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1/30 14:52:07 ID : CnSIIHzO3yL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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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없음 2020/11/30 15:02:17 ID : 789y0sjilA6 0
충분히 갈만해.
3 이름없음 2020/11/30 15:05:19 ID : CnSIIHzO3yL 0
약 타 먹을 정도인 것 같아? 약 먹는게 목적인데 먹으면 좀 달라지려나
4 이름없음 2020/11/30 15:09:09 ID : CnSIIHzO3yL 0
아 중학생 때 이따금 말도 안되게 큰 공포심으로 온 몸이 경련 일어난 것 마냥 달달달달 떨리고(평범하게 부르르 떠는게 아니라 진짜 무슨 고장난 거마냥 근육이 떨렸다 해야하나) 심장 쿵쿵 뛰고 이랬던 적 있는데 이거 공황이었던 건가? 아는 사람 레스 달아주셈 지금도 종종 이렇게 될 뻔 하긴 함
5 이름없음 2020/11/30 15:11:17 ID : Lgp85QqZcoN 0
일단 폭식 때문에라도 약 처방 가능할것 같은데, 약 먹는 게 목적이면 의사쌤이 특별히 말 안 해도 가서 약 도움을 좀 받고싶다 하면 상태 맞게 처방해줘
6 이름없음 2020/11/30 15:15:10 ID : CnSIIHzO3yL 0
이번주에 꼭 가야겠다 이 지긋지긋한 버릇 약 먹으면 없애버릴 수 있겠지?
7 이름없음 2020/11/30 15:45:15 ID : 7bxu5TSE5Pf 0
레주야 큰 위로는 못되겠지만 그래도 한명이라도 너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프다. 네 마음이 이렇게 문드러져가는데 주변 사람들 중에 아무도 너를 보듬어주지 못한것 같아서.. 해주고 싶은 말이 정말 많은데 지금 여기에 다 적기는 힘들것같아. 딱 하나만 말해주자면, 레주야 너는 마음의 병이 큰 것 뿐이야.. 정신병이라고, 모든게 다 내탓이라고..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 보통 사람들도 다 똑같아. 누구나 마음 속 한 켠에는 게으름, 우울함, 자책감, 두려움, 강박증,..같은 심리들을 다 갖고있어 그게 누구는 조금 크고 다스리기가 어렵고, 누구는 그것들을 남들보다 조금 더 잘 다스릴 뿐이야. 여기에는 너 스스로의 힘도 중요하지만, 보통은 주변환경에 의해 많이 영향을 받는게 맞아 네가 식욕을 조절하기 어려운 것도, 내성적이고 무기력한것도 어쩌면 아주 어릴적엔 그러지 않았을거야. 커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차가운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네게 아픈 상처를 남기고 짐을 지운거라 생각해. 그리고 이 아픔들을 떨쳐내고 앞으로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역시 주변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할거야. 그 도움에는 전문 상담사나 병원 혹은 약물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어. (이건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이런 예가 있다는거야) 네가 걱정하는 정신과 진료에 대해 조언을 해주자면, 정신과라고 흔하게 생각하는 모든게 하얀 폐쇄 병동이라던가.;; 정신병자들만 다니는 곳이다라는 생각은 선입견이야. 내 주변에도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흔하게 있고, 또 당연하게 정신과를 다니면서 심리 상담도 받고, 약물의 도움을 조금 받기도 해. 티비에서 보면 마냥 화려한 연예인들도 이런 마음의 병들을 많이 앓곤 하잖아. 마음의 병은 누구나 앓을 수 있는거고, 또 누구나 치료를 통해서 많이 좋아질 수도 있어. 너무 힘이 들때 나보다 조금 더 마음이 강하고 이런 마음을 좀 더 잘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는게 나쁜건 아니야. 레주는 아직 많이 어리니까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누구에게 어떻게 손을 내밀어야 할 지 갈피를 못잡을 수도 있어. 그럴때 나는 정신과 진료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물론 내키지 않는다면 청소년 심리상담소라던가 다른 많은 방법들도 있을거야. 여기 스레딕도! 네 마음이 좀 더 강해질때까지 만이라도.. 우리 다른 사람에게 기대는걸 스스로 나약하다 생각하지 말자. 원래 사람은 서로 기대며 살아가는거거든. 부디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기를 고민상담이 필요하면 불러줘. 내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 힘내!
8 이름없음 2020/11/30 16:13:20 ID : Lgp85QqZcoN 0
그렇긴 한데 좀 중~장기전으로 봐야함 약도 자기랑 맞는 약 찾아야하고 한번에 맞는 약 찾아도 제대로 효과보려면 2주 이상은 걸려서... 나으려고 조급해하면 오히려 더 안 좋으니까 약 먹기 시작해도 좀 기다리긴 해야해ㅠ
9 이름없음 2020/11/30 18:20:08 ID : 5ak5O5SHyJX 0
약은 어디까지나 증상 완화야. 그 근본적인 문제는 너의 기억과 마음에 있지.. 약 먹으면 효과를 보긴 해, 하지만 평생 약에 의지할 순 없는 노릇이니까.
