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1. 【황야의 페가수스】 출몰 시기:예측 불가 출몰 장소: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 위험도 등급:높음 공격성:평소엔 낮은 편. 다만 발현될 시 상당한 파괴력을 보임 외형:황야의 페가수스를 목격했다 주장하는 사람들의 증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로 거대한 날개를 지닌, 일그러진 얼굴의 흑마 형상이었다. 그것을 본 순간 이유없이 구역질이 났다. 2. 소름끼치게 투명한 눈과 그에 대비되는 더럽고 헤진 가죽을 한 백마 형상이었다. 너무 맑은 눈이 오히려 어떤 것보다 더럽고 어둡게 느껴졌다. 특징:정체를 알 수 없는 악령. 이에 대해서는 세계 심령 전문가의 의견이 분분한데, 가장 유력한 설은 이 영혼이 인간에게 희생당한 이들의 '부정적 에너지' 그 자체라는 것이다. 이러한 에너지는 수억 년 전부터 존재해오며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도시괴담:황야를 홀로 달리며 자라는 풀들을 검게 만든다. 황야의 페가수스에게 자신의 존재를 들킨 인간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며 그 자리에 검은 물만이 남게 된다고 한다. 생존 매뉴얼:최대한 몸을 낮추고, 겁이 나도 느린 걸음으로 자리를 뜬다. 호기심에 눈을 맞추는 행동은 금기이며, 이 악령이 당신을 따라온다 하더라도 절대 뛰지 않는다.

>>2 마두귀같은걸로 이름을 바꾸는건 어때 아니면 scp처럼 '어두운 지평선', '굶주린 그림자' 뭐 이런걸로 바꾸거나 황야의 페가수스는 너무 임팩트가 없어보여서...

2. 【발 없는 말】 출몰 시기: 수다를 너무 많이 떨 때 출몰 장소: 수다쟁이의 오른편 위험도 등급: 낮음 종류: 크립티드 공격성: 없음 외형: 발 없는 말을 목격했다 주장하는 사람들은 매우 적은데, 이는 발 없는 말은 엄청난 수다쟁이 옆에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일부 희귀한 증언에 따르면, 발 없는 말은 글자를 조합해서 말 모양으로 만들어진 듯한 외형을 지니고 있으며, 당연하게도 다리가 없다고 한다. 특징: 속담 "발 없는 말이 천리 달린다" 라는 말이 있듯이, 【발 없는 말】 또한 대화를 쉴 새 없이 하는 수다쟁이의 옆에만 출현한다. 나타난 후, 【발 없는 말】은 속담처럼 빠르게 달리기 시작하고,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통과하며 어딘가로 사라진다. 그것이 어디로 가는지는 어떠한 학자도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관련 도시괴담: 없음. 다만 "발 없는 말이 천리 달린다" 라는 속담이랑 매우 관련이 있다고 생각됨. 생존 매뉴얼: 발 없는 말은 모든 물건을 통과하기에, 위험성은 사실상 없다. 그저 너무 수다만 떨지 않는다면 그것을 만날 일은 없을 것이다.

귀신의 종류(유령인가, 크립티드인가, 물건인가, 현상인가, 불명인가, 장소인가)도 넣으면 더 괜찮을것 같아

>>4 오 간지남

>>6 레주 아직 살아있구나! 더 만들 예정이니까 기대해줘!

3. 【논리학자의 악몽】 출몰 시기: 2018년 5월 12일 출몰 장소: 서울대학교 철학과 강의실 입구 위험도 등급: 보통 종류: 물건 공격성: 없음 외형: 【논리학자의 악몽】은 "논리학 입문 제14판" 한 권이다. 【논리학자의 악몽】은 발견 당시 어떠한 표식도 없는 택배상자 하나에 담겨져 있었다. 특징: 【논리학자의 악몽】의 반경 14m에서 삼단논법을 발언할 경우, 그 공간 안에서 만큼은 발언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그 명제를 참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 말은 즉슨, 삼단논법의 전제가 거짓일 경우에도 그 주장은 참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그 공간 내부에서 회전목마는 회전한다 -> 선풍기는 회전한다 -> 선풍기는 회전목마이다 라고 발언한다면, 발언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그 주장을 옳다고 인식하게 된다. 관련 도시괴담: 없음. 생존 매뉴얼: 【논리학자의 악몽】의 효과를 예방할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반경 14m 밖으로 나온다면 잘못된 삼단논법을 옳다고 인식하던 사람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에, 도구를 이용해서 내부에 있는 사람을 꺼내고, 자신은 절대로 반경 14m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것이 가장 쓸만한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다.

