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림 그리는 게 지친다… (4)
2.정말 남들은 나한테 별 관심이 없을까 난 안믿어 (2)
3.잠 많은 사람도 무조건 일어날 수 있느 기상법같은거 없어?? (15)
4.선생님한테 혼날 거 같아ㅠㅠㅠ (2)
5.나한테 가오 잦는 것들 좀 쥭었우면 좋겠움 ㅅㅂ (1)
6.. (2)
7.너넨 우울하거나 슬프거나 할 때 어떻게 하면 풀려? (11)
8.엄마가 지나가는 여자사람들 품평해서 쪽팔려 (10)
9.아이패드 뭐살지 고민인데 도와줘라잉 (5)
10.에라이18 (2)
11.. (3)
12.토하는거 멈추는 법 알려줘,, (10)
13.동생이 너무 짜증나 (4)
14.스무 살에 죽으려고 했어 (3)
15.. (1)
16.마지막으로 내 얘기좀 들어줄래 (4)
17.진짜 내 성격이 이상한 걸까 (5)
18.스레딕쓴글어케삭제해 (4)
19.성인은 어디가서 친구를 사겨? (12)
20.펑! (4)
1
이름없음
2021/08/17 13:41:44
ID : 9vCpaq3Vanz
0
어렸을때부터 꿈이나 목표도 없고 어른 되는게 하나도 안 멋져 보였어 평생 엄마한테 용돈 받아쓰고 통금 시간 있고 19금컨텐츠 못 봐도 좋으니까 한평생 보호만 받고 싶었거든 내가 스스로 책임질게 많다는걸 너무 빨리 알아버렸거든.
의외로 멀쩡하게 살긴 했어. 자살관련해선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했고 자해 술담 가출같은것도 해본적도 없어. 친구도 많고 가족들하고 사이도 좋아. 운동도 꾸준히 하고 악기나 외국어같은것도 배우고 있어 어차피 죽을 거 최대한 행복하게 살다 가고 싶었고 마지막까지 나에 대해선 좋은 인상만 남겨주고 싶었어.
문제는... 갑자기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는거야. 꼭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지만 못해도 스무살은 되어야지 가능해. 난 그때 죽으려고 겉으로만 멀쩡하게 살았지 고등학교 올라오고 나선 맨날 게임만 하고 내신 생기부 관리나 진짜 필요한 공부는 하나도 안했어. 장래의 나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안 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아... 책 펴는 순간 '이렇게 재미없는걸 왜 해야하지? 어차피 스무 살에 죽을건데' 라는 생각부터 들어. 그렇다고 이대로 스무살까지 버텼다간 아무것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상태에서 어른이 되었다는걸 들킬거고 후폭풍을 감당 못하겠어. 우리집엔 애가 나 한 명 밖에 없단말야... 그만 놀아야 하는데 방법이 없을까??
2
이름없음
2021/08/17 13:55:57
ID : 8nXy6i6Zg2J
0
하고싶은 게 생겼으면 지금부터라도 해
아직 안 늦었어
3
이름없음
2021/08/17 14:47:15
ID : qpbu62MmE3w
0
맞아 많은 학생들이 그러는거같아 학생 때까지는 하라는대로 하다가 갑자기 어른이 되서 스스로 하나하나 인생을 꾸려나간다는게 벅차다는 친구들이 많더라고 스레주도 그런 느낌인걸까?
솔직히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죽지 않고 살 이유를 찾아서 다행이라는 말을 먼저 해주고싶어. 레주가 살 의미를 찾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여태껏 죽을 일만을 생각하고 있다가 갑작스레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많이 벅찬 것 같아. 내 말이 지나친 비약이 아니었으면 좋겠다ㅋㅋ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물어봐도 될까? 그리고 지금 너무 늦지 않았을까 단기간에 준비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것 같은데, 지금은 19이고 내년에도 많아야 20이잖아. 다들 생일이 지나고 성년이 되었지만 사실ㅋㅋ 20살은 아직 많이 어려. 레주가 글 첫문단에 쓴 것처럼 20살도 부모님께 용돈받고 통금 시간있고 보호받아야해 갓 사회에 나온 초년생이니까. 그리고 아무것도 준비가 되지않은 상태에서 어른이 된다는게 두렵다고 했는데 사실 다들 아무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른이 되곤해!
20살이 어른처럼 보일지도 몰라도 다들 아무런 준비가 없이 20살을 마딱드려서 우왕좌왕하다가 허송세월을 보내기도하고 아예 19살때와 똑같은 준비를 하는 바람에 19살에 가까운 20살을 보내기도 하고 그래 여기에 대해선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ㅋㅋ
부모님께서도, 레주가 첫 아이니까 성년이 되어 멋지게 사는 걸 기대하시겠지만, 모든 아이들은 미숙한 상태로 20대를 보내곤 하거든. 부모님들도 그러셨을테고, 주위 사람들도 별반다르지않을거야.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너무 걱정하지말고 기왕 하고 싶은게 생겼으니까 차근차근 준비해보자
레주가 책을 피는 순간 '아 너무 재미없다.' 라고 생각하는건 당연해! 본문보면 공부를 오래한 경험이 없는 것 같은데, 그러면 당연히 오래앉아있는게 힘들어져.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시간을 조금씩 늘려나가봐 10분도 좋고 5분도 좋아 1분이라도 내가 온 힘을 다해 앉아있었고 노력했다면 그걸로 된거야. 혼자 공부하기가 힘들다면 부모님과 상의해서 학원을 알아보고, 종종 이런 친구들이 '아 난 보잘 것 없는데 내 꿈은 너무 커서 부끄러워' 라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아니야! 부끄러워하지마 평생 꿈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꿈이 생긴 것만으로도 멋있고 대단해. 나는 학원과 같은 강제력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 혼자 오랫동안 공부한 경험이 없다면 뭘 해야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거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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