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13 18:36:38 ID : FdvhcHu8mIH 0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내가 먼저 사과하던 대화를 하던 했는데 지금은 걍 말하기도 싫고 지쳐서 2일째 모텔생활중 참고로 20대 중반
2 이름없음 2020/12/13 18:37:54 ID : FdvhcHu8mIH 0
같이사는건 18살부터였음. 그래서 졸업하고도 같이 살게되ㅁ 의붓언니들은 친엄마랑 살다가 각자 독립했고 동생은 새아빠 성격 고등학교때부터 맞춰주기 버겁다고 친아빠랑 삼
3 이름없음 2020/12/13 18:38:29 ID : FdvhcHu8mIH 0
그때 나도 동생 걱정되서 따라나가려했는데 너까지 날 버릴거냐고 지랄해서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사는중
4 이름없음 2020/12/13 18:39:40 ID : FdvhcHu8mIH 0
솔직히 20대 중반이면 독립해도 되지않냐 할텐데 독립하고싶지만 전세자금 모으고 나가라고 붙잡아서 못하는중 근데 내가 모으는 속도보다 전세자금이 훨씬 더 빨리 오르다보니 결혼이 아니면 평화독립(?)은 못할듯
5 이름없음 2020/12/13 18:40:12 ID : FdvhcHu8mIH 0
예전부터 이런식으로 싸웠는데, 솔직히 남들한테 말하긴 또 쪽팔림
6 이름없음 2020/12/13 18:40:32 ID : FdvhcHu8mIH 0
의붓아버지가 굉장히 유치하기 때문이지!!!ㅋ
7 이름없음 2020/12/13 18:41:34 ID : FdvhcHu8mIH 0
목요일부터 친동생이 놀러와서 같이지내다가 어제까지 같이 지냈음. 어제 외출하고 같이 외식하러 갔을때 사건이 일어났음
8 이름없음 2020/12/13 18:42:54 ID : FdvhcHu8mIH 0
아침부터 엄마, 나, 동생은 오후 세시까지 식사를 1도 안했기때문에 배가 무지 고팠음. 아빠는 아마 출근하고 돌아와서 아침정돈 먹었을듯
9 이름없음 2020/12/13 18:44:10 ID : FdvhcHu8mIH 0
여튼 음식을 다 고르고 주문을 하는데, 동생이 다이어트중이라 음료를 안먹겠다는 거임. 그래서 항상 시키던 에이드 2잔은 좀 시키는게 아까웠음. 에이드는 2인분이 나오잖아?
10 이름없음 2020/12/13 18:45:00 ID : FdvhcHu8mIH 0
그래서 엄마아빠 같이 먹을 에이드(4800원)를 주문하고, 나 혼자 마실 오랜지주스(3000원)을 식사와 같이 주문했음
11 이름없음 2020/12/13 18:45:20 ID : FdvhcHu8mIH 0
주문은 항상 내가 맡아서 함. 다들 내성적이라 주문 잘 못하기 때문
12 이름없음 2020/12/13 18:46:56 ID : FdvhcHu8mIH 0
근데 갑자기 의붓아빠가 너 혼자 먹을건데 주스가 너무 많지않냐, 왜 시켰냐 고 하길래 에이드는 너무 많고, 탄산음료는 별로 먹고싶지 않아서 주스시켰다했음. 애초에 그 가게는 음료가 에이드, 탄산, 주스 세가지 뿐이거든
13 이름없음 2020/12/13 18:49:18 ID : hArvzPcmsjd 0
그런데 주스 작은것도 있을거라고 그걸 시키래. 아니 내가 메뉴판을 봤고, 없었는걸? 그리고 직원은 이미 갔는데???
14 이름없음 2020/12/13 18:50:27 ID : hArvzPcmsjd 0
그냥 내가 메뉴판 봤을때 작은건 안보였다고, 딱 음료가 세가지 뿐인데 탄산은 싫다고 했음. 메뉴판도 안보고 따졌냐고? 응 당연하지!
15 이름없음 2020/12/13 18:51:14 ID : hArvzPcmsjd 0
좀 애교식으로 에이 먹는걸로 구박하구그래~~하고 풀어보려 했음. 난 그 말이 너 혼자 먹을건데 음료수를 굳이 왜시키냔걸로 들렸거든.