>>8 오 뭔가 은근히 병맛스럽고 그러네ㅋㅋㅋ재밌다

4. 【꽃밭 위의 훼방꾼】 출몰 시기: 연애 초기 출몰 장소: 집 안 위험도 등급: 낮음 종류: 외로운 영혼 공격성: 보통 외형: 없음 특징: 연애 초 가장 달달한 시기에 나타나 훼방을 놓는 유령. 상대또는 자신의 단점을 보여주고 서로에게 정이 떨어지는 순간들을 연출해 커플 사이의 애정을 식게 만든다. 주로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하고 죽은 혼령이나 극한의 외로움을 느끼는 혼령들이 【꽃밭 위의 훼방꾼】이 된다. 주로, 변기뚜껑을 올려놓거나, 코털이 튀어나오게 하는등의 상황을 연출하여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위험도가 높다고 할 수 있지만, 훼방에 굴하지 않고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 응원해주며 떠나므로 위험도는 낮음으로 책정된다. 관련 도시괴담: 콩깍지, 대둔산괴담 생존 메뉴얼: 상대의 잘못을 이해하고 배려하도록 노력하자. 믿음과 사랑만이 【꽃밭 위의 훼방꾼】을 막을 수 있다.

>>10 커플지옥!!

자꾸 학자들이라고 나와서 그런데, 이런 것들을 관리하고 연구하는 단체가 있다는 설정이야?

[전염성 루프] 출몰시기: 불분명 출몰 장소: 세계각지 위험도 등급:높음 종류:분류되지 않음 언젠가부터 전세계각지에 동시 다발적으로 출몰하기 시작한 전염병 해당 병에 걸린 대상자는 3일간의 복통,고열,환각,환청에 시달리다가 광범위적 이명과 함께 그 자리에서 눈녹듯이 사라진다 해당 감염자가 사라질 당시에 발생하는 이명을 듣게된 사람은 30%확률로 해당 병에 감염되며 똑같은 증상을 겪다가 3일뒤 사라진다 해당 병에 대한 치료법,전염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특이사항: 감염자중 100명의 1명꼴로 신체부위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일부만이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남겨진 신체부위는 해당일로부터 7일이 지난 후부터 천천히 부패하기 시작하고 18일째되는 날에 완전히 기화하여 사라진다 현상의 이유는 밝혀진바 없으나 해당 현상 이후에 현장에 매우 심한 악취가 발생하는것이 확인되었으므로 잘린 신체부위는 메뉴얼에 따라 7일 이내로 쓰레기장에서 소각한다

>>12 딱히 그런 건 모르겠구 심령학자... 정도 되지 않을까?

6. 【관광객들】 출몰 시기: 새벽 - 야밤중 출몰 장소: 인적이 적으나, 사람이 존재는 하는 곳 어디서나. 특히 유명 관광지. 위험도 등급: 높음 종류: 귀신 (관광지에서 사망한 인간들의 원혼으로 추정) 공격성: 높음 외형: 【관광객들】은 평범한 관광객의 옷을 입은 귀신 무리이다. 【관광객들】은 인간과 매우 흡사하게 생겼으나, 모두 신체부위 어딘가에 국화가 피여 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특징: 【관광객들】은 유명한 관광지에 인적이 적은 곳에서 나타나며, 주로 야밤중이나 새벽같은, 목격자가 적을 시간대에 현현한다. 이후, 【관광객들】은 주변에 있는 사람을 찾으며, 만약 찾는다면 그 사람을 골목이나 숲 내부 따위의 으슥한 장소로 끌어들인다. 만약 사람이 【관광객들】의 꾀임에 넘어가서 그 장소로 들어간다면, 그 사람의 목을 졸라 질식사시킨다. 관련 도시괴담: MP3 납치괴담, 관광지 관련 모든 괴담, 관광지에서 질식사를 하였으나, 미제 사건으로 끝맺힌 시체들. 생존 매뉴얼: 성불. 현재, 각지의 심령학자들이 【관광객들】을 퇴치하는 소규모 팀을 만들어서 대응하고 있다. 만약 이 글을 보는 당신이 용한 무속인이나 종교 계열 직책, 혹은 능력있는 심령학자라면, (자기 국가번호)-████-████으로 전화하길 바란다.

