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조금만 생각해도 이건 아닌 행동인데 그런걸 모른다는거야...생각이 너무 짧아
당연한쪽으로 생각이 가질 않아서 (물론 한번 배우면 안함!)
상대방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나 불편함을 주게돼..
예를들어 친구한테 받은 선물을 다른 사람한테 주는거? 아니면 위로하는 방법이라던가 손민수 같은거..(지금은 다 고쳣어)
일단 나는 최소한 역지사지를 했을때 내가 안불편한행동을 하긴하는데 어찌보면 나만 괜찮으면 다인 행동을 하는거지... 근데 나는 상대방이 그걸로 불편해 할거라는 인식 자체가 아예 없어서... 자꾸 실수를 해...
음 극단적인 예를 들어볼게(실제로 이정도까지인건 아님 과장함 근데 대충 이런 단순하고 짧은 사고방식임)
내가 갑자기 사탕을 먹었어 근데 그걸로 상대방이 기분나빠하지는 않을 거잖아..당연하게
근데 일단 내 사고 방식으로는
내가 사탕을 먹음
->상대방이 기분나빠하지 않음
이렇게 등록이 되어있기 때문에
내가 (상대방의) 사탕을 (훔쳐)먹음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 않음
이런식으로 생각이 튐
저 둘의 상황을 같다고 인식해버려...
그리고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아무튼 뭔 말을 하겠지...
보통은 아 하면서 생각이 닿아서 잘못되었단걸 깨닫고 왜그랬지왜그랬지 하면서 자학하고
심한 경우엔 엥?그게 뭐가 나쁘지? 하면서 한두번 더 반복하다가 그제야 깨닫던가 누군가가 말해주거나 인터넷에 검색해서 그 원리를 이해하지 않으면 몰라..
그래서 살면서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지르는데 너무 힘들어 ㅠㅠㅠㅠㅠ관계도 박살나고 멘탈도 박살나고... 눈감고 지뢰밭 걷는 기분이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름없음2021/05/24 02:38:33ID : IIHCpgmHzU2
약간 무지성으로 행동하게 된다는거지?
그러면 행동하기 전에 생각을 여러 번 하는 습관을 기르는건 어떨까?
아니면 내 행동 하나하나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식을 갖는거지
이름없음2021/05/24 02:39:01ID : IIHCpgmHzU2
어렸을때야 뭐 웃고 넘기거나, 다투고 화해하거나, 결국 절교하고 말테지만, 성인이 되고나서도 그런다면 조금 많이 힘들듯
이름없음2021/05/24 02:43:18ID : 5U3RCqi08mN
응응 맞아ㅠㅠ
나도 일단 노력중인데... 흥분하거나 전혀 방심하고 있던 상황에서는 대처하기가 어렵더라 모든 행동하나하나에 생각을 깊게하는게 쉽지 않더라 그래도 더 열심히 해볼게!
이름없음2021/05/24 02:45:25ID : 5U3RCqi08mN
응 그래서 걱정이야... 대학갈생각은 절대 없고 바로 취업할 생각인데 벌꺼 고2라.. 고3이나 20살때 취업할텐데 사회생활이 걱정이야... 공부하면서 사회매너나 이런거 열심히 보고있긴 하지만 너무 당연해서 알려주지 않는것들이나 갑작스러운거엔 대처하기가 힘들까봐 ㅠㅠㅠㅠㅠ 벌써 두려워
이름없음2021/05/24 02:48:44ID : IIHCpgmHzU2
진학 말고 취업을 생각 중이라면, 조직 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잘 찾아봐서 미리 공부해 놓는 것도 도움이 될 거야.
대학은 사회로 나가기 전에 미리 사회 조직 문화를 배워가는 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 곧바로 취업을 한다는 것은 병아리가 닭장 밖에 나가는 것과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