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하울처럼 막 뫼비우스의 띠같이 계속 도는 결말? 잘하면 하울처럼 여운이 남는데 아니면 좀 별로일것같기도..

루프물이아니라 루프로 완결을 낸다고...? 미안... 개오바야

>>2 >>3 ㄱㅅㄱㅅ

음...루프로 결말 나쁘지 않은데 작품을 진짜 잘쓰지 않는 한 망할거야

만약 내가 읽던 작품이 루프로 결말나면 난 최소 80% 확률로 실망하고 두 번 다시 그 작가 작품은 안 볼듯 20%는 진짜 필력 좋고 납득 가는 스토리라인일 경우

와 엔딩이 루프라니 우ㅘ 잘 쓰면 존나 여운남고... 밥먹을때도잘때도씻을때도 계속 생각나고 눈물나고 그럴텐데 못 쓰면 허무함 짜증남 밖에 안 남을 듯

스레주가 프로 작가 수준이여도 루프물 쓰고 욕 안먹긴 어려울듯?

울 거 같아..주로 내가 ..

잘쓰면 다 좋지. 돈 받고 쓰는 거 아니면 쓰고싶은대로 써도 뭐..

난... 루프물 좋아하는데 싫어하는사람들이 많네... 대신 그 전에 미리 루프물이라는 떡밥을 충분히 깔아놓거나 루프가 좋은의미로 반전이 되는 전개로 설정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와 이제 이것만 해결하면 다 끝나는구나! 하는 순간 뜬금없이 처음으로 되돌아가버리면 나라도 허탈할듯

그러니까 스레주는 루프물로 소설을 쓰고 싶다는게 아니라 엔딩을 루프로 끝내고 싶다는 말이야? 예를 들어 에필로그 부분에서 주인공이 죽었는데 눈 떠보니 과거로 돌아왔다. 이 시점에서 완결? 그냥 루프물이면 작가의 필력이나 역량에 따라서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겠지만 괜찮을거 같은데 엔딩을 저런 식으로 내는 건 독자들 다 싫어할듯...?

잘 쓰면 세상에 이런 결말을 못 쓰면 용두사미 작가놈 나와 이정도? 루프여도 네가 쓴 내용들에 대한 끝맺음은 확실하게 내고 루프해야 욕 안 먹을듯

진짜 납득가는 스토리에 개연성 충분하고 여운을 남길 수 있는 배경+미친 필력 이거 아니고는 80%는 망할것 같은데

떡밥 잘 뿌리고 필력만 좋으면 뒤통수가 얼얼한 갓작품이 될 테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게뭐여!! 하고 욕할것같아. 근데 개인적으론 루프물 되게 좋아해서 떡밥 배치만 잘 해놓으면 적어도 난 재밌어 미칠듯

남들 평가 신경쓰면 항상 남들 입맛에 맞는 글만 쓰게 된다. 그래서 최근 소설이 다 획일화 되는거고. 쓰고싶은대로 써

>>11 나도 동의 루프물 좋아하는데 떡밥만 잘 깔아줘... 아니면 그냥 생루프는 아니되 전체적으로, 막 생태계의 복원같은 개념의 겁나 큰 루프면 별로 불호는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