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뭔가 갈수록 연락 오는 빈도가 높아진다는건 느꼈는데 나도 뭐 반 남자애들이랑 사적으로 연락하는 애들도 많고 별 문제를 못 느꼈어 얘랑 학원도 같이 다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꾸 (학원에서 반이 달라) 우리 반 앞을 지나갈때마다 나를 쳐다보고 가는 느낌이 드는거야 그것도 수시로 10분에 한 번 쳐다보고 간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주

물론 착각일 수도 있지만 그 날 이후로 난 걔가 그런게 점점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어 계속 자잘한걸로 연락을 하더라고 반톡에 미리 다 공지했던 것들도 다 물어보고. 그러다가 어제 저녁에 우리반 반톡에서 반 단합을 위해 활동하자고 이야기를 내가 꺼냈어 반 애들은 무조건 안된다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말하길래 부정적인 생각좀 멈추랬더니 어디서 유튜브 멈춰 짤을 캡쳐해서 보냈더라고 진짜 왜 저러지 싶었어 근데 그 이후에 계속 개인톡이 오는거야 반톡이 여자애들 친목 방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근데 그건 또 아니었어 남자애들도 같이 말 하고 있었거든 그냥 읽지도 않고 무시했지 반톡에서는 나를 찾는 애들이 있을 때만 답 했어 그랬더니 반톡에서 날 공개처형 시키더라고 모두가 함께있는 반톡에서 ‘반장 내 톡은 씹는거야?ㅠㅠ’ 이러더라고 좀 짜증났어 그냥 내가 연락을 원래 잘 안본다고 말 하고 말았어

그러고 오늘 일어났는데 내가 어제부터 30일 노래 추천 챌린지? 그걸 시작했거든 근데 걔한테 디엠이 왔어 동영상을 보냈더라고 기분이 안좋아져서 읽지도 않았어 그러고 인스타 들어온 김에 스토리나 읽자 하는 마음으로 스토리를 봤는데 걔도 30일 노래 추천 챌린지 하는걸 올렸더라고 ‘반장 아이디어 제공 고마워’라는 문구와 함께 난 걔한테 하자고 한 적도 없고 걔한테 그런 이야기를 꺼낸 적도 없어 사진 제공 한 적도 없고 내 스토리 캡쳐해서 썻나 했난데 그건 또 아니야 내 스토리에는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원본을 쓰기는 어려움이 있거든 근데 걔는 내가 자기한테 추천해줬고 아이디어 제공까지 해준걸로 포장시켜놓더라 진짜 미친놈인줄 알았어

그러고 애들 말로는 내 연락 기다린다고 줌 안 들어오고 있는거라고 막 그래 진짜 소름돋아 미치겠어

개또라이 새끼 저런 새끼가 잠재적 범죄자지 진짜;;;

존나 싫어 씨발 진짜 ㅋㅋ 걔 그릇이나 사이즈를 재봐 개씹찐따 버러지면 칼같이 화내고 단호하게 연 끊고 애가 진짜 정신병자라서 날 어케 할 수도 있겠다 싶으면 일단 모든거 차단만 해봐

>>6 >>7 시발 지금 또 연락 왔어 인스타 맞팔 끊고 할 수 있는거 다 차단하는 중이야 진짜 존나 소름돋아 지금 줌 하는 중인데 줌 채팅메세지도 보내고있어 존나 무서워 어제 부모님한테 그런 마친놈들 많으니 조심하랬는데 진작 사릴걸 ㅅㅂ 넓은 아량으로 베풀었더니 돌아오는게 이 모양 존나 싫어 진짜 학교도 안 가고싶어 오늘 야자하러 가야하는데 걔도 온단 말이야

아니 머리 터질가 같음 진짜

>>8 와..ㅋㅋ 어떡하냐 일단 야자는 같은 공간에 안 있는게나을 듯 쌤한테 말하셈 담임이라도,, 그리고 같은 반 실화냐 ㄹㅇ 차단해봤자 학교다닐 때 만나는거 생각하면 개죽여버리고싶네 걔가 자꾸 연락하고 뭐.... 헛소리 하면 더 확실하지만 그런 증거들을 모아서 부모님한테도 말하고 그 새끼 애미애비 면상 좀 보자 ㄹㅇ 신고하셈