16 이름없음 2020/12/13 18:52:24 ID : hArvzPcmsjd 0
한참 말이없다가 의붓아빠가 혼자 택시타고 집을 가겠대. 다들 말리고 내가 엄마한테 직원벨 눌러달라했는데, 엄마가 안누름. 벨이 어딨는지도 몰랐다함. 나한텐 손이 안닿는 거리라 난 누를 수 없었음
17 이름없음 2020/12/13 18:53:18 ID : hArvzPcmsjd 0
근데 내가 계속 벨좀 누르라고 하는데 아빠가 나감. 엄마가 나보고 아빠좀 데려오라해서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나가야하지?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외식나왔는데 굳이 안따라가고싶진 않았음
18 이름없음 2020/12/13 18:53:55 ID : hArvzPcmsjd 0
따라나갔는데, 음료가 나온걸 보니 1.5인분정도? 그리 많진 않더라
19 이름없음 2020/12/13 18:54:44 ID : hArvzPcmsjd 0
직원에 물어보니 주스는 원사이즈라고 해서 의붓아빠를 따라붙잡고 주스 원사이즈라고 했다고 얘기하고, 그리 크지도 않다고 함. 근데 걍 가서 먹으래. 화낼 이유가 없어졌는데 왜 고집을 부려?
20 이름없음 2020/12/13 18:55:46 ID : FdvhcHu8mIH 0
이게 그 문제의 주스 사이즈. 남자친구한테 사정얘기하느라 찍어둔거야
이게 그 문제의 주스 사이즈. 남자친구한테 사정얘기하느라 찍어둔거야
21 이름없음 2020/12/13 18:56:41 ID : hArvzPcmsjd 0
의붓아빠땜에 가족에게도 말했던 약속에 1시간을 늦었기 때문이지!
22 이름없음 2020/12/13 18:57:24 ID : hArvzPcmsjd 0
어쨌든, 문 바로 앞에서 내가 뭘 잘못한건지 말해달라니까, 없으니 가서 엄마랑 밥먹으래서 나도 빡치니 밥먹으러 올라감. 아니 내가 뭘 잘못해서?
23 이름없음 2020/12/13 18:58:14 ID : hArvzPcmsjd 0
음.. 보고있는 사람 있어? 계속 혼자 쓰려니 외롭네
24 이름없음 2020/12/13 18:59:28 ID : hArvzPcmsjd 0
어쨌든, 올라가서 아빠가 안왔다고, 잘못한것도 말 안한다고 얘기하고 포장해야하나 앉아있었는데, 아빠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엄마한테 차키를 빼앗고 데리고 나감. 동생이랑 나만 덩그러니 남음
25 이름없음 2020/12/13 19:01:07 ID : hArvzPcmsjd 0
재작년 김장때도, 작년 이맘때 쯤에도 비슷한 일을 동생이 눈으로 다 직접 목격하거나 엄마한테 전해들었기 때문에 동생은 무지 빡쳐있었음. 내가 친아빠가 없는것도 아닌데, 괜히 혼자 남아서 계부한테 구박받는다고 생각이 든다고
26 이름없음 2020/12/13 19:01:38 ID : hArvzPcmsjd 0
혼자 쓰는것도 어느정도 마음이 풀리네. 그래도 누군가 보고있다면 얘기좀 해주라.
27 이름없음 2020/12/13 19:03:37 ID : hArvzPcmsjd 0
그러다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지, 음식 포장해서 지하로 내려오라고 근데 옆에서 의붓아버지가 소리지르는게 들리는거야. 이런 일 있을 때 마다 자긴 소외감이 든다나? 자기편이 없어서 소외감든단 식으로. 근데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내가 혼나는게 맞지만, 잘못한게 없으면 누가 날 혼내겠어?
28 이름없음 2020/12/13 19:05:26 ID : hArvzPcmsjd 0
짜증나서 전화를 동생한테 바꿔버리고 얼른 포장해달라하고, 음식값은 동생이랑 나랑 반반씩 내고 나옴 그리고 동생한테는 내 가방좀 차에서 가져와달라고 얘기했는데, 죽이되든 밥이되든 차라리 자기 있을 때 얘기해보라고 하더라고. 자기가 있으면 해코지는 안할거라고
29 이름없음 2020/12/13 19:05:59 ID : hArvzPcmsjd 0
동생이 의붓아빠가 손찌검하는거에 2년정도 시달리다가 경찰을 불렀거든. 그때 이후론 손도 안대 동생 앞에서는
30 이름없음 2020/12/13 19:07:23 ID : hArvzPcmsjd 0
근데 동생한테 물어봤더니, 자기도 먹는걸로 구박하는 걸로 들렸다고, 이럴 때 마다 계부가 계부짓 하는 거란 생각이 든다고 했음. 의붓언니들이랑 편애가 좀 있긴하거든.
