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3/25 16:28:06 ID : i4LfbxA6oZi 1
이건 내가 살면서 2번째로 본 귀신에 대한 이야기야 늘 말했듯이 믿고말고는 자유지만 비난은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그럼 이야기 시작할께
2 이름없음 2021/03/25 16:32:15 ID : i4LfbxA6oZi 0
내가 귀신을 2번째로 본건 내가 초등학교 2학년쯤일때였어 당시에는 부모님이 아침 일찍 일을 나가셔서 나는 학교까지 걸어가야했지 내 초등학교는 집에서 꽤 떨어져 있었는데 아침 7시30분쯤에 일어나서 한20~30분쯤을 걸으면 도착하는 장소에 있었어 초등학교에 갈려면 중간에 공원을 가로질러야 했어 둘러가는 편보다 그게 훨씬 빨랐거든 그날도 여느때와 같이 아침에 일어나서 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어 전날까지 비가 내렸었는데 그것때문인진 몰라도 밖에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있더라
3 이름없음 2021/03/25 16:36:13 ID : i4LfbxA6oZi 0
어느정도였냐면 나랑 한 60m정도 떨어진 아파트가 시야에 안들어오는 정도였어 하지만 길을 이미 다 외운후여서 나는 문제없이 길을 가기 시작했지 한 10분쯤 걸었을려나 공원 의 거의 중앙에 도달했는데 그날따라 다리가 아파서 조금 쉬었다가기로 했어 등교시간이 8시30분까지라 꽤나 여유가 있었거든 안개낀 공원을 보면서 이런것도 제법 운치있네 하면서 어제봤던 영화생각을 하고있었는데
4 이름없음 2021/03/25 16:41:30 ID : i4LfbxA6oZi 0
저기 멀리서 누가 걸어오는게 보이더라 노인은 아니고 중년남성정도로 보였는데 키는 한 180정도되고 어깨도 넓은 거구였어 근데 너무 멀리떨어져 있으니 실루엣만 보이더라 그래서 누군지 볼려고 그쪽을 주시하고있었는데 그게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어 그런데 뭔가 이상한거야 우리 공원 중앙에는 도서관이 있어 근데 그 도서관이 날씨가 안좋거나 휴일에는 문을 안연단 말이야 근데 그 아저씨가 뒤쪽으로 돌더니 걸어가기 시작했는데 안멈추고 계속 걸어가더라고 계속 걸어가는게 뭐가 이상하냐고? 당연히 이상하지 그 아저씨 바로뒤가 그 도서관 건물인데 도대체 무슨수로 계속 걸어가 건물을 통과한게 아닌 이상에야...
5 이름없음 2021/03/25 16:44:31 ID : i4LfbxA6oZi 0
그걸보고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몸이 굳어버렸어 한 2분쯤 그 상태로 굳어있다가 그 아저씨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 나는 조용히 가방을 매고 공원을 서둘러 빠져나왔어 공원을 지나면 그낭 일반적인 거리였는데 거기까지만 가면 괜찮을거라는 근거없는 확신이 막 들더라 공원을 빠져나오고나서 뒤를 돌아봤는데 난 진짜 기절하는줄 알았어 저 멀리에서 그 검은 형체가 보일락말락하는 거리에서 나를 주시하고 있더라고
6 이름없음 2021/03/25 16:50:13 ID : i4LfbxA6oZi 0
아무리 빨리 걸어도 내 시야에서 안사라지길래 나는 근처 상가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어 엄마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기다리라고 곧 그리로 간다고 말하시더라 조금 기다리니 엄마가 날 데리러 오셨고 나는 엄마차에 들어가 이제 안전하다고 안심하고 있었지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그 검은 형체로 변하는거야 그리곤 그게 나를 덮쳤어 그 느낌을 뭐라해야될까 아주 찐득한 점성있는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느낌? 그런 기분나쁜 느낌이 들고나서 그 검은 형체가 내 얼굴을 이제 막 덮을려고 하려던 찰나에 갑자기 내 눈이 떠졌어 다 꿈이였던거지 엄마가 말하시길 상가 계단의 화장실에 기절해있는 나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데려오셨데 아 다 꿈이였구나 하고 그날은 집에 가서 쉬었어 근데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만약 내가 화장실에서 기절한거라면 그 전까지의 일은 모두 현실이였다는 의미잖아 그렇게 생각하니 좀 무섭더라 -이야기 끝-
7 이름없음 2021/03/25 16:51:59 ID : i4LfbxA6oZi 0
이번 이야기는 너무 짧았던것 같네 다음번에는 더 긴썰을 풀어볼게
8 이름없음 2021/03/25 16:57:28 ID : SJO2linWlzR 0
보고있엉
9 이름없음 2021/03/25 17:26:26 ID : 1g6lCjbdzQs 0
기절은 왜한거지 홀린건가?
10 이름없음 2021/03/25 17:31:26 ID : i4LfbxA6oZi 0
의사선생님 말로는 너무 긴장해서 그런것 같다고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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