>>10 담임쌤 한테는 말 안 했는데 부모님은 이미 알고계셔! 학교 생활 이야기를 주로 다 말씀 드리는 편이라 엄마가 나보고 사리라 하셨어 ㅋㅋ... 오늘 야자도 진짜 ㅈ같았음 계속 주위에서 알찡거리면서 뭐 하나 말 하면 꼬투리 잡고 늘어지더라 진짜 개싫었어 걔 집 갈때도 계속 쳐다봤어 내가 자기 봐줄 때 까지. 기분 탓 아니고 진짜로 결국 안 쳐다보니까 알아서 가긴 하던데 개싫어 진짜 너무 싫어

>>11 세상 무섭고 미친놈들 많아서 사리는 것도 정답이긴 하지만....... 진짜 그 새끼 씹 좆같다...ㅋㅋㅋ 그런 애들이 미래의 조주빈 김태현 되는 거자나 우웩ㄷ웩우게ㅜ에구ㅜㄱ

>>12 진짜 더 좇같은건 조별 활동 할 때 계속 같은 조 걸려 오늘도 같은 조여서 활동해야 했는데 갑자기 미친놈이 선생님 소환해서 개당황했어 아니 시발 한 것도 없이 조 편성 되고나서 내 얼굴 그새끼한테는 뒤져도 안 보여주고싶어서 껏더니 갑자기 쌤 소환하는거야 그래서 존나 당황했는데 지 혼자 미친듯이 개빠개다가 쌤 당황하셔서 나가셨어 존나 싫어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끝까지 입 꾹닫 하고 걔 말고 다른 조원 한명한테 채팅 메세지로 이야기했어 아 진짜 미친새끼 웃는 소리 존나 정신병 걸릴 것 같아

안녕.... 오랜만이야 공부한ㄷ다고 거의 한달간 안 왔는데 그 한달동안 걔도 공부할 법 한데 꾸준히 거슬리게 행동하더라...!

6모 치고 정신이 제대로 나가버린 친구들은 6모 이후로 화이트보드에 그림 그리는 new 취미가 생겼어 물론 내 주도하에 취미가 생겨났고. 그래서 두세번 정도 칠판에 그림들로 꽉 찬 적이 있어 나랑 부반장 친구(여자야)랑 그리고 나서 뿌듯해하며 사진 찍고있었는데 걔가 어슬렁 거리면서 나랑 부반장 있는 쪽으로 오더라고 그러더니 아무도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이 그림이 제일이네"이러더니 내가 그린 그림들만 다 사진찍어갔어 내가 당황해서 "아니 니가 그린 것도 아닌데 왜 내꺼 다 찍어..?"라고 했어 상종도 안 할랫는데 진짜 당황해서 말이 나왔어 그랬더니 그 진짜 개 싸이코같은 웃음으로 존나 웃는거임 와 미친새끼 한결같아 하고 반에서 도망 나왔어

내가 칠판에 뭔 그림 그릴때마다 저 짓거리함

또 한 번은 나랑 걔랑 방과후 같이 듣는데 난 6모 전교1등 옆자리를 항상 노렸고 그날도 다름 없이 6모 전교 1등 옆자리에 앉았어 그 방과후때는 친한 친구가 없어서 맨날 자리 잡아두고 반에서 놀다 오는데 그날도 똑같이 프린트 놔두고 룰루 하면서 교실 갔다? 그러고 수업시간 다 되어가길래 다시 자리 가보니까 내 프린트에 누가 일루미나티 그림이랑 영어로 적어놓은거야 진짜 안면근육 총 동원해서 얼굴 일그러트림. 그러고는 앞뒤 애들보고 이거 니가 한거냐 물어봤는데 내 대각선 왼쪽 앞에 그 싸이코놈이 있거든? 걔가 그 개같은 웃음으로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데 진짜 기분 개같았음. 사과를 해도 좇같이 하길래 진짜 똥 씹은 표정으로 응; 하고 있었어 근데도 적당히를 모르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내 친구껀줄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반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데 ㄹㅇ 정병 걸릴뻔 방과후를 n반에서 하는데 n반 친구보고 내가 앉았던 자리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사이코놈이랑 쌩판 모르는 사이였어 n반에 걔 친구 둘 밖에 없는데 그 둘 다 다른 자리였고 내 자리 주인은 사이코놈 이름도 모르는 애야 그날 그 종이 비행기 접어서 날림

