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46)2.플라시보 - open (526)3.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98)4.. (1)5.기도원의 진실 (45)6.부모님이 사고났는데 혹시 뭔가 연관성 있는건지 아는 사람 있을까? (6)7.736일간의 감금 (53)8.귀문관살 있는 사람이 귀신본 썰 풀어봄 (4)9.악몽 꾼 기념으로 쓰는 괴담같은 꿈 이야기 (4)10.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24)11.저주하는 방법 아는사람 (52)12.예지몽 꿔본 사람 있어? (55)13.영안 트인 스레주 질문 받음 (40)14.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81)15.소원 들어줄게 (500)16.마주보는 거울 (6)17.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496)18.백마법사의 고민상담 (16)19.인형 친구 만들고 후기 남길게 (25)20.분홍 원피스의 여자 (220)
나는 초딩때부터 무서운이야기, 공포괴담 같은 걸 되게 즐기고 좋아했어
그리고 다른 세계에 가는 방법이나 자각몽 그니까 루시드 드림에도
관심이 많았거든 그리고 시도도 많이 해봤고
그 중에 나는 자각몽 중에서도 의식 상태에서 무의식으로
넘어가는 방법을 찾아서 시도해봤어
그 방법이 숨을 진짜 얕게 쉬면
막 몽롱한 기분있잖아? 그렇게 되면
상상으로 문을 그리고 그 문이 뚜렸해지면
그 문을 통해 들어가는 방법이 있거든?
그 방법으로 자각몽 첫번째 시도를 했던 때였는데
첫번째는 실패했는데 그 자각몽이라는게 원래
몇일 간격두고 하는게 안전한건데
나는 또 그 다음날 시도했었거든
그 때는 어찌저찌 해서 거기 들어가는 것 까지는 성공했고
인터넷에서 배운데로 차분하게 내가 원하는 것들을
하나씩 만들어갔는데 그 게 다 흐릿하게 보이는거야
그래서 두 번째는 반성공?
그리고 다음날 세 번째 시도했을때는
완벽한 성공 그래서 그 날 이후 부터
거의 일주일에 4, 5번은 거기에 빠졌던 것 같아
그렇게 너무 빠져서 한 달, 두 달 하다보면 사람이
현실세계랑 그 자각몽 속이랑 헷갈리는거 알아?
이래서 중독이 무서운 것 같아
머릿속으로는 이제 그만해야된다는 걸 알면서도
몸은 이미 자각몽에 빠질 준비를 하고 있었으니까
그냥 반 미쳤었다고 생각하면 될거야
학업에도, 대인관계도 엉망이 될 정도로
그 곳에 빠져들었으니, 부모님도 요즘 왜 그러냐고 물어보셨으니까
보모님한테는 대충 얼버무리고 또 한달 두달 지나고
어느날은 엄마가 할머니댁에 갖다오자는거야
나는 안간다고 했지만 엄마가 끌고갔지
참고로 우리 가족의 증조할머니, 할머니는 보살님이셔
증조할머니는 돌아가셨고
내가 할머니를 쫌 많이 무서워했어
그 무당이나 보살분들의 특유의 그 분위기 있잖아?
그렇게 투덜되면서 할머니댁에 도착했고
할머니가 나는 방에 냅두고 엄마만 따로 불르는거야
나는 뭐 할머니랑 엄마랑 뭐라도 수확하러 가겠지하고
방에 누워서 잠이나 잘까했는데
이상하게 평소에는 잘 오던 잠이 그 날따라 안 오는거야
그래서 그냥 sns나 보며 누어서 뒹굴거리고 있었지
그렇게 핸드폰하다가 해질녘쯤에
할머니랑 엄마가 나를 안방으로 부르시고는
대뜸 할머니께서 말씀하셨어
'이 ㄴ한테 잡것들이 씌였어 쯧쯧 이 ㄴ아 일단 부적은 써줄테니 일주일뒤에 다시 오거라
라고 말이야 원래는 할머니댁에서 이틀정도는 자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 날은 거의 내 쫒기는 신세로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
부모님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솔직히 너네들 말이야 갑자기 너네보고
귀신 씌였다고하면 믿을 것 같아?
나는 안 믿었어 그래서 부적이고 뭐고 집에오자마자
부적은 내팽겨치고 졸려가지고 다시 잠에들었지
근데 그날은 뭔가 자각몽 상태가 아니라 약간 가위눌린느낌?
그리고 아직도 생생한데 엄청 기괴하게 생긴 여자가
꿈속에 나와서 딱 눈이 마주쳤는데
나 아직도 그 순간에 소름 있지 못해
일단 너무 무서우니까 생각으로 어떻게든 저걸 없애려고 해도
안되는거야 오히려 그 여자는 이런 날 보고 비웃기라도 하듯 무슨 낮은 속삭이는 소리?
