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크리스마스 때 안좋은걸 들었다 (2)
2.고민상담 하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1)
3.나오늘 (2)
4.진짜 한 번만 도와줘 (2)
5.오빠가 너무 자기중심적이야.. (10)
6.억울해 돌아버릴지경;; (2)
7.크리스마스라 애들이랑 줌으로 통화했는데 (1)
8.학교에 사이 안 좋은 선생님 있는 사람 (32)
9.펑 (1)
10.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좀 해줘 (12)
11.울엄마 없으면 나 어떻게 살아 (8)
12.다 내 잘못인데 (5)
13.진짜 개빡치네 아가리 방역러들 (1)
14.내가 진짜 너무 깐깐하니... (5)
15.답답하고 짜증나서 씀 (11)
16.나 진짜 미치겠어 (50)
17.이제 고1되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5)
18.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할 수가 없어 (4)
19.꼬아서 생각하는게 고민.. (4)
20.디시인사이드 들어가면 안되겠지? ㅠㅠ (11)
1
이름없음
2020/12/25 02:05:06
ID : O60nzXBusmL
0
그나마 좋아했던 그림도 이젠 꼴보기 싫어 어릴떄는 내가 잘하는 줄 알았어 상도 몇번 받으니깐 아주 거만해지더라
그냥 그건 어중간한 재능일 뿐이였어 올라갈 길은 보이는데 자꾸 떨어져서 원위치로 돌아가고 손목이 거덜날 만큼 노력해봐도 남들은 계속 발전하는데 나만 그대로 인것 같으니깐 중학교 생활내내 이렇게 해봐도 늘 나오던 것 만 나오니깐 사실 아직도 그림그리는게 좋긴해 그런데 너무 지쳐서 포기해야 할거 같아.
참 야박한게 막상 가려하니깐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는거 있지 16년 동안 그림이 좋다고 눈감고 귀막고 목적지도 없는 곳을 향해 얼빠지게 걷기만 했는지 바보꺵꺵이가 돼선 아무것도 모르겠고 딱히 잘하는것도 없고 이대로 가면 고등학교 교복입고 뭘 할 수 있겠어. 나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
2
이름없음
2020/12/25 03:33:00
ID : 5e42FfPjs2l
0
너가 하고싶은거 하는게 최곤데..내 친구들도 고3인데 꿈 없어 대학,학과는 쌤이 추천해주는대로 가고 솔직히 난 그게 이해안되더라 왜 자기가 하고싶은게 없지? 이런생각이 들었어 그냥 취업잘되는 학과 그런쪽으로 가더라 넌 새로운거 찾거나 포기하지마 아직 시간 많아
3
이름없음
2020/12/25 07:19:57
ID : q59dCrxPjuo
0
잘하려고하지말고 재미있게해.
네가 원하는 수준을 목표로삼아서 그것을 성취해내면 그게 성공이야. 지금은 뭘 잘하려고하지말고 일단 재미를 느끼면서 그림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갈지 생각할 시기이지 갑자기 막 실력이 일취월장할 그런 때는 아니야.
특히 너보다 어린사람이 너보다 실력이 뛰어난 모습을 볼 때 자괴감 느껴질건데 그건 그사람이고 너는 너야. 구분을 확실히해.
너의 작년 그림실력과 올해 실력을 비교해서 나아졌는가 아닌가만이 중요해.
나아졌다면 좋은거고 나아지지않았다면 네가 제대로 파고들지않은거야.
내가 말하지않아도 충분히 똑똑할테니까 내가 무슨말하는지 알아들을거라 믿어.
4
이름없음
2020/12/25 07:58:24
ID : pV84JPfUY8o
0
다 그렇지 뭐 고1중에 자기 꿈에 확신이 있고 그중에서도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그냥 여러가지 해봐 딱히 그림이 아니더라도
나는 고 1 1학기때 엄청 많이 활동 했거든 봉사활동도 여러가지 해보고(진짜 많이 했어 주말마다 나감) 하루종일 도서관에 박혀서 여러분야의 책도 읽어보고 내가 이정도 대학은 가야하지 않겠냐 싶은 대학의 홈페이지만 하루종일 뒤져서 정보정리했어 학교 동아리도 기웃기웃 거리고 학생회 활동도 하고.. 내가 한 것들 다 돈 안든 거였어 그냥 평범한 학생들이 할 수 있을 정도? 라고 생각함 코로나 끝나면 한 번 해 봐
그러다가 난 되고싶은 직업은 확실하진 않지만 가고싶은 과, 일하고 싶은 분야는 찾았어 이 공부를 할 땐 즐겁더라 엄청 잘하진 못하고 한 번 관련 분야 대회 나가서 입상하진 못했어도 그냥 좋았어
그림에 지쳤다면 여러 경험해봐 아직 늦지 않았어
16년동안 그림만 보고 달린것도 정말 대단한거야 16년동안 아무것도 안하다가 시작하는 사람도 있는걸
상도 받고 손목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노력한 거 자체가 대단해
남과 비교하지마 그냥 좋으면 된거야
좋은데 지치는 이유가 자꾸 성적을 내려고 하고 잘해야한다는 부담을 스스로에게 주는 건 아닐지 잘 생각해봐 상도 받았고 잘했어서 스스로에게 기대할수 있고 원동력이 될 수 있는데 너무 심하면 오히려 나를 지치게 하고 스스로 부담스러워져... 무슨 말인지 알거라 생각해 화이팅이야
옛날 나 같아서 주절주절 써본다.. 늦지 않았다는거..
늦었다고 생각해도 그냥 스스로 아 이정도면 빠른거지 하면서 생각해 시간이 지나면 늦지 않았다는 거 알게될 거고 지금의 고민, 지금까지의 노력들이 고맙고 기특할거야
5
이름없음
2020/12/25 17:46:53
ID : ZeK7wGla9xT
0
성장 정체 구간 아닐까 싶다. 재능 있는 사람은 그게 좀 더 늦게 오는가 차이일 뿐이야. 너는 지금 눈 앞에 있는거 아닐까? 한계를 넘을락말락하는거지. 원래 어느 정도 하면은 계단식 상승을 하잖아. 고1이면 꾸준히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예체능이 재능의 영역이란 건 내가 보기엔 스스로 깨닫는 게 힘들기 때문일거야. 그래서 예체능은 가르치는 사람 역할이 중요하잖아.
더 나아가야할 길을 모르겠으면 선생님한테 물어보고 가야할 길을 알것 같은 느낌이면 계속 꾸준히 해봐. 그럼 성장할 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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