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랑vs우정 (8)
2.오빠때매 스트레스 겁나받음... (23)
3.왜 가족이 동생한테 돈을 쓰는지 이유를 모르겠어. (26)
4.랜챗으로 만나서 또 성적인 행동을 할거같아 (11)
5.너한테 하고싶은 말 정말 많아 (23)
6.이유없이 우울한 사람 있어? (9)
7.얘들아 나 진짜 트라우마 생길 것 같아 (14)
8.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 사람이랑 안친한거 같을때 (8)
9.한 번만 도와줄래...🥺 (3)
10.. (3)
11.니트는 어떻게 고쳐 (14)
12.아싸가 친구 사귀는 법 뭐가 있을까 (4)
13.인간관계는 언제 쯤 돼야 신경 안 쓸 수 있을까 (1)
14.. (2)
15.더 이상 약을 먹진 않지만 죽음을 생각하곤 합니다. (7)
16.화날만 하지 않아? (3)
17.나는 말하는것 조차 죄일까..? (16)
18.종교를 너무 믿는 엄마 때문에 미치겠어 (3)
19.인스타 시작하는게 좋을까? (7)
20.아 나 친구랑 전처럼 못지내겠어 (3)
1
이름없음
2021/08/06 15:21:06
ID : MjeLdO5U2L8
0
동생새끼 10대 중후반인데. 영어 10점 후반, 수학 20점. 나머지 점수는 계속 성적표 가리고 엄마 아빠도 쪽팔린다고 안 알려주더라. 저 점수 받아와놓고 맨날 엄마 아빠한테 용돈 달라고 조르고 한달에 10만원 이상 받는거 보면. 오냐오냐 키우는 엄마 아빠도 이해안되고 동생도 한심해 죽겠어.
2
이름없음
2021/08/06 15:22:49
ID : MjeLdO5U2L8
0
엄마 아빠가 극대노했거든. 네 성적 이따구면 너 고등학교 가서도 망한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일단 입은 안 열었어. 더 빡치는건 뭔지 알아?? 이새끼 공부할 마음 좆도 없음. 그런데도 학원비 매달 30만원 ~ 50만원 내면서 의미없이 살고 있다는거야.
나는 엄마 아빠가 나 학교다닐때 10만원 짜리 아파트에서 하는 학원 보내고, 그 문제집 하나 제대로 못 사게하고 그랬음. 우리 집 가난한 집 아니야. 그런데도 나한테 돈 쓰는건 10만원 이상 들이면 굉장히 아까워하고 그랬음.
3
이름없음
2021/08/06 15:24:55
ID : MjeLdO5U2L8
0
난 완전 가성비 에디션으로 살게해놓고 ㅋㅋ 동생은 호화롭게 살게 해줘도 저딴식으로 밖에 못한다는게 존나 빡침. 나 그리고 미슬하거 싶다고 중2때부터 말했고 진로 굳혔는데. 안시켜줘서 방활하다가 고3때 기적적으로 시켜줌. 근데.그러면 뭐하냐? 이미 다른 애들은 적어도 고2때부터 해서 실력 차이가 에바쎄바인데. 그때 내 미술학원비가 한달에 30만원 이었음. 그때 엄마 아빠가 굉장히 아까워함.
동생은 지금 어린 나이인데도 30만원 걍 쓰고 다른 학원도 보내려하는데. 저 새끼 하는 짓거리 보면 때려패고싶어.
4
이름없음
2021/08/06 15:27:45
ID : MjeLdO5U2L8
0
아니 진심 3번으로 찍어도 10점대 이상은 나오겠다. 뭐하는거냐? 저게 학원 다닌 사람이 맞을 수 있는 점수임? 아빠가 개빡쳐서 얜 공부할 머리 아니다. 기술을 전공하게 하자. 이런 소리 나오니까. 엄마가 얜 수의사 되야한다고 ㅋㅋㅋㅋㅋ 아니 수의사가 아무나 될 수 있는건 줄 아나봐. 나 한테나 좀 잘해주지. 난 변변찮은 학원 다녔어도 저거보다는 훨 잘나왔는데.