7. 【 마지막 가는 길 】 출몰 시기: 불규칙적 출몰 장소: 죽어가는 사람의 옆, 단 그 사람 외의 다른 이가 있을 경우 나타나지 않음. 위험도: 낮음 종류: 신념 (홀로 죽어가는 사람들의 원한이 응집된 형태로 추정.) 공격성: 매우 낮음 외형: 【 마지막 가는 길 】은 온 몸이 검은 그림자 처럼 되어 있는 인간형 객체이다. 다만 해당 객체를 마주친 사람의 눈에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보인다고 한다. 특징: 죽기 까지 대략 3~5분 정도가 남은 사람의 옆에 나타난다. 이동 시 가루 형태로 풀어지며 사라지기 때문에 격리가 불가능 하다. 생물체에게 공격성을 보인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관련 도시 괴담: 사람이 죽을 때 저승사자는 그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모습으로 나온다는 괴담. 생존 매뉴얼: 해당 객체를 목격했다면 이미 죽어가는 상태일 것이므로 생존은 무의미하다. 또한, 【 마지막 가는 길 】 이 생물체에게 공격성을 띈 경우는 전무하기 때문에 생존 매뉴얼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당신이 죽어간다 한들 찾아 줄 사람 하나 없어도, 【 마지막 가는 길 】만은 임종을 함께 할 것이다. 그러니 보잘 것 없는 인생이라도 스스로를 축복하도록 하자.

8. 【구조선 아님】 출몰 시기: 새벽 출몰 장소: 바다 위험도 등급: N/A (파괴되었다.) 종류: 물체, 생물일 가능성 존재함 공격성: N/A (파괴되었다.) 외형: 【구조선 아님】은 낡고 녹슨 크루저 한 척이다. 【구조선 아님】의 내부 구조에 관한 정보는 현재 아예 없으며, 알 수 있는 방법 또한 없다. 【구조선 아님】의 선체의 제일 앞쪽에는 선이 끊어진 스피커가 있는데,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알수 없다. 특징: 【구조선 아님】은 새벽에 바다를 항해중인 사람이 있을 때 나타나는 크루즈선이다. 【구조선 아님】은 나타나고 난 후, 스피커를 이용해서 【구조선 아님】을 조우한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하는데, 그 설들의 내용은 주로 【구조선 아님】을 만난 사람들이 조난당했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설득에 성공한다면, 【구조선 아님】은 자신이 그 사람들을 구조해주겠다고 소리치면서, 【구조선 아님】의 선체 내부에서 나온 촉수로 사람들을 끌고 선체 내부로 집어넣는다. 추가 기록: 2020년 4월 13일, 심령학자 박시언이 심령학자들의 회의에서 수류탄 및 백린탄을 이용하여 【구조선 아님】을 파괴하겠다고 선언하였다. 3일 후, 그녀는 심령학계에 다시 나타났으며, 일부가 타버린 촉수를 들고 온 후 【구조선 아님】가 파괴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심령학계는 【구조선 아님】이 파괴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조선 아님】이 나타나도록 유도하였으나, 【구조선 아님】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구조선 아님】의 기록은 대상이 파괴되었다고 수정되었다. 관련 도시괴담: 유령선 괴담, 크립티드 중에서도 크라켄. 생존 메뉴얼: 현재 【구조선 아님】은 파괴되었으므로, 생존 메뉴얼은 필요하지 않다.

9. 【살려줘】 출몰 시기: 밤중 출몰 장소: 인적 없는 골목길 위험도 등급: 높음 종류: 귀신 (골목길에서 홀로 죽은 사람들의 원혼으로 추정) 공격성: 높음 외형: 【살려줘】는 골목길에 나타나는 귀신이다. 【살려줘】는 대게 상처를 입은 행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특징: 만약 다른 행인이 【살려줘】가 나타난 골목길 근처로 온다면, 【살려줘】는 그 행인에게만 들리는 비명소리와 함께 살려달라고 애원을 시작한다. 비명소리와 애원은 항상 정확히 똑같은 목소리로 낸다. 【살려줘】 곁으로 행인이 온 후, 그 행인은 【살려줘】와 함께 흔적도 없이 어딘가로 사라진다. 그러나 【살려줘】는 3개월 후에 다시 나타나서,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관련 도시괴담: 알수 없는 비명을 들었다는 괴담. 생존 메뉴얼: 만약 골목길에서 똑같은 음정의 반복되는 애원을 들었을 경우, 무시해라. 【살려줘】는 골목길에 들어가지 않는 한 당신을 해치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