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텐 하나도 안 편한 사람들이고
나한테 상처만 주고
나를 망쳐놨다고 생각해
난 아빠한테 가정폭력을 지금도 당하고 있어서
아빠는 없어졌으면 할 만큼 싫어해
그리고 나는 엄마를 너무 안쓰러워해 그치만 어린 날 여기에 방치해두고
아빠 욕만 나한테 하는 엄마한테 이제는 진절머리가 나더라
애증?같은거지
내가 성인이 되면 괜찮아 질 줄 알았는데
내가 취업해서 독립하고 연락을 아예 끊는 게 답이려나?
그러면 또 아빠가 엄마 괴롭힐까봐 겁나
나 진짜 주저앉고 싶어
내가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앞에서 엉엉 울고싶어
다정하고 날 다그치더라도 내 편에 서주고 나를 안아주는 사람이
가족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결핍이 나를 더 공허하게 만들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이젠 잘 모르겠어
그렇다고 죽고싶진 않은데 삶은 너무 버겁네
이름없음2021/05/07 23:04:54ID : bhapRyMnRwt
나 위에 스레주야
나도 그래 진짜 어떡해야 돼
이름없음2021/05/07 23:07:45ID : wE4JVfasnO4
우린 왜 이렇게 태어난 걸까. 부모님을 고를 순 없는 걸까?
이름없음2021/05/07 23:09:21ID : bhapRyMnRwt
화목한 가정은 어떤 가정인지 모르겠어...
이름없음2021/05/07 23:10:31ID : wE4JVfasnO4
약간 화목에 대해서 나는 열등감같은 게 있어.. 그냥 난 평범한 가정이었으면 좋겠어 그냥 막 집이 회사같지 않고 누구 눈치 보지 않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