지금 다 커서 성인인데. 알바 하려니까 알바는 까진 년들이나 하는거다;;; 절대 독립 못 시킨다 밤에 못 내보낸다 이딴 소리 하면서 내 앞길 막는거 진짜 지긋지긋하고 미칠거같아. 그래놓고 내가 장비살 돈도 없고 엄마 아빠한테 손벌리는거 싫어서 그냥 토익 공부나 유튜브 보면서 공짜로 조용히 하고있으면. 쟤는 왜 다른 애들 처럼 활발하지가 않냐, 어디 나가질 않냐 이지랄 해대서 더 짜증나고 괴로움. 동생도 꼴보기 싫고
5
이름없음
2021/08/06 15:33:48
ID : MjeLdO5U2L8
0
나 지금 토익 기본기 없이 735점 나왔어. 학교 다닐때 영어 학원이라고는 10만원 짜리 아파트 안에서 어떤 강사가 가르치는 공부방 비스무리한 학원, 중학교 때는 도움 1도 안되는 영어 방과후가 끝이었고, 문제집도 제대로 못 샀어.
난 미술 학원 못 다니게 할때. 국어학원, 사탐학원 이런 곳 다니고 싶었지만 말 못했음. 맨날 돈 없다 돈 없다 했으니까. 근데 아빠는 돈 없다 해놓고 다른 여자랑 바람까지 피웠어. 동생한테는 잘만 썼고. 그래도 지금와서... 뭔 소용이 있겠어... 아빠는 지금 아프기 까지 하니까. 속으로 용서했는데 엄마가 너무 용서가 안돼. 어릴적 부터 뭐 안되기만 하면 다 내탓이었고, 자기 기분 나쯘 걸로 허구한날 욕하고 패고, 동생이랑 동물은 살뜰히 챙기면서 나는 개팼어. 그냥.
나한테 어릴 때 구박받았던 자신의 모습 +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의 모습을 투영시키는 것 같더라. 또 자꾸 외모 비하하고 너는 생긴거만 보면 좀... 어쩌구 거리고. 지가 낳은 애면서. 나랑 엄마랑, 나랑 동생이랑 닮았다는 소리 밖에서 들으면 굉장히 불쾌해하더라. 지금도 나랑은 이야기하기 싫어하고. 못생겼다는 말을 자주하는데. 난 쌍수한 이후로 엄마 제외하고는 어디가서 못생겼다는 소리 대놓고 못 들어봤어. 날 사랑해주는 남친도 있는데.
그런데 맨날 욕하고 때리니까 미칠거같아. 엄마는 아빠가 바람핀거 몰라. 난 11살 때 부터 알았는데. 그걸 나혼자 입다물고 있는라 괴로워서 슬퍼서 돌아버릴거같았는데. 작년에 아빠 아플 때 처음 으로 아빠하고 단 둘이서 바람핀 사건에 대해 캐물었고. 그냥... 엄마는 모른 채로 아빠하고 나하고 비밀지키는거로 끝났어
6
이름없음
2021/08/06 15:35:04
ID : cNtbg7s5Ru5
0
동생 여자애야?
7
이름없음
2021/08/06 15:35:26
ID : MjeLdO5U2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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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그나마 내 얼굴가지고 뭐라하거나 패거나 욕하지는 않았으니까. 엄마도 피해자란거 아니까 잘해주고 싶고 그냥 최대한 안 싸우고싶은데. 성인이되어서 까지 자기자존감 채우려고 나 후려치고, 동생 올려치니까 용서를 못하겠어.
그냥 엄마 아빠가 어차피 멍청하고 의욕 없는 동생 지원 끊어버리고. 나나 지원해줬으면 좋겠어. 나 그렇게 안 멍청한데. 나 그렇게 안 이쁘지 않은데... 나도 잘 할 수 있고 어릴 때 부터 배우고싶은거 정말 많았는데.
8
이름없음
2021/08/06 15:35:52
ID : MjeLdO5U2L8
0
응 동생 여자애야
나보다 어린데도 내가 이런 마음을 품고있으니까 미안하면서도 쪽팔리고 화나. 동생이 넘 부럽더라.
9
이름없음
2021/08/06 15:43:39
ID : MjeLdO5U2L8
0
근데 받는 사람의 능력이 안되면 지원을 끊는게 맞지않나. 그 돈으로 날 지원해주진 않더라도. 솔직히 동생한테 들어가는 돈이 너무 아까워. 아니면 공부말고 다른 기술을 가르침 받게 하던가. 적성에도 안 맞고 흥미도 안 생기는거 억지로 하면 뭐해...
