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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베이킹하고싶은데 (6)
3.어때? (4)
4.근데 나 궁금한게 나보다 가슴 작은데 컵이 나보다 클 수 있어? (7)
5.큰일났따. (5)
6.시험 망쳐서 배달음식 시켜 먹을건데 추천좀 (4)
7.내가 예민한 건가 아님 얘가 기분나쁘게 말 한 건가 헷갈릴때 있잖아 (2)
8.프랑스 유학생활 궁금해! (1)
9.친구가 힘들때에는 어떻게 위로해줘야 해? (4)
10.바선생 (5)
11.갑자기 쓰고 싶어져서 쓰게 된 썰 하나 툭 (19)
12.감자먹자 (5)
13.. (7)
14.대학가면 약간 서로 어느 전형으로 왔는지 물어보는 사람들 있어?? (20)
15.필리핀 산 지 11년째 ! 궁금한 거 물어봐줘! (18)
16.사업을 해볼까 해 (3)
17.얘들아ㅡ 축하해줘 (6)
18.나랑 수다떨자 (46)
19.전자기기한테 미움받고 있다...... (6)
20.각자 학교에 레전드 말하고 가자! (119)
ㅈㄱㄴ 새벽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갑자기 글 하나 써보고 싶어졌어
보고 있는 사람이 없어도 쓸 생각이긴한데 만약에 본다면 보고 있다고 말해줬으면 해!
처음엔 이 얘기를 연애판에 쓸까하다가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연애는 1도 안 나오기 때문에 결국 잡담판에 왔어
참고로 레주는 남자고 이런 건 처음이라 못할 수도 있고 뭔가 실수를 할 수도 있어. 그런 거 지적하는 건 상관 없지만 말은 둥글게 둥글게 부탁할게 나는 아직 세상이 무서운 애기 레주 응애
일단 먼저 간단하게 인물 설명을 하자면 내가 중학교는 남녀 공학을 나왔거든? 그런데 거기서 3년동안 같은 반이었던 여자애가 있어. 이름은 편의상 A라고 할게
아무튼 3년 연속 같은 반이 된 것도 신기하고 그만큼 나랑 그 애는 서로 알고 지낸 시간도 길고 좋은 추억도 안 좋은 추억도 있는 사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 나름 친하게 지내기도 했고
물론 친구로서!
아무튼 그렇게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다 중학교 졸업하고 각자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어
졸업을 하고도 종종 연락을 하긴 했고. 이정도면 대충 어떤 사이인지는 알겠지?
그런데 내가 학교에서 보내주는 현장학습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걸 가게됐어. 1박 2일로 가는 거였는데 내가 실수로 폰 충전기를 놓고온 거야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확인해보니까 배터리는 5퍼 정도 밖에 안 남았고;;; 게다가 내 폰은 충전기 종류가 달랐어. 그리고 이게 전교생이 다 간게 아니라서 내 친구들 다 온 것도 아닌데 하필 나랑 같은 방 쓰는 친구들은 다른 종류의 충전기만 있다는 거야
그래도 나는 1박 2일이니까 그냥 하루 참자 이런 마인드로 있었지
그런데 그걸 안 내 다른 친구 B가 내 폰을 몰래 가져갔어!
그러더니 한다는 짓이 아까 말한 친구 A한테 연락을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당연히 내놓으라고 했는데 걔가 나보다 키도 크고 달리기도 빠름 ㅡㅡ 그래서 못 잡았음 ㅠ
배터리 낮아지면 화면 어두워지는 거 알지? 그래서 나는 B가 A한테 뭐라고 보내는지 못봤는데 되게 열심히 보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폰 배터리는 떨어져가지, A한테는 나도 모르는 내 오해가 쌓여가지 진짜 멘붕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결국 0%가 돼서 꺼져서 켜지지도 않게 됐는데 B가 그렇게 성격이 나쁜 애도 아니고 그냥 장난 좋아하는 정도?라서 나는 얘가 심한 장난 쳤겠어? 이러는 마음으로 믿고 그냥 하루를 보냈어
아무튼 그렇게 하루 지나고 집에 가자마자 충전기 꽂고 폰 키자마자 도대체 얘가 뭔 짓을 했나 봤거든?
그런데 세상에 얘가 A한테 내 이름으로 고백 비슷한 걸 해버린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사랑한다 나랑 사귀자 그런 건 아니고
나 너 전부터 신경쓰였다 너 원래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한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손발 몸통 다 오그라들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술취한 전남친이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
A한테서 온 답장도 봤는데 걔도 레주야... 너 갑자기 왜 그래... 이러는 거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늦었지만 뒤늦게나마 A한테 얘기를 해줬지
어젠 미안했다고 다 B가 장난친 거라고
A, B 나 이렇게 셋이 같은 중학교 나와서 서로 다 알거든
아무튼 그렇게 보내고 이젠 다 됐겠지 하고 나는 아무런 생각도 안 하고 몇날 며칠을 보냈어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까 A 입장에서는 내가 고백을 하고 차이니까 친구 핑계댄 사람이라고 생각할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그냥 웃긴 해프닝이 되긴 했지만 나는 0고백 1까임 남이 되어버렸다는...... 꽤 웃픈 이야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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