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엔 설레는 썰 보면서 침대에서 파닥거려야 제맛이지 ㅋㅋㅋ
지인이든 자신이든 설레는 썰 다 풀어줘!!-!-!
이름없음2021/07/22 23:26:05ID : A6oY1fWrwGq
내 첫사랑 이야기 들어볼랭?
이름없음2021/07/22 23:27:14ID : fO63Qq7vyHx
조앙
이름없음2021/07/22 23:28:55ID : Y3zSFdDxO7g
나는 내 짝남이 처다만 봐도 설레던데 하루종일
이름없음2021/07/22 23:30:03ID : fO63Qq7vyHx
그건 진짜야 나도 짝남이랑 눈만 마주쳐도 설레
이름없음2021/07/22 23:48:58ID : A6oY1fWrwGq
음 뭔가 거창하지는 않고 짧은데! 초등학생 때 부터 중학생 때까지 알고 지내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같이 학원 다녔었거든 같은 반이였고! 3년? 4년? 같이 다니다가 학원을 그만두고는 연락도 끊겼었지 뭐... 대학 붙고 새터가서 술게임을 하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이름이 들려서 고개를 들어 그 아이를 보는데 서로 놀란 눈치였었어 ㅋㅋㅋㅋ 우리 과가 인원 수가 많았거든 엄청 반가워하고 그랬었는데 자취방도 근처여서 서로 자주 붙어다녔지...! 지금보니 그 애를 정말 많이 좋아했던 것 같다 ㅎㅎㅎ 그리고 이제는 내 예랑이가 된 그 아이가 오늘따라 너무 사랑스러워!!
이름없음2021/07/23 00:16:09ID : oZcnyE2nzO3
나 나
시험 끝난 날 밤에 나와보라길래 놀이터에서 만났었어. 무슨 쇼핑백 들고 있고 아 이거 갈때 줄게 이러면서 안 보여주길래 그래 하고 같이 그네 타면서 얘기 했거든. 막 얘기하고 웃다가 조금 정적 돼서 난 앞에 보고 멍때리고 있었는데 오빠가 주섬주섬 뭘꺼내더니 얼굴 빨개진채로 꽃다발 주면서 나..나랑 만나볼래 이랬어. 나는 중2 오빠는 중3이였는데 만나볼래라는 표현도 웃기고 얼굴빨개진것도 웃기고 고백 받은 것도 꽃다발 받은 것도 날씨도 다 너무 좋아서 계속 웃었더니 오빠도 같이 웃었거든.
지금은 헤어졌지만 그때 그 공기 놀이터 웃는 얼굴 하나도 못 잊겠어 아직도 밤에 놀이터만 가면 설레...ㅎㅎ
이름없음2021/07/23 00:43:26ID : fO63Qq7vyHx
다들 설레는 일이 많아서 좋겠다
이름없음2021/07/23 00:43:51ID : fO63Qq7vyHx
나도 가슴 콩닥콩닥 하는 일 좀 생겼으면 좋겠어 ㅠㅜㅜ 너희 썰 보니까 내 가슴이 다 콩닥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