10
이름없음
2021/08/06 18:38:32
ID : MjeLdO5U2L8
0
솔직히 말하면 엄마 ㅈ도 안 불쌍함. 엄마를 뭐 같이 볼 수록 내 인성이 더 더러워지는 것 같으니까 용서하려고 노력하는거지. 아직도 싫음 ㅠㅠ 왜 아빠가 바람폈는지 알 것 같음. 맨날 친가 할머니 친척들 키작고 못생겼다며 무시, 아프다하면 다 친가 사람들 때문이다 어쩌구하며 지 혼자 놀리고 처웃고, 남의 가족 패드립 일삼고, 아빠 이유없이 툭툭 때리고.
그냥 가부장적인 사람같음. 보통은 아빠가 그렇다는데 여기는 엄마가 지랄임. 그리고 엄마 약간 극단적 우월주의 사상에 살짝 물들어서 진짜 개꼴보기싫음. 나랑 여동생한테도 맨날 쎈척하고 어우 씨 이지랄 하면서 손 올리려하고. 거기다 뚱뚱하기 까지 하니까 더 꼴보기 싫음.
11
이름없음
2021/08/06 18:39:50
ID : MjeLdO5U2L8
0
엄마가 존나 싫다. 맨날 여자가 최고야 거리는데. 그래놓고 나중에 이쁜 여자 연예인들 보면 옛날보다 늙었다 뚱뚱해졌다 못생겼다하면서 비꼬는게 역겨움. 엄마는 지 얼굴도 별로면서 맨날 젊고 마른 여자 존나 후려침. 그래놓고 나중에 또 남자 욕할 때는 여자가 최고라하고 그게 뭐냐??? 자존감 낮아서 화나는걸 나한테 풀고.
그리고 동생 올려쳐주면서, 애한테 무조건 의사 되라고 요구하는것도 같잖고. 또 동생이 성적낮게 받아올 때마다. 네가 멍청하게 굴면 엄마가 욕먹는다고, 엄마가 멍청해서 네가 멍청하다는 소리 듣는다고 어쩌구 하면서 비명지르고 화내고 지랄발광하는데. 아무도 그런소리 안했음
12
이름없음
2021/08/06 18:58:43
ID : A1BdU0mtBtf
0
이렇게 보니 동생도 불쌍하긴한데. 동생도 엄마한테 물들어서 나한테 지랄 할 때마다 좆같으니까 별로 동정하고 싶진 않아. 가질거 다 가졌고 누릴거 다 누렸고 엄마가 추켜올려주기 까지 하는데 뭐가 문젠가 싶어서 오히려 싫음.
무튼 엄마는 망상장애가 있는 것 같은데. 정신병원 입원, 상담 같은걸 권유해도 들을 생각도 안하는게 개빡침. 왜 진짜 정신병 있는 사람은 지가 병이 없다 생각하는건지 짜증남.
13
이름없음
2021/08/07 09:32:14
ID : mNurbzRwlcn
0
와 힘내라
14
이름없음
2021/08/07 14:08:27
ID : huq7y7y3X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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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도 그런데 보통 내주위애들 보면..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이면 딸한테 이상하리만치 기대하는게 큼. 돈을 적게 쓰고 진짜 레주말처럼 가성비충으로 크길 원하면서 아들은 뭔가 알게모르게 나보다 못하는데도 지원을 더 해주는집이 꽤 있더라. 첫째는 뭔가 둘째랑 비교했을 때 다 잘하는데 이왕이면 돈 적게 쓰고 잘했으면 좋겠는거고. 둘째는 첫째보다 못하는데 뭔가 아들이라서? 이뻐보이는게 있는거 같음. 난 최신형 핸드폰 가지고 싶어서 졸라도 맨날 아빠쓰던 공기계 같은거 물려받아 쓰고그랬는데 둘째한텐 그냥 해주고.. 성적도 내가 더 좋았는데 난 용돈받아본적이없는데 동생한텐 용돈주고 그랬었음. 성인 되고나서 너무 그게 쌓이니까 속상해서 이따위로 키울거면 낳질말지 했는데.. 엄마가 그랬음, 왠지 넌 내가 덜 해줘도 자기한테 이쁨받고 사랑받고싶어서 노력하는게 보이니까 일부러 더 잘하라고 채찍질 하는거고 동생은 못하는데 자기가 안해주면 진짜 앞날이 캄캄해서 뭐라도 해줘야 할거같다고. 사과받긴했는데 아직더 사실 충격임ㅎㅎ 내가 인정받고 노력받고싶은걸 이용해먹은거니까.
