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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육지와 꽤 멀리 떨어진 섬에서 살고 계셨다. 하지만 대부분 육지에 있는 다른 집에서 살다가 가끔씩 섬에 들어가셨기 때문에 난 그 섬에 가볼 일도 없었고 거기서 태어난 부모님과 할머니에게 가끔 섬 얘기를 들을 뿐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여름 방학이 다가왔고 아버지가 이제 나도 어느정도 나이도 먹었고 섬에 한 번 갔다오는거 어떠냐며 물어보았다. 평소에 부모님의 고향이 궁금하기도 하였고 아버지가 예전부터 섬 바다가 정말 맑고 물고기들도 많아서 수영도 자주 하면서 놀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언젠가 한 번 가보고 싶었기에 난 별 생각 없이 알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름 방학이 시작 되었고, 가족들과 함께 할머니가 계시는 섬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탔다. 육지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고 난 배에서 반절의 시간을 거의 잠만 자면서 보냈다. 그리고 섬에 도착 했을 때, 배에서 내리자 마중을 나온 할머니가 보였다.
마중을 나온 할머니를 따라가며 섬을 둘러보자, 평소 시내에서만 살던 나에겐 정말 처음 보는 풍경들이 많이 보였다. 어딜 보든 바다가 보였고 건물들도 대부분 낮고 낡아있었으며, 섬의 대부분이 숲이었다.
그렇게 혼자 신기해하며 걷고 있을 때 섬의 지도가 보였고 지도엔 정말 별 건물이 없었지만 그 중 학교가 눈에 띄었다. 이런 작은 섬에도 학교가 있을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호기심이 생긴 난, 계속 할머니에게 여기 내 또래 애들이 있냐며 계속해서 물어봤고 할머니는 학교라고 해봤자 전교생이 4명에서 5명 정도라고 그다지 관심 갖지 말라고 하시며 잡고 있던 내 손을 꽉 쥐셨다.
갑자기 손을 꽉 쥐는 할머니 탓에 손이 약간 아프긴 했지만 별 생각 없이 할머니를 따라서 방학 동안 내가 지낼 할머니 댁에 도착했다. 바로 앞에는 바다가 보이고 뒷문으로 나가면 바로 산이 있는 좋은 곳이었다. 부모님은 먼저 집안에 들어가 짐을 푸셧고, 난 할머니에게 근처 슈퍼를 좀 다녀오라는 말을 듣고 심부름을 하며 섬을 둘러볼 생각에 신나, 돈을 받자마자 급히 뛰쳐나왔다.
그렇게 몇분정도 걷다가 보이는 슈퍼에서 할머니가 부탁한 물품들을 사고 슈퍼에서 나와 섬을 둘러보고 있을 때, 밑에 바닷가 쪽에서 내 또래 애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에 배에선 분명 내 또래 애들은 없었기에 할머니가 말 한 이 섬에서 사는 애들이구나 하고 급하게 뛰어 바닷가로 내려갔다.
바닷가로 내려가자 해변가 끝 쪽 바위 뒤쪽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바위 뒤쪽에서 내 또래로 보이는 4명 정도의 아이들이 웅크려 자기들끼리 웃으며 떠들고 있었다. 시골에 사는 애들은 분명 피부도 다 타고 하얀색 나시 같은 걸 입고 다닐거라는 내 생각과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4명의 아이들 모두가 나보다 몇배는 더 어둡게 피부가 타있었고, 여름이고 바닷가라 그런지 얇은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섬에서 처음 보는 애들이고 이제 여기서 약 한달간 있어야 했기에, 난 그 아이들과 친해지려 다가가 말을 걸었고. 그 아이들도 육지에서 온 내가 신기했는지 서로 여러가지 질문을 하며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렇게 며칠간을 그 아이들과 수영도 하고 소꿉놀이도 하며 재밌게 놀며 섬을 탐방하고 있을 때 한 아이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야 ㅇㅇ아 우리 숲에서 놀아보지 않을래? 라고 말이다. 지금까지 바닷가에서만 놀았지 숲은 아직 들어가 본 적이 없기에 난 또 호기심이 생겨났고 바로 알겠다고 하며 다음날 아침 아이들과 함께 숲으로 들어가보기로 하였다.
다음날 아침, 난 아이들과 만나 숲으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난 숲에서 무엇을 할건지 아이들에게 물어봤다. 아이들은 숲 안에 재밌는 곳이 있다며 따라오기나 하라고 했고 몇십분 정도를 산을 탔을 때 살면서 처음 보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마치 한옥이나 절처럼 생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건물 안에 여러 음식들과 장난감같은 것과 가운데 큰 그림 한 점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을 해보니 무언가에게 제사 같은 걸 하는 곳 같았다.
난 절같은 건물 안에 놓여져 있는 음식이나 장난감에 호기심이 생겨 손을 가져다 대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뒤에서 누군가가 안된다며 소리를 질렀고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자 지금까지 같이 다니던 4명의 아이들이 아닌 처음 보는 아이가 한명 더 서있었다.
처음 보는 얼굴이기에 순간 경계했지만 처음 이 섬에 왔을때 할머니가 4명~5명 정도의 아이가 있다는 얘기가 생각났고 아 1명이 더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였다면 다가가서 이름을 물어보고 했겠지만 갑자기 소릴 지른 그 아이가 괘씸해보여서 왜 소리를 지르냐며 조금은 짜증내는 목소리를 냈다.
그 아이는 방금 소리 질러서 미안하다며 거기 있는 물건은 절대 건들면 안된다고 그리고 벌써 날이 어두워졌으니 어서 돌아가라고 내게 말했다. 하지만 정말 이상했던 점이, 방금까지만 해도 밝은 낮이었는데 그 아이의 말을 듣고 하늘을 보니 벌써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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