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25 17:16:37 ID : 2mrcE7f9ii9 0
나는 18살이고 오빠는 20살이야. 오빠가 수능이 끝나자마자 컴퓨터를 풀셋으로 장착하고 자기 방에서 게임만 하는데 문제는 새벽에도 제일 먼 제 방까지 들릴 정도로 시끄럽게 해. 다음날에 엄마 아빠는 출근해야 하는데 게임 쳐하면서 시끄럽게 하고 근 1년동안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도 해보고 화도 내봤지만 계속 반복되는 상황일뿐이야. 심지어 생활패턴까지 지맘대로라 엄마가 점심을 정성스럽게 차려줘도 안먹는다하고 2시간 정도 후에 일어나면 혼자 배달 시켜 먹어. 헬스장도 다닌다고 끊었었으면서 처음에는 평일에만 간다고 했다가 평일에도 안가는 날이 대다수였고 2달인가 자체휴강을 했어. 이런 오빠의 행동이 너무 맘에 안드는데 부모님은 딱히 뭐라고 안하시고 나만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 솔직히 알바도 한 번 안하고 엄마 아빠 돈으로 헬스장가고 친구들 만나고 배달시켜먹고 혼자 평화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모습이 한심하고 불효하는 모습이 짜증나는데 내가 이런 마음을 표출할수록 엄마가 더 힘들어해... 내가 예민한 성격이긴한데 내가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엄마는 내가 좀 예민한거 같다고 말하는데 엄마랑 오빠 성격이 비슷하고 나랑 아빠 성격이 비슷한 면이 많아서 엄마가 나를 이해 못하는건 이해하겠는데 집에서는엄마랑 오빠 나 셋이 많이 붙어있으니까 나랑 통하는 사람이 없어. 오빠가 지금 하는 행동이 엄마한테 피해주는 것이 싫어서 하는 나의 행동 엄마한테 피해준다는 사실에 정신병이 걸릴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까.. 다른 오빠들도 이래..?
2 이름없음 2020/12/25 23:38:06 ID : 6lu7gmLgqqq 0
일단 오빠분이 말이 안통하니 오빠분과 말해보는건 패스고..한번 부모님한테 오빠의 행동에 대해서 말해보는건 어때? 지금 느끼는 이 감정 부모님한테 솔직하게 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3 이름없음 2020/12/25 23:39:01 ID : u3A5algZfU6 0
군대로보내버리고시펑
4 이름없음 2020/12/25 23:45:35 ID : 2mrcE7f9ii9 0
난 항상 솔직한 스타일이라 내 고민을 전부 말하는데 엄마도 엄마 입장이 있으니 곤란해하고.. 아빠는 자기 인생 자기가 살아야한다면서 참견해봤자 좋을게 없다고 생각해..ㅜ
5 이름없음 2020/12/25 23:46:50 ID : 2mrcE7f9ii9 0
내말이.. 오빠가 원래 2학년 마치고 군대 간다고 했다가 내년에 휴학하고 군대간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군대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10월달에 갈 수 있대... 내가 수능보기 한달 전..ㅋㅋ 그 말 듣고 절망적이었어...
6 이름없음 2020/12/25 23:47:59 ID : u3A5algZfU6 0
이시국에 논산훈련소도 에바라 안가는게낫지만 좋게말하면 복에 겨웠고 나쁘게말하면 눈 멀었다
7 이름없음 2020/12/25 23:51:25 ID : 2mrcE7f9ii9 0
오빠 얘기하는거 맞지?? 뭔가 나한테도 적용되는 말 같아서 와닿은다..
8 이름없음 2020/12/25 23:58:42 ID : u3A5algZfU6 0
왜이래 레줔ㅋㅋㅋ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 복 많으면 좋지~ 그만큼 그릇을 잘 키고 닦아야해~ 너네오빠보면서 난 저렇게 안살아야징~ 하면 됑 ㅎㅎ
9 이름없음 2020/12/26 00:34:46 ID : 2mrcE7f9ii9 0
생각보다 힘이 되는 조언이야!! 나 진짜 오빠일 말고도 남들이 스트레스 받지도 않는거에 혼자 생각하고 힘들어해서 올해 특히 내 일도 제대로 못하고 생각만 하면서 지냈는데 이제 남 신경 안쓰고 내 그릇을 닦기 위해 노력해봐야겠어 ㅜㅜ
10 이름없음 2020/12/26 00:39:25 ID : u3A5algZfU6 0
그치 남들은 담지망ㅇ~~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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