15
이름없음
2021/08/12 14:26:02
ID : MjeLdO5U2L8
0
나는 딸 맞고, 동생도 딸인데. 이상하게 몇몇 가정들 보면 너 레더 말처럼 첫째를 가성비로 키우려하는 경우가 많더라. 진짜 글 읽는 내내 남자 동생이란 말만 빼면 우리 가족 같아서 소름 돋았어. 나도 재능이 꽤 많은 편 이었거든. 난 부모 도움 없이 작문 대회 같은 곳 나가면 꼭 상을 타오곤 했어. 동생은 부모 도움 80~90프로였고. 난 그것 외에도 토론, 그림쪽 재능이 뛰어났었는데. 지금 성인이 되어서 생각해보고, 이제와서 뭔가를 시도 해보니까. 요리랑 영상, 연출 에도 재능이 꽤 컸어. 왜냐하면 수학 과학 같은것과 달리 습득, 응용력이 아주 빨랐거든.
나도 동생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봤더라면 내 재능이 뭔지, 어쩌면 그 미련을 두던 미술을 내려놓고 영상쪽 더 팠을 수 도 있었을텐데 아쉽더라고. 맞아... 난 차마 조르진 못했어. 부모님한테 돈으로 징징거린적이 한 번도 없고 근데 늘 데려가는 곳 보면 소녀폰같은 중고폰 파는 매장이거나, 보급형 같은거. 옛날모델 중에 싸고 가성비 좋은 곳에 데려가서 사주셨어. 그래도 이거라도 어디냐 하며 살았는데. 동생은 그냥 최신폰을 사주더라고.
맞아. 나도 고3때 최고로 많이 받은 용돈이 7만원이었고, 초중고2까지는 3만원이었음... 동생은 지금 전체성적 평균이 40점 -50점인데도 중학생 용돈으로 거의 10~15만원씩 주고있어. 애가 징징거리면 더 주고. 성적도 내가 훨씬 나았는데...
어쩜 어머니가 하신 말씀 까지 비슷하냐. 근데 우리 엄마 아빠는 나는 내가 이쁨받으려고 했던 행동들을 모르더라. 그냥 우리가 돈 대주고 가성비라도 챙겨줬으니까 당연히 해야하는거 아니었어?? 이러는데. 그냥 내 노력자체도 인정을 안 해주더라. 너레더 진짜 충격 컸겠다... 그런 마음을 이용해먹었다는 것도 진짜 빡칠것 같아. 잘 하라고 채찍질 하다가 오히려 애 병신 만드는 부모들도 부지기수야. 나 처럼 애 인생 망치고 진짜 무능하게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많지. 채찍질을 한 사람 덕분에 애가 성장한게 아니라. 그 상처를 입고도 버티며 살아간 사람이 대단한거고 모든건 그 사람의 노력과 결과물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건데.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원 안해주고, 둘째애가 못해서 받는 스트레스를 연좌제로 첫째애 한테 까지 풀고 난리치면서. 나중에 그 첫째애가 잘되거나 못되거나 성인으로 성장하기만 하면. 다 내덕에 성인까지 클 수 있었던거다. 하면서 유세떠는게 너무 빡침. 너 레더도 나도 참 힘들게 살아왔던 것 같아. 앞으로 살아가면서 분가를 하게 된다면 진짜 행복하게 나만을 위해서 돈 쓰고, 시간쓰며 살면 좋겠어..우리 둘다 힘내자.
16
이름없음
2021/08/12 14:29:18
ID : MjeLdO5U2L8
0
솔직히 내가 다니는 학교. 시험 문제 난이도 높았음. 높았기도 했고 학교 주변에 사는 애들 부모 직업이. 거의 다 사업가고, 교사고 공기업 대기업 다니고 해서. 잘 사는 애들 굉장히 많았어. 우리집도 못지 않게 잘 살았고...
보통 집안에서는 아이가 학원 다니고 싶어하거나 인강같은거 듣고싶어하면 좋아하던데. 난 미술 안 보내줄거면 차라리 국어나 영어, 사탐 한국사 정합해서 가르치는 학원 보내달라고 했더니. 우리 때는... 그놈의 우리때는 진짜 ㅋㅋㅋㅋ 국어 영어 한국사 사탐 이런건 벼락치기해서 공부해도 다 외웠다고. 학원 갈 필요 없다고 하는거야. 걍 암기 문제라고.