31 이름없음 2020/12/13 19:08:09 ID : hArvzPcmsjd 0
나한텐 전세자금 내 돈으로 모아서 독립하라고 했다고 말했잖아? 언니들은 친엄마랑 도저히 못살겠다고 우는소리 하니까 임대주택 전세자금 턱턱 마련해줬더라고. 뭐 이런식.
32 이름없음 2020/12/13 19:11:10 ID : hArvzPcmsjd 0
가보니깐 자기는 그런 말이 아니고 사이즈 다른거 있나 물어보라고 한 말인데 직원도 안부르고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짜증이 났대. 뭔 개소리야? 그럼 내가 엄마한테 직원불러달라 할 때 도로 앉든가.
33 이름없음 2020/12/13 19:11:29 ID : hArvzPcmsjd 0
그런거였으면 자기가 스스로 불러서 할 수도 있는거고
34 이름없음 2020/12/13 19:12:23 ID : hArvzPcmsjd 0
그냥 다 짜증나고 힘들어서 나는 그렇게 안들렸고 먹는걸로 구박하는걸로밖에 안들렸다고. 그걸 돈아깝게 왜 시키냔 뜻으로 들렸다고 했더니 그런거였음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해줬을거란다. 하하 지랄하네
35 이름없음 2020/12/13 19:14:39 ID : hArvzPcmsjd 0
내가 오해해서 들었고 그럴만한 말이었으면 아빠가 나한테 사과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싸가지없이 어디 어른한테 말대꾸하냐는 둥 소리지르길래 사람 그만들좀 괴롭히라고 하고 차문 열으라고, 내 가방 들고 내가 택시타고 남자친구 만나러 갈테니까 차문 열으라고 했다.
36 이름없음 2020/12/13 19:15:56 ID : hArvzPcmsjd 0
엄마가 차문을 안열면서 얘기는 하고가라길래 약속시간은 벌써 다 되었다고, 택시타도 40분거린데 이미 1시간은 지각이라고 얘기하는 동안에 쫒아나와서 머리라도 잡을 기세로 따라오길래 나도 모르게 소리질렀음. 소외감 그런 말로 엄마 좀 그만 괴롭히라고
37 이름없음 2020/12/13 19:17:03 ID : hArvzPcmsjd 0
그렇게 소리지르고 나니까 그제서야 차문열어주고, 그 길로 가방을 챙겨서 뛰쳐나갔는데, 동생이 울음터뜨리면서 따라나와서는 언니 울지마 소리지르지마 언니
38 이름없음 2020/12/13 19:17:36 ID : hArvzPcmsjd 0
나는 내가 울었던지도 몰랐네 그냥 자해할까봐 뛰쳐나온건데
39 이름없음 2020/12/13 19:18:47 ID : hArvzPcmsjd 0
일단 화장실로 데려가서 동생 진정시키고 나는 괜찮은데 왜 니가 우냐고, 괜찮으니까 엄마한테 가보고 이따 연락하라고 했다. 골이 너무 울려서 빨리 자해하고싶단 충동과 그래도 밖이니까 큰 소리가 나면 신고당할 거란 생각으로 뒤엉켰거든
40 이름없음 2020/12/13 19:19:24 ID : hArvzPcmsjd 0
골이 덜 울릴때까지 벽에 머리를 수도없이 박는게 내 자해라서
41 이름없음 2020/12/13 19:20:13 ID : hArvzPcmsjd 0
그렇게 동생이랑 헤어지고 남자친구한테 연락해서 모텔에서 잤다. 원래는 대실로 예약해뒀는데 추가금 들여서 숙박으로 바꿈.
42 이름없음 2020/12/13 19:21:35 ID : hArvzPcmsjd 0
내일 출근해야해서 남자친구 동네에서 나와서 우리 동네에서 다시 숙박예약하고 들어와있음. 엄마한테 아침에 연락은 왔는데, 이번엔 절대 내가 먼저 대화하러 갈 생각도 없고, 사과할 생각은 더더욱 없다고 얘기했더니 일단 들어오라던데. 마주치기도 싫은걸 어쩌라고
43 이름없음 2020/12/13 19:21:54 ID : hArvzPcmsjd 0
정말 별거아닌건데말이지, 이게 6년동안 반복이라니까?