아 계속해서 이새기 관련된거 생각나는데 이 십새는 틈만나면 내 근처에 올라함 누구랑 이야기하고 있는데 정신차려 보면 내 뒤나 옆에서 이야기 엿듣고있다가 내가 걔 있는거 알면 그 개좇같은 웃음소리 내다가 눈웃음 날리면서 사라짐 시발롬

이 주옥같은 새기는 맨날 뭔가 구실을 만드려는 것 같음 여름 방학 방과후 수업 신청을 하는데 내가 공지를 해줘야 한단 말이지 그거 설명해주고 칠판에 붙이려는데 갑자기 뒤에 다가와가지고는 "아뉘 시간표 에바 ㅋㅋㅋㅋㅋㅋㅋ 멈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지랄 하길래 응 븅 하면서 그냥 무시했지 근데 계속 나 보면서 아니 ㅅㅂ 시간표가 뭐 개같ㅇ니 어쩌니 이 줏같은거 머냐니 화내는거야 참다못해 "어쩌라고;" 이러니까 혼자 또 ㅅㅄㅂ 거리다가 복도에서 우리반 투명창문 앞에 서서 나 졸라 꼬라보면서 지 친구랑 내 욕함 내 욕한건 어케 알았냐면 그때 뒤에 내 친구 지나가면서 내 이야기 하는거 들었대 줏같은넘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기에 여태 당한거 솨악 올리고 다시 공부하러 갈게 또 한 번은 내 친구새기 지 자리에 벌레 많다고 내 자리에서 자길래 난 교탁 옆 집중코칭책상에서 공부했어 그 책상 바로 뒤가 칠판이거든 근데 틈이 좁아 더군다나 내가 앉아있는 상태라면 더 좁아 근데 구욷이 그 십새기는 그 비좁은델 비집고 들어가서(날씬한것도 아님) 죽같은게 시벨롬 엉덩이인지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뒤통수와 등 뒤가 스쳐지나감 처음에 실수겠거니 하고 무시했는데 자꾸 그럼 쿨타임 찰 때마다 슥슥 거려 미친놈이 참다못해 "미안한데 딴데가" 하니까 그 개같은 웃음소리 내면서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장 넘 재밌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감 나중에 반 친구들한테 이야기 들었는데 걔랑 그 n반 친구 내 뒤에서 음란한 그림 그리고 있었대 뭔지는 설명 안 해주더라 나를 위해서라며..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을 마지막으로 난 공부하러 뵹 할게 우리반은 엘리트 반이라서 전교 탑 텐은 십중 오육은 다 우리반이야 그중에서 중간고사 전교 1등 친구가 있느데 이 친구가 참 매력적임 진짜 친구하고 싶은 친구. 매력적. 내친구 만만세. 못하는게 뭐야. 어쨋든 이 친구랑 친해지기 위해 목요일날 반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 혼자 가고 있길래 냉큼 옆에 가서 엇 OO아 우리 친구하지 않을래? 하고 친구 기념 악수까지 했어 (그날이후로 우리 짱친임) 근데 이걸 그 사이코새기가 본거임 하지만 난 그 사이코새기보다 내 칭규 OO쿤이 더 중요했기에 OO쿤과 대화를 하고있었어 그러고 다음날 학교에서 달력에 반 애들 생일을 표시하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A가(그냥 반 여자애. 얘 베이킹 고수) 갑자기 나한테 와서 사이코새기 사상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하다 막 그러는거야 내가 엥 왜? 이랬더니 사이코새기가 그 줏같은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도망가더라고 으휴 ㅄ ㅉㅉ 하고 있었는데 A가 나보고 와서 "아니 레주야... 쟤가 너 OO이 좋아한다고 막 그러잖아..."라고 하는거임 바로 뇌-절. 이 스발새기가 나와 OO쿤의 우정을 가로막으려는 건지 지 친구들한테 내가 OO쿤 좋아한다고 소문내고 다닌거야