아니 요즘은 문법, 비문학 비중도 커지고 쟤네로 인해 오답나는게 더 많고, 난 학원에 가서 좀 모르는 것도 물어보고 하며 배우고싶다하니까 그걸 그렇게 반대했음. 동생은 ㅅㅂ 가기싫다해도 억지로 보내면서
17
이름없음
2021/08/12 14:32:14
ID : MjeLdO5U2L8
0
또 내가 초5때부터 고3때 까지 왕따 당하고 어둑어둑 해진 상채로 살았는데. 엄마 아빠는 내가 왕따당한걸 알고 있었음. 난 솔직히 엄마 아빠가 학교와서 대면하고 이런 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았고 원하지도 않았어.
엄마는 집구석에서만 목소리 크고, 나랑 아빠 동생한테만 쌍욕 잘하는 자칭 대장부 여성이었고, 밖에 나가면 세상 순한 사람되고, 아빠는 그냥...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싫어하셨음.
그래서 난 끙끙대다가 결국 중2때 말했었는데. 엄마는 내가 울면서 말하니까 다독여주는게 아니라. 네가 뭘 잘했다고 우냐? 그딴걸로 울지마라, 걔네가 잘못하긴 했는데 네가 울 필요는 없다 뭐시기하면서 화를 내는데. 그게 나름 자기만의 위로법이라 생각한대도, 그건 전혀 도움이 안되는 위로법이라 생각하거든?
18
이름없음
2021/08/12 14:34:59
ID : MjeLdO5U2L8
0
아무튼 걔네가 잘못했고, 넌 잘못 없다 걍 당당하게 살아라. 전학이나 검정고시 같은건 꿈도 꾸지 말고. ( 전학이나 검정고시는 나도 그럴 용기가 없으니 수긍했지. ) 근데 이걸 좀 부드러운 어투로 말하고 엄마도 같이 공감해주거나. ( 같이 울어주는건 바라지도 않음. ) 같이 좀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위로햐줬느면 나도 그때 부터 더 열심히 살고 부모님한테 잘했을지도 모르겠는데.
걍 인상 빡 쓴채로, 그래서 어쩌라고? 엄마도 어릴 때 왕따 당해봤어. 그 년들 좆같았어. 근데 엄마는 뭐 어지저찌 지금까지 살았어. 그러니까 너도 그냥 살아. 인생이 그런걸 뭐 어쩌겠어? 눈물 닦고 공부나해
이런 뉘앙스로 말하니까 난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음. 저때 좀 잘 이야기해줬으면 자존감도 올라갔을거고 그랬을텐데. 그래서 고딩때 인생에 회의감 느끼고 공부고 뭐고 하기싫어짐. 고1초까지는 앵간히 했는데 고2때부터 놔버렸지. 고등학교 와서도 집안은 안 달라지고, 여자애들하고는 말도 섞고 싶지 않았으니까. 물론 남자애들도 싫었고.
19
이름없음
2021/08/12 14:38:52
ID : MjeLdO5U2L8
0
걍 ㅅㅂ 답없는 집구석임. 난 생각하면 할 수록.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어서 그래. 라는 문구가 슬프게 와닿기보다는 개같아. 어떤 사람이 그런 말을 지어낸건진 몰라도, 걍 변명같음. 실제로 우리 엄마가 자주 쓰는 변명이기도 해서 더 싫음.
완벽한 엄마가 될 수 없고, 되기 힘들다는거 잘 알지. 근데 평균은 해야지. 정상적인 가정이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의 행동은 보이고, 정상적인 엄마라고 생각될 수 있을 정도의 행동과 언행을 한 후에. 엄마가 힘들다 싶으면 저런 이야기를 나랑 동생에게 당연하 꺼낼 수 있는거겠지만.
맨날 지 화나면 별거 아닌걸로 다 때려 뿌수고, 내 얼굴만 봐도 인상 확 찌푸리고, 동생이 지나가면 웃고 이상한 농담 던지면서 귀엽니 뭐니 거리고, 남들 앞에서 내 망신주고 유독 나를 헐뜯고, 안 그래도 왕따당할 때 외모로 왕따 당해서 아직도 트라우마 있고, 그걸 엄마도 알고있으면서 남들이 내 외모를 욕해주길 바라는 주제에. 엄마는 엄마가 처음이고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 널 그래서 잘 키울 수 없었어...
