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24 16:34:39 ID : Za5Xvu1haoG 5
정확히 9년전이야!! 갑자기 생각나서 그냥 적어보려고…!!
2 이름없음 2021/08/24 16:35:23 ID : Za5Xvu1haoG 0
어렸을때 내가 유독 말주변이 없고 이상한 애여서 어린이집 유치원 이런 거 하나도 안 다녔었어
3 이름없음 2021/08/24 16:36:11 ID : Za5Xvu1haoG 0
부모님은 밖에서 일하셔서 날 돌봐주실 분을 찾다가 그냥 전단지 보고 그 아줌마 고용했었대
4 이름없음 2021/08/24 16:36:55 ID : Za5Xvu1haoG 0
그때 당시 나이가 51정도 됬다고 하시는데 이제 그럼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 그정도 되시겠네
5 이름없음 2021/08/24 16:37:32 ID : Za5Xvu1haoG 0
하튼 내 기억이랑 부모님 기억 속에는 그 아줌마 진짜 이상한 사람으로 남아있었어
6 이름없음 2021/08/24 16:37:58 ID : Za5Xvu1haoG 0
이상한 애가 이상한 아줌마라고 생각했을 정도면 꽤 심하지 않았나 싶어
7 이름없음 2021/08/24 16:38:46 ID : Za5Xvu1haoG 0
그 아줌마는 집에 올때마다 자기가 음식을 해왔었거든?? 근데 그 음식들이 약간 이상했어 맛도 겉모양도
8 이름없음 2021/08/24 16:39:20 ID : Za5Xvu1haoG 0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식초밥이랑 우유김치였어
9 이름없음 2021/08/24 16:40:05 ID : Za5Xvu1haoG 0
식초밥이 진짜 식초 넣은 건 아니였던 것 같고 그냥 식초 맛나는 밥인데 내가 식초밥이라고 불렀던 것 같당
10 이름없음 2021/08/24 16:41:19 ID : Za5Xvu1haoG 0
우유김치는 아직까지도 괴식으로 남아있는데 의외로 내가 좋아해서 많이 가져오셨었는데 부모님이 그거 먹이는 거 보시고 뭐하는 거냐고 주지 말라고 그러셔서 그 이후론 평범한 거 가져오셨어
11 이름없음 2021/08/24 16:42:36 ID : Za5Xvu1haoG 0
그리고 이건 엄마가 기억하시는건데 나 낮잠 잘때는 옆에서 빨간색 종이에 미친듯이 선 긋고 있더래
12 이름없음 2021/08/24 16:43:23 ID : Za5Xvu1haoG 0
가끔 어린이 동화책 사이에 자기 덩닦은 휴지 끼워놓기도 했고 더러워서 미안
13 이름없음 2021/08/24 16:44:15 ID : Za5Xvu1haoG 0
그리고 내가 좀 눈물이 많은데 울때마다 안 달래주고 옆에서 작은 유리병들고 눈물 받고 그러셨대
14 이름없음 2021/08/24 16:45:33 ID : Za5Xvu1haoG 0
부모님이 그냥 좀 이상한 아줌마고 나한테 피해갈 짓은 별로 없는것 같은데다 심성은 착한 것?? 같으니까 당장 다른 아줌마로 바꾸진 않으셨었대
15 이름없음 2021/08/24 16:46:04 ID : Za5Xvu1haoG 0
문제는 자꾸 여름에 화장실 들어가서 기절하는거였어
16 이름없음 2021/08/24 16:47:42 ID : Za5Xvu1haoG 0
나는 자다 깨서 죽어라 울어재끼는데 아줌만 화장실에서 몇시간씩 기절해있었다니까 에어컨 없어서 열어둔 창문으로 내 울음소리가 그 볓시간동안 계속 아파트에 울려퍼졌던 거래
17 이름없음 2021/08/24 16:48:34 ID : Za5Xvu1haoG 0
그거 때문에 민원 들어와서 아빠가 급하게 집 왔다는데 난 너무 어렸을 때라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ㅋㅋㅋ
18 이름없음 2021/08/24 16:49:23 ID : Za5Xvu1haoG 0
그 아줌마가 그냥 기절한 거면 모르겠는데 욕조에 초록색 피를 왕창 흘려놓고 갔었대
19 이름없음 2021/08/24 16:50:22 ID : Za5Xvu1haoG 0
처음엔 엄마가 쓰시는 물감인 줄 알다가 샤워기로 흘려보내는데 그 피비린내가 엄청 났었대
20 이름없음 2021/08/24 16:50:52 ID : Za5Xvu1haoG 0
완전 초록색은 아니었고 조금 붉은 빛 띄는 초록색이었다네
21 이름없음 2021/08/24 16:51:36 ID : Za5Xvu1haoG 0
그 일 있고나서 아줌마 병원 실려가고 일주일쯤 있다 정신차렸는데 하는 말이 엄청 이상했대
22 이름없음 2021/08/24 16:52:50 ID : Za5Xvu1haoG 0
아빠도 잘은 기억안나신다는데 박카스사서 병원 갔는데 커피 마시면서 혼자 허공 보고 덜덜 떨고 있었대 하지마하지마 하지마 죽어벼려였나 죽자였나… 하여튼 그러면서
23 이름없음 2021/08/24 16:53:52 ID : Za5Xvu1haoG 0
그래서 아빠가 소름끼쳐서 나 그만 봐달라고 했는데 그 아줌마는 그때부터 실실 웃으면서 왜 그래 아들아 엄마도 못 알아보니 ?대충 이랬대
24 이름없음 2021/08/24 16:54:31 ID : Za5Xvu1haoG 0
나 태어났을 때부터 할머니 없었다는데 말이 안 되는거였잖아
25 이름없음 2021/08/24 22:37:15 ID : ktupSNtfVgn 0
ㅂㄱㅇㅇ
26 이름없음 2021/08/24 23:28:06 ID : xCkttimMkpW 0
어케 이상했는디?