그날 개빡쳐서 이 십새를 조져야겠다 하고 찾고있어쓴ㄴ데 그 와중에도 복도 나가서 투명창문 앞에서 날 보며 내가 OO쿤 좋아한다고 반 친구한테 이야기하고 있더라 JONNA 스트레스 받음 개십새기 아오 내일 또 학교가는데 어떤 ㅄ짓 할지 벌써부터 개같다

>>22 선생님한테 말했어? 아무래도 대부분 학교에서 계속 보니까 말해놓는게 좋을것 같아

>>23 선생님깨 말씀 드리기에는 그것 참 기적같이 거의 항상 조별과제 같은 조가 되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 그랬다간 학교생활에 지장도 될까 두려웟었고

우선 오랜만에 내가 온 이유는 오늘 거하게 걔 때문에 빡쳐서거든. 화나다 못해 울었어

오늘 내가 속이 너무 안 좋아서 3교시만 하고 조퇴했어 우리 학교는 1학년은 3교시 까지 수업을 하고 한 시간 점심시간을 가진 후에 4교시를 시작으로 오후 수업을 진행하거든 난 점심시간에 조퇴를 했고 다른 아이들은 점심을 먹고 수업을 진행하려 했대 난 집 와서 좀 쉬다가 학생회 일원이 되어서 6시에 학교로 다시 출발 했어 근데 친구 B(내 오랜 친구. 교실 배치 상으로는 내 ㅂㅏ로 옆자리)한테 전화가 오는거야 일단 받았지 근데 받자마자 B가 하는 말이 “일단 화 내지말고 들어봐”였아 그냥 알겠다 하고 말 해보라 했지

B는 잠이 엄청 많은 친구라서 평소에 점심을 안 먹고 점심시간을 잠으로 보내서 수업시간 중간에 깨는게 일상이야 오늘도 그랬대 4교시 중간 즈음에 깨서 일어났는데 내 자리 쪽에 누가 앉아있더래 근데 보니까 그 또라이가 앉아있었대 꿈인 줄 알고 다시 보고 다시 봤는데도 걔가 맞았대 자기가 가지고 있던 모든 짐을 가져와서 내 자리에서 수업 받고있었대 친구가 당황했는데 수업시간이라 그냥 넘어갔대 그러고 5교시얐나 6교시였나 그때도 자리를 안 치우고 있길래 B가 화가나서 “레주 자리에 짐 놔둔 놈 얼른 치워라 시발”이렇게 소리를 질렀대 그러자 옆에 있던 남자애들이 “씨펄아(앞으로 그 또라이를 씨펄이라 부르겠음) 너 자리 치우래”라고 말 했대 그래서 주섬주섬 짐 챙겨서 지 자리로 갔대

그리고는 학교에서 C와 D에게 이야기를 또 들었어 내가 조퇴하기 전 C가 내 체육복 웃옷을 빌리겠다 이야기를 했어 그래서 내가 가고나서 춥길래 의자에 걸쳐져있던 체육복을 가져가서 자기 몸에 걸치고 밖에 돌아다니다가 다시 자기 자리에 앉았대 근데 씨펄이 C보고 “그거 레주꺼야? 혹시 내가 지금 입고 있는게 레주껀가 해서”라고 ㅎㅏ길래 절대 그럴 일 없다했대 (D가 말해줬는데 씨펄이가 내 의자랑 자기 의자랑 바꿨었대 몰랐는데 B가 짐 치우라고 할 때 의자 바꾸는거 보고 알았대) 그러고 나서 씨펄이 종 치기 1분전에 앉아서 수업을 들으려고 했대

내 자리에서 C자리까지 꽤 거리가 있거든 그래서 수업 종 치기 직전이기도 했고 씨펄이 하는 짓이 무엇보다도 이해가 안 되어서 벙쩌 있었대 내 자리가 엄청 개판이었거든 책들이 막 널부러져있었는데 그걸 “난 실리주의니까~어쩌구”하면서 내 서랍안에 다 넣어놓고 수업을 들었대