라고 말하는걸 누가 믿냐??
20
이름없음
2021/08/12 14:40:55
ID : MjeLdO5U2L8
0
진짜 첫째를 가성비로 키우지 말았으면 좋겠음. 없는 집안이면 몰라도, 있을거 다 있으면서 요즘과 옛날이 다른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가성비로 어떻게든 때우려 들면서 맨날 가정폭력, 싸움이나 일으키고 개 시끄럽게 굴면서 애 성적이 잘 나오길 바라고, 애가 자기들 원하는 대로 크길 바라는건 눈 뜨고 못 봐주겠음. 어릴 때 진짜 집에 들어가기 싫더라. 그래서 도서관 문 닫을 때 까지 맨날 도서관 가서 공부했어. 집은 시끄럽고 독서실은 갈 돈이 없어서.
21
이름없음
2021/08/12 15:11:19
ID : bjvwlilwmoE
0
몰래 자취방 구해 성인이니깐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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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8/12 15:56:35
ID : MjeLdO5U2L8
0
몰래 자취방 구해서 일주일 정도 나갔다가 경찰온적 있었어 ㅋㅋㅋ 난 엄마가 동생폰으로 연락와서는 경찰한테 가출신고 했다길래 구라까는건줄 알고. 걍 그러거나 말거나 잘 살고있었는데. 진짜 경찰 찾아왔었음. 결국 그래서 집에 다시 돌아가게됐지. 그 뒤로 그 육중한 주먹에 처맞고, 욕먹고 ㅋㅋㅋㅋ 그것도 어느정도 상식이 있는 집에서나 통하지... 진짜 저런집에서는 분가하려는 것도 못 하게 해. 걸레들이나 하는거다 이지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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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8/12 16:08:05
ID : MjeLdO5U2L8
0
엄마는 처녀성을 또 존나 중요하게 생각하더라. 웃긴게 자기는 속도위반으로 나를 낳았어. 솔직히 엄마가 나를 혐오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생각하거든? 나 때문에 인생망친것 같다 생각하는데 절대 아님. 엄마가 혼자 살거나 다른 비슷한 직종의 남성과 결혼했다면 더... 안 좋은 취급을 받고 살고계시지 않았을까? 아빠가 가정에 충실한지는 의문스러워도. 돈은 잘 벌어오거든. 그냥 약간 나 한테만 무심한 편이 있다 뿐이지. 엄마하고 동생한테는 장난도 잘 걸고. 물론 성적으로 그런 일이 있었다는건 쉴드 못 치겠다.
그래도 아빠 덕에 가정주부로 살면서도 넉넉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어. 엄마는 좀 가난한 직업군에 종사했거든. 그래서 결혼 솔직히... 아빠 아니면 다른 사람이랑 하기 힘들었을거야. 성격 부터가 좀 정상적이지가 않고 그런 편 이고. 그래도 아빠가 책임지겠다하고 결혼하고. 지금처럼 살게된거임. 난 솔직히 엄마의 삶이 부러워
엄마가 굳이 돈 벌어오지 않아도 소득이 짭짤하고, 엄마네 외가쪽에서도 엄마가 되게 목청도 크고 짜증스러우니까. 외할머니도 그걸 탐탁치않아하는데 그냥 포기하신것 같더라. 다른 형제자매들도 에휴 하고 걍 넘기니까. 아무도 토를 안 달지, 아빠쪽 식구 친가에서도 일년에 딱 한 두번이나 집안에 큰 일 났을 때만 전화오고, 나 중딩 졸업 이후로는 제사에 부르지도 않아. 엄마 성격 아니까... 그리고 집에서도 아빠랑 동생 나 다 소리 죽이고 살고 지 기분 나빠하고 물건 집어던지고 욕하면 아무도 제지 안하니까 막사는 것 같은데. 난 진짜 엄마 진지하게 남들에 비해서 편하게 산다고 생각함.
그래서 엄마가 아빠가 가정에 충실하지 않아도, 돈 때문에 안 헤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엄마도 아빠가 바람피운거 알거라 생각해. 아빠 폰 보고 있는거 종종 봤으니까. 근데도 말 안하는거 보면 돈 때문이지. 그리고 애초에 엄마도 아빠를 딱히 사랑한다는걸 못 느꼈고. 진짜 사랑하면 자기 기분 오락가락 하는걸로 가족한테 쌍욕해놓고 사과 한 마디 없이 그냥 넘어가지는 않지. 나도 성매매하는 인간들 싫고 불쾌한데. 쉴드 치고싶지는 않는데 나한테 피해를 준게 없으니까. 약간 쉴드처럼 보이긴 하네.
