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본인은 고딩때 체대입시학원을 다녔었는데 내가 고딩땐 체벌이 없어지긴 했어도 체대입시학원에선 암암리에 원장이랑 강사들이 하키채로 애들 빠따치고 쌍욕 박던 시절이였음(지금 생각해보면 교육청에 신고하고 경찰 불렀어야함) 이 학원이 체대입시 전문이긴해도 공무원 체력 수업도 같이 했던터라 경찰,소방 준비생들 많이 왔었는데 어느날 유독 포스가 남다른 아저씨 3분이 상담 받고 실기 테스트 받고 계셨음 포스가 남달라보여 강사쌤한태 물어보니 현직 경찰특공대원들이고 진급 체력 시험(경특은 진급 체력 시험에 제자리멀리뛰기랑 허들달리기등등 함) 때문에 제멀이랑 허들 배우러 오셨다함 이 아저씨들이 보기와 다르게 서글서글하고 사람 좋아서 애들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음료수 사오고 이랬는데 웃긴게 원장이랑 강사들이 아저씨들 첫날 운동하고 간뒤 지들끼리 모여서 뭔가 이야기를 함 그뒤 경특 아저씨들 학원에 와있을때는 원장이랑 강사들이 애들한태 체벌 절대 안하고 욕 한마디 안하고 우리를 엄청 아끼는것처럼 행동함 웃긴건 자기도 모르게 욱하는 순간에 경특 아저씨들 있으면 눈치 살살봄ㅋㅋㅋ 아무래도 체벌 금지인걸 현직 경찰인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모를리 없으니 지들도 쫀거 같음 그러다 문제 생긴게 내가 평소보다 일찍 학원을 가서 공차며 놀고있었는데 같이 운동하던 친구가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원장이랑 실랑이 하고 있었고 원장은 빡돌아서 물건 집어던지고 욕하다 얘 발로 걷어찬뒤 하키채 집어들었고 얘는 밖으로 도망쳤음 원장이 식식거리면서 나와서 쟤 잡아오라했고 나는 따라나갔는데 얘가 1층에서 마침 운동 오고있던 경찰특공대 아저씨들이랑 울면서 이야기 하고있었고 아저씨들이 나도 부르더니만 나랑 친구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주고 자기들 차에 데려가서 무슨일인지 이야기 해보라함 나도 원장한태 많이 맞았던터라 아저씨들한태 있는 그래로 전부 이야기 했고 아저씨들 있을때만 우리한태 잘해주는척하고 아저씨들 없으면 우리한태 막하는것도 이실직고함 아저씨들은 서로 이야기를 하더니 그중에 팀장이라는 분이 이건 진짜 아니라며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애들을 패냐함 아저씨들이 오늘은 위험할수 있으니 운동 가지 말라했고 아저씨들이 서에가서 이런거 담당하는 경찰 아저씨 데려오고 부모님께도 그 아저씨가 다 설명할거니 일단 집엑 가라함 나는 아저씨들 덕분에 그날 운동 땡땡이 쳤음ㅎㅎㅎㅎ 다음날 가슴 졸이며 운동을 갔는데 마침 1층에서 경찰특공대 아저씨들이 처음보는 아저씨를 데려왔고 경찰 아동청소년과 형사라고함 마침 아저씨들 마주쳤기에 아저씨들 빽을 등에 업고 편한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원장이 나보자마자 일루와 씨발새끼야~이러다 이 아저씨들 보고 정지됬음ㅋㅋㅋㅋㅋ 아동청소년과 형사 아저씨가 무슨 영장 가지고 오더니만 원장,부원장,실장,강사들 전부 서로 동행해 달라한뒤 경찰특공대 아저씨들이 전부 연행해서 데려갔고 아동청소년과 형사 아저씨가 우리한태 설문지 나눠주고 다 적으라해서 우린 그동안 맞은거 전부 다 적어냈음 그뒤 이 아저씨가 부모님들한태도 전화해서 다 설명했고 부모님들 다같이 열받아서 고소함 결국 학원은 문을 닫았고 얼마뒤 가보니 학원 빠지고 다른거 들어옴ㅋㅋㅋㅋ 뒤늦게 들은바론 아마 구속되서 재판 받고 있다고 들었음 나는 그뒤 혐오스러워서 체대입시 그만뒀고 현재는 군대 갔다온뒤 나도 아저씨들 같은 경찰되고 싶어서 경찰행정학과 진학했고 현재 열심히 운동하고 공부하는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