27 이름없음 2021/08/25 03:18:15 ID : 9imFg6qoZg0 0
ㅂㄱㅇㅇ
28 이름없음 2021/08/25 04:16:03 ID : 8o2MnRyLcFf 0
ㅂㄱㅇㅇ
29 이름없음 2021/08/25 15:47:19 ID : Ape59hbyGk7 0
ㅂㄱㅇㅇ
30 이름없음 2021/08/25 20:32:04 ID : Za5Xvu1haoG 0
미안 너무 늦었지... 마저 풀어볼게.
31 이름없음 2021/08/25 20:32:42 ID : Za5Xvu1haoG 0
아빠한테서 더 이야기 듣고 왔는데 그 아줌마 진짜 이상한 걸 넘어 소름끼치기까지 했더라
32 이름없음 2021/08/25 20:34:07 ID : Za5Xvu1haoG 0
그 이후로 다른 분 구해서 썼다는데 그래도 현관문 앞에서 계속 서성거렸대
33 이름없음 2021/08/25 20:34:59 ID : Za5Xvu1haoG 0
아줌마가 오전 7~8시쯤와서 5~6시쯤 갔다는데 그 시간대쯤에 엄마아빠 퇴근하시면 집 앞에 그 아줌마가 서서 문 벅벅 긁고 있었기도 하고
34 이름없음 2021/08/25 20:35:39 ID : Za5Xvu1haoG 0
울면서 아가 아가 이러고 있고 집 문을 완전 부적으로 도배를 해놓기도 했대
35 이름없음 2021/08/25 20:36:17 ID : Za5Xvu1haoG 0
새로 구한 분이 집 나서다가 그 아줌마랑 마주치면 죽일 듯이 째려보기도 했다고 하고..
36 이름없음 2021/08/25 20:40:25 ID : K59cpWnQsrv 0
ㅂㄱㅇㅇ
37 이름없음 2021/08/25 20:41:46 ID : Za5Xvu1haoG 0
경찰에 이야기해서 그만좀 하라고 그러기도 했는데 그러니까 밤마다 찾아오더라고
38 이름없음 2021/08/25 21:29:17 ID : 6rxXy7Ajg5g 0
아 펜트하우스 진분홍 생각나네,,,,
39 이름없음 2021/08/26 00:58:39 ID : e4ZeFbctvzQ 0
두번째생일에나오는연분홍같아
40 이름없음 2021/08/26 01:12:27 ID : HCrwMparhzf 0
왜 다 분홍이들이야
41 이름없음 2021/08/26 16:50:22 ID : Za5Xvu1haoG 0
미안 계속 끊네ㅜ 밤에 그 아줌마 찾아오면 별로 우리한테 피해가는 건 없어서 그 이후로는 신고 안했어
42 이름없음 2021/08/26 16:50:52 ID : Za5Xvu1haoG 0
그냥 오늘도 그러려니하고 무시했었지
43 이름없음 2021/08/26 16:51:19 ID : Za5Xvu1haoG 0
근데 그 아줌마가 우리 부모님이랑 길에서 자꾸 마주쳤대
44 이름없음 2021/08/26 16:52:06 ID : Za5Xvu1haoG 0
편의점 서점 뭐 이런데서 그냥 계속 마주쳤대
45 이름없음 2021/08/26 16:52:23 ID : Za5Xvu1haoG 0
우연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한 곳에서도 말이야
46 이름없음 2021/08/26 16:52:57 ID : Za5Xvu1haoG 0
마주칠 때마다 실실 웃으면서 그쪽 아기 조심해야 해 이랬대
47 이름없음 2021/08/26 17:33:04 ID : AZdzU42Gts4 0
헉 근데 동화책에 덩 묻은 휴지 넣어놓는 거나.. 빨간색 종이에 막 벅벅 긁고 있는 거나 전부 위험하고 너무너무 이상해 보이는 데 부모님께서 왜 바로 조치를 안 취하셨을까,, 아무리 심성이 착한 분이라고 해도 애기 맡기는 건데 그건 좀 너무한 거 같아.. 그리고 초록피..?? 그건 또 뭘까 너무.. 너무 무섭다,,
48 이름없음 2021/08/27 14:40:32 ID : Za5Xvu1haoG 0
나도 그게 아직까지 의문이야.. 확실히 이상한 건 맞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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