맨날 한탄하기만 해서 바뀌는 것도 없으니까... 그래서 현생에서는 자격증 공부중이야. 일단 내가 지금 할 수 있는건 공부 뿐이니까. 오히려 성인이 되어서 공부하니까 좀 더 재밌는 것 같아. 어릴 때는 괴롭혔던 애들이 맨날 옆에 있었지만, 대학가고 난 이후로는 애들이 대체로 옛날보다는 나한테 호의적이기도 하고, 나를 괴롭히는 부류는 가족 하나 뿐 이니까. 옛날보다는 나은걸 위안으로 살다보면 언젠간 괜찮아지겠지... 빨리 졸업하고 취업하고 싶다.
24
이름없음
2021/08/12 16:11:19
ID : MjeLdO5U2L8
0
그리고 소소한 바람이지만, 동생은 좀 허황된 꿈이 있는것 같은데. ( 자기가 길거리캐스팅을 받은 적 있다는데. 걔 나하고 똑같이 생겼다는 말 많이 들어. 암만 객관적으로 봐도 연예인 상은 절대 아니야. ) 빨리 공부나 하고, 공부 머리가 아닌걸 알아차린다면 다른 일 알아봤으면 좋겠고... 그래도 평균 6~ 70만 되면 소원이 없겠고. 동생도 그냥 잘됐으면 좋겠다. 얘도 피해자겠지. 나도 마음을 좀 유하게 먹을 필요가 있는 것 같고... 아무튼 그렇다. 제발 다 잘 풀렸으면 좋겠다... 가족이 집착도 그만하면 좋겠고.
25
이름없음
2021/08/12 16:53:46
ID : Qskts09xRCk
0
진짜 맘아프다 ,… 남인데도 너무 답답하다 레주가 하고싶었던거도 다 안해주셨으면서… 뭘 더 할수가 없으니까 참.. ㅠㅠ…
26
이름없음
2021/08/13 00:21:03
ID : grzbBbvctxO
0
니 스레 새로 올린거 읽어봤는데.
나도 중학교 2학년때 왕따 당했거든..
진짜 아무이유없이 왕따를 당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단 생각 엄청 그땐 또 집안 사정이 많이 좋지 않아서 엄마 아빠도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많이 힘든 시기였음. 너무 힘들어서 자살 시도도 몇번 해봤는데 죽은들 무슨 소용이냐 싶어서 이악물고 버티다가 엄마한테 나 학교 가기싫다. 애들이 괴롭힌다. 이랬더니 엄마가 급발진 하면서 "니가 특이하게 행동하고, 다른애들이랑 다르니까 애들이 널 아니꼽게 보는거지 누가 그렇게 하래?" 이 말 하더라. 내가 특이하다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는데 ㅋㅋㅋ 난 항상 집 학원 학교. 학교에서도 수업 열심히 듣고 쉬는시간에도 책 좋아해서 책 많이 읽는 애였는데. 성인되서 왜 그때 그런말 했냐니까 돌아오는 대답이 "너무 힘든데 너까지 그러니까 짜증났다. 최악의 상황에서 너 죽고싶어서 자살시도 해도 무서워서 니가 못할거 알았다. 그 기회에 너 독하게 키워주고싶었다" 이러더라. 이게 말이냐 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말듣고 엄마 바람대로 됬음. 독하게 살아서 유학와서 견디고있음. 고등학교때도 왕따 당했는데 아 이러다 진짜 뒤지겠구나 싶어서 우리집 9층인데 유학 안보내주면 나 뛰어내린다고 창문 열고 진짜 죽을라 했는데 보내줌. 그때 깨달았지. 죽기 직전까지 매달려야 난 원하는걸 얻을수있구나. 반면 내동생은 그냥 보내줌. 하지만 동생은 힘들다고 1년 만 하고 한국돌아옴. 난 의전원 들어갔고. 이제 엄마아빠 누구도 나한테 터치못함. 누가봐도 내가 잘 될거고 잘되고있으니까. 왜 항상 난 내 목숨줄 가지고 매달려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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