10 이름없음 2020/11/30 20:52:25 ID : 46qi05TRDz9 0
나도 너무 무섭다 내 증상들이 별 일 아닌 것들로 되어버릴까봐... ㅠㅠㅠ 같이 힘내장
11 이름없음 2020/11/30 22:49:58 ID : CnSIIHzO3yL 0
마음 착한 레더! 고마워 식욕 조절하기 어려웠던건 12살 때 부터 였던 것 같아 그 전까진 먹는 거 좋아해도 배부르면 딱 끊었는데 저 때부터 딸꾹질 나오고, 음식물 역류할 지경까지 몰아먹었거든 난 정신병원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 그냥 누군가한테 말하고 누군가가 그에 대한 생각을 말한다는게 두려운 거야 아무튼 레스 정말 고마워 알려줘서 고마워 힘내자
12 이름없음 2020/11/30 22:55:08 ID : CnSIIHzO3yL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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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름없음 2020/12/01 00:26:24 ID : 9Ai5TWo3Pin 0
위로 받고싶은거면 정신과 가서는 약만 먹고 상담소를 따로 찾는게 좋을거같아 정신 병원은 그 말대로 병원이라 약만 지어주는거라더라.. 다른곳이 있을수도 있는데 일단 내 경험상 병원은 다 그랬어..
14 이름없음 2020/12/01 01:03:41 ID : CnSIIHzO3yL 0
위로가 받고싶은건 아님 어차피 결국 뭐가 문제고 뭐를 개선해야 하고 내가 뭐가 필요한지는 잘 알고 있는데 상담 받는다고 내 감정이 완전히 확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결국 일회성일 뿐이라 위로를 듣는대도 이렇게 인터넷에서나 가볍게 듣는게 낫지 굳이 따로 시간내서 상담 받는거 귀찮고 이젠 뭔 말도 듣기 싫음... 그냥 진짜 약만 받고싶다
15 이름없음 2020/12/01 10:04:03 ID : 9Ai5TWo3Pin 0
아 그래? 난 약간 미드에서 보듯이 병원에서 약도 지어주고 심리 상담 이런거도 해주는줄 알고 갔다가 실망했거든.. 그럼 얼른 병원가서 약 받는게 나을거같아! 은근 사람 많아서 예약 안하고 가면 한 40분은 기본으로 기다리더라..
16 이름없음 2020/12/01 22:14:46 ID : bdvbbjBs7dP 0
그 자격증 반은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아. 나도 반년전쯤에 영어학원 다녔었는데, 거기 갈때마다 숨이 잘 안쉬어지고, 가는 길에는 교통사고나서 다쳐서 못가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 난 이때까지 정신적으로 완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우울증이 왔던것 같아. 영어 공부에 허비하는 시간은 많았지만 학원을 다니면 다닐수록 영어만 봐도 토할것 같았어. 정신이 무너지니까 폭식도 많이했고, 장념으로 응급실도 갔다왔어. 1달 밖에 안다녔는데, 다니는 동안 정말 수도 없이 무너졌고, 많은 일을 그르치고,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지 못했어.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안좋은 말 들을 때마다 스레주 잘못임에도 낭떨어지로 떨어지는 것 같다고 했잖아, 그건 당연한거고 본인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말고, 더 악화되기전에 그만두는게 방법이야. 그리고 나도 병원 갈까했는데, 주변 사람들한테 치부를 들키는게 무서워서 못갔거든.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종종 우울하고, 스레주는 빨리 병원 가봤으면 좋겠어.
17 이름없음 2020/12/01 22:53:34 ID : 1clcsqlzQsl 0
학원은 국가 지원받으면서 다니고 있고 우리 집 형편이 안 좋은 편이라 돈 들어간 이상 관둘 수가 없어 그리고 병원은 아직 가기 힘들 것 같아 위에서 말한 이유 때문에.
18 이름없음 2020/12/02 00:46:32 ID : ummmnxB89Al 0
어.. 레주가 학생인진 모르겠는데 성인과 미성년자의 정량이 다르니까 약효가 좀 과할수도 있어 내가 어렸을때 엄마약 먹고 한번 죽다 살아나서.. 음 정신 신경계 약은 조심하는게 좋을거같아.. 병원에 가서 레주에게 맞는 약을 처방 받는게 나을듯!
19 이름없음 2020/12/02 00:50:33 ID : CnSIIHzO3yL 0
나 내년이면 성인이니까 일단 먹어보고.. 좀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 가봐야겠다 레스 고마워
20 이름없음 2020/12/09 12:04:58 ID : CnSIIHzO3yL 0
어제 병원 가 봄. 약 처방 받았다...ㅋㅋㅋㅋㅋㅋㅋ 약 먹으니까 식욕은 정말 확 사라지네... 왜 별것도 아닌걸 이렇게 늦게 갔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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