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중반
ㅋㅋㅋㅋㅋㅋㅋ금사빠인 난 금방 또 다시 사랑에 빠짐. 진짜 피부가 하얗고 머리도 약간 갈색인 진짜 혼혈처럼 생긴 애가 있었어. 장난끼가 있긴한데 스윗한게 내취향이었는지 좀 좋아하다가 내가 고백도 함. 손편지 써서 몰래 서랍에 넣어놨는데 아직도 걔가 그걸 읽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차임. 나중에 내가 무슨 깡인지 걔가 나한테 말걸면 너 나 찼잖아~~~!!! 이러고 다녔는데 걘 그럴 때마다 나 너 안찪어 이럼. 다시 생각해보니 좀 설레네..? 내가 급식 먹다가 걔가 또 말걸길래 너 나 찼잖아!! 하고 급식 버리고 자리 오니까 종이 쪼가리에 나 너 안찼어 하고 적혀있었음. 그 때 그게 좀 소중해서 집까지 가져갔는데 어디갔을까 그건...? 그렇게 얜 전학갔는데 중1때 교회에서 우연히 다시 만남. 우리 반이었는데 아니 원래 얘가 나보다 키가 작았었는데 무슨 170중반은 돼보이는거임. 근데 그냥 그랬음 어릴때 사랑인지라 다시 봐도설레진 않더라 약간 훅할뿐..
이름없음2021/07/23 03:11:37ID : XthhwHyLgnV
아 근데 내가 말하지 말랬는데 얘가 지 침구 한명한테 말함.
이름없음2021/07/23 03:18:00ID : XthhwHyLgnV
12살
우리반에 잘생긴 애가 전학옴. 공부도 좀 잘해보이는데 운동도 잘함. 근데 성격이 개같았음. 패드립하고 다니고 (나중에 6학년 되니까 복도에 침도 뱉더라) 인성이 아주... 암튼 그런애를 좋아하게 됨. 걔가 엄청 어장..?이 진짜 심했어서 걔 좋아하는 애들이 많았음. 그래서 내가 차지하겠다고..엄청 잘해주고 내가 사탕도 줬었거든??? 근데 그 사탕을 지가 좋아하는 다른 여자애한테 주는거 보고 개충격받음. 그러다 점점 관뒀는데 중학교 3학년쯤? 연예인한다고 ㄹㅇ 이미지세탁 오지게 했더라 진짜 이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이름없음2021/07/23 03:18:18ID : XthhwHyLgnV
헉 지금 확인했네 봐줘서 고마워!!ㅠㅠ
이름없음2021/07/23 03:19:43ID : XthhwHyLgnV
13살
우리반에 좀 앵간하게 생겼는데 키도 나보단 큰 남자애가 있았음. 좀 츤데레였는데 그 땐 그게 좋았어서... 혼자 좋아하다가...친구한테 말했더니 고백하래서 막 단톡 만들고 난리침 ㅋㅋㅋㅋㅋㅋ고백했는데 결국 까임. 얘가 멀리 이사간다는데 사실 알고 있었는데 그냥 고백해본거였음. 시간이 좀 흐르고 늦은 여름이았는데 걔가 우리 동네에 놀러왔다는 거임. 친구 둘이 집 앞에 있을테니까 나오래사 엄청 준비하고 나갔는데 엘베가 1층에사 문 열리자마자 걔랑 친구들이 서있는데 진짜 그 때 그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함
이름없음2021/07/23 03:25:22ID : XthhwHyLgnV
14살
13살 완전!!막판부터 14살 완전 끝까지 좋아한 학교 선배가 있었음. 이 선배랑 페메도 했었는데 진짜 중간에 귀엽다 귀엽다 하는게 너무 설렜고 그냥 모든게 다 설렜음. 이 선배가 방과후로 하는 운동이 있았는데 나도 그 오빠 보겠다고 그거 했었음 ㅋㅋㅋㅋㅋㅋ 진짜 설렜다.. 맨날 내가 초코에몽 주고 튀고 그랬는데 중학교땐 한번두 인사한적이 앖어 ㅋㅋㅋㅋㅋㅋ그 오빠도 살짝 소심한데 나도 엄청 소심했거든..페메론 맨날 나 오늘 급식실에서 오빠 봤어!!했는데 실제론 어영부영 하다 끝남 ㅋㅋㅋㅋㅋㅋㅋ이 오빠가 동갑 언니들이랑 사귀고 이러는데도 마음 못접다가 학년 말이 돼서야 관둠. 15살ㄸㅐ도 가끔 마주쳤는데 그 되게 이상한 기분 있잖아. 몽롱한데 뭔가 이상한... 그런 기분디만 느끼다가 항상 인사도 못하고 스쳐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