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5/31 18:04:09 ID : AY3yNtbfO8o 0
나 나름 어렸을 때 사랑 많이 받고 자랐거든..? 사실 나 스스로는 잘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렇대 부모님이 좀 ..많이 강압적이라서 혼낼때 엄청 때리거나 머리채잡고 끌고다니고 한달쯤 투명인간 취급하거나 뭐 이런게 잦긴 했는데... 그 기간 아니면 정말 잘 지냈어 그런데 커가면서 알았는데 내가 자존감이 진짜 무지무지 낮더라고 혼날때 니가 잘못했다는 소리 많이 들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봣는데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암튼 짜증이 나면 진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생각이 부정적으로 흘러가거나 분노에 못이겨서 인형 두들겨패고 벽에 머리박고 난리나는데 이거야 뭐 그럴 수 있다 쳐도 내가 제일 고민인건 따로 있어 모든 문제의 원인을 나한테 끌고오는게 마음이 편해 남 탓하는 거 너무 거북하고 하면 안될 짓을 하는 거 같아.. 자존감도 낮아서 눈치도 많이 보고 낯도 가려서 첨보는 사람하고도 얘길 잘 못해. 머릿속으로 생각도 엄청 많이 하는편이고.. 그리고.. 예전에 만난 사람들이 진심으로 날 좋아한다고 할 때 너무 거북하고 부담스러웠어 왜 나를 좋아하지? 난 그럴만한 사람이 아닌데..이런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고 내가 못할짓 하고 있는거 같더라 그 사람들한테. 나도 좋아했는데도 말이야. 그 말은 들은 뒤로는 다 잘 안됐어 전부 다.. 성인인데 아직도 손톱 물어뜯는 걸 못 고친 것도 나름 고민이기도 하고.. 단순히 자존감이 너무 낮다 ! 이것만 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여유가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애정결핍일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난 이게 정말 이해가 안돼.. 밖에서 날 보는 사람들 다 너 정말 사랑 많이 받고 자랐구나!(부정적 어감아님!) 라고 해주는데... 애정결핍일 수도 있다는게 앞뒤가 안 맞는 거 같아서.. 그냥 이래저래 고민인데 이거 애정결핍일까??
2 이름없음 2021/05/31 18:06:25 ID : Akq0oJPa8nU 0
부모님이 주시는 애정의 방향과 레주가 받고 싶은 애정의 방향이 달라서 생긴 결핍 아닐까?
3 이름없음 2021/05/31 18:10:03 ID : Akq0oJPa8nU 0
애정결핍이 꼭 애정의 결핍이 아니라 관심이나 인정을 받지 못할 때도 생겨 방향이 다를 때도 생기고
4 이름없음 2021/05/31 18:24:00 ID : AY3yNtbfO8o 0
어....맞아 나는 좀 못해도 잘한다 잘한다 해주면서 우쭈쭈?? 해주는 걸 좋아하는 타입인데 부모님이 좀 무뚝뚝하기도 하시고 객관적인 사람이다 라는 생각에 취해서.. 뭐 실제로도 나름 객관적이시긴 한데..암튼 내가 듣길 원하는 말이나 행동 같은 거 지금까지 한번도 해준적 없으셔. 엄청 냉정?하셔서 내가 나 잘했지 하고 말해도 아니.이런이런 부분을 못했어. 이렇게 해주시는 타입이라.. 그래서 그런가!? ㅠㅠ
5 이름없음 2021/05/31 18:31:10 ID : Akq0oJPa8nU 0
웅 그러면 애정결핍이 맞는거 같아 애정결핍을 겪은 사람이 훗날 타인이 자신을 사랑할때 이해하지 못하고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대
6 이름없음 2021/05/31 18:33:43 ID : Akq0oJPa8nU 0
쉽게 비유하면 내가 먹고 싶은건 떡볶이인데 부모님이 주는건 김밥일때 떡볶이를 먹고싶은 욕구가 충족되지 않잖아 그래서 생긴 결핍 같아
7 이름없음 2021/05/31 18:41:42 ID : O5VhxO6Y04L 0
이게 맞는 듯 아무것도 안 준 것도 아니고 뭔가 주긴 줬지만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 나는 여전히 부족하다 느끼는 거... 근데 어쨌든 준 건 있으니까 남들이 볼 땐 많이 받고 자랐구나! 하는 거 같아
8 이름없음 2021/05/31 20:59:29 ID : AY3yNtbfO8o 0
그런 거 같아 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 ㅠ 대답 고마워 다들!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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