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레 세우는 이유도 아무 이유 없는것 같아서 짜증나고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해.
난 존나 평범한 대한민국의 한 급식이야.
진짜 힘들거나 이상한 점 없어 보이겠지만 난 내 관심사 때문에 정신병이나 심하면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아.
나는 특정한 무언가에 빠지게 돼면 짧고 굵게 파는 편이야.
무슨 말이냐면 내가 아이돌을 판다고 치자.
하루에 몇시간 씩 투자할 정도로 깊게 덕질을 해.
진짜 그 아이돌 관련된 사이트나 걍 그 아이돌에 관련되어 있는 모든것을 알아야해.
첨엔 굿즈도 엄청 샀지 근데 1년도 안돼서 탈덕했다ㅋㅋㅋ...
그때는 살짝 어리고 처음 무언가를 좋아한거니까 별 느낌은 안들었어.
근데 그 이후로 힙합, 의류, 배우 쪽을 좋아하게 될 때마다 너무 힘든거야.
내가 그쪽을 전공할것도 아닌데 너무 좋아하고 또 1년 정도 되면 열정이 식어서 탈덕하기를 반복할때면 순간적으로 씨게 우울증 같은게 오더라고.
걍 인생을 사는게 의미가 없어보이는? ㅋㅋㅋ...
이번에는 애니에 빠지게 됐어.
무한열차 보고 귀멸의 칼날에 빠지게 됐는데 너무 재밌고 그런데 일본어도 모르고 애니에 관심 갖게 된건 처음이니까 너무 알아가기가 힘들고..
근데 또 굿즈를 사긴 좀 그래 어차피 올해 안에 탈덕할것 같은데....
혹시 레더들도 이래?
난 뭐든 가볍게 좋아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
누구는 연애를 해보면 그딴거 신경 안쓰게 된다는데 난 모쏠이기도 하고 쨋든 마음고생이 심하다 요즘.
진짜 어떡하지 참고로 웹툰도 좋아했고 안좋아해본게 없을 정도로 그만큼 많이 내가 너무 힘들었어.
뭔 말인가 싶겠지만 이런게 방황에 속할까 궁금하기도 하네.
이름없음2021/05/05 18:20:35ID : BtirArAlBbA
진짜 절박한데 멍청하고 미련에 보일수도 있지만 좀 방법 같은것좀 알려줘라 굿즈 못사서 미칠것 같고 애니는 ㅈㄴ 재밌어서 못 끊겠ㅇ니..
이름없음2021/05/05 18:40:11ID : 79dzO3yNzao
방황은 아닌거같아 나도 순간 팠다가 나오는 참 빠르게 나오는편인데 나중가선 요령생겨서 덕질비용을 정해놓고 가성비 덕질함 ㅋㅋㅋㅋ 브레이크 안밟아지면 아예 돈을 적금으로 넣어놓거나 못쓰게 누구한테 맡김 ㅋㅋㅋㅋ 근데 이게 나중에 상식쪽으로 도움이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