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널 처음본건 개학식날이었어 너가 나한테 먼저 인사해줬잖아 그때 고맙고 너 되게 귀여웠어 반에서 문제가 좀 있어서 내가 다른얘랑 친하게 지내거있었을때 너가 전화했었잖아 서운하다고 너는 내껀데 자꾸 딴얘랑 지낸다고 그랬을때 내가 널 좋아하구나, 내 심장이 그렇게 빨리 뛸 수 있구나 깨달았어 그렇게 지내다가 너가 전남친 다시 사귄다고 들었을때 너무 아프고 슬프더라 티내기 싫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얼음으로 눈 붓기 뺐던거 넌 모르겠지? 그러다가 너가 헤어졌을때 솔직히 안좋았다면 거짓말이지 정말 좋았어 근데 나말고 널 좋아하는 남자얘들이 있었으니까 할 수 있는게 바라보는거밖에 없더라고 그렇게 롯데월드 갔는데 너 고소공포증있는데도 놀이기구 잘 타더라 난 무서워 죽을뻔했는데.....넌 그거갖고 나 놀리고 그래도 난 좋았어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다가 너 또 남자치구 생겼을때 더 슬프더라 근데 너 남자친구있으면서 나랑 전화해준거 기억나? 나 그때가 너무 그리워서 다시 돌아가면 내가 그때 너한테 못해주던거 너 화나게했던것들 다 잘해주고싶어 내가 누군갈 좋아하는게 처음이라 너무 어렵고 서툴러서 그런거였어 미안해 너 되게 많이 좋아하는데 아닌척하는것도 힘들었어 그렇게 또 같은반이 됐을땐 짝사랑 접을려고 너랑 같이 안 다닌거였어 근데 나 중3때 접은줄 알았어 내가 너가 아닌 다른누군가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내 착각이 만든거였나봐 그렇게해서 너랑 다른고등학교 간게 후회되면서 사실 2년이 지나고있는 지금도 잘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할지 근데 나 너가 너무 그리워 너가 고등학교 생활 잘 하고있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가방 또 무겁게 들고다니면서 힘들진 않을까 치마 입을때 잘 챙기는지 여름에는 에어컨때매 추위를 잘 타는 너인데 에어컨 꺼줄 사람이 있는지 너무 다 궁금해서 미칠것같고 너가 좋아하는거보면 다 보여주고싶어 근데 나 진짜 계속 어른돼도 이렇게 너만 좋아하면 어떡하지? 너가 나중에 사랑하는사람이 생겨서 결혼하게되면 그때 진짜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들어 너를 언제 잊을 수 있는지 아니,너가 언제 무뎌지고 점점 사라질진 모르겠지만 너가 행복하게 안 힘들게 살면서 가끔씩이라도 내 생각 해주고 연락도 먼저 해주는 날도 있겠지?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