그 말을 다 들으니까 너무 소름이 돋고 짜증나고 그런거야 어제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 내가 D 앞자리로 가서 서로 이야기 하고 있었어 그러다가 D가 공부하려고 하길래 자리를 비켜줘야겠구나 싶어서 자리로 돌아갈랴 했거든 근데 씨펄이 지 멋대로 내 자리에 앉아서 내 뒷자리 남자애랑 이야기 하는거야 난 그게 내 상식 산에선 이해가 너무 안 됐어 보통 친구랑 바로 옆자리에서 이야기 하려고 의자를 끌어 쓸 때는 보통 그 친구 양 옆에 있는 의자를 쓰지 앞자리 의자를 굳이 옆자리까지 끌어와서 쓴다고 생각을 안 하거든. 물론 이건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어. 근데 내가 가장 크게 화가났던 건 내 자리에 담요를 접어서 방석처럼 쓰도록 냅뒀는데, 내 친구들도 거기 위에는 안 앉거나 허락 받고 앉아. 근데 거길 그냥 말도 없이 지 멋대로 턱 앉아있더라고 너무 화나서 다음부터는 그러자 말라했더니 오늘은 의자를 바꿔서 내 자리에 앉앗어 앉을때 “이자리는 이제 내꺼”이러고 앉았대

너무 화가나서 씨펄한테 따지려고 찬구들에게 확실하게 내 자리에서 무얼 했는지 물어보려고 내 주위 자리 애들한테 물어봤어 그 중에는 지랖이라는 반 친구가 있는데(남자임) 그 친구한테도 물어봤어 근데 지랖이가 내가 시키지도 않은 씨펄이한테 나한테 사과하라고 따진거야 덕분에 씨펄이가 내가 반 애들이랑 지 욕한다고 단단히 오해해버린거지. 덕분에 일이 더 꼬임 ㅅㅂㅅㅂㅅㅂㅅㅂ

너무 화가 나서 카톡으로 왜 그랬냐고 했는데 자꾸 미안하다는거야 예전부터 왜그러냐고 미안할 짓을 다 해놓고 뒤늦게 미안하다하면 그게 뭐냐고 햇더니 지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ㄷㅏ고 설명해달라 그러더라ㅅㅂ.. 이 미친놈이랑은 그 어떤 말도 통하지 않고, 해봤자 나만 답답해 죽을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서 그냥 “ 난 니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더이상 엮이고 싶지 않아. 공부하는것도 바쁘고 신경쓸 것도 많은데 이런 사소한 일로 스트레스 받는 것도 진절머리가 나. 미안하다는 이야기는 그만 하고 제발 오늘 같은 일들이 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보냈어 그 이후로는 읽씹 당했어 난데 없는 지랖이의 시키지도 않은 짓이 괜히 불안해 너무….. 진짜 울고싶어 나한테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도 모르겠어 너무

아니 이정도면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하는 거 아니야? 생판 모르는 남인 나도 행동 하나하나가 소름돋고 짜증 나는데

>>33 마음 같아선 확 이르고 말고 싶어 근데 중학교 1학년 때 지금 일이랑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 그 때는 상대방이 여자아이였어. 난 분명 선의의 뜻으로 그 아이를 도왔지만 날이 갈 수록 도를 넘는 짓 때문에 자제해 달라 부탁했고, 담임 선생님께도 말씀을 살짝 드렸어(그 아이가 불편하다고) 그랬더니 나를 학교폭력으로 신고해서 애 먹었었거든.. 그런 유사 일이 있다보니 이 미친놈도 어떤 짓을 하게 될 지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어… 미쳐버릴 것 같아 어제 학교에 갔을 때 씨펄이가 나를 노려보는 것, 지랖이가 자신이 한 행동이 나를 구원했다는 듯 우쭐 해 있으며 나에게 접근을 했던 것 말고는 없어 그냥 이제는 그 둘 자체가 나에게는 너무 스트레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