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09 10:42:29 ID : AZfQldvilzX 0
우리 집이 너무 이상한 것 같아. 일단 우리 가족 모두 기독교인데 그중에서도 엄마가 진짜 신실한 기독교인이거든? 근데 보통 기독교인이 사람을 때려? 물론 약간의 훈육은 필요하다고 성경에 쓰여있고 그건 나도 알아. 근데 우리 엄마는 그 도를 넘어선 것 같아. 오늘 겪은 일만 해도 내 사촌동생이랑 나를 비교하면서 왜 사냐고 그러고 바보 천치 등신 머저리 병신 이러면서 온갖 욕을 다 쏟아내고 나랑 내 동생이 맨날 말씀 필사하는 걸 하는데 1장만 한단 말이야? 1장 쓰면 40~50분 정도 걸리는데 손이 아플거 아니야. 근데 엄마가 오늘 갑자기 짜증내면서 필사를 3장 해오래. 그래서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싶어서 입을 열려고 하니까 엄마가 그거보고 날 죽일듯이 때리고 단소로 내 가슴을 푹푹 찔렀어. 그리고 저번에 내가 엄마한테 혼나다가 스트레스?받아서 쓰러진 적이 있었거든. 그때 내가 엄마방에 있던 책상이랑 같이 넘어지면서 고장이 났어. 보통 이럴때는 나한테 괜찮냐고 물어봐야하는 거 아니야? 근데 엄마는 책상 뿌셨다고 쓰러져있는 나를 계속 때리더라. 솔직히 나도 믿음이 없는 편은 아니라서 잘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신실하게 하나님을 믿고 있는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했던 엄마가 이러니까 믿음이 자꾸 흔들려. 차라리 무교였으면 내가 지금 고난을 겪고 있나보다 생각하면서 버틸 수 있었을텐데 기독교인인 엄마가 이렇게 나오니까 하나님이 진짜 있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 엄마가 이러는게 정상인거야?
2 이름없음 2021/08/09 10:51:54 ID : vCjctxPcrfb 0
가정폭력이지 어떤 부모가 쓰러진 자식을 계속 때림?
3 이름없음 2021/08/09 10:59:34 ID : y0q3Qq46i04 0
그건 완전히 가정폭력이네.. 심하게 놀랐겠다 주변 사람의 신실함을 근거로 하나님의 존재를 믿으려고 하면 그 사람이 흔들리거나 잘못을 할 때 내 믿음도 같이 흔들릴 수밖에 없지
4 이름없음 2021/08/09 11:01:46 ID : 6Y783yHA1xv 0
말이 좀 조심스럽긴 한데... 그건 기독교인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엄마의 문제인 거 같다 엄마가 교회를 안 다니셨어도, 절에 다니셨거나 성당에 다니셨어도 원래 그런 사람이라 별로 달라지는 건 없었을 거 같아 윗레더들 말대로 그냥 가정폭력으로밖에 안 보여
5 이름없음 2021/08/09 12:03:35 ID : AZfQldvilzX 0
내가 쓰러지면 엄마는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체력이 너무 없다고
6 이름없음 2021/08/09 12:04:20 ID : AZfQldvilzX 0
솔직히 지금같아선 하나님이 있는지도 모르겠어 자기는 하나님의 지혜를 물려받았다고 이 가족을 이끌어나갈 사람이라고 하는데 너무 다 개소리같아
7 이름없음 2021/08/09 12:05:08 ID : vCjctxPcrfb 0
쓰러지는게 꼭 체력 문제는 아님 정신적인 문제로도 쓰러짐
8 이름없음 2021/08/09 12:05:34 ID : AZfQldvilzX 0
예전에는 소리지르고 화만 내고 그랬지만 요즘에는 내가 뭘 하면 할수록 더 많은 걸 바라는 것 같아 그리고 생각해보면 엄마가 달라진게 어떤 사람을 만나고 나서부터거든...
9 이름없음 2021/08/09 12:06:22 ID : AZfQldvilzX 0
나도 그렇게 생각해... 분명 애들중에서는 체력이 그리 약한편도 아닌데 엄마 앞에 서기만 하면 픽픽 쓰러져서 스트레스 문제때문이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못할 것 같아
10 이름없음 2021/08/09 12:57:16 ID : 6Y783yHA1xv 0
간혹 그런 분들 계시지 ㅠㅠ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사시는 것 같아 개소리가 맞을 수도 있어... 본인만 그게 믿음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거... 진짜 신실하게 믿는 분들은 안 그래 ㅠㅠ
11 이름없음 2021/08/09 18:40:41 ID : pgmLatwHzSM 0
뭔가 말하시는게 이단에 빠지신것같은데.. 믿음이 굳건해도 사이비종교에 빠지는거 한 순간이라서..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걸 알려주고싶어서.. 그리고8번에 너가 말했던것처럼 누굴 만난 후라고 하니깐..더 의심스럽다
12 이름없음 2021/08/09 19:49:53 ID : AZfQldvilzX 0
이건 엄마가 원래 기독교 신자긴 하셨는데 그 어떤 사람을 만나면서 그게 너무 심해진 것 같은 느낌이야 수영장에서 처음 만나서 그 사람 따라 같은 교회로 옮기고 이제는 또 다른 교회로 옮겼는데 다 그냥 그런 교회들이거든... 게다가 처음 옮겼던 교회는 엄청 컸어 지금은 조금 많이 작은 곳으로 갔지만
13 이름없음 2021/08/09 21:00:25 ID : pgmLatwHzSM 0
레주도 엄마가 다니시는 교회 따라가봤어?
14 이름없음 2021/08/09 22:43:46 ID : AZfQldvilzX 0
나는 엄마가 처음 옮긴 교회 계속 다니고 있어 엄청 큰 교회고 신도들도 많아서 이단같진 않거든...
15 이름없음 2021/08/09 23:49:05 ID : IGty7tjwHwp 0
솔직히 이단같아.... 한번 엄마 교회 따라가봐 사람들이 이단인줄 모르는 교회 꽤 많아 ㅎㄴㄴㅇ ㄱㅎ같은 곳은 사람들이 이단인줄 잘 모르더라
16 이름없음 2021/08/10 11:05:04 ID : 6Y783yHA1xv 0
맞아 ㅎㄴㄴㅇ ㄱㅎ, ㅇㅎㅇㅇ ㅈㅇ 이런 데는 ㅅㅊㅈ랑 다르게 그냥 대놓고 길거리에서 전단지 같은 거 주고 하면서 포교하기 때문에 그냥 교회로 착각하기 쉬워 일단 그런 곳들은 기본적으로 교회 건물에 십자가가 안 달려 있으니까 그거부터 확인해 봐 혹시라도 십자가 있으면 교회가 어느 교파(감리교, 장로교, 성결교, 침례교 등 우리나라엔 거의 이 교파가 대부분이야)인지도 확인해 보고 이단의 경우에는 교파가 없어 기독교로 인정이 안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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