애들이 울기까지 했다고...? 무슨 이유를 붙여도 이런 행동들이 정당화될 순 없는데. 네가 부장이라고 해도 못 한다는 이유 하나로 애들 그렇게 함부로 대할 자격 없어. 권리도 없고. 애들 전체의 수준이 그 모양이진 않았을 테고 적당히 중간정도 하는 애들도 있었을 텐데, 네가 그렇게 행동해서 오케 분위기 전체가 경직될 수 있다는 생각 한 번쯤은 해 봤을 것 같은데. '정성을 들여' 1대 1 연습을 시켜? 그런 행위에 정성이라는 단어 쓰는 것만 봐도 너는 네 행동에 문제를 못 느끼는 것 같아. 못 버틴 걔네들 탓이라는 것도 전형적인 가해자식 사고방식이고. 확실히 알아뒀음 하는데 나간 애들이 못 버틴 게 아니라 네가 못 버티게 만든 거야. 모든 사람이 너의 기준을 따라갈 수 없고 너와 같은 생각을 가질 수도 없고 그래야 할 이유도 없어. 이 글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뭐 이유는 많이 붙였는데 넌 그냥 애들이 네 눈에 안 차니까 권력을 써서 폭력을 휘두른 사람일 뿐이야. 너 이거 나간 애들 중 하나라도 맘먹고 꼰질렀으면 학폭위 열릴 수도 있었어. 요즘 선생들도 그렇게 하면 바로 학부모 항의 들어오는데. 내가 보기엔 애들이 그냥 넘어가 준 게 너한테는 천만다행으로 보인다.
22 이름없음 2020/12/09 21:28:54 ID : QoNz88phvyH 0
인데 결국 스레 펑했네. 낮에 답레스 달린 것만 보고 뭐 좀 하느라 지금 왔더니 레스들도 다 펑돼서 나한테 달았던게 몇 번이었는지 기억 안 나니까 앵커 안 걸고 그냥 쓸게. 악보도 못 보는 애들 뽑아 놓은 교내 오케스트라가 얼마나 대단한 투자를 받았길래 저 지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니가 한 짓들이 정당화 될 수는 없는거지. 난 아무 잘못 안 했어도 악장 눈 밖에 나서 쫓겨나다시피 나왔는데 제대로 안 하는 애들을 “잘라도 안 나가고 버티기 때문에 못 자른다”는 네 말은 이해 자체를 못 하겠고. 이래 자르고 저래 자르면 오케 구성할 수 있는 최소 인원도 안 나오니까 연습 안 하는 애 지목해서 “너 나가” 이렇게는 못 하고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니들 연습 안 할거면 나가” 한거 아니야? 자를 사람 정확하게 지목해서 “너 나가” 하는데 버틴다는게 말이 됨? 난 어릴 때부터 그 악기 했었고 대학 동아리 들어갈 무렵엔 악기 잡은지만 10년에 교내 오케스트라, 살던 구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등 오케 경력만 5년이 넘었었는데 악장년은 창단멤버라는 이유로 악장 맡아 가지고 후배들만 들어오면 똥군기 잡더라. 심지어 그년은 대학 와서 악기 처음 시작했고 내가 들어갔을 무렵엔 악기 배운지도 3~4년 밖에 안 됐대. 경력에 비해 하는 짓이 너무 같잖아서 똥군기를 잡든 말든 반응을 안 했더니 내가 하지도 않은 짓들을 지어 내서 허위사실 유포하고, 내가 단원들한테 그년 주장이 말이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해명하니까 동아리 모든 활동에서 배제시켜 버리네. 불링도 처음에는 암묵적이었지만 허위사실 해명 이후로는 공식적으로 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나왔어. 다른 단원들은 다들 묵인하는 분위긴데 평단원인 내가 뭐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그 동아리 이후로 악기 보기만 해도 트라우마가 되살아나서 오랫동안 했던거 결국 놨고 악기든 오케든 앞으로도 클래식 쪽엔 평생 다시 손 댈 일 없을거야. 전공자가 저래도 짜증나는데 전공도 아닌 것들이 뭐라도 되는 것처럼 남한테 막말하고 폭력까지 휘두르는거 진심 속 울렁거리고 역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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