로 뭐라뭐라 하면서 혼자 미친듯이 웃는거야
아 그래서 순간 이건 잘못됬다 싶어서
그 여자한테 쌍욕하고
안 무서운척 했거든 근데 그 여자 표정이
싹 굳더니 나한테 천천히 다가오는거야
한 두 발자국 간격이었는데 갑자기 꿈에서 깼어
엄마랑 아빠가 놀라서 날 깨웠더라고
그때 침대가 식은땀으로 흥건해졌을정도였으니까
난 너무 무서워서 울면서 엄마랑 아빠한테
지금까지 있었던 일 다 말하고 호되게 혼났지
엄마가 할머니한테 전화로 전달하고
그날부터 난 또 그 여자가 나올 것 같아서
몇일 밤 셌는데 진짜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더라
학교수업은 귀에 들어오기는 커녕
머리에서 웅웅 울렸고 그렇게 삼일정도 밤 세다가
진짜로 못 참겠는거야 그렇게 기절하듯이 누워서 잠을 잤는데
역시 그 여자가 있더라 근데 그때 나는 진짜로 무의식이었어
그냥 그 여자가 하는 질문에 나도 모르게 대답하고 있더라고
그렇게 내 이름을 물었을때에도 나는 대답했고
나는 그제야 정신이 들고 아차했지
그리고 여자가 갑자기 나한테로 뛰어와서는 내 팔을 잡았는데
갑자기 그 여자 고통스러워하고는 가루처럼? 된걸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난 꿈에서 깼는데 내가 어디에 있었는지 알아?
그 베란다 창문에 앉아있더라 우리집이 27층이거든?
방충망도 찢어져있고 진짜로 아찔한 상황이었어
엄마는 우시고, 나 그 때 엄마가 우는거 처음봤어
아빠랑 엄마랑 두분이서 내 몸 잡으면서 행동 저지했던거지
성인 둘이서 나 하나 잡는거가 버거우셨데
엄마 말로는 나 눈까지 뒤짚어지고
욕이란 욕은 다 뱉어가며 소리질렀었데
난 그런 기억이 없는데 말이야
그리고 할머니가 써준 부적이 반으로
찢어져있었더라 그렇게 몇일 뒤에 일주일이 되던날
엄마랑 아빠랑 나랑 할머니 댁에 갔었지
할머니가 말씀하시길
내가 귀신에 홀려도 제대로 홀렸었데
원래 자각몽이라는게 좋은 행위는 아닌데 나는 거의 매일 해댔으니 오죽했겠어
귀신에게 이름을 알려주는 건 몸을 내주는 행동이고
불행중 다행으로 그렇게 쎈 귀신은 아니였다고
그래도 내가 기가 많이 약해져서 진짜 위험했다고 하시더라
그래도 부적 덕분에 산거니 고마워하라고 하셨지
그리고 날 잡고 한 번 굿을 하라고 하시더라고 할머니께서 좋은
보살님 소개시켜줬고 그 날이 됬을 때는 말이야
내가 굿판을 몇 번 본적은 있지만
직접 당사자가 된 적은 없어서 엄청 긴장했었거든
근데 나 그거 기억 하나도 안난다?
그치만 끝난 후에 진짜 이게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고통인가 하는 느낌은 있었지
그래도 말이야 다행히 그 뒤로부터는 일이 수월하게 잘 풀렸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도 팔에 흉터는 남아있어 많이 아물긴 했지만 말이야
그리고 다시는 강령술이나, 자각몽같은 것들은
절대 하지 않으려고 하고 오히려 피하려고 해
그 굿판 후 부터는 정신상담센터도 많이 다녔고
지금까지 뒤쳐졌던 공부도 해야했으니까 조금 많이 힘들긴 했지만 말이야
레스 작성
946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3826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분 전
526레스플라시보 - open
1256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98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695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1레스.
4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45레스기도원의 진실
218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2시간 전
6레스부모님이 사고났는데 혹시 뭔가 연관성 있는건지 아는 사람 있을까?
30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53레스736일간의 감금
437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4레스귀문관살 있는 사람이 귀신본 썰 풀어봄
11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6
4레스악몽 꾼 기념으로 쓰는 괴담같은 꿈 이야기
8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6
24레스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564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6
52레스저주하는 방법 아는사람
607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6
55레스예지몽 꿔본 사람 있어?
1473 Hit
괴담 이름 : Ddd 2024.04.26
40레스영안 트인 스레주 질문 받음
145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6
81레스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347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6
500레스소원 들어줄게
21585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2024.04.26
6레스마주보는 거울
110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6
496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1159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6
16레스백마법사의 고민상담
74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
25레스인형 친구 만들고 후기 남길게
1670 Hit
괴담 이름 : 뿡 2024.04.25
220레스분홍 원피스의 여자
710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