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캐물어보는 뉘앙스는 아니고, 술먹거나 하다가
"야 넌 뭘로들어왔냐? 난 정시로 들어오느라 수능끝나고도 너무 빡쌨다"
"아 그랬냐, 난 수시라서 면접보고 개꿀빨았지ㅋㅋㅋ수능 대충봐줬으니까 고마워해라 술따라ㅋㅋㅋㅋ"
이런느낌으로 그냥 편하게 대화했던거같은데..술자리 아니라도 비슷한 느낌.
이름없음2021/05/28 02:10:55ID : usjfPhfcMkn
재외국민전형 같은거라고 하면 욕 먹을까 ..? ㅠ
내 선택은 아니었고 상황 땜에 그쪽 준비중이라.............
그 전형으로 왔다고 대학가서 적응 못하고 욕만 먹을까봐 걱정 됨.....
이름없음2021/05/28 02:20:43ID : eJPg0txUZg0
어지간히 꼬인 사람 아니고서야 욕 안하지!
오히려 재외국민전형에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면 "그게 무슨전형인데?" 하면서 물어볼거고,
대충이라도 알면 "재외국민? 혹시 외국에서 살고있었어? 어디?" 같은식으로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까
뭔가 걱정하는게 '저녀석은 특별한 전형으로 대학 쉽게왔다 쒸익쒸익' 하면서 막 사람들이 못살게굴고 그럴거 걱정하는거같은데
뭐..지금 내가 보기엔 애들처럼 보여도 다들 성인이고, 그정도 머리는 커서 와..그리고 중~고등학교랑 다르게 꼭 같은 과에서 무리를 지을 필요도 없고, 그런 전형으로 왔다고 너한테 뭐라 하고 뒷담깐다?
동조하는 것들이며 그런것들은 그냥 너가 손절해버려. 인생에 하나 쓸데없는 것들이고, 그런것들 소수니까. 그런것들 아니라도 좋은사람 쌔고 쌨어.
이름없음2021/05/28 02:36:43ID : usjfPhfcMkn
ㅠㅠ다행이네..
해외 너무 오래 살다보니 뭔가 한국에 대한 그런 두려움 + 약간 이질감..? 한국가면 외국에 온 느낌이
생겨버려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걱정 되네 ; ㅠㅠ
내가 너무 많이 걱정 한거겠지...
좋은 얘기 감사합니당ㅇ !
이름없음2021/05/28 23:58:30ID : 6kk03Bfbu4G
걱정되면 그냥 대충 사람 많이 뽑는 전형으로 들어왔다고 해~
어차피 너가 뭐라고 말하던 확인해볼 방법도 없어
이름없음2021/05/29 00:49:54ID : 2pQre2MksmF
초반에만 좀있는데 대부분 별생각 없고 2번같은느낌임 만약진짜 서열가르려고 묻는애들은 애들한테소문 다나서 친구 없을듯
이름없음2021/05/29 00:53:05ID : pO6Za3A1Bgr
근데 사실 재외국민 전형으로 원래는 인서울 중위권도 못 할 애들이 스카이 들어오니까 적폐다 이런 말 에타랑 지들끼리는 돌아 그냥 말 안하는게 상책이야
이름없음2021/06/11 16:10:30ID : gY5V9fQnwnx
꼬인 애들은 솔직히 아니꼽게 볼 수도 있을듯.. 난 진짜 고생해서 들어온건데 얘는 재외국민이어서 꿀빨았네? 이 생각 하는 못된 것들도 있을텐데 재외국민전형이 허들이 비교적 낮으니까 반박하기도 애매하고 웬만하면 말안하는 게 나을듯
이름없음2021/06/11 16:17:56ID : 8pbxzQts4Fc
재외국민이면 에타만 안보면 됨
현실에서 그런 걸로 왈가왈부하면 걔가 사회성 부족인거임
그리고 대학에서 재외국민 쓰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웃풋이 좋다는 것도 있어서ㅋㅋㅋ 내 친한 후배도 재외국민인데 아무도 신경안씀
이름없음2021/06/11 16:23:31ID : IJWo3Qr84JR
나도 1학년때나 그런 얘기 좀 했던듯 근데 거의 안하긴 해. 나는 그냥 아 수시로는 못가겠다싶어서 정시 노렸는데 수능 개망해서 결국 수시로 여기 들어왔어 이정도? 어차피 별신경안씀
이름없음2021/06/11 16:28:46ID : nA6kmpVdPg1
나도 친구중에 재외국민 그거로 가려고 한다길래 처음에는 음...? 생각했는데
뭐 각자도생인데 내가 뭐라고 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별말 안했어
이름없음2021/06/11 16:57:52ID : i4IGmlinQsn
조금 다른 얘기지만 재외국민 전형이면 애들 입시 썰 풀 때 할 말이 없다ㅠ
이름없음2021/06/11 18:29:00ID : slCkmts4HCr
과외나 학원알바 못하는거 빼곤 비슷할듯
이름없음2021/06/11 19:59:32ID : 7vvioY66o2G
나 새내긴데 얘기 좀 하긴 해
이름없음2021/06/18 00:33:19ID : eIGrgi1jzal
오...사실 전혀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 오래 살다보니 그렇게 대학을 갈거 같아서..
좀 걱정 되긴 해
내가 봐도 재외국민전형 대학 ㅈ나 쉽게 가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ㅠ
이름없음2021/06/18 00:34:04ID : dU1zTSMmNAr
얘기 개많이 하고 싸움도 오지게 나는데 걍 무시하고 사셈
이름없음2021/06/18 00:37:35ID : 6qnRwoE9Bs8
사실 들어가보면 다 비슷비슷해서 신경도 잘 안 써 ㅋㅋ
이름없음2021/06/18 00:37:44ID : 4E3A5cJU3Qn
논술 전형으로 갔는데 좀 신기하게 보긴 했음 어떻게 준비도 안 했는데 됐냐고... 나도 미스테리임
또 음 특별, 배려전형은 서로 예의상? 안 물어보고, 정시 친구들은 ㄹㅇ 대단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긴해. 근데 수시 무시하거나 그런 건 없음 다 잘해서 온 친구들이라
이름없음2021/06/18 00:40:45ID : eIGrgi1jzal
오...글쿠나..ㅎ ㅠㅠ
학교 졸업하고 한국으로 대학 간 선배들 얘기도 워낙 하늘 땅 차이라..
누구는 가서도 그냥 친구 잘 사귀고 공부 잘 한다고 하고..
누구는 너무 힘들다고 다시 해외 가고 싶다고 하고... 학교 다니다가 학고 맞거나 퇴학 당하고;;
너무 극과극이라 ㅋㅋ 어떤 분위긴지 좀 궁금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