44 이름없음 2020/12/13 19:22:33 ID : hArvzPcmsjd 0
사과받을때까진 안들어가려고함. 내일도 연락없으면, 방구해야지 뭐. 원룸 월세 구할 돈은 있으니까
45 이름없음 2020/12/13 19:24:01 ID : hArvzPcmsjd 0
작년일은, 일단 의붓아버지는 집안일 1도 안하는 인간임. 내가 만두 쪄먹고 설거지 통에 담가두고 게임한다음 설거지하려고 했는데 먹자마자 설거지 안하냐고 난리. 늘어붙은 만두피가 있어서 불렸다 해야 한다고 얘기해도 안들음
46 이름없음 2020/12/13 19:25:26 ID : hArvzPcmsjd 0
그래서 게임하다 말고 공수교대 하는 30초동안 졸ㄹㄹㄹㄹㄹ라리 빠르게 설거지하고 게임을 다시함. 설거지 했냐고 그래서 게임하면서 했다고 대답했더니 근데 왜 눈을 안쳐다보고 대답하냐고 또 지랄. 한다는데 안한다고 지랄해서 했는데 왜 또 뭐.
47 이름없음 2020/12/13 19:25:46 ID : hArvzPcmsjd 0
그냥 꼬투리잡기로밖에도 안보이고 내가 또 뭘 잘못했는데?
48 이름없음 2020/12/13 19:27:32 ID : hArvzPcmsjd 0
키보드 집어던지고 마우스 던지고, 왜 했는데도 난리냐고 뭐가 또 잘못된거냐고 소리질러도 같은말만 앵무새마냥 해대고, 휴지까지 얼굴향해서 집어던지길래 그때도 이렇게 집나와서 모텔에서 혼자 묵고 출근했음. 퇴근한담에 먼저 사과 한마디만 하라고 엄마한테 연락와서 사과하고 품.
49 이름없음 2020/12/13 19:27:43 ID : hArvzPcmsjd 0
아 지금도 어이없네
50 이름없음 2020/12/13 19:28:13 ID : hArvzPcmsjd 0
재작년 김장때일은 이모도 같이 봤음. 이모가 와서 도와줬었거든
51 이름없음 2020/12/13 19:29:25 ID : hArvzPcmsjd 0
우리집에서 키우는 말티즈가 새끼를 낳은걸 이모가 받아서 키우고 있어서, 우리 반려견들이랑도 잘 지냄. 이모도 집에 자주 놀러왔었고, 김장 이후로 집에 절대 안옴
52 이름없음 2020/12/13 19:32:04 ID : hArvzPcmsjd 0
김장하다가 이모네 강아지가 참견하고 기웃거려서 방해가 되긴했는데, 강아진데 뭘 어쩌겠어? 일일히 쫒아내야지. 근데 계속 기웃거리던 애한테 자꾸 여기 오면 끓여버린다고 하길래, 내가 이모도 있는데 그런말은 하지 말라고 한마디 꺼냈음. 그걸로 같은 지랄함. 그때도 내가 뭘 잘못했냐고 키우는 개한테 주인 앞에서 끓여버린다 뭐다 하는건 괜찮냐고 뭐라했더니 말대꾸한다고 또 지랄해서 이모가 이모는 괜찮다고 그냥 아빠한테 사과하라해서 사과함. 이러면 이젠 이것들은 3연타 별일이 아닌게 되지
53 이름없음 2020/12/13 19:32:17 ID : hArvzPcmsjd 0
존나 빡치네. 나년 보살이냐?
54 이름없음 2020/12/13 19:34:20 ID : hArvzPcmsjd 0
4년전에 만나던 남자친구도 마음에 안든단 이유 하나로 집에 감금하고 때리고, 그때도 6개월을 가출했었는데, 아직도 똑같애. 아무리 지랄해도 똑같네 변하는게 없어
55 이름없음 2020/12/13 19:34:27 ID : hArvzPcmsjd 0
독립해야겠다.
56 이름없음 2020/12/13 23:50:05 ID : 781g5gpe6km 0
고생 많았다 ㅠㅠ 얼른 독립해
57 이름없음 2020/12/14 00:53:18 ID : FdvhcHu8mIH 0
레스 고마워. 아까 동생이랑 전화했는데 집에 안갈거면 내일이라도 대충 짐챙겨서 친아빠 집에서 지내라고 해서 생각중이야. 걱정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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