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도 있고 가족들도 사이가 나쁘지는 않아
근데 살기가 싫다? 그냥 살기가 싫은게 아니라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어 흔히 불교에서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라고 하잖아 딱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현재 19살 더 이상의 미래를 살고 싶지가 않네 인생의 3분의2를 불행하게 살아왔어 앞으로 남은 나의 삶은 얼마나 더 고통스러울까? 생각만 해도 끔찍해 진짜 그만하고 싶다 누군가가 나보고 고통없이 안락사 시켜준다고 하면 망설임 없이 죽여돌라고 말 할 수 있을거 같아
이름없음2021/05/26 19:18:29ID : 1xyLdO1io5b
짜증나 괴담판에서 자살 이후 사후세계 같은거 보고 쫄려하는 내가 너무 싫다 이 세상이 모두 가짜같아
왜 스스로 죽을 용기가 없는거지 난 진짜 살기 싫은데 인생이 그냥 장난감 놀이 하는거 같다 요즘 감정도 매말라가고 점 점 과거의 내가 아닌 기분이 든다
이름없음2021/05/26 22:58:46ID : 1xyLdO1io5b
그만하고 싶다 이 쓸모 없는 감정소모 그만하고 편안하게 가고 싶다 왜 인간으로 태어나서...결국 자살하거 같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이런 세상에 살면서 자연사를 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거 같다 언젠간 죽을거야 당장이라도 죽고싶다 증말
이름없음2021/05/26 23:02:01ID : 1xyLdO1io5b
이번 주 일요일날 갈려고 했는데 아직 두렵나봐 수면제는 어디서 구하고...또 번개탄은 어디에 파는거야 진짜 청소년이 번개탄 사러가면 당연히 의심하겠지 또 말릴거고 진짜 말리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된다 인생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면서 자기가 뭔데 남 생명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야 내 고통 그대로 한 번 겪어보면 니들도 죽고 싶을 껄?
이름없음2021/05/26 23:16:43ID : A2Lgi6Zba06
살바도르 달리가 그림그릴때 영감을 얻던 방법이 소파에서 팔내밀고 은티스푼을 들고 잠을 잤데 바닥엔 은쟁반 놓고서..잠들면 은티스푼 떨어져서 와장즈창!! 소리에 깨고!
그 0.1초 꿈과 현실로 넘어오는 잔상으로 그림을 그렸데
편안히 가고싶은게 정말정말 진심이라면 스레주의 소원이 이루어 질꺼야ㅠ 그마음으로 한달뒤로 거사 정하고 매일 준비과정? 느낌기록해 하고싶은거 다하고 먹고 싶은거 다하고 ㅜ편안히 잠잠히 말이야 스레주는 지금 이 한달동안 이 생사의 경계에서 엄청난 통찰이 올꺼야 . 그 통찰이 너를 진정으로 살리게 될꺼야!
이름없음2021/05/26 23:43:42ID : 1xyLdO1io5b
고마워 레스주야 나 근데 편안하게 죽을 수 있을까 나 무섭다 이렇게 겁 많은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진짜 나 자신 너무 모순적이지..?ㅋㅋ 고통 없이는 대가가 없는건데.. 지금도 남 눈치보면서 혼자 힘들어하고 혼자 긴장해서 사람 많은 곳에서 숨도 제대로 못 쉬는데 이런 찐따 마인드 때문에 내 인생이 시궁창이였던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