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빈혈때문에 생리 양 계속 줄어드는데 놔둬도 괜찮은거야? (4)
2.. (1)
3.그냥 위로좀 (2)
4.모든 SNS 다 지웠어 (6)
5.내 성격이 이상한걸까? (3)
6.- (8)
7.학교에서 가족소개 수행평가를 해 (13)
8.아 진짜 살기싫다.......ㅋㅋ (1)
9.이거 어떻게 해야 될까 (5)
10.아이디어 카피 당했는데 진짜 답답하다 (3)
11.죽고싶어요 (2)
12.고 3 인간관계 너무 힘들어ㅜㅜ (16)
13.엄마 보고싶어 (1)
14.엄마랑 아빠랑 싸워 (4)
15.. (1)
16.남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을 쉽게 생각해내지 못해... (8)
17.가난한 게 역시 죄였나 봐 (4)
18.그지같은 세상 (12)
19.10년지기 친구와 싸움 남 될까요? (3)
20.별로 안친하고 싶은 친구가 자꾸 연락해 (10)
1
이름없음
2021/05/24 00:51:53
ID : h9ii6Y5XwMj
0
평소에 자주 보는 친구이고 10년동안 친하게 지냈습니다.
진짜 친구라고는 이 친구 한놈 뿐이었습니다.
다른 애들은 그냥 겉으로 사귄 친구라면, 이 친구는 진짜 뭐든지 해줄 수 있는 친구죠.
신기한건 이 친구랑 10년동안 싸운적은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싸운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조금 심하게, 격하게 말 싸움을 했네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평소 독서실을 같은 곳을 다녀서 밥을 같이 먹고 집도 같이 가는 사이입니다.
그래서 여태처럼 항상 걔가 언제 밥먹자고 문자를 보내면 저는 대충 시간 맞춰서 그때쯤 독서실에서 만납니다.
그런데 가끔 제가 늦기도 하지요.
오늘은 대충 "50분쯤 대리러와"라고 왔습니다.
서로 자리까지 조금 걸어가면 되는 거리라서 알겠다고 보냈습니다.
평소에는 데리러 오라고 하지 않는걸 보니 잠깐 쪽잠을 자려고 하는 줄 알고
저는 좀 더 자라고 12시에 대리러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53분에 제 자리에 와서 시계를 보여주며 하는 말이
"넌 왜 맨날 내가 데리러 와야 가냐?" 입니다.
이 말을 듣고 살짝 화가 났죠.
그래서 "너가 50분쯤 데리러 오라길래 잠깐 자서 깨우라고 오라는 줄 알았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뭐 "내가 잘못한거지..."하고 그냥 웃으면서 나갔습니다.
나가면서 하는 말이 "왜 맨날 시간 안지켜?" 입니다.
그 말을 듣고 저도 화가 나서 "50분쯤이라며"
나는 니가 자는 줄 알았다, 그래서 깨우라고 오라는줄 알아서 더 자라고 납둔거다.
그렇게 말하니 오히려 더 화를 내더군요.
평소에도 늦으면서 뭔 멍멍이 소리냐며 그때부터 말싸움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는 말이 "어떻게 사과도 안하냐?"
근데 살짝 억울한 부분은 밖에서 약속 잡을때는 이놈이 늦거든요
거의 대부분 제가 기다립니다.
솔직히 밖에서 기다린게 독서실 기다린것보다 더 깁니다.
그래서 저도 홧김에 한마디 했죠
니는 밖에서는 늦어도 난 아무말도 안하는데 넌 왜 나한테 뭐라그러냐
라고 했더니
"난 사과는 하잖아" 랍니다.
(ㅎㅎㅎ..... 이때 좀 피가 솟는 느낌이랄까... 그랬습니다.)
어쨋든 그래서 이놈이 하는 말이 "너는 여태 사과를 한번도 안했잖아"라더군요.
그래서 사과안한건 진짜 미안하게 됐다. 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끝나면 그나마 뭐 10년 지기 친군데 자연스럽게 풀수있을 거같았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외로 "너는 50분쯤이면 10분을 편차로 두냐?"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난 그렇다. 그랬더니 "그래? 그럼 나도 앞으로 니랑 만날때 20분 편차 잡고 나갈게" 요러는 겁니다.
그래서 화나서 니 맘대로 해라
그랬더니 갑자기 다 짚고 넘어가야 겠다며 여태 짜증낸거를 다 얘기하더군요.
그렇게 좀 긴 말싸움이 끝나갈 무렵 저는 한번더 사과 못한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앞으로 뭐 어쩔건데, 더 할말 있어?"
라길래 저는 "뭐.. 딱히 없는거 같다"라고 하고 그놈은 "그럼 밥은 다음에 먹자"라며 바로 가버리더군요
여기서 억울한건 항상 걔가 시간 정하면 대부분 제가 맞춰주는데 그 시간에 안나왔다고 화낸점과
자기는 잘못한게 하나 없는 듯한 말투 입니다.
그러고 저녁쯤 다른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했나봅니다.
그것도 화가 나는 군요.
굳이 사적인 일을 애들한테 퍼트려봐야 한명만 쓰레기 되는건데 굳이 퍼트려야 하나 싶더군요.
그러면서 저녁에 독서실을 혼자 나오는데 그놈과 친구를 마주쳤습니다.
그놈은 뭐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가라며 목소리 깔고 말하더군요.
친구는 등 토닥이고 들어갔습니다.
제가 자존심이 센 편이라 이런거에 좀 민감합니다.
이 글 작성중 저는 최대한 중립적으로 이야기 하려 했으나 무의식적으로 아마 저에게 유리하게 썻을 수도 있습니다.
의견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약
- 10년지기 친구랑 크게 싸움
- 친구는 내가 늦어서 화냄
- 사과도 안한다고 화냄
- 본인 잘못은 모르는듯함
- 주변 친구에게도 말함
2
이름없음
2021/05/24 02:02:56
ID : Zg59hcJPfVf
0
친구는 네가 늦는 거에 대해 사과 한 번을 안 했던 게 쌓여서 화난 것 같아 사소한 것도 쌓이면 커지니깐... 근데 주변 사람들한테 말한 건 그 친구가 좀 너무했던 거 같아. 그래도 너가 그 친구가 정말 소중하다면 너가 먼저 미안하다고 연락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자존심이 다는 아니니깐... 잘 풀렸음 좋겠다
3
이름없음
2021/05/24 09:47:51
ID : QoMi6Y9Aqql
0
나는 친구관계에 자존심이 가장 쓸데없다고 생각해 물론 그건 내가 원래부터 자존심이 거의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거긴한데 일단 네가 먼저 미안하다고 풀려고 노력해봐 그럼 충분히 다시 친해질 수 있을거 같아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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